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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더이상의 틈새시장은 없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5.26 16:21

최근 들어 IT서비스시장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진 느낌입니다. 경쟁이야 어제오늘일도 아니지만 그동안 특화된 영역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던 IT서비스업체들은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견 IT서비스업체들 사이에서는 암묵적으로 독자 영역, 넓은 의미로 독보적으로 잘 하는 영역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와 방송 시스템에 대해선 꾸준한 노하우를 쌓아오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대학 IT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현대정보기술은 해외 금융IT 영역을 일찍부터 개척해왔고 NDS의 경우 국방 IT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이들 중견 IT서비스업체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은 다른 IT서비스업체들과 달리 그룹사 물량지원을 받기 힘든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쌍용정보통신과 대우정보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모두 그룹이 해체되거나 분리되면서 그룹사 물량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따라서 외부 사업에 거는 기대는 다른 IT서비스업체와는 그 성격을 달리하는 편입니다.그동안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온 덕에 이들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는 상당한 위치에 올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정 사업분야에 있어선 경쟁이랄 것도 없이 손쉽게(?) 사업을 따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변했습니다. 다른 중견 IT서비스업체는 물론 대형 IT서비스업체까지 이제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근 710억원 규모의  ‘2011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과 ‘여수 u-엑스포 통합시스템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이 SK C&C가 경쟁을 한 것이나 최근 발주된 한양대학교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가 뛰어든 것이 한 예입니다. 그동안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은 이러한 특화된 시장에는 굳이 참여를 하지 않았는데요. 사업규모나 수익을 따져봤을 때 ‘무시’해도 된다고 판단했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자연히 기존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업체들에게는 위협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 업체의 참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걱정되는 것은 가격 경쟁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이미 이러한 정황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한 공공사업에서는 예가의 50% 수준으로 입찰가를 써내는 업체도 나오는 등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동안 한우물만 파온 업체들은 위기감에 빠져있습니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본다고 하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그동안 독점적으로 가져가던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나는 것 자체만으로는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과 서비스로 결정되는 경쟁이 아닌 외적 요인에 의한 경쟁이 진행되는 것은 결국 시장자체에 먹구름만 드리우게 될 공산이 큽니다. 물론 특화시장에서 선전해온 업체들 역시 새로운 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할 듯 합니다. 최근 만난 현대정보기술의 관계자는 “특정 기업과 독립돼있기 때문에 사업기회가 오히려 많다”고 얘기하더군요.지속적인 사업발굴이 이들에게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댓글 쓰기

LGT, “3G 품질 꼴찌 억울해”…과연 그럴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18 16:17

오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3G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4개 통신서비스 품질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관련기사: 3G 이동전화 SKT·초고속인터넷 품질은 KT가 최고관련기사: 음성 영상통화 SKT ‘최고’…영상 데이터 LGT ‘미흡’이동전화 최악의 업체로 꼽힌 LG텔레콤은 바로 이를 반박하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다음은 LG텔레콤이 보낸 자료 전문입니다. 강조는 제가 했습니다.품질평가에 대한 통합LG텔레콤의 입장이번 방통위의 3G 이동전화 관련 품질평가는 지역에 기반한 통화품질 조사로서 그 결과, 당사는 도심지역의 통화품질은 타사와 대등한 수준이나, 일부 산간 및 도서 지역에서 경쟁사 대비 통화품질의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발표됨. 그러나 통합LG텔레콤은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 99%에 해당하는 커버리지와 세계 수준의 통화품질을 보유하고 있음. 향후 고객에게 보다 높은 통화품질 및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임.또한 새로 할당받은 800MHz 저주파 대역에 2011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의 투자에 적극 나서 가장 앞선 초고속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최상의 통화품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한편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의 경우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나타났음. 사실 LG텔레콤은 방통위 정책에 대해 입장이 없는 회사입니다. 최근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주파수 분배 등에서도 공식 입장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통화 품질, 즉 고객을 잃을 수도 있는 직접적인 문제라는 것이 빠른 대응을 불러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PCS 초기부터 LG텔레콤은 통화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결과가 3G까지 이어진 셈이니까요.LG텔레콤은 방통위 발표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기반 품질조사라서 낮게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인구를 기반으로는 99%에 해당하는 커버리지와 세계 수준의 통화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LG텔레콤의 설명입니다.하지만 LG텔레콤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인구의 99%’라면 서울 및 5대 광역시에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소리일 것입니다. 통화품질은 통화성공률이 95%가 넘어야 ‘양호’라고 판정합니다. 100번 통화해 95번 성공한다는 얘기입니다.LG텔레콤은 서울에서 98.1%라는 가장 좋은 영상통화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양천구(93.8%) 동대문구(90.8%) 중랑구(80.0%) 등은 95%를 밑도는 영상통화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97.1%)와 서초구(97.1%)가 제일 높았습니다.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동구에 사는 사람은 99.0%지만 해운대구(93.3%)와 사하구(92.8%) 고객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LG텔레콤의 영상통화가 95% 이상 평가를 받은 곳은 서울(98.1%) 부산(98.1%) 대전(95.5%) 광주(95.3%) 등 4곳이 전부입니다. LG텔레콤의 설명대로라면 이곳에 전체 인구의 99%가 나머지에는 1%가 산다는 것이 되겠군요. LG텔레콤의 영상통화 성공률은 농어촌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떨어집니다. 데이터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LG텔레콤의 데이터통신서비스 성공률은 94.5%로 ‘미흡’ 판정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양호’를 받았지요. LG텔레콤이 ‘오즈’ 서비스로 데이터 정액제 요금을 제일 낮게 받고는 있지만 제대로 쓸 수 없으면 사실상 헛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한편 음성통화는 LG텔레콤은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품질평가에서 제외됐습니다.LG텔레콤은 언제나 이같은 결과에 대해 ‘향후’ 투자를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약속해왔습니다. 어떤 조건이 만족되면 이런 조건이 만족되면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LG텔레콤의 일관된 전략이었지요. 그 마지막이 800MHz 저주파 대역이었습니다. 주파수까지 받은 마당에 LG텔레콤은 약속을 지킬까요? 기존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이번 입장 발표에도 빠져있습니다. 2011년 차세대 이동통신 투자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입니다.이래저래 LG텔레콤 기존 사용자는 참고 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산다면 LG텔레콤 보다는 SK텔레콤과 KT에 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지요. 대도시에 살지 않는 한 대도시에서도 중심에 살지 않는 한 LG텔레콤에 가입하면 불만만 쌓일 뿐입니다.  단순화 하면 서울 강남권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LG텔레콤에 가입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이번 품질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어울림누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품질평가 결과 종합보고서는 여기를 클릭하셔도 됩니다. 댓글 쓰기

