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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KT의 클라우드 전략, 심상치 않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2.08 17:57

올 상반기까지 KT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풀어놓을 때 그저 ‘유행에 편승하려는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클라우드(uCloud)’ 서비스 정도를 내 놓고 대대적으로 ‘클라우드’ 홍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공룡기업 KT니까요. 공룡은 원래 몸집이 크다는 점뿐 아니라 느리고,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그런데 이 공룡이 아이폰을 받아들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더니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8일 KT의 클라우드 전략 발표…

클라우드 컴퓨팅, IT관리자에겐 지옥?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2.07 11:11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내부정보 보호와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그리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그린IT 구현 이슈와 맞물려 기업들의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업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부여한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IT부서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IT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담당자와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이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

IT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 열풍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20 14:34

삼성SDS가 2011년을 관통할 IT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발표했습니다.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하며,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IT Mega Trend를 선정해 발표해 왔습니다.발표를 진행한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이 언급했다시피 예측은 예측일 뿐 반드시 실재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짜고 기술개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사에는 삼성SDS가 선정한 8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언급…

KT 클라우드 인프라, "아마존보다 성능 뛰어나지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10.14 18:05

KT가 14일, 자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좀 더 업데이트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 KT “국내 중소기업 확 키우는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KT가 목천에 구축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성능 테스트가 현재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아마존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었습니다.KT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궁극적으로 아마존의 컨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향후 아마존과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목했기 때…

솔루션-통신업체간 합종연횡 본격화되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11 11:35

최근 통신업체들이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및 IT서비스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인 중소기업 대상 ASP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동향은 다음 기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이미 통신업체들은 국내 중소IT기업의 제품 혹은 독자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IT인프라 임대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ASP 서비스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용 IT ASP 서비스는 KT의…

수퍼보울 광고에도 기아차 웹사이트 건재한 까닭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0.04 13:52

미국의 TV광고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시간은 미국의 프로풋볼리크(NFL)의 챔피온 결정전인 수퍼보울 경기입니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이 빅 이벤트에는 광고를 했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될 정도입니다.국내의 글로벌 기업도 종종 수퍼보울 광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현대…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1 12:40

클라우드 컴퓨팅이 스마트폰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 IT시스템에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동차 자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스마트 카드 및 금융 IT 분야 기업인 유비벨록스의 테크컨퍼런스 2010 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여기서 현대자동차 CL사업부 차량정보기획팀 관계자의 ‘Mobile IT Convergence for Automotive'라는 주제로 자동차의 정보화에 대한…

효성인포메이션과 LG히다찌, 그들의 미묘한 관계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9.30 13:37

잘 알려져 있다시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는 기업용 스토리지를 판매하는 히다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국내 총판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의 관계가 좀 삐거덕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이유가 무엇일까요.먼저 배경 설명부터 하자면,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여전히 한국EMC가 확고한 1위로 자리를 잡고 있고, 최근엔 한국HP나 한국IBM 등이 인수합병이나 통합전략을 통해 스토리지 관련 사업을 많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예전과는 다르게 이들의 시장 확대가 예전과 비교해 상당히 공격적인 양상을…

