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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거래소는 왜 차세대시스템에 x86 플랫폼을 도입했을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2.08.02 15:04

오는 2014년 2월 3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거래소(KRX)의 차세대 시스템(엑스추어플러스)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증권업계 최초로 x86 플랫폼을 도입했다는 것이 특이한데요. 도대체 왜 KRX는 기존에 사용하던 유닉스에서 x86 플랫폼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하드웨어 교체를 결정했을까요. 더군다나 유닉스 기반의 차세대시스템(엑스추어)이 운영된 지 불과 3년밖에 안된 상황에서 말입니다.다양한 이유와 관측이 있겠지만, 크게 3가지 정도로 교체 이유를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첫째는 개…

보수적 투자는 옛말, IT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선 금융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2.03.11 10:32

금융권의 IT투자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보수적이란 말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해왔다는 의미다. 사실 금융권만큼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 도입을 꺼리는 곳은 흔치않다. 매년 수천억원의 IT예산을 투입하며 국내 IT투자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지만 이미 썼던 기술, 구축사례가 확보된 기술에 대해서만 집중해 왔다.이는 돈이 오고가는 금융권 특유의 조심성때문이기도 하다.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도입해서 벌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아무래도 일반 기업보다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반복되는 이유는?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1.10.21 10:37

“차세대와 포스트차세대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개그콘서트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 물어보고 싶다”(하나아이앤에스 유시완 상무)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불고 있는 은행권의 포스트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단적인 고민을 드러내는 말이다.    지난 20일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는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금융IT 발전전략’을 주제로 참가자 및 연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의 금융IT는 현재로선 포스트 차세대로의 이행 여부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00…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무엇을 담고 어디에 주목하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1.10.19 13:46

최근 금융 IT시장에서 빅데이터의 분석, 소셜 네트워크의 영업적 활용, 새로운 IT기술의 적용 등이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새로운 금융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IT기술의 적용은 금융권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다만 이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서는 각각의 금융회사들이 저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의 특성상 리더를 자처하는 특정 금융사가 먼저 치고 나가지 않는 한 차세대 기술로의 전환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현재 금융IT 시장에서 거론되는 이슈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 바로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개발, 실패의 역사.... 당혹스러웠던 순간들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9.06 10:41

[IT전문 미디어블로그 = 딜라이트닷넷] 지난주 금융IT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소식은 '비씨(BC)카드의 차세대시스템 개발 중단' 이였습니다. 500억원을 넘게 투입해 지난 1년6개월이 넘도록 진행해왔던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이죠. 언제인지 기약할수는 없지만 차세대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결코 쉽지않은 일입니다. 42.195Km를 뛰어온 마라토너에게 왔던 길을 다시 뛰라고 한다면 너무 막막한 비유일까요.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재추진)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은행 IT인으로 살았던 38년… “인생 후회없냐구요? ”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6.27 16:49

6월 중순 어느날. 기자가 작별인사를 위해 찾아갔을 때, K부장은 차분하게 명함을 한장 한장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은행원 생활을 시작한지 올해로 38년째. 꿈많던 열혈 청년이 머리 희끗 희끗한 초로의 장년이 되기까지, 긴 세월입니다. 그것도 한 직장에서 말이죠.    입행 이후 은행 IT본부에서 잔뼈가 굵은 K부장은 ‘임금 피크제’와 ‘명예퇴직’ 두 가지의 선택에서 고민하다가 최근 명예퇴직을 선택했습니다. 퇴직을 해도 간직해야할 추억과 사람은 여전히 많은가 봅니다. 명함 정리에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

금융권, 포스트 차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1.06.15 13:42

대구은행이 최근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면서 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시스템을 완료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또 다른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포스트 차세대’, ‘차차세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실질적인 행동도 보인다. 기업은행은 최근 포스트차세대 구축에 2600억원을 투자키로 하며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포스트 차세대’의 구현 목적과 방법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금융권이 선행적으로 완료한 차세대시스템이…

