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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개인 사용자들에게 있어 가장 치명적인 보안사고는 인터넷서비스 계정의 탈취라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정보유출 사고야 개인이 막을 수도 없고, 당장 피해가 발생하진 않지만 계정정보의 유출은 자신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글이나 에버노트, 페이스북처럼 개인의 사생활이 집약된 서비스에 대한 계정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그 피해는 상상하기 힘들다.


사실 많은 보안전문가들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계정정보가 탈취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된다고 지적한다.

워터링 홀(Watering Hole),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 by Download)와 같은 신종 악성코드 유포 방법으로 인해 인터넷 브라우징만 하더라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고, 당신이 입력하는 키 값이 고스란히 공격자의 손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우선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공공재라고 가정하자. 이 상황에서 자신의 계정 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국산 온라인게임을 즐겨하는 사용자라면 쉽게 답이 떠오를 것이다. 2차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이미 금융권에선 비밀번호,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키 값 등을 활용하는 멀티팩터 인증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도 로그인 시 2차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2차 비밀번호도 1차 비밀번호 처럼 변경하지 않고 무심하게 사용한다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를 쓴다면 그 위험성은 보다 낮아지지 않을까?

이러한 수요에 맞춰 구글은 모바일용 OTP생성기를 애플리케이션(앱)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오에스(iOS), 블랙베리 용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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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은 간단하다. 제일 먼저 ‘구글 계정-보안’ 영역에서 2단계 인증을 설정한 뒤 모바일 기기에 대한 인증을 받으면 구글 계정에 대한 OTP 목록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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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는 일사천리다. 페이스북,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도 구글 OTP생성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영역에서 2단계 인증만 활성화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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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설정하면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와 OTP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지만, 혹여나 있을 계정 정보 탈취에 비하면 이정도는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구글 OTP생성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https://support.google.com/accounts/answer/1066447?hl=ko)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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