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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15 10:37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탭’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함께 올 겨울 국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는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나눠는 기기들이지요. 화면 크기부터 말입니다.‘갤럭시탭’은 7인치입니다.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운영체제(OS)를 사용했습니다. WSVGA급(1024*600) 해상도입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속도는 1GHz로 삼성전자가 만들었습니다. 무게는 400g정도로 한손에 들고 다니기에…

동영상으로 본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이모저모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04 13:56

삼성전자가 태블릿 PC ‘갤럭시탭’의 국내용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탭’의 컨셉은 ‘갤럭시S’에 이어 ‘슈퍼(Super)’입니다. 경쟁사가 따라 올 수 없는 극강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갤럭시탭’을 지칭하는 표현도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입니다.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는 국내외 기자는 물론 블로거 등 IT제품 사용자, 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갤럭시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위의 동영상은 행사 시작을 알린 ‘갤럭시탭’ 노래입…

스마트 디바이스 전성시대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10.18 17:00

스마트폰을 제외한 스마트 IT 디바이스에 대해 얘길 해볼까 합니다. 스마트TV가 있겠고 태블릿이 있겠지요. 대표 모델들입니다.스 마트TV는 바보상자라고 불리던 TV를 똑똑한 생활의 동반자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TV는 정해진 채널에서만 맴돌던 단방향 미디어였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결합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양방향 미디어로 탈바꿈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며 기능성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스마트TV 분야는 삼성전자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방송 콘텐츠 업체와 제휴 관계를 맺어 킬…

태블릿이 PC·디바이스 산업지형 바꾸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10.18 17:02

앞으로 태블릿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패드가 곧 들어오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탭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업체의 참여도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업 계가 태블릿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넓은 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이동성과 휴대성의 탁월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학습시켰지만 성능과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른 콘텐츠 활용 제한의 장벽은 넘어서지 못했습니다.또한 노트북은 성능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휴대…

스마트폰·태블릿이 MP3·PMP 시장 다 잡아먹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10.18 17:03

“얼마 전 아이폰을 구입했다.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내가 써보니 회사서 만드는 MP3, PMP가 타격이 클 것 같더라.” - A업체 관계자.“고가 제품은 스마트폰에 치여 판매가 제대로 되질 않고 저가형 제품은 이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 - B업체 관계자. “MP3, PMP는 더 이상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신사와 연계만 되면 괜찮을거다” - C업체 관계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해 말이면 5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10%가 스마트폰을 쓴다는 뜻입니다. 스마트폰 쓰는 데…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N스크린’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N스크린은 한 개의 콘텐츠를 여러 가지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나 별다른 변환과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총합입니다. 저녁에 가정에서 TV를 통해 보던 동영상을 아침 출근길에 스마트폰에서 이어보고, 사무실에서 PC로 작업하던 파일을 퇴근길 태블릿에서 확인해보는, 이런 것이 N스크린의 미래입니다. 1개의 콘텐츠를 N개의 디바이스에서 이용하는 것이지요.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얘기에서 N스크린은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동일한 운영체제(OS)를…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2)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애플과 구글의 N스크린 생태계에 맞설 방법에 대해 앞선 글의 마지막에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일단 그 생태계 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작년 11월부터 본격화 됐습니다.KT가 아이폰을 ‘독점’으로 도입한 것이 시작입니다. 아이폰을 파는 통신사는 전적으로 가입자 확대 및 그 가입자의 요금 수익 밖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부가서비스 등을 애플이 탑재를 해주지 않으…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3)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17 19:02

애플과 구글의 N스크린 제국에 대한 앞선 글입니다.<‘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1)><‘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생태계, 국내 기업 설 곳 있나(2)>그럼 이 판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내 업체 중에서 가장 세계와 가까운 곳까지 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삼성전자는 디지털TV 세계 1위입니다. 연간 24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4000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합니다. 전 세계에 팔리는 TV 4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수익성도 높은 편입니다. 경쟁…