격변의 게임시장…차세대 게임은 클라우드로?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1.04.04 13:20

소니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전 세계 1억5000만대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PS2’가 2000년 3월에 출시됐으니 10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이죠.‘PS2’에는 DVD플레이어, ‘PS3’은 블루레이(Blu-ray)플레이어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에도 DVD플레이어 기능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디오게임기는 단순 게임기에서 벗어나 홈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가전의 일부로 받아들여진 것이죠.지난해 비디오게임 시장은 동작인식 기능으로 재…

티맥스에겐 특별한 신한금융...어떤 인연?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1.27 10:35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곧 차세대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합니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인 LG CNS와 공식계약 절차를 마치면 신한카드는 곧바로 22개월의 길고 긴 대장정에 오릅니다. 이번 신한카드 차세대 사업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업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티맥스소프트(이하 '티맥스')입니다. 티맥스는 자사의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솔루션을 차세대시스템에 탑재하게 됐습니다. 주지하다시피, 국내 대표적인 SW업체였던 티맥스는 지난해 경영난으로 우여곡절이 심했습니다.그런데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티…

팅크웨어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시나리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12.21 10:00

국내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시장은 이미 양강 체제로 재편이 이뤄졌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내비게이션 업체 대부분은 퇴출됐고 핵심인 전자지도와 하드웨어 제조 능력을 모두 가진 팅크웨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적자를 거듭하던 파인디지털은 꿋꿋하게 버텼고 기술력을 갈고 닦아 올해 흑자 전환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따먹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급하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기존 소비자 가전제품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 내비게이션도 예외는 아니다.삼성전자 갤럭시 탭을 한 달 가량 써보니 태블릿을 가졌다…

금융권의 새로운 숙제, '차세대 점포의 스마트화 전략'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9.01 15:04

금융권이 최근 '점포전략'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된 은행권과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점포의 스마트(Smart)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입니다. 대규모의 IT투자가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때,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후순위로 미뤄놓았던 소소한 규모의 IT투자를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점포전략과 관련해서는 예전과는 다른 시각이 필요해졌습니다. 최근 금융회사의 ‘점포의 스마트화’ 전략을 예전처럼 단순히 창구 단말기를 새로운 버전으로 교체하는 수준에서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통신사들과 제휴해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거나, 텔러용 ATM기를 설치하거나, 혹은 객장에 대형 벽걸이TV를 설치하는 정도로 넘길 문제도 아닙니다. 바로 ‘복합금융 서비스의 통합’(Convergence)이란 관점에서 새로운 점포전략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금융회사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숙제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관점의 점포전략, 즉 자본시장통합법 시대, 금융지주회사 시대에 걸맞은 ‘통합형’ 금융서비스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예고됐던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이같은 컨셉에 맞는 ‘차세대 통합형 점포’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당연히 이를 구현하기위한 IT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아직까지는 점포의 컨셉을 잡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와관련해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KB금융지주가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에 금융복합점포(BWB)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우선, BWB의 개념부터가 좀 생소합니다만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은행과 증권 지점이 한 건물 내 나란히 위치하거나 아래층과 위층을 사용하면서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최근 몇 년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건물이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은행+증권’ 융합점포 모델은 자연스러운 점포전략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센터 내에 소규모 증권 창구나 보험 창구를 설치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인 BIB(점포내 점포)를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BWB 위주의 점포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은행외에 소매금융을 강화하려는 대형 시중은행들도 거의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겠지만 BWB를 통해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상담시스템, 화상시스템 등 단말시스템 환경의 업그레이드가 요구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KB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통합DW, CRM 등 정보계시스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싱글뷰(Single view)시스템의 고도화 등 백오피스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게 됩니다. 어쩌면 점포에서 출발했지만 그 종착지는 역시 레거시(legacy) 시스템 경쟁으로 귀결된다는 점에 좀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차세대 점포의 지능화 또는 스마트화는 당분간 국내 금융권 IT투자 전략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KT, SK텔레콤, LG U+ 등 통신사업자들과의 다양한 제휴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4월중순,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하여 대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 SK그룹이 보유한 유통채널 등에 ATM 및 화상상담 기기 등을 통합한 복합금융기기인 스마트브랜치(Smart Branch)를 설치해 새로운 영업채널로 활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환은행은 스마트브랜치가 도입되면 고객이 외환은행 지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SK그룹 유통망 등에서 입출금, 상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점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금융권에서 생각하는 일반화된 차세대 점포전략 모델로는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외환은행은 당초 올해 하반기 중 2~3곳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 후 성과가 있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었는데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은 듯 합니다. 점포전략은 금융회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점포의 레이아웃에 간단한 변화를 주는 것에서부터 PI(프로세스 혁신)에 이르는 업무 혁신의 변화까지 금융회사의 경영과 고객 응대에 대한 사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점포 혁신과 관련한 대표적인 IT투자로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부터 시도됐던 BPR(후선업무집중화)시스템과 PI(프로세스 혁신)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 점포에서 처리되던 수많은 업무를 이미지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 전담 BPR센터로 보내 집중처리함으로써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BPR과 PI 프로젝트의 목적은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포전략의 무게중심은 ‘수익성’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기존 BPR과 PI시스템이 대량 단순업무 처리를 위한 것이었다면 ‘통합 스마트 점포’에서는 수익성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하기위한 차원의 노하우가 제시돼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리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이 확산된다고 해도 '오프라인(Off Line)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금융권이 차세대 점포전략을 구현함에 있어 그 '오프라인적인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흥미로울듯 합니다.댓글 쓰기

