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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IT기기 인증 폐지, 통신사 ‘우려’·제조사 ‘보류’ 입장차 왜?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12 09:51

어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인에 대해 방송통신기기인증제도를 사실상 폐지하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대신 그 기기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모두 개인이 져야합니다.<관련기사: 방송통신기기 인증제도 폐지된다><관련글: 미인증 IT기기 사용 책임, 모두 당신에게 있다>지금까지 해외에서 구매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통신 단말기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에서 개통하려면 전파인증을 받아야 했습니다. 통상 30만원 이상이 드는 전파인증 비용과 30일 정도 걸리는 기간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팬택 스마트폰 ‘베가엑스’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11 09:33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말로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팬택이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폰 ‘베가엑스’를 한 달 가량 써보고 든 생각입니다. 팬택은 이제 스마트폰 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술면에서도 디자인면에서도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서 팬택만의 가치를 담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느낌입니다.‘베가엑스’는 2세대 1GHz급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MSM8255)와 WVGA(4…

2010년 통신업계 최고·최악 서비스는 무엇?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2.30 16:22

올해 통신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스마트폰의 폭발일 것입니다. 스마트폰 폭발은 통신업계의 모습을 많이 바꿔놨습니다.통신사는 예전만한 지배력을 상실했고 그 자리는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가 대체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는 더욱 심한 경쟁 상황에 놓였습니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의 일정에 따라 제품 개발 사이클도 단축됐습니다. 업그레이드라는 새로운 난관까지 생겼습니다.그렇다고 통신사가 그대로 뒷방으로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 애플과 구글에 내준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수익모델 개발 등 바쁜 한 해를 보냈…

2010년 최악의 휴대폰은 어떤 제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2.29 14:46

2010년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히트상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4’라는데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작을 꼽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판매량을 우선시할 것인가. 아니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을 실패로 볼 수 있을지 같은 기준들이 다르니까요.전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난 제품을 실패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판매량이 많았어도 결국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제품, 한 회사의 전략 실패를 극명하게 보여줬던 제품, 최초라는 것에 얽매여 업체와 사용자에게 모두 피해를 준…

KT 클라우드 경쟁력은 유선인터넷?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12.08 16:37

최근 IT 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단어를 꼽자면 아마도 '스마트'와 '클라우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버기반 컴퓨팅(SBC), 가상화 등을 거쳐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대세입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IT자원을 서비스하는 것이죠. 밑단의 솔루션, 하드웨어 업체들은 물론, 통신사업자들도 이 시장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을 앞세워 “우리 클라우드는 달라요”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8일 KT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분야의 벤치메이커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성능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팬택 ‘미라크’ 사용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24 11:25

스마트폰 분야에서 팬택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팬택은 올 들어 LG전자를 누르고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미라크’는 팬택이 내놓은 네 번째 안드로이드폰이자 첫 2.2버전(프로요) OS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원’과 부딪히는 스마트폰이지요.디자인은 심플합니다. 휴대폰의 모든 버튼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습니다. 왼손으로 잡고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충전단자는 통합 20핀입니다. 3.5파이 이어폰잭은 상단에 따로 있습니다. 지상파…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사용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09 08:00

LG전자가 드디어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을 완비했습니다.LG유플러스용 ‘옵티머스Q’와 SK텔레콤과 KT용 ‘옵티머스Z’에 이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 모두에 공급하는 ‘옵티머스원’을 내놨습니다.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Z’는 프리미엄, ‘옵티머스원’은 보급형입니다. ‘옵티머스원’을 계기로 LG그룹이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는 등 LG전자 스마트폰의 야심작입니다. 출시 한 달만에 25만대를 공급하는 등 LG전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옵티머스원’은 LG전자 안드로이드폰 중 처음으로 2.…

스카이 휴대폰 ‘제2의 전성기’,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원동력 무엇?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08 08:00

팬택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 업체 가운데는 2위입니다. LG전자도 멀찌감치 떨어뜨려놨습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안드로이드폰 누적 판매량은 61만대를 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마케팅 비용 자체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입니다. 팬택은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 ▲미라크 등 국내 통신 3사에서 모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스카이 휴대폰의 제2의 전성기입니다. 연말까지 100만대를…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N스크린’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N스크린은 한 개의 콘텐츠를 여러 가지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나 별다른 변환과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총합입니다. 저녁에 가정에서 TV를 통해 보던 동영상을 아침 출근길에 스마트폰에서 이어보고, 사무실에서 PC로 작업하던 파일을 퇴근길 태블릿에서 확인해보는, 이런 것이 N스크린의 미래입니다. 1개의 콘텐츠를 N개의 디바이스에서 이용하는 것이지요.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얘기에서 N스크린은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동일한 운영체제(OS)를…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2)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애플과 구글의 N스크린 생태계에 맞설 방법에 대해 앞선 글의 마지막에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일단 그 생태계 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작년 11월부터 본격화 됐습니다.KT가 아이폰을 ‘독점’으로 도입한 것이 시작입니다. 아이폰을 파는 통신사는 전적으로 가입자 확대 및 그 가입자의 요금 수익 밖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부가서비스 등을 애플이 탑재를 해주지 않으…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3)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애플과 구글의 N스크린 제국에 대한 앞선 글입니다.<‘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2)>그럼 이 판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내 업체 중에서 가장 세계와 가까운 곳까지 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삼성전자는 디지털TV 세계 1위입니다. 연간 24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4000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합니다. 전 세계에 팔리는 TV 4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수익성도 높은 편입니다. 경쟁…

