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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아이언(모델명 IM-A870S/K/L)’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Endless Metal)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몸체에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를 활용하는 것은 팬택이 세계 최초다. SK텔레콤용 베가아이언을 출시 전 빌려 1주간 사용해봤다. 베가아이언에 대해 2회에 걸쳐 분석한다. 1회는 ‘금속이 주는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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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2회는 ‘스마트폰 베가아이언의 가치’를 다룬다.



베가아이언은 5인치 하이 브라이트 인셀 인셀(In-cell)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세계 최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LCD 또는 아몰레드(AMOLED) 패널과 터치스크린 각각으로 이뤄져있다. 그 위에 보호유리가 있다. 인셀 디스플레이는 패널에 터치스크린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게 보면 소비자가 화면을 보는 단계가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어든 것. 단계가 1개 생략된 만큼 빛 투과율이 높고 시야각이 넓어졌다. 더 잘보이고 더 또렷한 셈이다. 제품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75.5%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다. 몰입감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테두리가 얇은 TV를 연상하면 된다. 다만 해상도는 HD(720*1280)으로 경쟁 제품 풀HD(1080*1920)보다 낮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1.7GHz 쿼드코어다. 집에서 주로 쓰는 유선인터넷(100Mbps급)보다 13배 빠른 무선랜(WiFi, 와이파이) 기가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다. 기가와이파이는 SK텔레콤과 KT가 구축 중이다.

배터리는 논란이 있다. 디자인에 치중하다보니 용량 면에서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2150mAh를 채용했다. 그러나 팬택은 비교시연을 통해 3140mAh 배터리를 장착한 LG전자 ‘옵티머스G프로’보다 오래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30분만에 50% 충전 87분만에 100%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를 제공한다. 충전기는 USB포트 2개를 갖춰 스마트폰 외 다른 기기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21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다. 팬택 스마트폰의 단점이었던 색감이나 자동초점(AF)는 많이 좋아졌다. 팬택도 삼성전자처럼 소니의 부품을 사용한다. 인텔리전트 모드 등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손쉬운 촬영 사용자환경(UI)도 적용했다.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던 타이머 촬영을 터치스크린 셔터를 당기는 한 동작으로 되도록 하는 등 세심함도 엿보인다.

음성인식은 네트워크에 접속치 않아도 되도록 했다. 처리속도도 인식률도 향상됐다. 사용법도 개선했다. 구색 갖추기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모션인식은 단순화 했다. ▲음악 ▲갤러리 ▲메시지 ▲통화 4개 기능을 전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것으로 조작할 수 있다. 흔들어서 새로고침 등 기기를 움직여 제어할 수도 있다. 시선인식은 5월 중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팬택의 원격제어 ‘V프로텍션’은 스마트폰 분실상황에 최적화 했다. 이용하려면 단말기에 원격제어를 활성화 해둬야 한다. 서비스는 베가 사이버 고객센터(www.vegaservice.c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삭제 ▲스마트폰 잠금 및 해제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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