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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700MHz 정책 혼선…KT 잃어버린 4년, ‘판박이’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8.12 07:00

700MHz 주파수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5년째다. 이 주파수는 지상파 방송 디지털전환에 따라 2013년 정부가 회수한 주파수다. 2010년부터 정부는 이 주파수를 어떻게 사용할지 이용계획을 수립해왔다. 주파수는 무선 서비스를 위한 필수요소다. 유한 자원이다. 주파수가 있고 없고는 서비스의 존폐뿐 아니라 업계 판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통신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급증 등 전 세계적 추세는 700MHz를 통신에 배정하는 양상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700MHz를 차세대 이동통신 공통대역으로…

CJ헬로비전 ‘티빙스틱’ 마법봉일까?…결국은 지상파 콘텐츠가 문제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4.08.11 17:24

CJ헬로비전이 자체 온라인영상서비스(OTT) 지원 단말기인 ‘티빙스틱’을 선보였습니다.  '티빙스틱'은 와이파이로 영상 등을 수신해 TV로 전송, 스트리밍하는 OTT 지원 단말기인데요.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대표적이고 현대HCN의 ‘에브리온TV캐스트’ 등과 유사합니다.  CJ헬로비전은 구글 ‘크롬캐스트’와 이미 콘텐츠 파트너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인지도가 가장 높은 크롬캐스트가 있는데 왜 또 '티빙스틱'을 선보였을까요?CJ헬로비전은 '티빙스틱'을 통해 '티빙'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권역 등 가입자 제약이…

스마트TV 필요없다, 스마트폰 200% 사용하는 법…SKT ‘스마트미러링’ 체험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7.13 07:00

스마트폰 속 콘텐츠를 보다 큰 화면을 통해 즐기길 원하는 사용자는 많다. 같은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사실 화면 크기만 다른 동일한 기기다. 안드로이드TV나 애플TV는 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의 경험을 더 큰 화면 즉 TV로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럼 소비자는 이 모든 기기를 구매해야 할까. 이미 집에는 살 때만큼 유용하지 않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가 넘쳐난다.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미러링’은 스마트폰에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미리 체험해보고 대체할 수 있는 선택이다. 한 달 가량…

이경재 방통위원장 ‘공정대군’일까 ‘방통대군’일까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3.05.14 09:38

13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의 규제 철학, 언론관, 산업관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물론, 방통위는 다른 독임제 부처와는 달리 5인의 상임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만큼, 이 위원장의 철학과 세계관이 정책에 100% 반영되는 구조는 아니다. 예전 최시중, 이계철 전 위원장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최 전 위원장의 카리스마와 정치력을 갖췄고, 이 전 위원장의 산업관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으로 공정성에 방점을 두고 있지…

스티브 잡스도 못한 일체형 금속 디자인 스마트폰 '베가아이언', 무엇을 담았나?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3.04.19 07:00

팬택이 지난 18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아이언'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준우 대표와 문지욱 최고운영책임자(COO) 유승우 중앙연구소장 김주성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응준 상품개발실장이 참석했다. 팬택의 제품과 판매 경영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진이 총출동했다. '베가아이언'은 어떤 제품일까.행사에 앞서 팬택 베가 스마트폰 모델 이병헌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기자는 물론 연예 담당 기자까지 취재 경쟁이 치열했다.베가아이언은 이준우 대표가 각자 대표 취임 후 처음…

비판받는 소셜미디어…자기도취에 빠졌었나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1.04 11:11

18대 대선이 끝나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논쟁이 서서히 불붙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Social Media)가 과연 신뢰할 만 한가’에 대한 논쟁입니다. 이미 대선 직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고, 일부에선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빅데이터’(Big Data)와도 논리적으로 연결되기때문에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소셜 미디어의‘폐쇄성’문제입니다.주지하다시피 이번 대선에선 지상파나 오프라인 신문 등 주류 언론에서 다뤄지지…

[방통위 5년 평가-⑨] 방송통신 융합한다더니…융합정책은 어디에?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1.15 10:47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당시부터 업계의 해묵은 이슈였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적지 않다.종합편성 채널사용 사업자 선정의 경우 사회적, 정치적으로 상당히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 방통위원장의 강력한 의지로 강행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 망중립성 문제 등은 방통위 출범 5년이 다되도록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문제는 연구반을 운영하며 일정부분 결론에 도달했음에도 불구, 방통위가 정책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한 정책에 대해서는 해외사례 등…

[방통위 5년 평가-⑥] 5년 내내 방송분쟁…지상파 눈치보기 ‘급급’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1.05 10:10

규제 못지않게 중요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바로 분쟁을 얼마나 매끄럽게 매듭지을 수 있느냐이다. 규제산업 특성 상 사업자간 분쟁도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 같은 분쟁을 얼마나 잘 조정하고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신 시장도 사업자간 분쟁, 소송, 비방전이 적지 않지만 방송에 비하면 양반이다. 천문학적인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등이 아니면 웬만한 처벌이나 과징금은 통 크게 수용한다. 어지간 해서는 끝까지 가지 않는다.방송은 다르다. 시장의 크기가 통신에 비해 적어…