통신사들 왜 통신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10.17 21:00

통신업계가 전통적인 통신영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SK텔레콤은 산업생산성증대(IPE 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KT는 스마트(S.M.ART : Save cost, Maximize profit ART), LG텔레콤은 탈(脫)통신 등 이름만 다르지 전통적인 통신시장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여기에 통신사들은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내수산업에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했던 통신사들이 왜 이런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까요?통신사 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유는 전통적인 통신시장…

탈통신 전략, 통신3社 3色…강점과 약점은?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10.17 21:04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저마다의 강점과 약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탈통신, 컨버전스 전략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대한 강점을 살려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흔히 탈통신이라고 얘기하지만 통신을 벗어나기 보다는 통신자원을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통신3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봅니다.◆KT, 강력한 네트워크 보유…다양한 사업 추진 장점KT의 경우 장점은 거대하다는 것입니다. KT는 3만명 가량의 직원과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보유한 거대…

27만원 경제학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03 15:55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달 말 휴대폰 보조금 27만원 초과는 불법이라고 결정했다. 지난 5월 전체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규제 이후 두 번째 칼을 꺼냈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투자 및 요금인하에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방통위가 이런 정책을 펼치는 이유다.통신산업은 규제 산업이다. 정부가 나눠주는 주파수를 기반으로 사업을 한다. 주파수는 공공재다. 그래서 업체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정부도 이를 기반으로 규제를 이용해 산업 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이유로 기업 활동을 제어한다. 이 지점에서 규제를…

[통신비 오해와 진실-④] 통신비 절감…합리적 선택이 첫 단계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9.26 13:35

얼마전 휴대폰 가입자가 5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 추산 인구가 4887만5천명임을 감안하면 보급률 100%를 넘어선 것입니다.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 휴대폰을 가입하는 경우가 적은점을 감안하면 소위 직장에서 주는 휴대폰, 개인적 이유로 사용하는 휴대폰 등 투폰족이 늘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도 태블릿 보급이 활성화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단말기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신요금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즉, 이동통신을 비롯해 통신요금이 꾸준히 인하돼도 현재 가계통신비는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과 같은 컨버전스,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현하는 시기에서는 합리적인 통신소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계통신비가 줄어들지 않으니 통신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소비량이 늘어나는데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때문에 이동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통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요금제 중 나의 통화패턴에 맞는 상품은 무엇인가 찾아보는 것입니다.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한다는 점에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은 가입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표준요금제는 말그대로 표준화시켜 개별적인 통화패턴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요금절감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구 구성원들의 통신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묶을 수 있는 것은 묶고 가장 최적화된 가족요금제 등에 가입하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평소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습관만 바꿔도 통신요금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있으면 이동전화보다는 집전화로 전화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집전화→집전화, 집전화→이동전화 모두 그렇습니다. 이동전화의 경우 10초당 18원인반면, 유선의 경우 10초당 14.5원입니다. 집전화에 거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울러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도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집전화 및 인터넷 전화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끼리 한 통신사로 묶을 경우 약정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각각의 통신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SKT의 경우 이동전화 회선수에 따라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전화 요금이 적은 가입자, 가입기간이 짧을 경우 유리합니다. 관련 기사 : SKT ‘TB끼리 온가족 무료’ 요금제, 누가 가입하면 유리할까?관련 기사 : LGT, 가족 통신요금 상한제 도입…결합 경쟁 ‘2차전’관련 기사 : KT, 유무선 결합 정액제 ‘올레퉁’ 선봬LG유플러스의 경우 특정구간의 휴대폰 회선 결합 수에 따라 계약금액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요금을 제공합니다. KT 역시 휴대폰 사용량에 따라 나뉘어진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상당 수준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은 통신사를 하나로 통일해야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선불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공중전화카드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물론, 선불요금의 경우 상당수준 인하기 이뤄졌음에도 불구, 일반 요금제에 비해 비쌉니다. 하지만 가입비, 기본료가 없기 때문에 적게 전화를 거는 이용자들이나 전화를 거는 것보다 받는게 많은 가입자들의 경우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량 이용자는 불리하겠죠. 관련 기사 : SK텔레콤, 선불이동전화 사업 진출관련 기사 : SKT, 요금인하 후속조치 ‘착착’…신규 요금제 7종 선봬휴대폰이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품입니다. 무조건 "사용량을 줄여라"라는 식의 캠페인은 통화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가계통신비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무조건 정부 탓, 통신사 탓만 해봤자 가계통신비는 절대 줄어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1초당 과금제의 경우 상당히 혁신적인 요금인하 방안으로 평가됐지만 그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통사에 따르면 월평균 1천원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통신3사로 고착화된 이후 통신시장은 별다른 경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새 유선무선 회사들이 인수, 합병을 단행하고 새로운 통신사 출현이 가능해지면서 경쟁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찾아보면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자기에 맞는 합리적인 요금을 선택하는 것이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기초 단계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