“통신사를 우리 편으로”…클라우드 인프라 간택 경쟁 치열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9.28 16:55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둘러싼 IT 업체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이러한 가운데, 가장 주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로 떠오르고 있는 통신 업체들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이른바 ‘ICT’를 표방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면서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이들 통신사들은 글로벌 IT 업체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기도 합니다.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면, 다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탁월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IT업체들의 구애는 그 어느 때보다 절절합니다. 또 한 번 고객사로 확보한 이후에는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입니다.현재까지는 이러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로 일부 통신사의 경우는 자체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또 다른 업체들은 스토리지와 서버, 보안, 가상화, 관리 소프트웨어들이 통합된 형태의 일체형 제품을 도입하면서 보다 발빠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글로벌 통신사들 가운데는 브리티시 텔레콤(BT)이나 AT&T 등이 다양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등 여러 통신사들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통신사들은 이러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IT업계의 최대 연례 행사 중 하나였던 ‘오라클 오픈월드’에서도 이러한 통합 제품이 발표되기도 했지요. 물론 이미 IBM과 HP, 그리고 시스코-EMC-VM웨어의 연합군(이하 VCE)은 통합된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을 출시해놓고 고객사들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오라클이나 IBM, HP 제품의 경우, 워낙 전세계 통신사에 광범위하게 도입돼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비교적 쉬운 반면, VCE 연합의 경우 지난해 출범한 이후로 이렇다 할 도입 사례가 없었는데요.VCE 연합이 출시한 ‘v블록’은 EMC의 스토리지와 보안, 관리 기술 및 시스코의 UCS, 네트워크 제품, VM웨어의 가상화 기술 등이 결합돼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켰다는 통합 솔루션입니다.(물론 국내 현대증권의 경우를 살펴보면, 최근 가상화 프로젝트를 하면서 본의아니게 이들 세 제품이 동시에 구축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EMC 스토리지가 있었고, 여기에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과 시스코의 UCS를 도입한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v블록이 도입된 사례는 아닌 것이죠.)어찌됐든 국내에서는 조금 반응이 늦게 오는 듯 보이지만, 외국에선 꽤 활발해 보입니다.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이 ‘v블록’이 프랑스 통신업체인 오렌지(Orange)에 구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오렌지의 별도 사업부인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가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v블록을 도입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이지요.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는 이미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음성과 비디오,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관리 서비스, 보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밖에도 v블록은 최근 싱가포르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에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싱텔은 연내로 v블록을 구축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AT&T도 지난해 말부터 v블록을 도입하고 있다네요.북미지역의 경우, VCE 연합은 ‘아카디아’라는 별도의 법인을 통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각 지사의 담당자들이 별도의 TF팀으로 구성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들은 국내 통신사들에게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격 이슈 등의 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국내 통신사들의 경우만 살펴봐도 현재 KT는 대만 콴타시스템을 통한 ODM 제품 및 HP의 블레이드 제품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SKT도 IBM과 HP의 제품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어찌됐든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은 국내에서도 2014년이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는 통신고객 확보를 위한 IT 업체들의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아쉬운 점은 이 시장 역시 글로벌 IT업체들만의 텃밭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댓글 쓰기

멀티-테넌시, 끔찍한 기술인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9.27 14:24

“세일즈포스닷컴은 멀티-테넌시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멀티-테넌시가 SaaS(Software as a Service)나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멀티-테넌시는 끔찍한 아이디어입니다. 그것은 모든 고객이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보안 면에서 끔찍한 모델입니다. 21세기에는 가상화라 불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멀티-테넌시는 15년 된 기술입니다”지난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기조연설에서 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가 세일즈포스닷컴을 맹비난하며 한 말입니다. 이 발언은 지금까지의 클라우드 컴퓨팅 논의를 처음부터 부정하는 것입니다. 멀티-테넌시는 지금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기본 아키텍처로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멀티-테넌시란 하나의 시스템을 여러 고객(기업)이 사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경우 하나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전 세계 수없이 많은 회사들이 접속해 사용합니다. 이는 서비스제공업자가 고객마다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IT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시스템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비용도 적게 들고, 오류를 발견해도 하나만 수정하면 전세계 고객이 똑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반면 오라클은 싱글-테넌시 아키텍처를 제안합니다. 이는 서비스 제공업자가 각 고객 기업에 다른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사들마다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기 싫은 회사는 하지 않을 수도 있고, 패치 시각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안 설정도 임의대로 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도 하나의 고객만 영향을 받습니다.오라클은 앞으로 선보일 자사의 차세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인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싱글 테넌시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하지만 오라클의 싱글-테넌시를 과연 클라우드라고 볼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사실 이런 모델은 이미 10년 전 실패한 것으로 판명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ASP는 IT업계를 뒤흔들 것처럼 관심을 끌었지만, 고객사마다 IT인프라를 따로 제공해야 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은 이 ASP의 실패의 교훈으로 탄생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 애널리스트는 오라클 방식에 대해 ‘최신 기술을 이용한 호스팅’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클라우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그렇다고 해서 래리 앨리슨 CEO의 지적이 전혀 엉뚱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멀티-테넌시 아키텍처는 리스크를 중앙 집중화합니다. 멀티 테넌시 시스템의 보안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이용하는 전 수백, 수천 개의 기업이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때문에 래리 앨리슨의 주장에 기존 클라우드 업계는 대답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클라우드 업계가 자랑하는 멀티-테넌시 시스템이 안전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댓글 쓰기