미국IT기업, 차세대 성장동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8.13 09:28

경기회복에 따라 IT업계에서도 지난 2009년에 비해 발전된 사업계획을 내놓는 등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기회복을 체감하는 업체들은 저마다 다른 온도차를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회복 자체에 대해서도 이견이 난무하고 현재 실적 개선에 대해서도 업체간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IT업체들의 경우 세계경기 회복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펌인 KPMG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IT 업계의 임원을 대상으로 2010년 IT 산업 이슈와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 조사에 따르면, 2010년의 산업별 전망에서 IT산업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면서 미국의 경우 경기회복보다 IT산업이 더욱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향후 3년 동안의 성장 동력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90%가 2011년은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응답자 중 75%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이 1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실리콘밸리의 경영인들은 타 지역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체로 하드웨어 기업의 경영인이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더 낙관적이었으며, 응답자의 73%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는 기업들의 IT부문 지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PMG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 클라이언트 컴퓨팅(Client computing) 및 가상화(Virtualization),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분야가 향후 3년간 매출이 가장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났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 모든 기업이 얘기하고 있는 그린IT의 경우 1순위 성장동력에서 밀려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위를 차지한 클라우드, 가상화 등이 넓은 의미로는 그린 IT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 만큼 ‘화두’로서의 용어에서 잠시 멀어졌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2순위로 생각하는 성장동력으로 그린IT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고급 분석 순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하드웨어 기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 순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IT업계의 화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는 만큼 클라우드는 빠지지 않는 단골소재입니다. 고급 분석의 경우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얼마나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경영에 반영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은 SaaS 등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통체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고급분석 역시 BI기업이나 통계 및 분석 전문 기업들이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반면 하드웨어의 경우 모바일, 소셜 컴퓨팅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편 73%의 응답자가 2010년에는 고용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고용 증가율을 평균 4.2%로 내다봤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향후 12개월간 중국, 인도, 브라질, 미국 순으로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인데요.이는 IT기업들이 이들 시장에 대한 지원 및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주목됩니다. 인도야 예전부터 말할 것도 없지만 중국과 브라질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시장 개척을 위한 인력은 물론 아웃소싱을 위한 개발인력 등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 4~5월에 미국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의 CEO등 최고경영진(C-level)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설문대상 기업을 살펴보면 매출 10억 달러(17명), 2억5,000만 달러~10억 달러(36명), 2억5,000만 달러 이하(77명)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댓글 쓰기

