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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시큐리티잡(9)] SGA솔루션즈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민지 기자의 ICT 엿보기 17.12.11 09:12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을 넘어 미국 보안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 최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센트리 AP…

다양한 형태의 APT 솔루션, 무엇이 다를까?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3.07.31 22:30

국내에서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응 솔루션을 찾는 기관,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수요에 맞춰 국내 APT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외 업체들이 상당히 증가했는데요, 올해만 하더라도 솔레라네트웍스(2013년 3월, 현재 블루코트에 피인수), 닉선(2013년 4월), 웹센스(2013년 6월), 담발라(2013년 7월) 등 4개의 해외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했고, 지난 24일 SGA도 파이어아이와 제휴를 통해 APT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안랩, 파이어아이는 2011년…

시스코, 네트워크 가상화 파상공세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2.10.25 08:44

시스코가 네트워크 가상화 시장 확대 공세에 나섰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으로 업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주도권을 확고히 쥐고 가려는 모양입니다. 지난 6월 SDN에 대응할 오픈네트워킹환경(ONE) 전략을 내놓은 시스코는 이달 들어 가상 오버레이 네트워크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소식을 잇달아 전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시스코는 가상 네트워크 오버레이 기술 개발업체인 브이사이더(vCider)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주에는 가상 스위치 ‘넥서스 1000V…

한컴-안철수연구소, 친구에서 적으로 돌아서나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5.07 11:41

[사진]안철수 연구소 김홍선 대표(左) 한컴 김영익 대표(右)지난 해 11월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인 안철수연구소(이하 안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전방위적 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결합제품 출시, 기술개발, 온라인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두 회사는 밝혔습니다.두 회사의 협력은 1세대 ‘국민벤처’끼리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IT업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그런데 최근 이 같은 제휴에 금이 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사실상 양해각서는 없었던 일이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립니다.대표적인 사례가 안연구소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한컴 출신의 김수진 전무를 영입한 것입니다. 김 전무는 안연구소에서 전사통합 브랜드마케팅 전략 총괄, 제품 로드맵 및 전략 수립, 신선장 비즈니스 발굴 및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김 전무는 지난 2006년 12월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부임한 이후 제품 개발을 제외한 전 부문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지난 해 6월 프라임그룹이 셀런에 한컴을 매각하기 직전에는 대표까지 역임했습니다.그런데 김 전무와 현재 한컴 경영진과는 매우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김 전무가 한컴의 셀런에스엔 유상증자 참여 등에 반대하면서 현 한컴 경영진의 눈 밖에 난 것입니다. 김 전무는 이를 대주주의 전횡이라고 봤습니다. 한컴 김영익 대표도 김 전무가 이런 김 전무가 예뻐 보일 리 만무할 것입니다.이후 한컴 김 대표가 횡령 및 배임혐의로 기소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습니다. 김영익 대표는 기소된 이후 김수진 전무를 대기발령 내는 등 사실상 해임했고, 이후 김 전무를 따르던 임원도 일부 퇴사한 상태입니다.이처럼 현재 한컴 경영진과 갈등을 빚어온 김수진 전무를 안연구소가 영입했다는 것은 안연구소가 한컴 경영진과 등을 돌린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안연구소도 한컴에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컴 대주주인 셀런 김명민 전 대표가 SGA와 한컴 매각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SGA는 최근 급부상하는 보안업체로, 지난 1~2년 여러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면서 안연구소를 위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만약 SGA가 한컴을 인수한다면 안연구소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컴이 가진 정부 및 공공기관, 학교 등에 대한 영업망을 SGA가 획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정보보호 업체 입장에 보면 공공부문은 매우 큰 시장입니다. 안연구소는 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최대 보안업체로 성장했습니다. 한컴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공부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부처에서부터 시골 지방자치단체까지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GA가 한컴을 인수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 영업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결국 SGA가 한컴을 인수하면 안연구소는 한컴의 영업망과 경쟁해야 합니다. 아마 이는 안연구소로서도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처럼 지난 20년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표해온 두 회사의 미묘한 관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회사는 친구도 적도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되자고 새끼손가락을 걸었더니, 6개월만에 어느새 적이 될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비즈니스의 세계입니다. 댓글 쓰기

