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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사내 SNS서비스, 지식포털 뛰어넘을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6 09:45

기업의 소셜네트워크(SNS) 도입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가 보급되면서 기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폭발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NS 서비스에 대한 기업 접목이 하나의 화두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기업과 SNS와는 이른바 ‘상성’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SNS의 특성이 개방과 자율에 있다고 하면 조직으로 대변되는 기업에의 적용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1 12:40

클라우드 컴퓨팅이 스마트폰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 IT시스템에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동차 자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스마트 카드 및 금융 IT 분야 기업인 유비벨록스의 테크컨퍼런스 2010 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여기서 현대자동차 CL사업부 차량정보기획팀 관계자의 ‘Mobile IT Convergence for Automotive'라는 주제로 자동차의 정보화에 대한…

앱 스토어 기반의 스마트 로봇 시대 올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30 09:03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자체의 혁신성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콘텐츠 생태계의 자생적 발달을 이끌어 왔습니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하나의 디바이스에 몰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에 투영함으로서 디바이스의 무한한 확장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제(29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업체인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여러 가지면에서 애플의 전략을 로봇시장에 투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인 ‘로봇’입니다. 알데바란…

스마트폰 뱅킹의 지속적 발전, 범프이체 선보이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28 10:30

하나은행이 27일 아이폰 범프(Bump) 이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범프가 뭔지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텐데요. 간단하게 말해 스마트폰끼리 부딪히기만 하면 서로의 연락처나 사진 등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범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딪히기만 하면 서로의 정보가 교환된다는 참신성 때문에 초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인기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자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이 범프 API를 활용해 두 아이폰을 부딪치기만 해도 송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국내 사용자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언젠간 국내 금융사들도 범프기능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포함시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하나은행이 선수를 쳤군요.우선 하나은행의 범프 이체는 계좌번호 입력하는 단계만 빼고 일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애초에 부딪히기만 하면 된다는 편의성 덕분에 범프가 각광을 받았지만 하나은행의 범프이체의 경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이라는 난관이 존재합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끼리 부딪히고 금액을 입력한 후 다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계좌번호 입력하는 단계 하나가 없어진 것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이러한 시도는 환영받을만합니다. 스마트폰 뱅킹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이 지난해 12월로 아직까지 스마트폰 뱅킹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동안 시중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단순한 패션(fashion)에 휘둘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범프 이체의 경우도 다소나마 불편함은 있지만 일단 이러한 서비스가 확산이 돼야 수정이 가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테니까요.하나은행은 안드로이드 기반 범프이체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족이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끼리는 식사나 저녁에 술한잔 하고 더치페이를 할 때 이러한 범프이체를 통해 갹출하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댓글 쓰기

모바일 결제시스템 미국시장 공습, 성공할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27 10:24

애플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라이프는 이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특별한(?) 부분을 제외하고 단순히 휴대폰, 이동통신 시장에 한정하면 국내 이동통신과 부가 서비스 시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돼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그동안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이 선보여왔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NTT도코모가 전자지갑 서비스 등을 한발 앞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일본의 경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독자적인 모바일 서비스로 발전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의 경우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던 모바일 결제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개척이 드디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SK C&C는 최근 미국 결제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서비스 업체인 First Data Corporation (이하 FDC)과 손잡고 미국 등 북미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북미 지역 TSM종합 서비스 공동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초로 TSM 및 대규모 전자지갑(m-Wallet)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K C&C의 설명으로는 금융 IC칩에 기반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현지에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 해외시장 공략이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2000년대 초기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특히 SK텔레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동반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동통신업체의 현지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은 까닭도 있겠지만 현지 시장의 성숙도가 모바일 결제를 수용할만큼 발전하지 않은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이 이뤄지면서, 그리고 이동통신환경이 발전하면서 미국에서도 모바일 결제 방법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입니다. SK C&C측에 따르면 이번 미국 FDC와의 계약은 FDC가 IC칩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모색하던 중 사례를 찾다가 SK텔레콤의 지급결제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지원한 SK C&C와 협력을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IT서비스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은 단기 프로젝트에 치우쳐있었는데요. SK C&C의 이번 사례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통한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의견입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 모바일 환경에서의 결제시스템을 차치하고라도 웹 환경에서의 결제 서비스는 우리보다 한걸음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페이팔(paypal)을 비롯해 다양한 결제서비스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들이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도 많아 보입니다. 국내 휴대폰 결제서비스업체인 다날은 2009년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TIA 행사에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상용화를 발표 한바 있습니다. 5월부터는 게임 등 유명 온라인 사이트에 다날의 미국 내 휴대폰결제인 BilltoMobile을 선보이며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본격 실시했습니다.미국은 시장 규모에 비해 아직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다날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다날은 2010년에는 온라인 게임 및 음악시장을 중심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 내 휴대폰결제의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서비스 분야의 해외 진출이 이런 부분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정부가 강조한 융합사업의 경우도 결국 국내에서 강점있는 제조업이나 통신과 IT가 결합해서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하나의 축으로 설정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업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쓰기

