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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

비대면채널 개발 경쟁력 확보, 발등에 불떨어진 은행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9.03.05 08:03

올해 금융권의 스마트폰 뱅킹 개편 사업이 연이어 발주되고 있다. 우체국금융이 스마트금융 앱 개편사업에 나섰으며 경남은행도 투유뱅크 앱 개편에 나선다. 광주은행도 기존 일방…

생존에 묻힌 ‘선택과 집중’…IT서비스, 제대로 가고있는 걸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9.18 09:26

국내 대형 IT서비스업체인 SK C&C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을 깨고 실적은 양호하게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한 5467억원, 영업이익도 529억원을 기록해 12.2%가 증가했습니다. 물론 이는 평소같았으면 크게 주목을 받을만한 수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몇가지 중요한 시장 상황의 변화때문에 좀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을 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악재에도 경영실적 개선”… 대기업의 저력?   =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은 올해 심각한 우려속…

IT서비스 빅3, 그들의 선택은 박수받을 만한가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2.07 11:20

 주지하다시피 2013년은  국내 IT서비스 대기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SW산업진흥법 때문입니다. 공공IT시장에서 대기업 IT서비스업체들의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그들이 일시에 빠져나간 2013년 IT시장은 분명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대기업 IT서비스업체들이 공공IT 사업에 쏟아던 역량을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  국내 IT시장 전체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이미 여타 대기업계열 IT서비스업체들은 지난해 IT유통을 새사업에 포함시키거나 IT와는 크게 상관…

입술타는 은행 CIO들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10.25 00:12

 요즘 주요 시중은행의 IT부서는 국민연금공단이 발주한 주거래은행 선정건 때문에 이만저만한 스트레스가 아닙니다.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은행은 내년 3월부터 국민연금공단이 운용하는 330조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유치하는 데 따른 경제적효과 뿐만 아니라 대외신뢰도, 외형의 증가 등 여러가지 직간접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제안서 마감(10월29일)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기 위한 은행들의 신경전도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 분위기입니다.이번 입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국민연금…

구글-국내SW업체, 해외 IT개발자 채용에 대한 다른 시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2.03.27 16:23

구글이 국내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해 미국 본사에서 일할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구글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글이 다른 나라의 엔지니어를 현지에서 채용하고 구글 본사로 직접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반대로 국내 SW기업에게 다른 나라의 엔지니어를 현지에서 채용하고 국내SW업체 본사로 직접 채용하는 것은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외국 개발자를 뽑는 양사의 속내는 사뭇 다르다.구글이 다양한 해외 인재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면 국내 S…

모든 IT개발자가 일의 노예는 아니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9.03 12:13

올해 들어 IT 개발자의 과중한 노동과 좋지 않은 처우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IT전문 미디어를 중심으로 전해졌던 이런 목소리가 일반 미디어까지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다음 아고라에 한 개발자가 쓴 글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도 했고, 한 금융계열IT업체 노동자가 과한 노동으로 폐의 일부를 잘라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문제가 확산되자 일반미디어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그 동안 저 역시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표현되는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이 문제제기를 해 왔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일반 미디어가 IT개발자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그런데 최근에는 일반 미디어들이 IT개발자의 삶을 조명하면서 ‘지나치게 어두운 면만을 부각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IT개발자는 일의 노예’ ‘IT가 죽음을 불러왔다’ 등등 극단적 표현과 사례들이 보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T개발자들은 때로 자신의 현실을 과장되게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를 3D를 넘어 4D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렵고(Difficult), 위험하고(Dangerous), 더러운(Dirty) 것을 넘어 꿈이 없다(Dreamless)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는 IT개발자나 업계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조하는 말일 뿐입니다. 정말 그렇게 힘들고 꿈이 없는 게 아니라 힘들게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는 하소연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IT산업 종사자들은 여전히 꿈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하는 일에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제가 아는 한 분은 언론 인터뷰에서 “IT 신3D 업종”이라거나 “월급 66만원을 받는 이사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분야에서 일하시는 이 분은 제가 알기로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고, IT를 사랑하는 분입니다. 많은 IT종사자들이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자신은 즐겁게 일하고 있으면서 “IT는 괴롭다”고 말합니다. 그 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IT개발자들의 내면에 “우리 힘들다. 우리 좀 지켜봐 달라”는 인정의 욕구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이 말들을 곧이곧대로 다 보도할 경우 IT산업을 왜곡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보도들에 등장하는 표현들은 오히려 IT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IT개발자는 일의 노예’라는 보도를 접한 청소년이나 대학생이 IT개발자를 꿈꾸겠습니까. 결국 IT업계 스스로의 하소연이 오히려 자신에게 부정적인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혹시 이 같은 보도들이 IT산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어린 학생들에게 ‘IT개발자는 안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까 우려가 됩니다. 열악한 조건과 과중한 업무량으로 고통받는 IT개발자(SI업종을 중심으로)도 있지만, IT를 사랑하고 즐기면서 일하고 있는 행복한 IT개발자도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쓰기