음성·영상통화 SKT ‘최고’…영상·데이터 LGT ‘미흡’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18 15:12

- 읍면동 통화 품질 미흡 ‘LGT>KT>SKT’ 순방송통신위원회의 3G 이동전화 통화품질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품질조사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이뤄졌다. 음성통화는 SK텔레콤과 KT가 영상통화 및 데이터통화는 SK텔레콤 KT LG텔레콤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전체적인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좋았다. 반면 LG텔레콤은 조사대상 분야 모두에서 최저 품질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읍면동 지역의 10% 이상에서 통신3사 모두 품질 미흡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KT 음성·영상통화, 강원·경북서 ‘미흡’=3G 음성통화의 경우 SK텔레콤은 97.5%, KT는 96.3%의 통화성공률을 보였다. 통화성공률은 95%가 넘으면 ‘양호’로 평가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KT는 강원도(92.2%)와 경상북도(94.0%) 지역에서 기준에 미달했다. 특히 춘천시(80.4%)와 화천군(80.7%) 등이 제일 낮았다. SK텔레콤은 광역 기준으로는 전 지역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1172개 지역에서는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21개(10.3%)와 203개(17.3%) 지역해서 품질 미흡으로 판정됐다. LG텔레콤은 3G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3G 영상통화는 SK텔레콤과 KT는 ‘양호’ 등급을 보인 반면 LG텔레콤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SK텔레콤 96.9% ▲KT 95.3% ▲LG텔레콤 88.4%의 통화성공률을 기록했다.특히 LG텔레콤은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641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389개 지역에서 품질 미흡으로 파악돼 사실상 영상통화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다. 제일 품질이 좋지 않은 강원도 인제군(55.3%)과 횡성군(57.1%) 등에서는 2번 중 1번만 연결되는 셈이다. 서울(98.1%) 부산(98.1%) 대전(95.5%) 광주(95.3%) 등 4개 지역에서만 ‘양호’했다.◆LGT, 영상통화 조사대상 절반 이상서 ‘미흡’·테이터 다운로드 속도 가장 느려=KT는 173개(25.3%) SK텔레콤은 120개(17.4%) ‘미흡’으로 평가받았다. KT는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강원(90.7%)과 경북(91.9%)에서 품질이 좋지 않았다. 화천군(79.6%)과 춘천시(79.6%)에서는 80%를 밑돌았다. SK텔레콤도 강원(94.7%)와 경북(94.0%)에서 기준치인 95%에 못미쳤다. SK텔레콤 영상통화 통화성공률이 가장 낮은 곳은 영천시(84.9%)와 울진군(86.2%)이다.3G 데이터통화에서도 SK텔레콤과 KT는 ‘양호’, LG텔레콤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동전화 데이터통신서비스 전국 전송성공률은 ▲SK텔레콤 97.8% ▲KT 96.9% ▲LG텔레콤 94.5% 순이다.전국 평가대상 905개 지역에서 LG텔레콤은 214개(23.6%), KT는 183개(19.3%), SK텔레콤은 132개(19.3%) 등에서 제대로 데이터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SK텔레콤 업로드는 LG텔레콤이 빨랐다.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876.6kbps ▲KT 855.8kbps ▲LG텔레콤 671.7kbps다. 업로드는 속도는 ▲LG텔레콤 248.7kbps ▲SK텔레콤 95.5kbps ▲KT 88.3kbps로 파악됐다. 속도 측정은 일반 휴대폰으로 3MB 음악파일 다운로드를 받을 경우와 네이버 블로그에 500KB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업로드하면서 조사했다. 댓글 쓰기

방통위,통신사 마케팅 비용 규제 실효성 있을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13 13:35