국산 백신 점령한 ‘비트디펜더’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3.02 16:10

최근 국내 시장에 백신(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제품이 때 아닌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용 무료백신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국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백신 제품이 더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국산 백신 시장은 안철수연구소 ‘V3’, 하우리 ‘바이로봇’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SGA(옛 에스지어드밴텍)의 ‘바이러스체이서’ 정도만이 두드러진 공급 활동을 벌였습니다. 외산 백신의 경우엔 맥아피, 시만텍, 카스퍼스키, 트렌드마이크로가 전부였지요. 2년 전 NHN과 이스트소프트가 각각 개인용 무료백신 ‘네이버 백신(옛 네이버 PC그린)’과 ‘알약’을 출시해 단숨에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더니, 갈수록 무료백신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V3’와 함께 초창기 출발한 에브리존 ‘터보백신’도 최근 ‘터보백신 프리’라는 무료백신을 출시했고,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MSE(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을 지난달 공식 발표했습니다. 2일에는 SGA가 유료 제품인  ‘바이러스체이서’와 차별화된 ‘SGA24’라는 브랜드로 무료백신을 발표했습니다. 어베스트, AVG와 같은 외산 유명 무료백신들도 이미 국내 파트너나 지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지요. 그런데 국내 업체들이 출시하는 백신 제품명을 나열하다보니 새삼스럽게 독특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V3’만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백신’은 러시아 기반 카스퍼스키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알약’을 비롯해 ‘바이로봇’, ‘터보백신’은 모두 루마니아의 유명 백신인 ‘비트디펜더’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유료로 제공되는 잉카인터넷의 ‘엔프로텍트 안티바이러스’도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요. 러시아 백신 ‘닥터웹’ 엔진이 탑재돼 있던 ‘바이러스체이서’·‘SGA24’ 마저도 최근 들어 업데이트 등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비트디펜더’로 엔진을 바꿨습니다. 사실상 V3 이외에는 모든 국산 백신이 외산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동유럽지역 기반의 백신 엔진들이군요. 여러 외국 업체들이 이같은 사업 방식으로 국내 시장 문을 두드렸던 점을 감안하면 NHN 경우만 빼면 비트디펜더의 완승입니다. 비트디펜더는 국내에서 엔진 공급 사업을 아주 잘하고 있군요. 외산이 시장점유율을 갖기 어려운 국내 보안 시장에서 특화된 사업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 직접 진출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지사를 둔 외국 백신업체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으로 짐작해봅니다. 특별히 들어갈 제반 비용도 없고요. 국내 업체들의 입장에서 경험이 부족한 사업에 진출하려다 보면 자체 기술력 보다는 많은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쉬울 것입니다. 개발기간과 투자비용 등 자체 개발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비트디펜더’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이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구(ICRT) 회원 11개국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전세계 28개 인터넷 보안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평가에서 지데이타에 이어 두번째 순위에 오른 제품입니다. 작년에 진행된 바이러스블러틴(VB) 100% 테스트에서는 단 한번만 제외하고는 4번의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비트디펜더는 엔진사업을 벌이는 다른 백신업체보다는 기술지원이 체계화돼 있고 DB 양이 방대하면서 가격면에서도 꽤 경쟁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디펜더’를 가장 먼저 채택한 국산 백신은 제가 알기로 ‘하우리’가 최초일겁니다. 2004년 말, 하우리는 국산 백신의 진단능력이 떨어진다는 등의 논란이 지적되던 당시에 과감히 기존 ‘바이로봇’ 엔진과 연동해 ‘비트디펜더’를 탑재해 듀얼엔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국내용(?) 바이러스 대응에만 특화된 엔진으로는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겁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국내에 주로 공급되는 백신들 대부분이 모두 ‘비트디펜더’ 엔진을 탑재하게 됐네요. 엔진 공급 사업으로 동유럽 외산 백신들이 국내 백신 시장에 침투한 게 한두 해에 불과한 것도 아니지만 ‘비트디펜더’가 이렇게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습니다. 국산 백신 대부분이 이미 ‘외산화된 국산 백신’이 됐다고 표현한다면 너무 과할까요? 요즘 대부분의 백신 제품이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보다는 외국 업체인 기술을 활용해 좀 더 쉬운 길을 찾아가려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두고 초창기 백신 개발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한 전문가는 “국내 백신 기술력이 약해진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냐”며, “국내업체들이 해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등 악성코드 샘플을 구하기 어렵고 정보력에도 취약해 외산 백신엔진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국내에 주로 공급되는 백신에 외산 백신엔진에 의존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도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제품 기능이나 성능에서) 차별점은 있다”면서도 “넓은 의미에서 외산 엔진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경쟁력이나 차별성도 없고 엔진만으로는 한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백신업체들은 자사가 공급하는 백신이 ‘비트디펜더’ 엔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사가 개발한 자체 엔진과 함께 카스퍼스키·비트디펜더 엔진을 함께 탑재하는 듀얼(또는 그 이상)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정상원 이사는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웜이나 트로이목마를 비롯해 국내 악성코드는 자체 엔진인 테라(tera)엔진에서 주로 처리하고 있고, 비트디펜더 엔진도 오진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진을 줄일 수 있는 업데이트검증시스템과 긴급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업용 ‘알약 2.0’에 영국의 유명백신인 소포스 엔진까지 더해 트리플 엔진을 구현한 바 있습니다. 맞습니다. 모든 백신업체들이 정확도가 높고 폭넓은 진단율, 빠른 성능,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 중 한 가지 방안이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하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국산 백신 7개 중 6개 모두에 외산 엔진이 탑재돼 있다는 점. 그 중 ‘비트디펜더’가 5개라는 점.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해 출시하는 백신 제품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이 참 씁쓸합니다. 사업 의지는 있지만 원천기술 개발 여력은 크게 부족한 국내 백신, 보안 제품 개발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