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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2013년 글로벌 보안 시장은 5% 성장…국내는 절반 수준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4.08.26 15:39

전세계 보안SW 시장이 2012년 190억 달러에서 2013년 4.9% 성장한 199억 달러로 조사됐다. 가트너는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가트너의 8월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전세계 정보보안 지출이 2013년 대비 7.9% 늘어난 711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그 중 내부정보 유출방지(DLP) 분야 지출이 18.9% 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전체 정보보안 지출 규모는 8.2% 더 성장해 76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및 정보 관련 기술 도입이 늘어나면서,…

ICT 기술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2.12.31 10:32

ICT(정보통신기술)라는 단어가 이제 우리 생활에 흔하게 쓰이고 있다. 융합 시대와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ICT는 우리 생활에 그만큼 친숙해 졌다. 하지만 과연 ICT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다소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지난 27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국가정보화전략포럼 ‘ICT 기술변화로 바라본 미래 전망’ 세미나에선 ICT로 변화되는 우리의 생활상을 전망하는 의미 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및 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1.21 11:45

이명박 정부는 취임 초인 2008년 5년 동안 펼칠 IT 정책의 기조를 “정보화 ‘촉진’보다 ‘활용’”이라고 정했습니다. 정보화는 이미 많이 확산돼 있기 때문에 확산을 위한 투자는 줄이고, 이미 잘 구축된 인프라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었습니다.언뜻 들으면 괜찮아 보이는 정책기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이 같은 기조는 기대와 다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당시 정부 정책의 중심에 ‘활용’이 자리잡은 판단의 기저에는 ‘현재는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입술타는 은행 CIO들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10.25 00:12

 요즘 주요 시중은행의 IT부서는 국민연금공단이 발주한 주거래은행 선정건 때문에 이만저만한 스트레스가 아닙니다.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은행은 내년 3월부터 국민연금공단이 운용하는 330조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유치하는 데 따른 경제적효과 뿐만 아니라 대외신뢰도, 외형의 증가 등 여러가지 직간접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제안서 마감(10월29일)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기 위한 은행들의 신경전도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 분위기입니다.이번 입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국민연금…

“헬기야 훨훨 날아라”…LG CNS, 국방-민간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09.25 23:47

국내 IT서비스업계의 대형사인 LG CNS는 최근 주목할만한 뉴스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40억원 규모의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을 계약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업은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2014년까지 무인헬기 비행체와 지상통제시스템 통합한 표준 플랫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참고로‘무인헬기’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것이 군사적 목적일 때에는 무인정찰 또는 무인 공격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만약 민간용으로 사…

김정일 사망 사전 인지설… 새삼 주목받는 삼성의 정보 인프라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1.12.22 10:04

지난 19일 한 언론매체는 “삼성의 고위 임원이 18일 저녁 몇 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김정일 사망설이 있는데 그쪽 분위기는 어떤가’라고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와 미국, 일본도 몰랐던 사실을 삼성이 하루 일찍 알았다는 것인데 이 같은 보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일파만파 확산됐다. 삼성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적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온라인에선 여전히 ‘삼성의 김정일 사망 사전 인지설’이 회자된다.삼성의 정보 수집 인프라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병원정보화 선진국과 u-헬스 후진국, 두개의 얼굴

최용수의 U세상 뉴스 11.05.29 14:43

국내 병원들은 IT를 어느 정도나 활용하고 있을까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218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정보화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EMR(전자의무기록)의 경우 종합병원 66%, 병원급 52%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OCS(처방전달시스템)는 종합병원 93%와 병원급 74%가 사용하고 있습니다.PACS(의료영상솔루션)도 종합병원의 96%, 병원급 43%가 사용하고 있습니다.종합병원의 경우 거의 모든 병원들이 OCS와 PACS를 사용하고 EMR도 66% 정도가 사용하는 것은…

DJ 자서전으로 본 대한민국 정보화 과정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9.13 15:09