'게임의 룰'을 벗어났나?... 교보증권 차세대사업에서 불편해진 LG CNS와 SK C&C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8.06 10:26

최근 교보증권은 차세대시스템 주사업자를 SK C&C에서 LG CNS로 변경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종사업자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교보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SK C&C와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차순위 사업자인 LG CNS가 협상테이블에 앉게된 것입니다. 비록 사업 규모가 큰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라고는 하지만 금융권에선 이처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매듭을 짓지 못하고 차순위사업자로 넘어가는 일은 가끔씩 있습니다. 호들갑을 떨일은 아니고요. 그런데 조금은 '엉뚱한 오해'때문에 두 회사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진 듯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초 SK C&C는 우선협상업체의 자격으로 교보증권측과 협상을 벌입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협상과정에서는 보다 세세한 내용이 오갑니다. 당초 제안했던 내용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프로젝트 투입 인력 풀은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는가 등등 또한 금액에 대한 미세한 조정도 합의하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보증권과 SK C&C간의 협상이 결렬되고, LG CNS와의 협상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이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엉뚱한 오해'가 생겼습니다. "교보증권과 SK C&C와의 협상과정에서  LG CNS가 SK C&C보다 훨씬 저가의 가격을 교보증권측에 제시했다"는 게 소문의 내용입니다. 즉, 교보증권이 협상파트너를 바꾼것은 저가를 제시한 '외부 변수'때문이라는 거죠. 그러나 이러한 오해는 당사자들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습니다.  먼저, 발주처인 교보증권은 LG CNS가 제시한 가격에 혹해서 SK C&C와의 협상을 의도적으로 결렬시켰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 C&C가 교보증권의 가격인하 요구를 감내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물론 금융권에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IT업체들을 의도적으로 경쟁시키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철저한 교보 금융그룹의 기업문화를 봤을때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LG CNS는 협상 중간에 끼어들어 협상을 결렬시킨 '치졸한 행위'를 한 셈이 됩니다. 모두가 준수해야 하는 '게임의 룰'을 일탈했다는 의미입니다. 도덕성 문제로 비화될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LG CNS는 졸지에 수주를 위해서는 '저가수주' 경쟁도 불사하는 업체가 되버린 것이죠. (그러나 이는 LG CNS에 대한 금융IT업계에서의 일반적인 정서와는 매우 거리가 있습니다. )  한편으론 SK C&C로서도 어찌됐든 '사실상 다 잡은 토끼'를 놓쳐버린 결과때문에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도 이중 가장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곳은 LG CNS입니다.LG CNS 관계자는 '억울하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분하면 눈물이 고인다고 하는데 거의 그 분위기였죠.특히 'LG CNS가 협상중간에 끼워든 것 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펄쩍 뛰었습니다.  "협상 프로세스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아무리 다급해도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금은 협상중이기때문에 제안 가격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교보증권의 '차세대 사업자' 교체 사건은 있는 그대로 소박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LG CNS와 SK C&C, 양측에서 들었던 모든 내용들을 다 열거할수는 없으나 정황상 앞서 설명했던 루머들은 너무 과도해 보입니다.   IT서비스 빅3중 SK C&C는 올해 상반기 금융IT 사업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SK C&C는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 하나은행 자통법 시스템, 농협 IFRS 구축 사업 등 대형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반면 LG CNS는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정황때문에 이번 루머가 금융IT업계에서 확대 재생산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쓰기

패키지 기반 차세대시스템 개발 활성화될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14 11:24