래리앨리슨 오라클 회장, 또 세일즈포스닷컴 도발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9.21 02:03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영자들은 경쟁사에 대한 언급을 꺼려합니다. 공식적으로 경쟁사를 비판하는 것은 상도의에도 어긋날뿐더러 자사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오라클 래리 앨리슨 회장은 경쟁사의 장단점을 얘기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듣는 사람은 ‘저래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래리 앨리슨 회장의 이런 성격은 이번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 2010에서도 다시 한 번 재연됐습니다.첫날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래리 앨리슨 회장은 경쟁사들을 비판하는 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한 래리 앨리슨 회장의 날 선 비난입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온라인에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포스닷컴(Force.com)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가장 각광을 받는 위치에 있습니다.그런데 앨리슨 회장은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니다”고 일갈했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가상화(virtual) 돼 있지도 않고, 유연(elastic)하지도 않다”는 것이 그의 지적입니다.그는 특히 세일리포스닷컴에 대해 보안이 취약하고, 위험하다고 쓴 소리를 했습니다. 앨리슨 회장은 “세일즈포스닷컴은 모든 고객의 데이터가 같은 플랫폼에 섞여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면서 “만약 이것이 다운되면, 모든 고객이 다운된다”고 지적했습니다.앨리슨 회장은 반면 아마존의 EC2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아마존 EC2는 표준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으로, 오라클은 아마존의 클라우드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앨리슨 회장의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한 이 같은 비판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해에도 세일즈포스닷컴을 향해 “오라클 기술(DBMS?미들웨어) 기반으로 보잘 것 없는(itty-bitty) 애플리케이션을 올려놓았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래리 앨리슨 회장은 세일즈포스닷컴의 초창기 투자자였습니다. 앨리슨 회장은 세일즈포스닷첨이 창립됐을 때부터 투자했으며, 초기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습니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세일즈포스닷컴 마크 베니오프 CEO가 오는 22일(미국 서부시각) 오라클 오픈월드 2010에서 ‘Welcome to Cloud 2: The Next Generation of Enterprise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는 것입니다.자기네 행사에 참석하는 손님에게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놓은 것입니다.과연 마크 베니오프 회장은 앨리슨 회장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뭐라고 답할까요. 수요일이 기대됩니다. 댓글 쓰기

LG CNS와 MS의 협력 들여다보기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1 13:31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IT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동안 MS는 다양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요. MS 본사차원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LG CNS도 이러한 첫 번째 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사실 첫 번째 체결일뿐이지 독점체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MS의 나라별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현황을 살펴보시죠.MS는 일본을 비롯해 인도, 프랑스의 경우 2-3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의견만 맞는다면 다른 IT서비스업체도 얼마든지 협력을 맺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M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십 업체를 하나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한국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에 SW를 구동할 SW기업들을 모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한편 보도자료에는 LG CNS가 이미 운영중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을 결합하여 이메일부터 일반 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 (One Stop Cloud Service)’를 제공한다고 나와있는데요.현재 이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관심사는 MS와의 협력에서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지의 여부입니다.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윈도 애저가 국내에 출시되면 이를 기반으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랍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클라우드 제품도 제공할 수 있답니다. 폭 넓은 개념의 MOU이니까요.다만 윈도 애저 기반으로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발돼 출시되기 위해선 최소한 내년 9월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관련기사)를 보시죠.과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윈도 애저 플랫폼을 사용해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경우 MS와 과금 관련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LG CNS가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과금 문제에 있어서 경험이 쌓이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과금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윈도 애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더존비즈온 같은 경우도 IFRS 모듈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LG CNS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댓글 쓰기