[방통위 5년 평가 ④]종합편성 채널 정책 무엇이 문제였나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0.31 14:41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그리고 ICT 기술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가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방통위 사무국이 이 같은 목적을 위해 지난 5년간 나름 열심히 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상임위원회는 달랐다. 산업보다는 정치가 목적이었다. 방송의 장악과 이를 막기 위한 정치적 대립은 지난 5년간 끊이질 않았다. 방통위의 ‘정치과잉’ 평가의 단초는 방송에서 시작됐다.‘정치과잉’의 중심에 있는 사안은 바로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의 선정이었다.최시중…

[방통위 5년 평가-②] 대통령 멘토 위원장…정치과잉·전문성부재 초래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0.30 09:45

방송통신위원회의 5년 평가에서 위원장의 평가를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이계철 방통위원장의 경우 2기 위원장에 취임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고, 조직개편을 앞둔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하지만 초대 위원장과 2기 위원장 역임을 하다 불명예 퇴진한 최시중 전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합의제 상임위원회였지만 사실상 제왕적 위원장으로서 무소불위의 권력과 정책을 집행, 방통위의 ‘정치과잉’ 평가의 시발점이 됐기 때문이다.최시중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

디지털 전환 앱 배포, 누구를 위한 것인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11.22 08:00

21일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 KOREA)에서 보도자료 한 통이 왔다.‘디지털 전환을 손안에서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의 자료다. 2012년 12월31일 지상파TV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홍보한다는 내용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포한다.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흐름이다.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아날로그TV로는 더 이상 방송을 볼 수 없다.국내에는 149만가구가 아직 아날로그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핫이슈 분석] 지상파-케이블 분쟁 무엇이 문제?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1.11.15 11:24

지상파 방송3사와 케이블TV(SO)간 힘겨루기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전송 대가를 둘러싼 양측의 힘겨루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1500만에 달하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의무전송채널인 KBS1과 E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청자의 볼권리를 볼모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싸움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루한 대가산정…결국은 돈싸움이번 분쟁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수차례의 협상,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 결론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종편과 종편 사이 tvN, 기회냐 위기냐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1.11.09 16:30

최근 종합편성채널 번호를 둘러싸고 이래저래 말이 많습니다. 종편들은 케이블TV 업계에 20번대 이하에서 연속적인 채널번호 및 전국공통번호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물론, 케이블TV 업계는 채널운영 현황, 개별 SO의 사정, 기존 채널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종합편성 채널연번·공통번호 물건너가나종편과 케이블TV업계의 협상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케이블TV 업계가 난색을 표시하는 하나의 이유로 자체채널을 꼽고 있는데요. 대표…

동영상으로 보는 모토로라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로로이' 이모저모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1.18 15:05

모토로라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품 출시간담회에는 100여명의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토로이’는 SK텔레콤을 통해 오는 2월8일경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90만원대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T옴니아2’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854*480)급 디스플레이와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맵, G메일, 유튜브, 구글토크 등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 했다. 8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외장메모리 슬롯은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멀티터치와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웹페이지를 확대 축소할 수 있는 더블 탭 줌 인 앤 아웃 사용자환경(UI)을 채용했다. 스마트폰은 자신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는 제품. 이 제품은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1만8000여개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으며 90%가량이 무료다. SK텔레콤도 출시 시점에 맞춰 ‘T스토어’에 한글화 된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100여개 이상 서비스할 방침이다. 내장 카메라는 800만 화소며 국내 최초로 720p HD 캠코더 기능을 지원한다.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및 인터넷 전송 등을 휴대폰에서 바로 할 수 있다. 또 HDMI 단자를 갖춰 HD TV와 직접 연결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도 국내 출시 휴대폰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외산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지상파 DMB를 갖췄으며 3.5파이 이어잭, MP3플레이어, FM라디오 등도 탑재했다. 댓글 쓰기

안드로이드폰 국내 첫 선…성공여부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1.18 15:19

- 한글 애플리케이션 품질 및 확보 속도 관건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제품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관련글: 동영상으로 본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이모저모)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윈도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윈도모바일·아이폰·안드로이드폰 ‘삼파전’=18일 모토로라코리아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발표한다.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세계 시장에서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모토로라가 국내에 출시하는 제품은 SK텔레콤 전용으로 오는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말 애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아이폰은 출시 60일만에 2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보다 조금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윈도모바일폰 ‘T옴니아2’도 30만대가 공급됐다. 두 제품을 합친 판매량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된 스마트폰 판매량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200만대 이상으로 잡고 관련 제품 1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대부분인 13종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KT 역시 올해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삼을 방침이어서 스마트폰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이 미진하기 때문이다.◆안드로이드폰 성공여부, 콘텐츠 확보 속도에 달려=스마트폰은 ‘손안의 PC’라고 불릴 정도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멀티미디어기기, 게임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반대로 제대로 된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일반 휴대폰보다도 불편한 것이 스마트폰이다.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글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영어로 만들어졌다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SK텔레콤과 KT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안드로이드용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는 없다.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콘텐츠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개발자를 끌어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초반에는 해외와의 제휴 및 글로벌 마켓에 진출해 있는 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관련 콘텐츠의 확보를 얼마나 빨리 할 수 있을지가 결정할 전망이다. 초반 자리잡기에 실패할 경우 상당기간 고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는 2분기가 장기적인 성공을 점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