K패드, 태블릿 ‘아이덴티티탭’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04 07:50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제조사 통신사 사용자 너나할 것 없이 국내외에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KT와 엔스퍼트가 국내 처음으로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이라는 태블릿을 내놨습니다.태블릿은 넷북 등 모바일 PC라기 보다는 큰 화면을 지닌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스마트폰 생태계와 공유하지요. 즉 인터넷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 게임, 간단한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등의 용도에 적합합…

갤럭시탭·아이덴티티탭, “콘텐츠는 확보했니?”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8.31 15:27

&lt;상단 - 삼성전자 갤럭시탭, 하단 - KT 아이덴티티탭&gt;“갤럭시탭, 아이덴티티탭이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이것은 언제나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오면 늘 개발업체와 언론에서 고민하는 주제입니다.그렇지만 언제나 대답은 비슷합니다.고객의 니즈를 파악... 값싼 가격...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전략... 다양한 콘텐츠 등이죠.저는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콘텐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가격적인부분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속된 말로 ‘투자한만큼 본전을 뽑아내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기 때문입니다.이런 이유로 저는 태블릿 PC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디바이스를 구입했는데 즐길, 가지고 놀 콘텐츠가 없다면 쉽게 질리게 될 것이고, 이는 판매부진, 시장의 악화로도 이어집니다. “너 xxx탭 사서 어떻게 쓸거니?”라고 물었을때 구매자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안드로이드향 태블릿 PC가 출시됨에 따라 이북(e-Book)시장의 반응과 출시 이후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현재 국내 이북시장은 한참 발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각종 전자책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이북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구축되고 있는 시점이죠.지금 상황에서 태블릿 PC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이북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그러나 이북 콘텐츠 시장은 태블릿 PC의 출시에 대해 무덤덤한 반응입니다.교보문고 관계자는 “현재 교보문고는 태블릿 PC전용 콘텐츠는 없지만 7만2000여종의 PDF형식 이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태블릿 PC에 적합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예스24는 태블릿 PC용 콘텐츠는 따로 개발하는 것이 없고, 이북단말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bsp; 현재 교보문고는 갤럭시S,A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해 유일하게 스마트폰 이북스토어를 서비스중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아직까지 태블릿 PC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이북시장은 태블릿 PC 시장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네요. 물론 저는 아직 시장 진입단계라 그런것인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안드로이드향 태블릿 PC가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대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아직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외신 보도에 의하면 ‘갤럭시 탭’은 7인치 수퍼아몰레드, 1024*600 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의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LCD를 채용했으며 해상도는 800*480입니다.사실 디스플레이의 종류는 콘텐츠와는 무관한 문제지만, 해상도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실제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들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시되면 해상도를 파악하게 되는데, 해상도가 변하면 그 해상도에 맞춰서 리뉴얼 작업을 해야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크게 어렵진 않으나 비율이 다르거나 2D 게임의 경우 개발에 애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800*480을 기준으로 개발됩니다. 그러나 갤럭시탭의 1024*600의 해상도는 약간 변칙적입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아이패드 화면 가운데에서 구동되는 아이폰 앱을 보신분이라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즉, 갤럭시탭 혼자만의 해상도가 얼마나 사용자에게 새로운경험을 얻게 해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죠. 갤럭시탭 전용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요.KT 아이덴티티탭의 경우 해상도가 구글의 가이드라인과 동일하므로 앱 호환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3~4인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앱들이 7인치 아이덴티티탭에서도 높은 품질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해상도의 업스케일없이 단순히 커지기만 했으니깐 말이죠.이렇듯 삼성전자와 KT가 콘텐츠제작사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앱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댓글 쓰기

KT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 제2의 ‘쇼옴니아’?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30 16:47