미국IT기업, 차세대 성장동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8.13 09:28

경기회복에 따라 IT업계에서도 지난 2009년에 비해 발전된 사업계획을 내놓는 등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기회복을 체감하는 업체들은 저마다 다른 온도차를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회복 자체에 대해서도 이견이 난무하고 현재 실적 개선에 대해서도 업체간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IT업체들의 경우 세계경기 회복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펌인 KPMG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IT 업계의 임원을 대상으로 2010년 IT 산업 이슈와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 조사에 따르면, 2010년의 산업별 전망에서 IT산업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면서 미국의 경우 경기회복보다 IT산업이 더욱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향후 3년 동안의 성장 동력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90%가 2011년은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응답자 중 75%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이 1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실리콘밸리의 경영인들은 타 지역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체로 하드웨어 기업의 경영인이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더 낙관적이었으며, 응답자의 73%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는 기업들의 IT부문 지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PMG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 클라이언트 컴퓨팅(Client computing) 및 가상화(Virtualization),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분야가 향후 3년간 매출이 가장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났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 모든 기업이 얘기하고 있는 그린IT의 경우 1순위 성장동력에서 밀려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위를 차지한 클라우드, 가상화 등이 넓은 의미로는 그린 IT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 만큼 ‘화두’로서의 용어에서 잠시 멀어졌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2순위로 생각하는 성장동력으로 그린IT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고급 분석 순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하드웨어 기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 순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IT업계의 화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는 만큼 클라우드는 빠지지 않는 단골소재입니다. 고급 분석의 경우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얼마나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경영에 반영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은 SaaS 등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통체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고급분석 역시 BI기업이나 통계 및 분석 전문 기업들이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반면 하드웨어의 경우 모바일, 소셜 컴퓨팅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편 73%의 응답자가 2010년에는 고용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고용 증가율을 평균 4.2%로 내다봤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향후 12개월간 중국, 인도, 브라질, 미국 순으로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인데요.이는 IT기업들이 이들 시장에 대한 지원 및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주목됩니다. 인도야 예전부터 말할 것도 없지만 중국과 브라질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시장 개척을 위한 인력은 물론 아웃소싱을 위한 개발인력 등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 4~5월에 미국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의 CEO등 최고경영진(C-level)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설문대상 기업을 살펴보면 매출 10억 달러(17명), 2억5,000만 달러~10억 달러(36명), 2억5,000만 달러 이하(77명)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댓글 쓰기

KT, 목동 데이터센터는 어찌합니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8.08 16:23

   ▲사진은 KT의 목동 ICC(인터넷 데이터센터)최근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11년까지 관련 사업에 1200억원을 투입하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요 요지입니다.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건립 중인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CDC)도 오픈한다고 밝혔지요.(관련기사 : KT, 클라우드 IT서비스 사업 본격화…1200억원 투입해 서비스 개발)이 센터는 기존에 있던 데이터센터들과는 달리, CPU나 스토리지 저장 용량 등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만큼 최소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KT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최근 이러한 KT의 클라우드 전략은 이석채 회장 산하의 별도 조직인 ‘클라우드 추진본부’에서 맡고 있지요.그런데, 기존에 데이터센터과 연계된 KT의 클라우드 전략이라던가 사업 방향에 대해선 이 회사의 인프라관리아웃소싱(IMO)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었죠. 일명 ‘이모’ 사업부라 불리는 이 부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온 유틸리티 컴퓨팅 기반의 ICS(인터넷 컴퓨팅 서비스) 등 클라우드 개념의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계획에 있었습니다.이 서비스는 현재 NHN과 엔씨소프트, KBSi, EBS 등 주요 기업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더욱 진화시켜 서버 가상화를 활용한 웹 컴퓨팅 서비스(WCS), 텔레포니 컴퓨팅 서비스(TC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었지요. 그러나 추진본부가 설립된 이후로, 이러한 계획들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외부에서는 클라우드 추진본부와 기존에 이를 운영 중이던 IMO 사업부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모’ 사업부와의 관계 정립이 최근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제로 떠오른 것이지요. 목동과 분당, 남수원 등의 IDC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KT 데이터센터들 역시 단순히 상면제공이라는 기존 데이터센터 역할에서 벗어나 자사의 네트워크 사업자로써의 역량을 토대로 탈바꿈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직전에 있었으니까요.이에 대해 KT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추진본부는 조기에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용 TFT”라며 “빠른 추진력으로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사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하시더군요.그는 “이는 기존 KT 데이터센터 전략이 연장된 것일 뿐”이라며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는 등의 기술이 달라진 거지, 기존의 비전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즉, 기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의 기반으로 바꾸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편이 더 빠를 것이라는 판단이지요.보통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고객들은 1년 이상의 연간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기존 센터들을 갑작스럽게 클라우드 개념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진행 중이던 클라우드 관련 데이터센터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장기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들과는 통합될 것으로 전망하더군요.한편 오는 10월 충남 목천읍에 들어설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는 서버 집적도가 기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보다 50배 이상 개선되고 전력효율도 2배 이상 높아져 탄소배출량이 최대 90%까지 절감된다고 합니다.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축적과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등 자체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앞으로 이러한 전략들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게 될지, 그 향방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클라우드 서비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8.05 15:28