- 유무선 융합 트렌드 미반영·후발사업자 반발 등 ‘악재 산적’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을 유선과 무선으로 나눠 각각 매출액의 22%로 제한하는 내용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유무선 분리 각각 매출액 대비 22% 제한 ▲총액 한도에서 1000억원 유무선 이동 지출 허용 ▲단말기 매출액 총 매출액서 제외 ▲광고선전비 제외 ▲유무선 분리 회계분리기준 도입 ▲분기별 마케팅비 집행 실적 공개 등이다.방통위의 이번 조치는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일단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통신시장은 포화상태기 때문에 한 쪽에서 마케팅 비용을 올리기 시작하면 다른 업체들의 대응이 불가피하다. 지금까지 옛 정보통신부 시절부터 여러 규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유무선 분리 규제 현실성 없어=실효성 논란의 핵심은 유무선 융합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KT와 LG텔레콤은 각각 작년 5월과 올 1월 유선과 무선 회사를 통합했다. 통합한 이후 분기 실적발표에서 마케팅 비용을 따로 분리해 계산하기 힘들다며 통합된 금액만 공개해왔다. 때문에 투명한 규제를 위해서는 유무선 통합 규제를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방통위는 지난 1년간 이를 대비한 회계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물론 당사자인 KT와 LG텔레콤마저도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을 적게 쓰는 유선 부문 비용을 무선으로 전용했을 때 이를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 통신사들이 방통위에 제출한 올해 매출액과 마케팅 비용을 살펴보면 KT의 경우 전년대비 올해 유선 쪽에서 1500억원을 더 쓸 수 있다. 이것도 KT가 유선 마케팅 비용을 10%만 쓴다는 가정에서다. 22%를 채울 경우 1조9000억원, 전년대비로는 1조1800억원이 여유로 남는다.◆유무선 1위 사업자 지배력 여전…반발 심화=이번 조치가 유무선 시장 점유율 고착화를 조장하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따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무선 분야의 경우 KT는 3G 서비스에 이어 무선 인터넷 활성화가 기존 구도를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작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등 관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LG텔레콤도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 안팎의 비용을 작년에 지출하는 등 1%포인트 가량의 점유율을 늘렸다. 유선 분야의 경우에도 SK브로드밴드와 LG텔레콤은 KT를 따라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의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왔다.방통위는 이같은 후발사업자의 상황을 고려해 1000억원을 전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연간 무선 마케팅 비용 총액이 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다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때문에 최소 2000억원~3000억원 전용을 주장했던 KT는 이번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 조건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이익규제, 주주반발 예상…휴대폰 가격 급상승 없을 듯=또 방통위의 규제가 주주들의 반발을 초래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방통위는 이번 조치로 줄어드는 마케팅 비용을 투자에 사용 않고 이익을 늘려 배당이 증가할 경우 요금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업계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이라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것인데 배당 등 영업이익에까지 관여하면 주주들이 과연 가만히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휴대폰 가격이 급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신 휴대폰 제조사의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제한에 대비해 휴대폰 제조사들의 출고가 인하와 판매 장려금 부담액 늘리기에 착수했다. 또 연간 총액 제한이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휴대폰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통위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보조금 규제가 변수다. 댓글 쓰기

롯데그룹 모바일 오피스, 윈도 모바일-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5.11 16:14

롯데그룹이 특정 이통사와 특정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오픈’을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단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윈도 모바일, 아이폰OS,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지원하는 오픈된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근간을 이루는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란 쉽게 말하면 모바일 오피스의 최접점인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말합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기사화도 많이 됐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에서 ‘옴니아’로 대표되는 윈도 모바일과 아이폰 OS,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플랫폼 선택은 중요한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그룹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코오롱의 경우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윈도 모바일을 선정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은 현재로선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면 모바일 오피스를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코오롱그룹의 IT전략을 맡고 있는 코오롱베니트의 설명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하나의 플랫폼을 선정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KB투자증권이 모바일 오피스 단말기로 아이폰을 선택한 것이나 최근 이랜드그룹이 모바일 오피스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러한 차원입니다. 기업의 플랫폼 정책은 기업의 자유이지만 이를 직접 사용하는 임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안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윈도 모바일에 적응돼있는 사람에게 아이폰이 불편할 수 도 있겠지요.그런데 롯데그룹이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을 오픈형태로 가져갈 계획이어서 주목됩니다. 오늘 롯데정보통신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 식사도중 롯데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잠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김인제 이사(SM부문장)은 “최근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특정 이통사나 단말벤더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다”며 “롯데는 오픈된 환경을 지향키로 하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개의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윈도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 개발은 완료한 상태이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스템도 곧 완료할 예정이랍니다. 하나의 운영체제 당 개발기간이 약 2개월 정도 걸리므로 올 여름이면 윈도 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입니다. 다만 블랙베리나 다른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계획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이사는 우선 3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만 지원하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블랙베리나 타 OS를 이용한 스마트폰의 수요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특정 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통신사에 대한 선택도 임직원들 개인에게 맡기겠다는 전략입니다.최근 KT와 SKT가 모바일 오피스 구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특정 통신사와 관계를 맺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통신사들이 경쟁을 하게 되면 혜택은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은 여러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 물류 등 B2C 시장에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오피스 구축도 이러한 특장점을 살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롯데그룹차원에서 모바일 테스크포스팀이 구축돼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가 모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룹 경영진층에서도 “모바일에서 1등이 되어보자”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픈을 무기로 롯데그룹이 어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

HTC, ‘디자이어’ 출고가 논란…통신사 독점 유통 ‘폐해’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10 07:53

- 출고가 상승, 약정 해지 방어용…휴대폰 유통 구조 바꿔야HTC의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가 본격 판매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벌써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제품 판매를 하고 있는 일본과 호주에 비해 비싼 출고가가 문제가 됐다. ‘디자이어’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무약정구매시 15만원 가량이 비싸다.10일 HTC의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가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90만원대 초반이다. 추가 배터리 1개 및 배터리 충전 거치대, 8GB 외장 메모리를 포함한 가격이다. ‘디자이어’는 HTC가 국내 시장 재도전을 위한 야심작. 일본 호주에 이어 글로벌 시장 세 번째로 한국에서 판매된다.◆‘디자이어’, 해외보다 15만원 가량 비싸=하지만 이미 판매를 하고 있는 일본과 호주의 판매가격이 문제가 됐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2GB 외장 메모리를 포함해 6만1920엔(약 76만원)에 팔고 있다. 호주의 텔스트라는 추가 제공 없이 779호주달러(약 80만원)에 내놨다. 모두 무약정조건 기준이다. 추가로 제공되는 품목을 고려해도 약 10만원 정도 국내 가격이 높다.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고 “국내 출고가와 해외 무약정 가격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비단 HTC의 디자이어에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KT가 국내에 도입한 아이폰도 KT가 폰스토어에 공지한 출고가와 미국 등에서 무약정 조건으로 판매되는 가격은 13~15만원 차이가 난다”라며 KT를 물고 들어갔다.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제조사가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가 불러온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출고가 상승, 제조사보다 통신사 이득 커=제조사는 출고가를 올릴 경우 일단 높은 매출이 발생하지만 판매장려금 형태로 통신사에 제공해야 하는 보조금도 증가한다. 구글은 이런 유통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넥서스원’을 내놓고 실제 판매가를 낮췄다. ‘넥서스원’은 ‘디자이어’와 하드웨어는 유사하지만 판매가는 30만원 이상 낮은 529달러(약 59만원)다.또 출고가가 높은 휴대폰은 살 때는 무료 또는 낮은 가격에 접하지만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더 높은 금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국내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통신사가 휴대폰을 독점 유통하면서 높은 출고가 낮은 판매가라는 기형적인 시장 구조가 만들어졌다”라며 “유럽 등과 같이 일반 전자제품처럼 판매된다면 사용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디자이어’ 자매모델, 구글폰 ‘넥서스원’ 반사이익 전망=또다른 국내 업체 관계자도 “가격이나 하드웨어 사양 때문에 제조사를 비판하는 사용자가 많지만 사실 이런 내용을 결정하는 가장 큰 권한을 갖고 있는 곳은 통신사”라며 “통신사의 요구사항을 맞추지 못하면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한편 HTC는 이번 ‘디자이어’ 출고가 논란으로 한국 시장 도전에 ‘빨간등’이 켜졌다. 반면 HTC가 제조한 구글폰 ‘넥서스원’은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또 SK텔레콤을 비롯 국내 통신사들은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격 책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댓글 쓰기

