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보급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매장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유통산업 무게 중심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연히 기울었다는 것.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온라인몰에 진열하는 것만으론 애초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e커머스 업체들을 이길 수 없다.따라서 새로운 전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메타버스 진출은 오히려 홈쇼핑·편의점·백화점 등 ‘전통’ 유통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잠재
최근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 소식이 제법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 편중된 매출구조 등 약점을 보완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각 게임사는 기존 인기 타이틀의 서비스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는 한편, 제작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게임들의 서비스 채비를 서두르는 중인데요.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좀 더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중국 판호(게임 유통 허가증) 발급이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도 국내외 게임 시장에 글로벌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게임사가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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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중심축이라 불리우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현재 해외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2분기 기준 74%로, 전분기 대비 3%p 증가했다.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북미 법인 설립, 자회사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교두보를 마련해왔다.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6%, 한국 26%, 동남아시아 12%, 유럽 11%, 일본 10%, 기타 5%로 고르게 분포 중이다. 이 중 북미가 가장 높은 이유는 넷마블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사업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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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은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및 플랫폼 확장, 그리고 과감한 인재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신작 출시에 있어서도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으로 하는 개발 전략을 내세우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넥슨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경영 기조를 기반으로 게임 업계 최초 연 매출 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연말까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매서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 넥슨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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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 소식이 제법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 편중된 매출구조 등 약점을 보완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각 게임사는 기존 인기 타이틀의 서비스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는 한편, 제작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게임들의 서비스 채비를 서두르는 중인데요.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좀 더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올해 초 멀티플랫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통해 국내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린 엔픽셀이 첫 글로벌 격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용자 풀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과 PC 상에서 동시에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택하고 있다.먼저 라인게임즈는 올 상반기 배틀로얄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로얄 크라운’, 실시간 액션 이용자 간 대결(PvP) ‘스매시 레전드’, 멀티 타워디펜스 ‘가디언 크로니클’을 모두 PC(스팀)와 모바일로 출시했다.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언디셈버
대부분의 국내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도약에 힘쓰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도 내수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자사 대표 지식재산(IP)의 다양한 시리즈를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 엔씨는 지난 2분기 기준 게임업계 중심축으로 거론되는 3N(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중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적은 편이다.현재 시점에서 엔씨(NC)하면 떠오르는 신작 타이틀은 리니지W다. 엔씨는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으로 글로벌 점령에 도전한다. 리니지의 ‘월드와이드’ 버전인 리니지W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 모두가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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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강민혜 기자]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변화를 꾀하겠습니다”국가 차원서 만든 의료 인공지능(AI)‘닥터앤서 2.0’ 전략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이뿐만 아니죠. 대국민 건강 챙기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내 곁의 의사 선생님 만들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하는데요. 무슨 소리일까요.정부는 팬데믹 이후 의료 소외 지역을 없애겠다며 클라우드 확장 기반 1~3차 병원 데이터 공유 꾀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즉,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데 정보통신(ICT)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겁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딜라이트 박현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술품 전시 사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된 분야가 있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반 예술품 시장이다. 단순히 디지털로 예술품을 제작하고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도 NFT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특히 기존에는 비플 등 해외 작가들을 중심으로 NFT 예술품 분야가 확대됐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들이 나오는 모습이다. 경매업체 등 기업이나 사립 미술관이 NF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데다, 전시 경
[딜라이트 백지영 기자]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제공기업인 넷플릭스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마지막 데이터센터(IDC)를 폐쇄하고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8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전) 작업을 시작한지 7년 만이다.넷플릭스는 당시 데이터베이스(DB) 손상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를 겪은 후, 신뢰성 높고 확장이 용이한 클라우드 기반 분산 시스템으로의 이전 필요성을 느끼고 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하고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근무 시대의 도래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개념이 크게 바뀌는 추세다. 과거에는 기업 시스템을 중심으로 장벽을 세우는 ‘경계 중심의 보안’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그 경계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졌다.그 근간에는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빌려 쓰는 개념인 클라우드의 확산이 있다.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앱)은 더 이상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내부에만 있지 않게 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다.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무엇도 믿지 말라’는 보안 방법론이다. 가령 사
[딜라이트 이상일 기자] IT자동화의 물결이 거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 업무 프로세스도 비대면을 전제로 한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5-6년전부터 기업 시장의 화두가 돼 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업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는 기폭제가 돼 기업 업무프로세스 혁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특히 기업의 내부 업무는 물론 대외 서비스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종이문서가 없어지고 모든 것을 파일로 주고 받는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