KT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태블릿 PC-스마트 TV로 이어지는 N스크린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습니다.아이폰-아이패드-애플TV로 이어지는 고가 시장, 안드로이드폰-아이덴티티탭-쿡TV로 연결되는 저가시장 두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것입니다.‘아이텐티티탭’의 콘텐츠 수급 문제는 현재의 ‘쇼앱스토어’를 10월까지 ‘올레스토어’로 확대 개편해 보강할 방침입니다. 태블릿 PC의 킬러 콘텐츠는 스트리밍 서비스(전자책, 동영상, 교육 등)기 때문에 3G 접속이 안 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속도가 빠른 와이브로와 무선랜(WiFi)가 적합하다는 것이 KT의 설명입니다. 3G는 용량 과부하에 빠질 위험성이 높아서죠. 애플 생태계는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제공 대가 외에는 바랄 수익원이 없기 때문에 이번 KT의 선택은 향후 N스크린,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불가피합니다. &lt;관련기사: KT, “태블릿 PC, 폰과 TV 연계 N스크린 경쟁 핵심”&gt;그러나 KT가 이번 제품으로 이런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단말기가 KT가 원하는만큼 보급이 될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이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잘 만든 기기이지만 가격과 요금제 등이 “내가 ‘아이덴티티탭’을 꼭 사야지”라는 임팩트를 주기에는 부족합니다.현재 이 제품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전체의 숙제 ‘해상도’입니다.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LCD를 채용했으며 해상도는 800*480입니다. OS 자체가 해상도를 거기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2.2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2.1, 2.2 모두 854*480이 한계입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갤럭시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콘텐츠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품질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킬러 콘텐츠가 여전히 명확치 않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그동안 KT는 ‘아이폰’ 위주의 스마트폰 전략을 펼쳐 자체 보유 콘텐츠가 현저히 적습니다. 태블릿 PC를 일단 구매하도록 만들기 위한 서비스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SK텔레콤이 ‘갤럭시탭’에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탑재해 관련 시장을 우선 노리는 것 같은 식으로요. ‘아이패드’처럼 ‘애플 매니아’라는 고정 구매층을 보유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요금제와 가격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이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게도 같은 숙제입니다.KT는 와이브로 약정을 조건으로 기기를 공짜로 공급하지만 월 2만7000원 요금제를 2년간 써야 하기 때문에 그냥 와이브로만 가입해서 다른 태블릿 PC를 연결해 쓸 때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휴대폰 요금까지 생각하면 부담스럽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와 묶을 필요가 있습니다.KT는 작년 말 ‘WCDMA(3G)-WiFi-Wibro’ 3W 전략을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윈도모바일폰 ‘쇼옴니아’를 공동 개발해 내놨었습니다. 인터넷전화를 이동전화와 함께 쓸 수 있는 ‘쿡앤쇼’ 서비스, 오픈 마켓 쇼앱스토어, 30개 이상 채널 시청이 가능한 ‘쇼비디오’, 무선랜 및 와이브로를 활용한 저렴한 데이터요금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N스크린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이폰’에 묻혀 ‘쇼옴니아’는 그냥 그런 단말기로 내려앉았고 3W 전략도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실패했습니다.이번 N스크린 생태계는 지난 3W 전략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덴티티탭’이 KT의 계획대로 10만대가 팔릴까요. 일단 단말기가 팔려야 N스크린 전략 등 서비스 측면에서 KT만의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가 가능할텐데요. 아니면 ‘쇼옴니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사라지고 KT의 대표 태블릿 PC는 ‘아이패드’가 될까요. '아이덴티티탭'이 궁금하신 분은 광화문 KT 1층 '올레스퀘어'에 가보시면 됩니다. '올레스퀘어'에서는 KT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를 직접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7인치 태블릿의 킬러 콘텐츠는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8.19 18:01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는 7인치형 태블릿에서 킬러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도 다수 출시된 상태이지만 통화와 길을 찾아야 하는 두 가지 요구가 상충하면서 쓰임새가 다소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7인치형 태블릿은 기존 애프터마켓 7인치형 내비게이션 시장을 충분히 잠식할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태블릿을 받칠 수 있는 차량용 거치대 액세서리가 상당히 팔릴 것이다. 지금 준비하면 돈을 벌 수 있다. SK텔레콤의 수장이 직접 T맵을 언급하며 미래를 논하는 건 이유가 있다.SK텔레콤의 T맵 사업은 중소업체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시장 1위 업체는 관련 사업이 없는 KT를 선택했고 특허 소송이라는 주제로 SK텔레콤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위 업체는 내비게이션의 핵심인 전자지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제 3자가 보기에는 2위 업체는 중립적이고 1위 업체는 이미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KT와 끝까지 가야하는 모양새로 보인다.1위 업체가 SK텔레콤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KT를 믿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도 사업이 B2B에서 B2C로 넘어갈 때 까지 하드웨어 단말기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하는 생존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애플과 같은 모델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 업체가 언제까지 소프트에어든 하드웨어든 내가 만들어서 내가 판다는 전략을 펼칠 지는 미지수다. 지도를 B2C 시장에 팔 수도 있고 삼성전자 마냥 범용 태블릿을 만들고 경쟁력인 지도를 껴서 판매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통신이 접목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로 접어드니 이래저래 국내 중소업체는 살길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나마 핵심이며 경쟁력이 뛰어난 전자지도를 가진 내비게이션 업체는 나은편이다. 단순하게 하드웨어만 판매해서 먹고사는 중소업체는 보이지 않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댓글 쓰기