1분기 이동전화 마케팅 경쟁 KT가 ‘주도’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09 15:13

- KT, 유무선 마케팅 비용 분리 공개 미온적…방통위 규제 효용성 ‘우려’지난 1분기 KT가 이동전화 시장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절대적인 금액에서는 이동전화 마케팅 비용은 SK텔레콤이 가장 많았지만 경쟁 강도를 알려주는 매출액 대비 비중에서는 KT가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30%에 육박한다. LG텔레콤도 마찬가지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경우 KT와 LG텔레콤의 영업 위축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로 유무선 회사가 나눠져 있는 SK와 달리 KT와 LG텔레콤은 유무선 합병 상태여서 벌써부터 예산 전용 등의 가이드라인 무력화 시도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KT, 이동전화 마케팅비 매출 비중 29% 돌파 추정=지 난 7일 LG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마지막으로 통신 4사의 1분기 실적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통신 4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KT ‘상승세’ LG텔레콤 ‘선방’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울상’이라는 평가다. KT는 처음으로 SK텔레콤을 분기 영업이익에서 앞섰다. LG텔레콤은 일회성 비용 때문이기는 하지만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반면 SK텔레콤은 투자를 줄여 이익을 방어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적자를 지속했다.성적 우세의 결과는 각 사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이 좌우했다. 지난 1분기 ▲SK텔레콤은 8460억원 ▲KT는 741억원 ▲LG텔레콤은 4093억원 ▲SK브로드밴드는 1051억원을 마케팅에 사용했다.KT의 경우 작년 1분기 KT와 KTF의 합병 이전 각 사의 마케팅 비용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무선 부문에 적어도 4760억원 이상을 사용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비교대상으로 삼으면 6355억원이 이동전화 마케팅 비용으로 추정된다. 1분기 경쟁 상황을 고려하면 KT는 최소 5000억원 이상을 이동전화 부문에 배정했을 것으로 분석된다.KT의 1분기 이동전화 매출액은 1조6834억원.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의 비중은 29.7%에 달한다. KT는 1분기 이동전화 가입자 35만2000명이 증가했다.◆LG텔레콤, 이동전화 매출 28% 이상 마케팅비=LG 텔레콤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무선 마케팅 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LG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2085억원이다. 즉 올해 1분기에는 약 2500억원을 지출한 셈이다. LG텔레콤의 1분기 무선 매출액은 8665억원으로 마케팅 비용은 매출의 28.8%다. 1분기 동안 가입자는 12만8000명이 늘어났다.SK텔레콤은 매출액의 28.0%가 마케팅 비용이었다. 1분기 SK텔레콤은 55만5000명의 가입자가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 비용이 매출액에서 21.3%를 차지했다.한편 방통위의 통신사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 제정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KT와 LG텔레콤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명확한 유무선 마케팅 비용을 분리해 고지하지 않았다. 특히 KT는 작년 2분기 이후 유무선 마케팅 비용 분리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결국 규제 준수 확인을 위해 방통위에 통보하는 내용이 부정확한 자료일 확률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KT는 스마트폰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T·LGT, 유무선합병사 비용 지출 기분 ‘불분명’=KT 가치경영실장 김연학 CFO는 이와 관련 지난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하게 적용됨에 따라 특정사업자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것은 없어야 한다”라며 “우리 의견을 방통위에 전달하고 있으며 조만간 타결돼서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 쓰기

KT, ‘발상의 전환’…“무선랜 기기 휴대폰처럼 쓰세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09 09:00

- 무선랜+3G ‘단비’ 선봬…최대 3대까지 연결KT가 무선인터넷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무선랜(WiF)를 적극 활용한다. ‘무선랜+와이브로’ 서비스에 이어 ‘무선랜+3G’ 서비스를 내놨다. 휴대폰을 쓸 수 있는 곳 어디에서든 IT기기로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무선랜 기기를 3G 네트워크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3G 에그 ‘단비’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 보급, 테터링 지원에 이어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물리적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에그는 무선랜 기기와 연결해 무선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공유기다. 최대 3개의 무선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KT는 이미 무선랜+와이브로 서비스 ‘와이브로 에그’를 출시한 바 있다.‘단비’를 휴대폰에 결합하고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 무선랜 기기를 연결하면 3G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휴대폰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되기 때문에 와이브로보다도 연결성이 뛰어나다. 특히 지방 등 와이브로망이 충분치 않은 곳에서 유용한 서비스다. KT의 데이터 정액제 요금을 가입한 휴대폰 이용자의 경우 전체 데이터 용량에서 차감된다. 휴대폰을 모뎀처럼 이용하는 방법은 테더링과 비슷하지만 PC 이외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KT는 6월말까지 3G 에그 ‘단비’를 이용해볼 수 있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페스티벌(Mobile Broad Band Festival)’ 이벤트를 시행한다.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데이터 정액요금 ‘쇼 스마트 500, 1000’ 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에게는 넷북을, 1,000명에게는 단비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단비’ 는 시중에서 7~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쇼폰스토어(www.phonestore.co.kr) 등 KT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은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KT는 7월까지 ‘와이브로 에그’ 신제품 3종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KT는 일반폰 사용자도 스마트폰 전용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무선인터넷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본 사용 데이터 용량도 늘린다. 일반폰 사용자도 1만원에 500MB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은 이제 음성중심의 마차 시대에서 데이터중심의 자동차 시대로 들어서게 됐다”며 “KT는 넓고 잘 닦인 고속도로와 같은 3W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제적인 데이터요금제와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단말기를 계속 선보여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무선데이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