NHN이 남긴 유산 재활용하는 SK C&C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14 14:13

NHN이 지난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사옥(Green Factory)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NHN은 인근의 SK C&C 본사인 ‘SK u 타워’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는데요.NHN은 이번 이전으로 주변에 분산됐던 디자인 그룹 등을 한군데로 모았습니다. 한편 NHN이 임차해 쓰던 ‘SK u 타워’의 9층부터 18층까지는 SK C&C를 비롯한 SK계열사가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깐 인터넷 포털업체 얘기를 해볼까요.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구글, 야후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사내 복지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업계의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포털업체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는 인테리어는 물론 저렴한 가격(혹은 공짜)으로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터에 한층 더 높은 관심을 갖은바 있습니다. NHN도 SK u 타워 9층에 ‘해피빈 카페테리아(사진)’라는 휴식공간을 임직원에게 제공했는데요. 저도 몇번 갔습니다만 일반 카페테리아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NHN이 SK u 타워를 떠나가면서 NHN이 자랑하던 9층 ‘해피빈 카페테리아’가 사라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최근 SK C&C가 보도자료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기존 3층 고객접견실의 Caf?4u에 이어 9층에도 카페테리아를 오픈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존 카페테리아가 규모가 좀 작아서 좀더 크게 하나 더 만들었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독자 중 한분이 메일로 기존 NHN이 운영하던 해피빈 카페테리아를 SK C&C가 좀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보내왔습니다. 알아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SK C&C가 NHN이 떠나면서 남긴 해피빈 카페테리아 자리에 조금 손을 대서 Caf?4u로 명명한 것입니다. 물론 SK C&C가 손안대고 코를 푼 것은 아닙니다. 의무실과 휴게실, 수면실 등을 9층에 재배치시키고 사내 도서관인 Tioom을 이전시키는 등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것입니다.하지만 NHN의 남긴 유산을 적절히 사용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떠난 NHN 덕분에 SK C&C 직원들은 인터넷 포털업체 남부럽지 않은 카페테리아를 손에 넣게 되었군요.사내 카페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사내 복지를 위해 수년전 카페테리아를 사내에 설치한 몇몇 IT기업들이 경기가 어려워지자 알게모르게 카페테리아를 없애고 교육장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다시 카페테리아 설치를 검토하는 기업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사내 카페테리아가 다시 설치되고 있다는 것이 IT업계의 경기회복의 지표로 바라봐도 상관 없을지 궁금해집니다. 덧붙여 오는 10월중으로 합쳐지게 될 한국오라클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관심입니다. 현재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입주해있는 삼성동 아셈타워로 한국오라클이 이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랑하던 카페테리아인 ‘썬 카페’가 유지될지도 궁금해지는 군요.한국오라클이 이번기회에 ‘오라클 카페’를 만들지 아니면 그냥 탕비실 운영으로 버틸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댓글 쓰기

ATM 가격하락, 시중은행- 2금융권 물량 확대검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14 09:31