태블릿이 PC일까 아닐까의 논란과 기업 경쟁력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7.11 14:55

태블릿이 PC라면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에서, 스마트폰에 가깝다면 무선사업부에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은 그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둘 다 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삼성전자라는 기업 전체로 보면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흘러가는 모양새로 보자면 PC보단 무선사업부가 하는 것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 PC를 만들던 이들과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태블릿이 PC일까 아닐까의 선 긋기 논란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컨버전스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시기에 조직 구성도 그것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가 어렵다면 윗선을 통한 적절한 조율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만 결정 과정에 있어 그간 이쁨받던 무선사업부에 모든 것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인해 세계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IT솔루션사업부의 사기를 꺾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비단 삼성전자만을 꼬집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산업도, 경쟁사도, 심지어는 기자 조직도 마찬가지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것이 조직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댓글 쓰기

아이(i)패드? 위(we)패드!…작명으로 애플을 조롱하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4.13 14:59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가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태블릿이 대항마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위패드’(WePad). 독일 IT업체 네오포니가 13일(현지시각) 선보인 화면크기 11.6인치형의 태블릿입니다. 위패드라는 이름은 다분히 애플의 아이패드를 염두에 둔 작명법으로 보입니다. 나(‘i’PAD)를 위한 태블릿, 우리(‘we’PAD)를 위한 태블릿 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나와 우리를 구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없습니다.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는데 위패드라고 특별한 게 있지는 않을겁니다.그러나 산업 측면으로 접근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독불장군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플랫폼을)통제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달리 위패드는 각 업체간 협력을 통해 개발됐고 열려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이 독일 IT 업체는 부각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위패드에는 인텔의 아톰 N450(1.66GHz)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운영체제는 구글이 주도한 오픈소스 기반의 안드로이드OS가 들어갑니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이패드는 독자 개발한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네오포니는 위패드가 어도비의 플래시와 AIR도 지원한다고 자랑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 아이패드에도 동작 성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어도비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플래시를 활용해 앱을 만드는 통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애플이 규정하지 않은 API는 사용할 수 없다”는 약관을 새로 집어넣어 어도비로부터 맹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도비는 새롭게 발표할 크리에이티브 슈트5에서 플래시로 아이폰용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해온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그걸로 앱 만들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약관을 집어넣으니 어도비는 잔뜩 화가 났을겁니다. ‘어도비 전도사’ 리 브림로우는 이런 애플의 통제에 분노해 며칠 전 개인 블로그에 “앞으로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데 1센트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 꺼져라”는 글을 올리는 등 거칠게 애플을 비판했습니다.그러니까, ‘위패드’라는 작명에는 이런 상황이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판과 조롱을 동시에 섞은겁니다.통제권을 가진 플랫폼은 확실히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애플은 모바일을 통해 맥PC로의 확장(개발 부문)을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이런 걸 두고 옳고 그른지를 가리는 건 의미 없는 일입니다. 분명한 건 애플의 혁신이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겠죠. 위패드도 구글 측 인증도 받아 안드로이드 마켓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개방을 앞세웠지만 해상도 등 플랫폼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애플보다 덜 합니다. 당장 위패드의 해상도가 1366×768인데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이 모두 이 해상도와 하드웨어 스펙을 지원하게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스펙이 다르다면 윈도 모바일처럼 개발자들이 제작기 다른 환경에 맞춰야 하는 문제가 일어날 수 있겠죠. 구글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지도 관심이 갑니다. 아무튼 위패드는 이외에도 2개의 USB 포트, 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인텔 칩 채용 탓이겠지만, 성능은 높을 듯), 메모리 카드 리더, 주변 조명 센서, 가속 센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추고 있습니다. 확장성만 보자면 아이패드보다 낫습니다. 이달 27일부터 독일에서 예악판매가 진행됩니다. 출시 시기는 7월입니다. 16GB 플래시 메모리와 무선랜, 블루투스, 13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춘 기본 모델의 가격은 449유로이며 여기에 3G 통신 기능과 GPS가 추가된 제품은 569유로입니다. 전 세계 출시는 8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를 비롯해 HP의 태블릿 슬레이트와 경쟁 구도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쓰기