이통시장, KT·LG전자 ‘울상’…‘잔인한 4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03 14:36

- 번호이동·휴대폰 하락세…5월 전망도 ‘불투명’[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통신시장이 동반 부진이다. 4월 번호이동시장과 휴대폰 시장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이달 초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 확정, 전략 스마트폰 출시 지연, 실적 부담 등 ‘삼중고’가 겹쳤다.각 사간 경쟁구도에서는 KT와 LG전자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8개월째 KT는 경쟁사에게 가입자를 내줬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판매량에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 삼성전자와 팬택 등은 꾸준한 실적을 달성했다.◆4월 번호이동 규모, 제도 시행 이후 두 번째 낮은 수치=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규모는 44만8872명이다. 전월대비 34.0% 감소했다. 44만8872명은 지난 2005년 번호이동제도가 통신 3사로 확대 시행된 이후 가장 낮았던 2006년 4월 32만1286명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4월은 1분기 실적을 마감한 이후 첫 달이기 때문에 통상 경쟁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수치가 나온 것은 이동전화 시장 자체가 본격적인 정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또 방통위의 마케팅비 규제를 앞두고 통신사들이 비용 관리에 들어간 것도 시장 침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통신사들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5월과 6월에 몰려있어 경쟁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했다는 분석이다.시장은 좋지 않았지만 LG텔레콤은 실속을 차렸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에서 6144명 KT에서 1만8240명을 모집해 총 2만4384명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KT에서 2만2448명을 유치했지만 LG텔레콤으로 6144명이 떠나 총 1만6304명이 늘었다. KT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각각 2만2448명과 1만8240명을 빼았겨 총 4만688명이 감소했다. 번호이동시장에서 KT 가입자의 순유출은 지난해 9월부터 지속되고 있다.◆삼성전자, 점유율 50%선 유지=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46만대로 추정된다. 지난 달 양사는 3월 휴대폰 시장 규모를 146만대와 157만대로 추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휴대폰 시장은 전월대비 많게는 7.0% 적게는 0.7% 하락했다. 당초 예상보다 하락폭이 적었던 것은 폴더폰 등 보급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4월 74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50.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휴대폰 판매량 8만5000대, 점유율 1.8%포인트가 감소했다.LG전자는 4월 휴대폰 시장에 32만대를 출고해 2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3만대, 점유율은 1.5%포인트 내려갔다. 지난 달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LG전자는 8개월째 삼성전자의 판매량 50%도 달성하지 못했다.팬택은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인 22만대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유율 15%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4월에도 11만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량 61만대를 넘어섰다. 모토로라와 노키아는 각각 5만대와 1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5월 이통시장, 방통위 규제 내용이 방향성 결정=애플 등 외산폰의 공세에 LG전자가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진 것이 컸다. 지난 3월 KT로 출시된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원’은 4월까지 2만대 정도가 개통되는데 그쳤다.한편 5월 이통시장은 방통위의 마케팅 비용 규제 조건이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보조금 규제에서 제외하자는 KT의 입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상승세가, 원안대로 유무선 각각 서비스 매출액 대비 22%가 관철될 경우 정체가 예상된다. 한 해 동안의 실적을 기반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공세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조사 역시 수익성을 낮추면서 자체 보조금을 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댓글 쓰기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처리 기술개발, 이상한 경쟁구도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5.03 08:30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지난 3월 말 정부가 전자금융거래 공인인증서 의무화 규제를 풀기로 한 뒤, 민관 차원에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사용자 보안(인증) 방안에 대한 활발한 조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공인인증서 대체수단’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요.(기밀성, 무결성, 부인방지, 인증 기능을 충족하는 기술)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인터넷거래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들이 공인인증서를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활발히 모색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지금까지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를 통해 ‘액티브X’라는 플러그인 방식으로만 제공되면서 지적됐던 특정 플랫폼 종속 문제와 이로 인한 사용자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스마트폰에서도 PC에서처럼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저장소와 저장위치를 표준화하는 기술규격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KT와 함께 하나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여러 뱅킹, 증권, 결제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용 공인인증서 공용 앱(App)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이 SHOW 인증서입니다. 원래는 4월 중순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 서비스한다고 했지만 아직 제공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확인해보니, 좀 지연돼 애플에서 현재 막바지 검수를 받는 단계에 있답니다. KISA와 KT는 조만간, 5월 초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ISA는 KT, SKT, LGT 등 이통사들과 안드로이드용 공인인증서 서비스, 대용량 USIM 기반 공인인증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간 보안업체인 비티웍스는 최근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공인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을 처리하는 기술(‘BTW-SSLSign’)을 개발했습니다. 표준 웹브라우저가 제공하는 SSL(Secure Socket Layer) 프로토콜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플랫폼이나 웹브라우저 종류에 관계없이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처리합니다. 특정 웹 환경에 종속돼 있지도,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의 개발·관리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비티웍스의 설명입니다. 아직은 특정 인터넷서비스에 상용화돼 있지는 않지만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히 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비슷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28일 발표된 ‘스마트서명(Smart Sign)’인데요. 하나의 ‘스마트사인앱’을 설치하면 모든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모바일뱅킹과 같은 서비스 앱에서도 ‘스마트사인앱’의 전자서명 기능을 호출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사인 앱’은 공인인증서 비밀키를 각 애플리케이션에 제공 후 전자서명을 수행하는 공인인증서 공통앱 방식과는 달리, 직접 전자서명을 제공하므로 비밀키 유출 위험이 없고 각 애플리케이션이 중복하여 전자서명 기능을 갖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ETRI는 이번 스마트서명 기술이 특정 플랫폼이나 특정 회사의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성을 확보해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적용성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이 기술은 프로토타입만 개발된 상태랍니다. 6월 중 아이폰용 ‘스마트사인앱’을 내놓고 8월 중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또 ETRI는 이미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국내외 표준화기구를 통해 표준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민간업체에 이 기술을 이전하겠지요. 이 뿐만 아닙니다. ETRI는 전자서명 비밀키를 USIM에 저장하고 USIM 내부에서 전자서명을 수행해 비밀키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USIM 저장 및 서명 기능을 개발해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스마트폰 웹 기반 전자거래를 안전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관련 기술이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는 점, 그 자체는 참 긍정적인 일입니다.  더 나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니 말이지요. 그런데 보기에는 그리 좋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과적으로 인터넷과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산하기관, 출연연구기관인 KISA와 ETRI가 동시에 같은 목적을 가진 앱을 경쟁적으로 내놓게 되는 형국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간 공인인증서 관련 논란의 중심에는 KISA가 있었고, 그 때문에 KISA에서는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이용 표준 기술규격을 만들고, 아이폰 공인인증서 공용 앱 등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ETRI가 ‘스마트사인’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뒤, KISA도 적잖이 당혹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이미 KISA가 하고 있는 일인데, ETRI가 이 기술을 왜 개발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KISA 관계자 사이에서는 “(공익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ETRI 발표 이전까지 KISA는 이를 개발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ETRI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ETRI 관계자는 “원래 공인인증서를 개발한 것이 ETRI이고, 10여 전에 개발한 공인인증서가 최근 사용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작년 말부터 개발을 진행한 것”이라며, “(KISA가 개발한) 공인인증서 공용 앱 등과는 서비스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김흥남 원장은 “10여년 전 공인인증서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인터넷 서비스 발전에 기여했던 ETRI가 스마트폰 사용의 제약 요건이었던 공인인증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발전에 다시금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도 이미 밝혔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비티웍스와 ETRI와의 관계도 남다릅니다. 비티웍스는 ‘ETRI연구소기업’입니다.  더욱이, 아주 공교롭게도 이 ETRI의 스마트서명 기술은 비티웍스와 BC카드, 케이사인, 숭실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지원 과제인 ‘모바일ID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스마트지갑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고 합니다. 국가(정부) 예산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기관끼리 머리를 맞댔다면... ETRI가 육성하는 ETRI연구소기업이면서 관련 과제를 함께하는 민간기업과 협력했다면...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적어도 기술을 각각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 인력 등을 효율적이면서도 더 신속하고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요?이로 인해 앞으로 혼란이 가중될까 우려됩니다. 조만간 KT와 KISA는 애플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관련 앱을 등록해 제공할 겁니다. ETRI가 개발한 기술도 조기 상용화해 민간에 기술이전하게 되면 정식 출시되겠지요. 모바일 전자거래 서비스 제공기관은 어떤 방식을 채택하고 지원해야 할 지 고민하게 될 겁니다. 업체별로 선택해 제공하게 되면 또 여러 방식의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처리 기술을 사용자들이 쓰게 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적어도 경쟁에서 이겨 하나가 대세로 굳어지기 전까지는요.  앞으로 허용했으니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다른 보안 기술도 제공될 텐데요. 여러 웹이나 앱 방식의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처리 기술이 채택된다면 너무 과도한 다양성으로 인한 사용자 혼란을 줄 수 있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전자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의무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한 국무총리실과 금융위, 방통위 등 관계부처, 그리고 민·관 협의체에서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처리기술에 대한 대책도 논의가 이뤄져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댓글 쓰기