올해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은 가격하락의 태풍이 몰아치면서 대당 1300만원까지 기기 가격이 폭락하는 등 업계가 초토화된바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국내시장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해야 하냐는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격하락으로 울상인 업계에 비해서 수요처인 금융권은 가격하락을 기회로 ATM 보급대수를 더욱 늘릴 기세입니다. 올해 은행권을 포함해 처음으로 ATM 도입에 나섰던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하반기 추가 ATM 기기 도입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규모는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적지만 당초 계획에 없던 도입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입이 예상치 못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예산이 남으면서 남은 예산을 소진키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올해 ATM 기기 도입 예산은 78억원 수준이었는데 상반기 370여대를 도입하면서 약 60억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에 여유가 다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가 ATM을 도입할 당시와 이후 기업은행이 ATM 기기 도입을 진행했을때와 기기 당 낙찰가격이 200-300만원 정도 낮아진 상태여서 예산 당 기기 도입대수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같은 가격하락을 미리 도입에 반영한 곳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당초 예상했던 600대~700대보다 크게 증가한 1200여대 규모로 올해 ATM을 도입한바 있는데요.이 역시 떨어진 ATM 대당 가격을 반영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ATM 대당 가격 하락으로 그동안 ATM기기 도입을 망설여왔던 2금융권의 ATM 도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일부 객장에 상징적으로 ATM을 도입하던 증권사들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SK증권은 SK네트웍스와 공동으로 SK주유소에 일부 기능이 제한된 ATM을 설치하는 SKN플라자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동안 시중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 저축은행 등은 대당 2000만원을 호가하는 ATM 도입에 부정적이었는데요.이제 거의 반토막이 난 ATM 기기 가격 덕에 ATM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ATM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제휴를 맺어 진행하던 ATM 운영방식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업계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ATM 기기의 가격하락으로 2금융권의 ATM 도입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LG히다찌-LG CNS, 일본 IFRS 시장 공략 공동전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8 11:52

LG CNS와 LG히다찌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LG CNS가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 공략을 위해 히다찌와 손잡고 솔루션을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8일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히다찌는 LG CNS의 노하우를 반영한 SAP 도입 지원 서비스를 LG히다찌와 10월부터 공동으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LG히다찌는 히다찌 그룹회사인 히다찌컨설팅과 공동 개발한 금융기관 대상의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를 일본에 공개했습니다.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는 LG히다찌와 공동 개발한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LG CNS까지 히다찌와 더불어 일본 IFRS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라는 간판을 단 두회사가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하게 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히타찌는 LG CNS가 IFRS 대응용으로 만든 제안서 및 요구 사항 정의 서, 설명서 등 문서류를 IFRS 대응을 전제로 한 SAP ERP 도입 지원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히다찌측은 “IFRS 대응을 전제로 도입하는 경우 추가 개발 소프트웨어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LG히다찌와 LG CNS의 일본 시장 공략은 부딪히는 부분은 없을까요?LG히다찌에 따르면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LG히다찌가 앞단에서 주선을 하고 업무를 분장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히다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현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본 시장 공략에 있어 LG히다찌와 LG CNS가 따로 히다찌와 접촉을 한 것은 아니고 합니다. LG히다찌를 통해 LG CNS가 히다찌와 협력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현재로선 LG히다찌가 일본 IFRS 시장에서 컨설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LG CNS는 국내 IFRS 시장에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G CNS는 IFRS에 있어 회계 장부의 보관 방법 및 계정 코드 설정 방법 등을 히다찌의 SAP 도입 지원 모듈인 ‘HITRY’에 반영해 모회사 및 자회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현재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 지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논의를 통해 솔루션과 컨설팅의 역할 분할에서 부터 협력관계를 어떻게 정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두 회사가 어떤 협력을 진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축사례와 신뢰성을 중요시 하는 일본 IT시장을 감안하면 최근 LG IT계열사들의 행보는 주목되는 바가 많습니다. 댓글 쓰기

저축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 봇물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7 09:51

시중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오픈에 이어 저축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오픈도 곧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지난 9월 1일부터 저축은행 가운데는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우선 안드로이드 2.0 기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오픈한 이번 서비스는 현대스위스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예금조회, 자금이체, 대출정보 확인, 금리정보 조회, 지점찾기 서비스 등 일반 시중은행과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저축은행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또한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신용대출사업에 특화된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론 서비스'를 9월 중 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폰을 지원하기 위한 뱅키 서비스도 9월 중순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6일 차세대시스템을 새로 오픈한 신라저축은행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라스마트뱅킹 서비스 역시 일반 시중은해와 같이 예금조회, 이체, 대출 조회 및 상환, 수표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 기반 서비스를 오픈한 상태로 향후 안드로이드 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현재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도입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아직까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대해선 검토되고 있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수신고나 이용 고객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시중은행과 비슷한 비용이 들어가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단독으로 개발하는데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최근 저축은행의 차세대개발 범위가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졌다는 점에서 대형 저축은행을 둘러싼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이르면 내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주목되는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일부 시중은행의 사례와 같이 공동개발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경우 시기적인 이유로 저축은행이 개별적으로 개발을 진행했지만 윈도폰 7의 경우 공동개발을 할 수 있는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전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댓글 쓰기

IT업계에도 '반칙왕'들은 숱하게 있었다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9.06 16:43