5일,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개와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여태까지의 진행 사항과 해외 사례, 국내업체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이군요.딱히 새로울 것은 없는 내용입니다만, 그동안의 상황을 되짚어본다는 의미에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최근 국내에서도 더 이상 일반인들에게조차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열풍입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의 행보가 활발한데요.KT가 최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PCC)인 u클라우드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u클라우드 프로, 연말부터는 기업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발표했지요. 기존에 목동ICC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던 데이터센터 사업과는 어떻게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2011년까지 관련 사업에 1200억원을 투입한다고 하니, 향후 어떠한 결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관련기사 : KT, 클라우드 IT서비스 사업 본격화... 1200억원 투입해 서비스개발)LG유플러스에서도 어제(4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를 오픈했고, NHN도 최근 클라우드 개념의 N드라이브(최근 이거 쓰시는 분들 많죠?) 용량을 기존 5G에서 10G까지 늘리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SKT도 9월 경부터 T클라우드(가칭)이라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통신사들만 언급했지만,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업체들도 이를 내부에 적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이제 본격적인 클라우드 레이스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 해외에 비하면 그 규모나 성숙도 측면에서 아직 햇병아리 수준이지요.대표적인 미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유명한 아마존의 경우,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매출이 약 5억 달러(한화로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자책인 킨들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아마존의 캐쉬 카우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최근 한 리서치 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인 EC2와 S3 등 약 12개로 구성된 아마존 웹 서비스(AWB) 사업부 매출이 올해엔 5억 달러지만 내년에는 7억 5000만 달러, 2014년에는 무려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어찌됐든 아래의 글은 보고서의 요약본입니다. 더 자세한 보고서를 읽기 원하는 분은 밑의 파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100805[1].pdf-----------------------------------------------------------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서비스)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하여 IT 자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IT 서비스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웹2.0 진화에 따른 IT 환경의 확장 요구에 부응하여 등장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임대’로 전환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으며, 나아가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없앰으로써 업무방식도 변화시켰다. 한편, 정부와 선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확대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09년 796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3,434억 달러로 연평균 34%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 ‘모바일화’, ‘개인화’, ‘개방화’의 IT 산업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며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3G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웹(Mobile Web)’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화’가 전개될 것이다. 그에 따라 기업 업무용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정보 관리, 음성·이미지 기반 검색 등의 모바일 정보처리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의 활발한 콘텐츠 생성과 자유로운 콘텐츠 사용환경 요구에 맞춰 콘텐츠 관리 및 감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개인화 웹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화’는 기존 포털을 중심으로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와 사용환경을 개인에게 맞춰 제공하는 신규 ‘개인화 웹’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전개될 전망이다. ‘개방화’는 IT 사업자들의 독자 플랫폼 구축에 따른 중복개발 및 플랫폼 종속의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눅스, 자바 등의 개방형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적용하면서 부각될 것이다. 이는 개방형 개발환경의 확산과 표준화로 연계되어 콘텐츠와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향후 지속 발전할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 IT 기업은 기존 IT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모바일과 개인화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기반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일반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 향상과 유연한 근무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 및 이를 국제 표준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또한 모바일 오피스, 개인화 서비스 등의 확산에 맞춰 서비스 품질기준, 정보보안 등의 법규와 인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1.