SKT, 투자 줄여 이익 보전…마케팅비 매출 28% 차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4.29 13:46

- ARPU 하락세 지속…무선인터넷 등 신성장동력 사업 ‘지지부진’SK텔레콤이 딜레마에 빠졌다. 요금인하 압박 등으로 음성통화 매출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무선인터넷 등 새 수익 사업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투자를 줄여 이익을 보전하고 있다. 무선랜(WiFi), HSPA+ 등의 투자가 시작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29일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8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4.8%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고비용 저효율 구조 딜레마=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은 떨어지는 구조다.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9%로 전년동기대비 3.7%포인트 내려갔다.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2453만7000명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55만5000명이 새로 SK텔레콤에 가입했다. 같은 기간 쓴 마케팅 비용은 8460억원으로 매출액의 28.0%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비용면에서는 28.0% 상승했으며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포인트 올라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경우 2400억원 정도 이익이 늘어난다.1분기 SK텔레콤이 투자에 이용한 돈은 760억원에 불과했다. 전년동기대비 78.2%, 전기대비 90.7%나 줄어들었다. 사실상 투자 축소분이 영업이익 유지에 이용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다면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로 떨어진다.이같은 SK텔레콤의 부진은 주 수익원인 음성통화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4만1003원으로 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0.9% 줄어들었다. 가입비와 통화료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6%와 13% 감소했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2분기 실적 개선 전망, 투자액이 이익 규모 결정=이 를 만회해줘야 할 무선인터넷 매출은 6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상승에 그쳤다. 전기대비로는 오히려 5.5% 축소됐다. 전체 이동전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별 차이가 없었다.기업용 시장 관련 1분기 매출은 1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올라갔다. 하지만 올해SK텔레콤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실장은 “1분기는 개방과 공유라는 전략 하에 향후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라며 “2분기부터는 기존의 마켓 리더십(Market Leadership)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2분기에는 방통위의 마케팅 규제로 인한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익 예상치는 투자규모가 변수다. 무선랜 투자가 시급하지만 무선랜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비하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댓글 쓰기