“모바일 개발자는 금값”... 중견 IT기업이 직면한 인력 양극화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8.18 13:19

당연한 얘기지만 '쏠림' 현상은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불안정(Unstable)'하기 때문이죠. 다시 '안정(Stable)'의 상태로 되돌아 가는 과정에서 그 사회는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그 '비용의 크기'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최근 아주 오래간만에 중견 IT기업의 A팀장을 만나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역시 중견 IT기업들에게도 요즘 화두는 단연 '모바일'이었습니다. 결국 이 회사도 '어플'개발에서부터 '모바일 오피스'까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고민의 방향이 예상했던것과는 다소 달랐습니다. 그는 '모바일 개발' 전문 인력의 부족을 주저없이 첫 손에 꼽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는 IT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든 작든 모바일 관련사업이 앞으로 적지않게은 쏟아질텐데 인력이 없어 사업을 못하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을것이란 예측입니다. A팀장도 IT개발자 출신입니다. 그와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컴퓨터 학원을 몇달만 다니면 'IT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업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눠 보니 참으로 순진한 생각었습니다. ▶'모바일 인력' 부족 문제가 정말로 심각한가? =  외부 모바일 프로젝트때문에 최근 사내에서 7년차 이상의 자바(JAVA)전문가를 공모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구하지 못했다. 기존 고급인력은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때문에 결국 외부 인력(프리랜서)를 알아보고 있다. 몸값으로 월 10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 ▶ 인력구하는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겠는데...인건비가 그렇게 비싸다면 수익은 어떻게 내나?= 당연히 수익은 못낸다. 그러나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기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실적'을 쌓아가야 한다.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사업이 본격적으로 발주되지는 않은 탓도 있지만 지금 국내에서 모바일 SI(시스템통합)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것이다. ▶ 모바일 인력 부족의 원인이 뭔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일단 대형 통신사나 대형 IT업체들이 전문인력들이 싹쓸이해버린게 가장 큰 이유다. 심지어 외국에까지 공문을 보내 '모셔온다'고 표현할 만큼 인력을 인력의 편중이 심화된 상태다.   또 하나는 너무 급작스럽게 스마트폰이 떴다. 불과 1년도 안돼 스마트폰 광풍이 불었다.중소IT기업들이 인력확보에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 기존 개발자를 재교육하거나 특정한 모바일 사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었다. ▶그렇다면 급한대로 기존 IT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모바일 전문인력으로 키우는 방안은?= IT개발자들도 다 전문분야가 있다. 자바도 다 같은 자바가 아니다. 지금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모바일 자바' 인력이다.   실제로 개발자중 일부를 3개월 정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는데도 외부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을지 망설이고 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이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준이 꽤 전문적이다. 특히 외부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의 완성도를 고려했을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다. <중략> 물론 이 후에도 이 주제로 A팀장과의 얘기는 계속됐습니다. '무릎팍 도사'도 아니고, 당연히 이 문제를 명쾌하게 해소하기위한 '묘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나라 IT산업에 있어서 대기업 중심의 '전문 인력 집중화' 또는 '쏠림' 현상은 어느정도 '고질화'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더욱 문제는 중소 IT기업들이 애써 키워놓은 전문인력까지 너무 쉽게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보완해줄 제도적 장치는 과연 없을 까요?  최소한의 고민은 해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약육강식, 시장의 논리라고 인정해 버리기에는 IT강국임을 자부하는 우리로서는 분명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상생, 공생, 공정한 사회 구현, 기회의 균등....요즘 정부는 예전같지 않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 IT기업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의 말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은 여전히 그들이 '현장'에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요.[박기록 기자의 블로그= IT와 人間]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