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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빅데이터는 과연 만병통치약인가?... 역설의 경제학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6.07.18 20:21

'역설'(Paradox)이라는 표현은 논리적이면서도 가끔은 문학적이다.  무엇을 원하면 원할수록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갈증의 강도는 더욱 깊어진다. 사랑도 그렇고 삶이 그렇다. 실제로 살아가다보면 '역설'이란 단어 말고는 따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저축의 역설'. 경제학원론에 나오는 말이다. 케인즈언의 총수요이론을 설명하기위한 개념이다. 경제적인 풍요을 위해 사람들이 현재 소비를 포기하는 대신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늘린다. 하지만 그럴수록 시장은 침체된다. 소비의 감소로 생산이 감소하고…

KT, 삼성과 결별?…이석채 회장, “글로벌 시대, ‘아이폰’ 또는 스마트폰 쓴다”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31 10:39

- 현존 스마트폰 중 ‘아이폰’ 보안성 가장 높아…‘쇼옴니아’ 기대치 못미쳐KT와 삼성전자의 갈등이 결별 위기로 치닫고 있다. KT는 합병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아이폰’ 중심 스마트폰 사업을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쇼옴니아’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아이폰’과 기타 업체와의 경쟁이라고 평가했다.31일 KT 이석채 회장<사진>은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존 스마트폰 중 ‘아이폰’이 보안성이 가장 높다”라며 “기업용 시장에서도 가장 좋은 것이 ‘아이폰’”이라고 역설했다.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3W폰 ‘쇼옴니아’를 만들며 블랙베리에 버금가는 기업용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100% 달성을 못했다”라며 품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KT와 삼성전자는 작년 말 KT가 ‘아이폰’을 도입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삼성전자의 윈도모바일폰 ‘옴니아 시리즈’의 출시 과정에서도 ‘쇼옴니아’의 경우 공식적인 명칭으로 불리지 못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전략 휴대폰은 모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다.이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홍길동’을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정책을 비판하기까지 했다. 삼성전자 역시 공공연히 KT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양사는 공식적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다.이 회장은 이날 스마트폰의 경쟁을 아이폰과 기타 제품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비롯 타사의 스마트폰의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글로벌 시대 사람들은 ‘아이폰’ 또는 스마트폰을 쓴다”라며 “모바일 데이터 시대에도 ‘아이폰’이 개발자와 시장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라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은 산업을 이끌 동력이 없다고 설명했다.KT는 안드로이드폰 역시 삼성전자가 아닌 구글의 ‘넥서스원’을 전략 제품으로 꼽았다. KT는 6월말 ‘넥서스원’의 국내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휴대폰 시장에서의 대립과는 별개로 와이브로에서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이어간다. 와이브로는 서로 별다른 대안이 없다. KT와 삼성전자 인텔 등은 와이브로 설비 판매와 임대 등을 담당하는 자본금 3200억원 규모의 WIC(WiBro Investment Company)를 6월중 설립한다. KT는 WIC를 통해 전국 84개시로 커버리지를 확대 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사업 설계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댓글 쓰기

쇼옴니아는 삼성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4.23 10:36

이석채 KT 회장이 22일 '홍길동'論을 들고나왔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을 자사의 스마트폰인 쇼옴니아에 빗댄 것인데요. 이 회장은 “쇼옴니아는 홍길동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하지 못하고 자식을 자식이라고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쇼옴니아는 삼성전자에서 만들었지만 같은 형제인 T옴니아가 출시 이후 50만대 이상 팔리며 승승장구한 데 비해 쇼옴니아는 4만여대 팔리는데 그쳤습니다. T옴니아나 쇼옴니아 모두 삼성전자에서 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쇼옴니아가 조금 더 경쟁력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개발단계에서 KT가 참여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고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옴니아는 T옴니아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두 형제의 성적표는 극과 극이었습니다. 쇼옴니아가 T옴니아2의 10분의 1도 안되는 판매고를 올린 이유를 KT의 마케팅 능력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많이 알려졌지만 KT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삼성전자로부터 괘씸죄에 걸렸습니다.  아이폰에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삼성과 SK텔레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면서 T옴니아는 삼성과 SK텔레콤의 보조금이 집중돼 터치폰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반면, 쇼옴니아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T옴니아에는 쇼옴니아에 보조금을 더 싣고 싶어도 아이폰 보조금만으로도 벅찬 KT로서는 힘이 들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당초 아이폰으로 붐을 조성하고 쇼옴니아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려던 KT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 그 동안 껄끄러웠던 양사의 관계가 해소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이석채 회장의 이번 '홍길동' 발언으로 양사의 관계는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이제는 아이폰 감정을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폰 효과(?)를 목도한 SK텔레콤이 차세대 아이폰 버전을 단독으로 공급하게 되면 그 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그리고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관련해 가장 큰 발주처인 KT가 삼성을 배제하고 화웨이나 에릭슨을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규모 4G투자는 머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이석채 회장의 말처럼 또 세상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아이폰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고전했지만 스마트폰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자양분이 된 것도 큰 틀에서보면 긍정적입니다. 삼성 입장에서보면 ‘홍길동’論이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차남은 똑같은 아들인데 아버지가 장남만 이뻐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차남과 막내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