시중은행 차세대가 일단락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꾸준히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한화증권, 이트레이드증권, KB투자증권 등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의 차세대 착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예정하고 있는 금융업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영하느냐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금융사들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완벽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지난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관된 관측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있습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어떻게 하면 비용대비 최적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늘(13일) 투이컨설팅이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법으로 각광받았던 베스트프랙티스에 기반한 컨설팅을 지양하고 콘텐츠 기반의 컨설팅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입니다. 베스트프랙티스란 해외 유명기업의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콘텐츠 기반이란 참조모델(reference model)과 비즈니스 패키지 등 컨텐츠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외국 사례를 참조하던 것에서 발전해 국내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는 것인데 투이컨설팅이 토종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실제로 투이컨설팅에 따르면 초기 대형사 중심의 차세대는 자체적으로 분석과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SI업체가 개발을 전담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차세대를 수행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차세대 경험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투이컨설팅은 향후 증권 및 저축은행, 캐피탈 등 차세대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금융업체는 IT인력의 부족, 프로젝트의 경제적 수행 필요성, 적정 차세대 기간 확보 등의 이유로 패키지 기반 증권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차세대 패키지 기반 개발방식이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동종 업계 선발주자의 차세대시스템 중 도입 대상 회사가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요건 및 업무범위를 충족하는 우수한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일부 기본 시스템을 연계하여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금융권에서 IT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남의 결과물을 순순히 자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문제와 무엇보다 차세대시스템 결과물 자체를 남에게 순순히 내줄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습니다.과거 농협 등 일부 시중은행들이 차세대시스템의 결과물을 패키지화해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저축은행처럼 당초 시중은행보다 적은 규모를 상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지만 막상 개발을 진행하고 나니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 처럼 신규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분야에 있어선 아직 설계와 분석이 체계화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어쨌든 차세대를 고려하는 금융업체들은 비용대비 효과적인 시스템 구성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베스트 프랙티스 방식의 컨설팅에서 콘텐츠  방식의 컨설팅에 얼마만큼의 호응을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댓글 쓰기

잇단 금융권 전산사고, 차세대시스템도 못막는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6.30 17:21

지난 28일 2시간여 가량 일어난 KB국민은행의 전산마비 사태로 인해 최근 잦아진 은행의 전산사고의 원인이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해오던 시중은행은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도 매번 반복되는 사고를 막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국민은행의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뱅킹은 물론 금융자동화기기 이용과 일부 창구업무까지 마비되는 등 혼란이 이어졌는데요. 국민은행측은 월말 거래가 일시에 몰려 이를 대비하고자 일부 지점 거래를 정지하면서 전자거래가 늦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이번 전산망 마비사고는 차세대시스템과는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고는 특정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하가 걸리면서 전체 시스템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차세대시스템의 목적이 이러한 시스템 과부하를 예방해 원활한 거래를 진행하는데 목표가 있는 만큼 국민은행의 설명에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한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후 국민은행의 전산망 마비가 잦았다는 점도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인데요.실제로 지난 2월 16일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이후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잘못 부과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국민은행 일부 영업점에서 원활한 전자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자잘한 오류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동이후 130일이 지나고 있는데 대부분 금융권 차세대시스템이 오픈 이후 자잘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은행 역시 시스템 안정화에 아직은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한편 국내 최대 규모 뱅킹시스템으로 꼽히는 KB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마이스타(My Star)’는 3년동안 6000억원이 투입된 시스템으로 1일 최대 금융거래 처리 가능건수가 기존 9000만건에서 1억6000만건으로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또한 거래량의 급작스런 증가를 대비해 장애 발생시 3개 센터가 무중단으로 상시 가동되는 트리플 액티브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량 급중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민은행의 전산장애는 이러한 트리플 액티브 시스템의 활용이 아예 불가능한 부분이었는지, 아니면 가능했지만 활용을 못했는지 궁금해집니다. 흔히들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한 후 차세대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곤 하는데요. 어쨌든 국민은행으로선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