  지난 2000년대 초, 국내의 한 대형 금융회사는 2000억원에 가까운 초대형 IT사업을 발주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은 처음부터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그 사업을 수주했던 글로벌 IT업체에 해당 금융회사 경영진의 가족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기때문입니다.   당연히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글로벌 IT업체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금융회사의 가족을 이용했다'는 소문이었죠.   '우연의 일치'였는지 아니면 정말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했는지는 현재로선 알길이 없습니다만 그 회사는 결국 그 대형 IT사업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던 그 IT프로젝트는 1년6개월후 실패했습니다. 당연히 책임론이 뒤따랐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문의 당사자들은 프로젝트가 부실화되기 이전에 이미 회사를 미련없이 떠나버렸기 때문이죠.   IT업계에서도 대형 IT사업을 앞두고 이러 저러한 잡음들, ‘반칙왕’으로 규정할 수 있는 사례들이 숱하게 많이 나왔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은 가장 애틋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족의 애틋함을 비즈니스에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매우 '잔인한 반칙’입니다.   또 하나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대기업 또는 금융회사 IT 담당 임원의 자녀들이 글로벌 IT회사의 국내 법인 또는 대형 IT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사실은 많은 ‘뒷말’을 낳았습니다.   이 또한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간혹 문제가 표면화되기도 했습니다. 막강한 IT예산을 가진 기업의 IT담당 임원들이 실제로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를 IT프로젝트 주계약자로 선정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수주전에서 탈락한 IT업체가 IT사업을 발주한 회사의 경영진에 투서를 함으로써 외부로 소문이 알려지기도 했기 때문이죠. 물론 모든 투서가 다 맞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중에는 수주업체를 흠집내기위한 악의적인 투서도 적지않습니다.   금융회사의 경우, 일단 투서가 접수되면 내부 감사팀이 투서에 적힌 내용을 은밀하게 감사하는데, 그 과정에서 투서의 내용이 실제로 드러나게 되면 해당자는 문책이나 경고를 받았고, 옷을 벋는 일도 있었습니다.   MB정부 장수 장관중 한명이었던 유명환 외교부장관이 최근 딸의 외교부 특채 문제로 결국 낙마했습니다. 현대판 '음서 제도'니, 관직의 대물림이라느니...분노한 여론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어디 외교부 뿐이겠는가?'라는 허탈한 자조는 어찌됐건 우리 사회의 천박한 도덕적 수준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군대갔다오고 세금 꼬박 꼬박 내고... 말 그대로 원칙과 의무를 지켜온 일반 국민들은 심하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현재로선 MB정부가 새로운 국정기조로 삼은'공정사회'기조와 맞물려 이러한 '반칙왕'들을 속속 찾아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몇해전 '옷로비 사건'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한 적이 있습니다. 검찰총수의 부인이 대기업의 부인에게 옷값을 대신 치르게 했다는 뉴스로 촉발된 그 사건도 이처럼 결국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린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힙니다. 물론 몸통은 속시원하게 밝히지 못한채 최근 타계한 고 앙드레 김만 애꿎은 청문회 스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권력 또는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반칙' 사례들은 그러나 정치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목도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최근 정부가 내건 ‘공정한 사회 구현’을 일각에선 가식적이라며 냉소를 보냅니다. 이는 곧 우리 사회의 ‘자정 능력’에 대해 여전히 신뢰지 보내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공정한 사회’가 시대적 화두로 던져졌다면, IT업계에서도 정말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위한 방법들이 무엇인지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쓰기

두 정부기관의 임직원 자녀 채용에 대한 단상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6 15:55