아이패드 논란, 애플코리아는 뭐 했나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4.28 10:26

아이패드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연일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27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는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 때문이었는데요. 사안은 아이패드 개인반입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전날인 26일 방통위 옆동네 문화부에서도 소동이 있었는데요. 다름 아닌 아이패드 사용으로 구설수에 오른 유인촌 장관 때문이었습니다. 관련 기사 : 아이패드로 구설수 오른 유인촌 장관, 애플의 위력?관세청이 아이패드 국내 반입을 금지시킨 가운데 네티즌들은 아이패드를 들고 브리핑을 한 유 장관을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를 들었다가 호되게 얻어맞은 셈인데요. 그리고 다음날인 27일 방통위는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통해 아이패드를 비롯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이 탑재된 기기의 개인 반입을 완화시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 아이패드 빗장 풀렸다…5월부터 개인 1대 구입 가능또 한번 온라인 세상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유인촌 장관에 감사하다는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네티즌들은 방통위가 유 장관 해프닝 이후 긴급히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는 모양새입니다.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주무부처 방통위에서 불법을 합법으로 바꾸는 대책을 내놓았으니 그렇게 보일만도 합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규제완화가 유인촌 장관 면을 살려주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모양새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세관에서의 반입 금지 이후 곧바로 대책논의에 들어갔고, 아이패드 출시 이후 수차례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최시중 위원장에게 보고도 들어갔고요. 오히려 유 장관 사건 자체보다는 이 해프닝이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실리고 네티즌의 불만이 폭주한 것이 정책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방통위 설명입니다. 방통위는 무선인터넷 활성화, 소비자 편익 증대 차원에서 아이패드 통관절차 완화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주 말께는 전파연구소 등이 모여 규제완화 측면에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고 합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 장관에 대해 깊이 감사(?)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유 장관은 방통위 결정에 간접적이나마 연관이 돼있네요.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논란을 지켜보면서 원칙 없고 여론에 휩쓸려 이뤄지는 정책결정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낡고 시대변화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분명히 전파법상 전파 이용환경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따져본 후에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이 안돼 보일 수 있고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지만 그게 법이고 원칙입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전파 이용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외신에 기사가 났다고, 인기가 있다고 해서 아이패드만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이패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국내 사용자들 역시 아이폰 수입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통관 문제 등이 불거졌을 때 바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문제해결의 주체가 정부, 개인 보다는 어쨌든 제품을 만든 애플이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 한글 지원도 되지 않고, 본사차원에서 한국 판매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책이 외신의 놀림감이 되고 사용자들을 범법자로 만드는 문제를 그저 즐기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이 나중에 판매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홈쇼핑이 됐던 중간상이던 하나 잡고 대표로 인증 받아서 방통위 전파인증 마크 새기고 팔면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매번 문제가 생길때마다 애플코리아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방통위에서도 “매번 이렇게 할 수는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몇몇 기사나 네티즌들은 방통위가 애플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방통위 입장에서도 울며 겨자 먹기입니다. 어쨌든 앞으로 소비자 편익을 위해 방통위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관심을 모으는 애플 제품 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말이죠. 그리고 표준화된 무선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에 대해 인증을 면제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이 어떨지 싶습니다. PS : 그렇다면 왜 방통위는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긴급하게 진행했을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형태근 상임위원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기자들이 소위 물먹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취재차원에서 트위터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통신 3사 통합 앱스토어, 제2의 위피?…‘No!’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4.27 17:46

- 플랫폼 표준, 전 세계 통신사 연합 앱스토어 WAC 연계국내 통신 3사의 통합 앱스토어 로드맵이 발표됐다. 오는 12월까지 표준을 만들고 2011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상용서비스는 2011년 6월부터 이뤄진다.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가 등의 합의를 통해 내년 6월부터 ‘통합 앱스토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 앱스토어’의 관리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담당한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전 세계 24개 통신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 ‘WAC’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OS 상관없이 콘텐츠 개발 및 사용 가능=개발자는 ‘통합 앱스토어’용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판매할 수 있고 사용자도 자신의 휴대폰 OS와는 별개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이후 출시되는 휴대폰은 ‘통합 앱스토어’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하고 선보인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취지는 좋지만 ‘통합 앱스토어’ 플랫폼과 내장 단말기 출시가 ‘제2의 위피’라는 한국만의 장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개발자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냐는 숙제도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 이항재 사무관은 “개발 플랫폼은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다”라며 “오는 12월까지 업체들이 합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업계 관계자도 “우리가 표준을 만들어 WAC에 제안한다는 개념보다는 WAC 합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플랫폼을 한국에서 먼저 상용화 한다는 개념”이라며 “위피처럼 국내만 쓸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통합 앱스토어’ 플랫폼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세계에도 자유롭게 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단말기, ‘통합 앱스토어’  내장 자율 결정=2011년 6월 이후 ‘통합 앱스토어’ 내장 단말기만 출시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기우’라고 해명했다. 즉 ‘통합 앱스토어’를 갖추지 않은 단말기도 국내 판매에 제한이 없다.이 사무관은 “위피는 고시에 포함된 의무사항이었지만 이번 통합 앱스토어 관련 내용은 업계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국내 제조사들도 관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탑재해서 내놓겠다는 것이지 강제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애플리케 이션 확보 방안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기존 통신 3사의 앱스토어의 콘텐츠를 변환해서 올리고 개발자 콘테스트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한편 이에 따라 국내 ‘통합 앱스토어’는 WAC 논의 과정에 따라 현실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표준 자체를 WAC에 연계해 결정키로 했기 때문이다. WAC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은 부담이다.◆글로벌 통신사 WAC 표준화 논의 진전 유무 '변수'=통신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OS의 구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사업자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유야무야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WAC를 먼저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도 “WAC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며 우리가 먼저 WAC를 주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쓰기

KT에게 SK텔레콤은 ‘넘사벽’인가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4.27 13:28

