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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로봇청소기 대중화는 언제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5.07.06 10:34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는 어김없이 로봇이 등장한다. 터미네이터, 월이(Wall-E)처럼 로봇이 주연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슈퍼히어로 마블(Marble)의 대표적인 흥행작 아이언맨을 살펴보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하기 위해 공방에 있는 로봇들을 활용한다. 토니 스타크가 핵심이 되는 로직을 만들면 거기에 맞춰 로봇들이 알아서 수트를 만들어준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도와주는 동반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다음에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 과연 올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1.02.18 15:02

▲사진출처는 한국IBM 공식 블로그, '스마트플래닛'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미국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서 IBM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이 2명의 퀴즈 챔피언을 이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부터입니다.관련기사 “컴퓨터가 인간 이겼다”…슈퍼컴 ‘왓슨’ 퀴즈쇼 최종 우승경기가 끝난 후 제퍼디! 최대 우승자이였던 켄 제닝스는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I…

오라클 오픈월드에 터미네이터 등장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09.10.15 19:24

오라클 오픈월드에 흥미로운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터미네이터’ 아놀드슈왈츠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입니다. 슈왈츠네거 주지사는 오픈월드의 메인 이벤트인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의 기조연설 중간에 등장해 20여분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습니다.현지인들에 따르면, 슈왈츠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인기가 최악인 상황이랍니다. 그가 주지사에 부임한 이후 캘리포니아주 재정상황이 악화됐고, 결국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가세를 인상한 것입니다. 세금 올리고 인기 끄는 정치인은 없는 법이죠.하지만 슈왈츠네거 주지사는 생각보다 유머가 있는 인물인 것 같았습니다. 시종일관 유쾌한 화법으로 참관객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의 농담을 전해 드릴까요? 그가 주지사가 된 이후 운전 중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 벌금을 세게 내는 정책을 통과 시켰답니다. 그런데 그 법안이 통과된 이후 주지사 와이프가 세 번이나 단속에 걸렸답니다. 자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싫어하고, 자신이 어떤 정책적인 액션을 취하면 와이프가 (성적인)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랍니다.또 이번 오라클 오픈월드 2009 행사에서 오라클이 IBM을 시종일관 공격한 것을 의식한 듯, IBM은 캘리포니아 회사가 아니라며 웃었습니다(IBM의 본사는 뉴욕에 있습니다). 오라클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서는 이 두 기업이 캘리포니아 내에서 1만6000명을 고용한다며 오라클과 썬이 캘리포니아를 먹여 살린다고 치켜세웠습니다.물론 슈왈츠네거 주지사가 우스운 이야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테크놀로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무대에서 퇴장할 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알비백(I’ll be back)을 외치는 센스는 잊지 않았습니다.저는 오라클 행사장에서 아놀드슈왈츠네거 주지사를 보며 그 순간 강만수 대통령실 경제특별보좌관이 지난 7월 티맥스소프트의 행사장에 나타났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강만수 장관은 티맥스윈도 공개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돌아갔었습니다.특정 기업의 이벤트에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들은 행사의 품격을 높여주거나, 흥행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언제나 환영할만한 일입니다.이런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이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IT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정치인의 이미지 관리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와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보이는 정치인을 싫어할 유권자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청중에게는 정치인의 등장이 항상 좋은 일일까요? 누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그 때 그 때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오늘 아놀드슈왈츠네거 주지사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은 즐거워했습니다. 그가 던지는 농담에 모두가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장시간 계속되는 기술 강연에 그의 등장은 청량제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하지만 지난 7월 티맥스소프트의 행사장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행사장은 침묵이 흘렀고, 일각에서는 작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행사 끝난 후 티맥스를 비난하는 포스팅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