최근 유명환 외교부장관의 딸의 외교부 특채 입사를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이번 사건이 외교부 전반에 걸친 특채 사례에 대한 검토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사실 기업 내부에서도 ‘낙하산’이나 뭐니 해서 이른바 특권층의 ‘자리’를 노린 사회 도덕적 관념에서 벗어난 행위는 자주 있어왔습니다만 이번에는 높은 도덕적 책임감을요구하는 고위 공직자의 사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우정사업본부로부터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관련기사)내용대로 우편업무 중 순직한 집배원의 자녀를 우체국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것입니다.  소위 사회의 고위층이라는 사람들이 자녀에 대한 특혜를 주고 이에 대한 분노가 국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면 우정사업본부의 사례는 왠지 모를 뿌듯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물론 우정사업본부의 이러한 정책도 부모의 덕을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본인의 업무를 다하다가 불행한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경우 남겨진 가족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장의 부재라는 고통속에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직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정사업본부가 순직 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특채의 경우 기능직에 한정돼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채용된 기능직 10급의 경우 우체국 창구에서 예금이나 우편 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능직 10급에 맞는 자격을 갖춰야 하며 자격증 요건도 갖춰야 하는 등 일정 자격요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기능직 10급의 경우 정보처리기능사와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이번에 채용된 자녀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같은 순직자녀에 대한 채용은 법으로도 근거가 마련돼 있습니다. 헌법 32조 6항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우선적으로 근로의 기회를 부여받는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항목에선 기능직 공무원의 10%를 채용할 수 있게끔 명시돼있습니다.  우정사업역사 상 순직한 집배원만 4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산간벽지를 날씨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활동해온 이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통신과 정보취득에 있어서 소외당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고위급 임직원 자녀에 대한 특채를 진행하는 정부기관이 있는가 하면 당당하게 직원을 채용하는 정부기관이 있습니다. 댓글 쓰기

LG CNS와 MS의 협력 들여다보기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1 13:31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IT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동안 MS는 다양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요. MS 본사차원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LG CNS도 이러한 첫 번째 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사실 첫 번째 체결일뿐이지 독점체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MS의 나라별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현황을 살펴보시죠.MS는 일본을 비롯해 인도, 프랑스의 경우 2-3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의견만 맞는다면 다른 IT서비스업체도 얼마든지 협력을 맺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M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십 업체를 하나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한국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에 SW를 구동할 SW기업들을 모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한편 보도자료에는 LG CNS가 이미 운영중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을 결합하여 이메일부터 일반 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 (One Stop Cloud Service)’를 제공한다고 나와있는데요.현재 이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관심사는 MS와의 협력에서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지의 여부입니다.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윈도 애저가 국내에 출시되면 이를 기반으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랍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클라우드 제품도 제공할 수 있답니다. 폭 넓은 개념의 MOU이니까요.다만 윈도 애저 기반으로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발돼 출시되기 위해선 최소한 내년 9월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관련기사)를 보시죠.과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윈도 애저 플랫폼을 사용해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경우 MS와 과금 관련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LG CNS가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과금 문제에 있어서 경험이 쌓이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과금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윈도 애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더존비즈온 같은 경우도 IFRS 모듈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LG CNS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댓글 쓰기

IC카드 확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8.31 14:43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금융 IC칩 확산의 본격적인 계기가 열렸습니다. 31일 한국은행은 2012년 9월부터 CD/ATM 기기 등 금융자동화기기에서 기존 MS방식의 카드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했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에 검은색 마그네틱 선이 들어있는 카드로는 사실상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MS카드의 IC카드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IC카드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그 보급률은 애초 목표했던 것 만큼 빨리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MS현금카드는 2009년 말 현재 2,593만장 정도가 보급돼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MS카드의 사용이 막힘에 따라 은행 고객들의 IC카드 전환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IC칩 보급은 사실 금융권에서도 숙제였습니다. 기존 MS카드가 금융자동화기기에서의 거래조회 및 이출금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IC카드는 그야말로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된 ‘똑똑한 카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열쇠입니다. MS카드에 비해 넣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많은 만큼 다양한 기능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IC카드를 통한 서비스의 다양화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시중은행들이 9월부터 집에서도 ATM 업무를 볼 수 있는 홈 ATM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서비스 확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것이 IC카드의 보급률이었습니다. IC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던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일부 은행들이 시도했다가 사업을 접었던 IPTV 뱅킹도 IC칩 기반으로 서비스가 됩니다. 따라서 IC카드 사용자가 많을수록 잠재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겠지요.이밖에 부가가치망사업자(VAN) 들이 체크단말기를 이용한 부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역시 IC카드가 기반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한은행과 기업은행도 체크 단말기에 IC카드 기능을 넣어 ATM 기능의 일부역할을 수행하는 모델을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IC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모델들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아직 크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요.IC카드 보급이 점차 확산될 수록 이들 사업의 확산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입장에서는 통신 등 융합환경의 발달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IC카드 기반의 또 다른 서비스가 론칭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댓글 쓰기