태블릿 시대는 애플이 열까, MS가 열까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1.08 09:55

이 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 태블릿이 나온다 안 나온다 말이 많습니다. 대부분 나름의 근거가 있는 루머들이어서 각종 해외 매체에서 이를 보도하는가 하면 국내 언론도 이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과 로고가 붙은 태블릿이 나올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진짜 나온다면 스티브 발머가 선수를 친 셈이로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0 얘기입니다. 스티브 발머는 6일(현지시각) CES2010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 HP의 태블릿 신제품을 들고 나와 “키보드 없는 디지털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태블릿과 손가락 터치를 통해 책을 보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등 각종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머는 또한 GUI가 아닌 NUI, 내추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언급했습니다. 사용자와 기기가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말했던 것입니다. 잠깐 미시적으로 얘길 해보자면 지금까지 MS 운영체제는 적어도 손 터치와 관련해선 내추럴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의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터치감도 결국 감압식, 정전기식이 아닌 운영체제 자체의 비대함으로 결론이 났으니까요. 과연 HP 태블릿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떤 솔루션이 들어갈 지 궁금합니다. 그냥 윈도7이 들어갔을까요? 사실 태블릿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 아닙니다. 10년 전이죠. 지금은 없어진 컴덱스 2000 행사에서 빌 게이츠가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PC”라며 태블릿의 개념을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습니다. 무려 10년입니다. 지금까지 태블릿이 안 된 이유는 입력 방식 때문입니다. 키보드를 넣자니 커지고 그렇다고 주렁주렁 매달고 다닐 수는 없고. 결국 입력 인터페이스의 부재가 태블릿의 활성화를 가로막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야 태블릿이 다시 재조명되는 건 애플이 태블릿을 만든다는 소문이 도는 것이고 그들이 만들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겠죠. 아이폰으로 이미 그러한 상황을 증명하지 않았겠습니까. 손가락으로 몇 번 슥슥 만져보구선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들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애플이 태블릿 사업에 뛰어든다면, 그것은 이미 정해진 수순일 것입니다. PC 사업에 기반을 둔 애플은 언제라도 태블릿을 만들 능력이 있습니다. 부품 수급에서부터 만드는 데까지 말이죠. 이미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통해 앱스토어 생태계를 구축해놨고 아이튠스를 통한 음악 및 영화 다운로드 시장 또한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 태블릿 개발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특히 모바일과 PC, TV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쓰리스크린이 최근 이슈이고 콘텐츠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단말기의 차별화를 극대화하는 애플인 만큼 태블릿을 내놓을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이 내놓으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MS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준HD에서 보여준 터치감은 과소평가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MS와 애플이 추구하는 생태계 환경은 다르죠. 애플은 다소 폐쇄적이라고 할까요. MS는 HP와 델 같은 든든한 우군이 있습니다. 발빠른 대만 업체들도 있군요. 그러나 구글이 또 달려들 기세라서 앞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애플과 MS 중 태블릿 시장은 누가 열게 될까요? 분명한 건 소비자 입장에선 고를 수 있는 괜찮은 제품의 가짓수가 많아진다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