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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新 풍속도…연중 계속되는 보릿고개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3.12 10:46

2013년 들어 온라인게임 업계에 새로운 풍속도가 감지됩니다. 으레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신작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는데요. 방학 중 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학생층이 PC를 켜기보다 책을 펼치는 시기로 업체 입장에서는 보릿고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새 학기 학생층의 눈길을 게임에 잡아두고자 하는 업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곤 했습니다.하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새 온라인게임 소식이 상당히 뜸한데요. 이는 지난해부터 업계가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체제 전환을…

스타크래프트2 첫 확장팩 출시, 본편 부진 씻을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3.12 10:48

12일 스타크래프트2(스타2)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군심)이 출시됐습니다. 앞서 출시된 ‘스타2: 자유의날개’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확장팩의 출시가분위기 전환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스타2 군심은 저그 종족을 대표하는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캠페인들이 소개됩니다. 본편인 스타2 자유의날개보다 인공지능(AI), 멀티플레이, 사용자환경(UI) 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스타2 출시 행사 찾은 1000명대의 열혈 게이머11일 스타2 군심 출시 행사가 열린 서울 광장동…

대한민국은 지금 ‘리그오브레전드’ 앓이 중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29 10:27

라이엇게임즈(아시아대표 오진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적진점령(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리그오브레전드는 26~28%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전체 1위입니다. 2,3,4위 게임 점유율을 합쳐도 리그오브레전드에 못 미치는데요.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PC방 점유율 3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술적으로 따지자면 PC방 10석 중 3석은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겠네요.그렇다면 PC방 현장에서의 리그오브레전드 반응은 어느 정도일까요. PC방…

게임시장도 양극화…온라인게임 ‘혹독한 보릿고개’, 올 겨울이 고비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23 11:17

최근 온라인게임 업계가 혹독한 보릿고개를 겪고 있습니다. 업계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에 우울한 분위기인 가운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성공 스토리가 끊이질 않아 두 시장이 극명하게 대비돼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지금쯤이면 겨울 신작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는데 미디어들이 온라인게임에 관심이 없다”며 “모바일이 모든 이슈를 삼켰다”고 말했습니다. 여론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미디어마저 온라인게임을 등지고 모바일게임 기사를 쏟아낸다는 얘기입니다.이 같은 분위기 형성에는 온라인게임의…

4분기 게임시장 ‘출발 좋다’…스포츠장르 세대교체 바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19 14:54

모바일게임에 밀려 3분기 주춤했던 온라인게임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온라인 야구게임 ‘MVP베이스볼 온라인’이 론칭 이틀만에 게임트릭스 PC방 기준 전체 23위, 야구 장르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최고 동시접속자는 1만5000명을 돌파했습니다.‘MVP베이스볼 온라인’이 수년째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양강 구도가 굳아진 아케이드 야구게임 시장을 흔들어놓았습니다.물론 지금 ‘MVP베이스볼 온라인’의 인기는 론칭 직후 거품이 포함된 성적입니다. 하지만 ‘MVP베이스볼 온라인’이 4분기 게임시장의…

블소, PC방 반응 ‘후끈’…디아3 넘어설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06.24 17:20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초반 반응이 상당합니다. ‘디아블로3’(디아3)와 접전인데요. 24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게임 점유율이 1% 차이입니다. 디아3가 18.42%, 블소가 17.38%를 기록했습니다. 블소 뒤를 잇는 ‘리그오브레전드’(LOL)는 14.8%입니다.다만 블소는 공개테스트(OBT) 단계입니다. 회사 측이 상용화를 이달 중으로 진행한다고 못박았으니 블소를 공짜로 할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상용화 서비스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빠지는데요. 블소와 여타 게임…

‘스타크래프트2’ 왜 이리 조용할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8.22 13:21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사도 뜸한 요즘입니다. 20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사용시간 순위는 11위입니다. 근 10일간을 11위를 유지했으니,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성장점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당분간은 스타2가 수년째 10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들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실제 PC방 업계도 그다지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10위권에 랭크된 것만 해도, 일반 온라인게임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그 대상이 스타크래프트2이기 때문에, 보는 기준이 달라 반응이 없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 박오순 경기북부지부장(엠인터파워 PC방 운영)은 “다른 지역 임원들한테 물어보면 반응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라며 “아직 업주들이 블리자드에 가진 반감이 그대로다”라고 말했습니다.지금의 PC방 업주들은 스타2를 이용자에게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PC방 종량제(시간당 233원)가 확정된 이상, 스타1 같은 무료게임에서 스타2로 이용자가 넘어가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엔 양쪽 귀를 막고 가격정책을 관철한 블리자드에 대한 괘씸죄도 적용됐습니다.박 지부장이 알아본 바로는, 현재 스타2를 설치한 PC방이 전체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PC방은 사실상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스타2를 설치한 PC방의 경우도 일부 좌석에만 설치하고 이용자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박 지부장도 스타2를 15석정도 설치는 해놓았습니다. 지켜본 바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스타2를 잠시 하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인문협 조영철 정책사업국장도 별 다른 반응이 오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스타2 가격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이제 PC방 업주들은 스타2에 미련을 두지 않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현재 PC방은 ‘블리자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간다’라며 입장입니다.  이처럼 PC방 전반으로는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오지 않는 가운데, 대학가와 상권이 밀집된 근처 PC방에선 스타2를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대학가 근처 PC방에 잠시 들릴 일이 있었는데,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스타를 하고 있었다”며 “스타2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있는 지역의 PC방에서는 사람들이 스타2를 즐긴다”고 말하더군요.이제껏 취재한 결과와 지금 상황을 조합해보면, 스타2는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편치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는 종량제 실시로 PC방 업주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채, 론칭이 진행된 탓이 컸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스타2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판단됩니다.  PC방 사용시간 11위가 그냥 올라가는 자리는 아닙니다. 대학가나 학교 근처 PC방에서 스타2를 상당히 즐기고 있다고 판단됩니다.향후 곰TV가 준비 중인 스타2 글로벌 대회와 게임방송이 진행되고 멀티플레이 전략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스타2가 지금보다는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최근에 만난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에 상용화 계획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발표가 없는 것을 보니, 내부에서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확실한 것은, 스타2 상용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겁니다.일단 상용화가 진행되면, 무료에 맛들인 이용자들이 일순간 빠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용자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블리자드는 길게 보고 대책을 세우리라 짐작됩니다.스타2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2010년 가장 성공적인 PC게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열풍이 스타1이 가장 성공한 국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합니다.블리자드와 PC방과의 불편한 관계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서 지금까지의 성공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