스마트폰 공통 뱅킹 구축, 득과 실은 무엇?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8.30 14:31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킹 서비스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은행을 포함한 대부분의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이처럼 대부분의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금융결제원과 일부 은행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뱅킹 공통서비스 개발이 한 몫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뱅킹 공통개발은 스마트폰 뱅킹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비용문제 등) 빠른 대처가 어려운 지방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8개 은행이 모여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이 이 스마트폰 뱅킹 공통개발이었습니다. 당초 공동개발을 진행하다 독자 개발로 선회한 은행들이 등장하면서 효용성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독자개발을 선택한 은행들은 여러 은행들간 이해가 얽혀있다보니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독자 개발을 진행했는데요. 현재로선 누가 먼저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분위기 때문에 공통개발이나 독자 개발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 전략을 추진하면서 우체국금융을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전략도 함께 수립할 계획인데요.제안요청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우체국 특성 및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인데요. 일단 그대로 전제해 보면금융결제원의 스마트폰 서비스는 금융 시장의 환경변화에 맞는 신속한 고객서비스 개발, 우체국 금융만의 독자 및 예금·보험의 통합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음 -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신속한 서비스의 적용 및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 -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 대응이 지연되고 고객의 수가 증가 할수록 서비스 속도 저하가 심화 - 금융결제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외의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과다한 개발비가 소요될 우려 - 은행 중심의 서비스만 제공됨에 따라 보험 관련 상품설계, 영업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추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사실 우정사업본부가 지적한 이러한 문제점은 이전부터 제기돼온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민첩성 확보에 있어서 공통개발은 약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공통개발을 진행한 은행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스마트폰 뱅킹 협의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불과 얼마전까지 구축업체들이 스마트폰 뱅킹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플랫폼 당 6억원 정도를 불렀다고 합니다. 즉, 은행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OS에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18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폰 뱅킹 공통서비스의 경우 16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단순계산으로 아이폰 공통뱅킹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8개 은행이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24억원의 비용이 소요됐을 것입니다. 이를 18억원으로 줄인 것은 비용대비 효율성 면에서 장점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공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정책을 은행들이 유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만난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코스콤에 위탁했던 원장시스템을 독자구축하면서 서비스에서 탈퇴한 것처럼 공통 뱅킹 서비스도 어느 시점에는 한계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로선 트랜드에 맞추기 위해 공통배킹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면 독자 구축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의견입니다.댓글 쓰기

KT와 SECK의 질긴 인연... 모바일 IPTV도 PSP에서 가능해질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8.25 16:13

KT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콘솔게임 및 IPTV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관련기사)주 내용은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국한돼있던 KT의 IPTV 서비스를 실시간 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게끔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집에 PS3가 있는데요. 메뉴에 ‘쿡TV’ 메뉴가 있어 한번 실행해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주문형 비디오의 경우 유료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 PS3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 KT와 SCEK와는 이전부터 협력관계가 있었습니다. 2005년 SECK의 휴대용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KT의 포털자회사인 파란닷컴이 주체가 돼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입니다. 단순히 판매만 한 것이 아니라 KT와 SECK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KT의 와이파이 서비스였던 ‘네스팟’을 PS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것입니다. 또한 서비스에 가입하면 파란이 제공하는 VO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사용료가 1달에 5천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어쨌든 PSP만을 위해서 별도의 와이파이 요금제를 만든것은 관심을 끌만 했습니다. 당시에 KT는 PDA폰인 HP의 RW-6100(일명 흑진주폰)을 론칭하면서 PDA와 와이파이 서비스인 네스팟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네스팟 스윙’이라는 별도의 요금제도 만들었습니다.지금이야 3G망과 스마트폰의 결합만으로도 웹페이지를 열고 검색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2005년도만 하더라도 모바일 웹페이지를 읽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인터넷 웹페이지를 읽어야 했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아니고서는 PDA 인터넷 접속은 100%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KT는 이러한 네스팟 스윙의 보급을 위해서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렸고 당시 영화 및 드라마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PDA 폰의 라인업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가 가능한 디바이스를 늘릴 필요가 있었고 PSP라는 파트너를 찾은 것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KT는 당시 PSP를 통한 VOD 서비스, 혹은 콘탠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압니다. 반대로 SECK는 PSP에 있는 네크워크 기능이 과연 얼마만큼의 확장성과 비즈니스 가능성이 있는지를 실험한 것이죠. 어쨌든 KT와 SECK의 협력관계는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벌써 5년이나 흘렀군요. 콘솔과 TV 콘텐츠는 과거에도 서로간의 상성이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실시간 IPTV 서비스까지 가능해진 상황에서 다음에는 또 어떤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현재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IPTV 서비스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멀지 않은 미래엔 PSP를 통해 실시간 IPTV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