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 IT 서비스 환경의 진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만으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주문형 IT 서비스 - 가상화와 분산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IT 자원이 통합된 ‘클라우드’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프라 등의 IT 서비스를 제공 - IT 자원의 활용방식이 ‘구매·소유’에서 ‘임대’로 변화: 사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량을 기준으로 서비스 비용을 지불 -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웹 2.0 등 웹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IT 서비스 환경의 확장 요구에 대응한 해결방안으로 부상 - IT 서비스 환경은 네트워크상의 IT 자원을 묶어 활용하는 그리드 컴퓨팅에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거쳐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진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비용 절감과 IT 자원의 사용효율성을 제고하여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업무방식의 변화를 초래 -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 구매 및 유지 비용 등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게 하고, 필요 시 임대할 수 있어 IT 자원의 사용효율성까지 제고 -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IT 서비스를 이용하여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 ※240달러로 130년간의 역사기록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가능 (New York Times는 웹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과거 신문기사(1851.9 ~ 1980.12)를 온라인 DB화)- 신문기사 1,100만 장의 스캔이미지를 온라인 스토리지에 저장한 후, 100개의 가상서버를 구축하고 병렬처리를 수행하여 이미지를 PDF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 - 자체 서버 이용 시 1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작업이 24시간 내에 완료되었고, 서버 사용료로 겨우 240달러 정도의 비용만 발생(자료: 마코도, 시로타 (2009). ‘클라우드의 충격’. 제이펍.) -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수행 공간을 인터넷과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 공간으로 확대시켜 ‘스마트워크’를 가능케 함 - 재택근무, 이동근무 등을 통해 업무가 연속될 수 있고 환경, 에너지 등 사회간접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 ◆공공부문과 선진기업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되고, 향후 시장규모가 급성장할 전망 - 전 세계 시장규모는 응용서비스와 인프라를 중심으로 2009년 796억달러에서 2014년 3,434억 달러로 연평균 34%의 고성장이 예상 - 서비스 도입기에 있는 한국의 시장규모도 2009년 6,739억 원, 2010년 9,610억 원이 예상되고 향후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대기업의 관련 서비스 도입으로 고성장을 기대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 간 M&A, 합종연횡 등 관련 IT 기업들 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 - HP는 MS, IBM 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쓰리콤(네트워크 장비, 27억달러, 2009년 11월), 팜(모바일, 12억 달러, 2010년 4월) 등을 인수 2.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개 방향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화, 개인화, 개방화 등 IT 산업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활성화될 전망 - 3G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 통신 인프라의 보급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확산으로 사용자의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로 급속히 확대 - 개인의 콘텐츠 생성이 활발해지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증가 - 사업자의 독자 플랫폼으로 발생하는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적용과 표준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 ① 모바일化: 모바일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모바일 기기의 사용환경이 ‘모바일 웹(Mobile Web)’으로 급속히 변화 - ‘모바일 웹’은 접속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실행이 가능해 다운로드, 설치 등 과정이 복잡한 기존 ‘모바일 앱(Mobile App)’의 한계를 극복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존의 다양한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의 활용이 가능 -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 웹’을 통해 외부에서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 가능하여 모바일 기기의 정보처리 부담을 해소 - ‘모바일 웹’에서 미디어 감상, 웹 브라우징, 문서작업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화면(5~10인치)을 장착한 태블릿 PC8)의 출시가 본격화 - 태블릿 PC의 2015년 예상 시장규모는 5,700만 대 ◆ ‘모바일 웹’과 클라우드 환경이 융합된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정보 동기화, 검색 등 개인용 모바일 서비스 사업이 유망 - 모바일 오피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하여 보안과 정보처리 기능이 강화되어 결재, 영업관리 등의 업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행 - 모바일기기 내 사용자 정보를 저장·공유하는 동기화 서비스와 음성·이미지 기반 검색, 음성 번역 등의 모바일 정보처리 서비스가 등장 - 구글의 ‘고글스(Goggles)’ 서비스는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이미지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검색 후 그 결과를 찾아 제공 ② 개인化: 퍼스널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웹 환경을 제공 - 클라우드 기반의 웹 저장공간은 개인이 생성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저장과 관리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콘텐츠 보유 부담을 경감 - 콘텐츠 증가에 따른 저장장치 추가 및 데이터 백업 등의 작업이 불필요해지고, 중복 콘텐츠들이 제거되어 콘텐츠 관리가 용이 - 미디어 재생기 등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여 PC, 디지털 TV, 스마트폰,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콘텐츠 감상이 가능 -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기기에 제공해 다양한 파일 포맷으로 생기는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어 파일 변환의 번거로움이 해소 ◆IT 기업은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콘텐츠와 사용환경을 개인에게 맞춘 개인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 - 포털업체는 저장공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연계시켜 