드디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6일 2분기에 삼성전자, HTC, 소니에릭슨, LG전자 등의 전략 스마트폰 10종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인업을 살펴보자면 ▲삼성전자 ‘갤럭시A’ ‘갤럭시S’ ▲HTC ‘디자이어’ ‘HD2’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 ‘드로이드(북미출시명)’ ‘XT800W’ ▲팬택 ‘시리우스’ ▲림(RIM) ‘블랙베리 볼드9700’ ▲LG전자 ‘SU950’ 등 입니다. 안드로이드폰부터 윈도모바일폰, 블랙베리 등 아이폰을 제외한 국내외 전략 스마트폰은 대부분 나오는 셈입니다. 스마트폰 구매를 미루고 관망하던 저에게는 여러 선택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S, 디자이어, HD2, 그리고 차세대 아이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두 달 만에 10종의 스마트폰을 내놓는 파격적인 SK텔레콤의 행보를 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10개의 스마트폰 중 LG전자의 SU950를 제외한 9개가 SKT 단독 출시인데요, 여기서 아이폰과 그 이외의 스마트폰의 대결구도는 물론, 양 통신사의 무선인터넷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단 KT가 상당히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아이폰이라는 걸출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독출시'로 물건을 싹쓸이한 SK텔레콤에 비하면 라인업에서 너무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안드로이드에 올인 한 모토로라는 SK텔레콤 이외에는 휴대폰을 공급하지 않습니다. 과거 KT파워텔을 통해 블랙베리를 공급한 림 역시 SK텔레콤과 협력의 끈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소니에릭슨과 HTC 역시 초기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SK텔레콤 이외에 다른 통신사와의 협력을 맺으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통신 3사에 모두 물건을 공급하지만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이후 SK텔레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모양새입니다.반면, KT는 일단 외산폰 측면에서는 노키아, 애플말고는 우군이 없습니다. KT는 다음달 노키아의 X6과 LG전자의 SU950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SK텔레콤에 비하면 무게감이 확 떨어집니다. 이석채 회장의 '홍길동'론을 보면 삼성과의 관계도 예전만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련 기사 : 이석채 KT 회장의 ‘홍길동’論…삼성과 관계 회복될까애플의 아이폰이야 말할 필요가 없는 '명불허전'이지만 에이스 한명가지고 한시즌을 치뤄내기는 힘이 듭니다. 20승 투수 1명을 보유한 팀과 5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한 팀 중 어느쪽이 유리할까요. 왠지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가 연상이 되네요. 결국, KT는 아이폰을 앞세워 1분기에는 시장을 리드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 에이스(애플 아이폰)는 다음 시즌에는 언제든 경쟁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는 상당히 계산적이고 개인화된 선수입니다.  일단 KT 입장에서는 아이폰 이후의 후속작에 대해 고민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만약 SK텔레콤이 하반기에 아이폰마저 끌어안을 경우 KT로서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단말기만 가지고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과 저렴한 요금제, 풍부한 콘텐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속도 및 커버리지 등이 맞물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KT가 우위를 지속적으로 점유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면 이미 SK텔레콤도 와이파이 분야에서 KT만큼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내부결정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 방통위 “SK텔레콤·LG텔레콤 와이파이 투자 나서라”KTF 시절부터 합병한 지금 KT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분야에서 SK텔레콤은 참으로 무너뜨리기 어려운 '철옹성' 입니다. KT는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WCDMA로의 전환을 리드했지만 여전히 점유율은 변화없이 32%인 2위 사업자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초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또 다시 SK텔레콤에 내줘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를 극복할 KT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솔직히 잘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간의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겁니다. KT는 모바일 분야에서는 언제나 경쟁을 촉발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2위 사업자 입니다. 언제나 초기시장은 리드하지만 뒷심이 부족한 것이 단점입니다. 언제나 '돈'이 문제였는데요. 결국은 보조금이 아닌 보다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떻게 세상이 흘러가다보니 예전의 애물단지였던 네스팟이 효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방향설정을 통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KT는 SK텔레콤의 원천경쟁력이었던 황금주파수를 가지게 됐습니다. 공기업의 낡은 문화도 많이 버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의 시작입니다. 댓글 쓰기

“아이폰 SKT로 쓰세요”…SKT 유심 ‘역공’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4.27 12:49

- 유심 단독 개통 허용…이동 유예기간도 폐지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유심(USIM) 제도를 전면 손질한다. 유심은 GSM 기반 휴대폰에서 가입자 식별을 위해 사용되는 모듈이다. 국내에서는 3G폰에 사용된다. 2분기 스마트폰 10종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SK텔레콤의 전방위 공세가 시작됐다.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유심 단독 개통을 허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심 이동 유예기간 제도도 폐지했다. 해외 통신사 유심을 SK텔레콤 휴대폰에 꽂아서 쓸 수도 있도록 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쓸 수 있는 휴대폰은 모두 개통 이력이 있어야 되는 제품이며 유심만 단독 개통해 새 기계에 꽂아서는 쓸 수 없다. 해외향으로 출시된 휴대폰을 쓰려면 기존처럼 SK텔레콤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실상 KT의 휴대폰을 SK텔레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고친 셈이다. LG텔레콤은 통신 방식이 달라 유심을 쓰지 않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처음 가입을 하더라도 휴대폰을 사지 않고 유심만 개통한 뒤 기존 KT에서 쓰던 휴대폰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이패드 등이 KT로 들어와도 SK텔레콤으로 쓸 수 있다.유심 단독 개통은 전산 시스템 개선을 거쳐 오는 2011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유심 이동을 위해 개통 후 익월말까지 기다려야 했던 유심 이동 유예기간 제도는 오는 6월 폐지한다. 해외 통신사의 유심을 꽂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유심을 바꿔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휴대폰 보호 서비스’는 사용자가 SK텔레콤 고객센터나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유심 제도 개선은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가장 큰 목적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휴대폰을 더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