콘텐츠의 저장, 관리와 공유 환경을 제공하는 ‘개인화 웹’ 서비스를 출시 - NHN은 ‘N드라이브’, ‘미투데이’와 메일, 포토앨범, 주소록 등의 웹 응용프로그램을 통합한 ‘데스크홈’ 서비스를 준비 - 사용자 스스로가 최적화된 개인의 웹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맞춤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음 - 클라우드웹은 사용자 기호에 맞춰 포털사이트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서비스 한 달 만에 200만 명 이상 다운로드 -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공급 서비스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와 이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함께 제공하는 장점을 기반으로 성장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음악 전송 서비스: Spotify -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 2008년 10월 서비스 개시 후, 영국, 스웨덴 등 유럽 7개국에서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 - PC 기반 음악 저장서비스 ‘아이튠스’의 저격수로 부상 - 쉽고 편하게 음악을 목록화할 수 있는 사용환경과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을 통한 음악공유 기능을 제공 - 음악 소유, 복사 등의 저작권 문제는 음악 데이터 링크만 공유하여 해결(자료: 大竹剛(2010).“iチュ-ンズ殺しの衝擊." ‘日經ビジネス’,(1544), 112-113.) ③ 개방化: 오픈 클라우드 ◆리눅스, 자바 등 개방형 기술로 구축된 플랫폼은 중복개발의 비효율과 플랫폼 종속의 문제 해결이 가능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부상 - 개발소스코드의 공개로 맞춤형 개발이 가능한 리눅스, 자바, PH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과 API 등의 개발환경 구축이 활발 - 개방형 클라우드 개발환경 구축을 위한 ‘Simple Cloud 프로젝트’는 젠드(zend)사의 PHP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IBM, MS 등도 참여 - 국제 표준화 단체와 연구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 설계와 서비스 기술의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 - 한국도 ISO/IEC JTC 1의 클라우드 표준화에 적극 참여 중 - 향후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의 확대는 콘텐츠 공급 기반과 사용자 기반을 확대시켜 콘텐츠 및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 -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콘텐츠 개발자의 플랫폼 종속이 해소되어 콘텐츠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 가능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산에 맞춰 IT 기업들은 기존 플랫폼의 개선, 사업협력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플랫폼 주도권 확보 경쟁을 시작 - MS는 윈도 애저(Windows Azure) 플랫폼을 개방형 소프트웨어 사용을 지원하는 범용 개발환경으로 확장하여 출시 - IBM은 EU와 협력해 중소기업용 오픈소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 - 한국기업 SK C&C는 레드햇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리눅스, 자바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보를 적극 추진 중 3. 전망과 시사점 클라우드 서비스는 산업의 新성장동력 ◆한국 IT 기업은 연평균 34%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조기에 진출함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 - 세계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인터넷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견제를 피해 새롭게 열리는 모바일, 개인화 분야에 집중 -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맞춰 추진되는 대기업과 정부 주도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 역량을 확보 -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테스트베드 구축, 핵심기술 확보 및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기반 마련을 적극 추진 - 핵심기술을 보유한 선진국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핵심 역량 확보 및 사업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IT 인프라로 적극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 -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인해 업무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유연한 근무문화 구축도 가능 -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보고와 지시로 업무 수행이 빨라지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해결되어 자율 출퇴근 등의 유연근무 확산을 촉진 -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명공학, 우주항공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의 IT 인프라로서 적극 활용 -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간의 유전자를 해독, 분석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확산을 위한 토대 마련 ◆정부는 2009년 말 제안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을 근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를 강화할 필요 -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초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 - 정부는 확보한 개방형 플랫폼 핵심기술을 토대로 기업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의 클라우딩 서비스 도입 계획 - 부처 내 IT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버 기반 컴퓨팅(SBC) 환경 도입 - 업무망 분리에 따른 1인 2PC 사용체제로 운영 비용 및 관리 부담이 증가 - 도입효과로는 표준화된 업무환경으로 관리가 용이, 보안 강화 - 2013년까지 약 11억 원을 투자하여 단계적으로 PC 1,000대 교체 (2010년 100대 교체) - SBC 환경 도입 후 PC 1,000대를 기준으로 연간 약 4,3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자료: 교육과학기술부(2010.7.20.).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의 SBC 도입 시작”. 보도자료.)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품질기준, 권한남용 방지, 정보보호 등의 법규와 서비스 도입 지원 정책을 사전에 준비 -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품질분쟁, 서비스 이전, 정보유출 처리 등에 대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필요[최우석 수석연구원]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