아마 역대 한국 대통령 중에 IT 및 정보화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편의상 이하 DJ)일 것입니다. DJ는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식정보화 시대를 앞장서기 위해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IT벤처 육성 등을 집중 지원했습니다. 현재 한국이 UN 전자정부준비지수 1위를 기록하고, 세계 최고의 인터넷 사용률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DJ는 1998년 취임할 때 이미 74세의 노인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서거할 때까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컴퓨터보다는 붓과 한자에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 스스로는 컴퓨터를 잘 다루지도 못하는 DJ가 지식정보화 산업의 중요성을 예견하고, 초고속인터넷과 정보화를 강력하게 밀어부친 것입니다. 과연 이 같은 판단과 추진력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요?지난 달 발간된 ‘김대중 자서전’을 보면 이런 정책이 나온 배경을 일부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자서전에 따르면, DJ가 처음 ‘지식정보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감옥이었습니다. 1981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때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읽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세계최의 지식정보화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DJ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명합니다.“우리 민족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큰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민족입니다. 새 정부는 우리의 자라나는 세대가 지식 정보 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 정보 대국의 토대를 튼튼히 닦아 나가겠습니다”국민의 정부 IT정책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인물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입니다.1998년 6월 18일 DJ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손정의 사장과 만납니다. 당시는 외환위기로 IMF의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 입니다. DJ는 이들에게 한국 경제가 살아 나갈 길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이 때 손 사장이 대뜸 말했습니다.“첫째도 브로드밴드, 둘째도 브로드밴드, 셋째도 브로드밴드입니다. 한국은 브로드밴드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합니다.”당시는 ‘브로드밴드’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이 발언에서 영감을 얻은 DJ는 정보통신부에 초고속 통신망을 빠른 시일 안에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고,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초고속망에 대한 투자를 진행합니다. 관료들이 무모하다고 반발하기도 했지만, 빛과 같은 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한 번 뒤처지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던 것입니다.그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입니다. DJ의 염원대로 한국은 컴퓨터를 가장 잘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됐습니다. 전자정부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하지만 DJ의 IT정책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큰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자서전에도 이에 대한 자평이 나와 있습니다.“우리나라 IT업계는 소프트웨어 부문이 취약했다. 단 시간에 혼신의 힘으로 기반 시설은 구축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발전시켜야 비로소 진정한 지식정보 강국이 될 수 있었다. 나는 다시 이를 설파했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그럴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빌게이츠 회장도 2001년 DJ와 만나 한국의 SW 산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한국 IT산업의 하드웨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몇 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납니다. 초고속 통신망, 특히 학교 인프라는 그 혜택이 클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소프트웨어는 더 분발해야 합니다.”그러나 약 10년이 지난 현재도 한국의 SW산업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2001년 당시보다 더 취약해진 모습입니다. DJ 정부 이후 노무현 정부도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결국 이 숙제는 현 정부로 넘어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절반이 지났지만, SW업계는 이렇다 할 성과도 변화도 없습니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취약한 SW에 대한 문제점은 많이 지적됐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논의되고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어쩌면 한국의 IT정책은 DJ 이후 수년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쓰기

정부, 모바일 앱 만든다고 세금 쓰지 말기를 …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6.29 16:30

오늘(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스마트폰 전자정부 추진 전략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모바일 오피스를 어떻게 도입하고, 공공 서비스를 어떻게 모바일화 할 것인지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모바일 전자정부 계획이 처음 발표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행사는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처음에 약 200명을 계획했었는데, 사전등록자만 5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세미나 관객의 상당수가 공무원이었다는 점입니다. 각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공무원도 많았고, 법원, 경찰청 등 특수한 조직의 공무원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이들은 대부분 각 조직의 정보화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일 것입니다.이들은 왜 새벽밥 먹고 서울로 올라와 이 세미나에 참석해야 했을까요?최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의 최대 고민은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꿔놓을 듯한 분위기가 팽배하니 뭔가 보여줘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특히 높은 분들이 “우리는 왜 스마트폰 서비스 안해?”라고 한 마디 하면,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가 되는 거지요. 뭔가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하자고 제안해야 정보화 담당으로서 면이 서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몰라 머리만 아픈 상태라고 합니다.이날 세미나에 전국각지에서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몰려든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모바일 앱이라도 하나 만들어 보여줘야 하니까 혹시 세미나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말입니다.그런데 이런 분위기는 다소 우려됩니다. 너도 나도 스마트폰 앱을 만들겠다고 나설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의 성과주의로 인해 탄생한 스마트폰 앱들이 매우 유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정부가 수 많은 웹사이트를 운영하지만, 활발한 업데이트가 일어나고 많은 이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사이트는 매우 드문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국민의 혈세만 낭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렇다고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모바일 혁명 시대에 손 놓고 있어서도 안 되겠지요. 올해 UN전자정부 준비지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려면 모바일에 대한 기민한 대처가 필수적입니다.그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오픈API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 이 분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앱을 만들까’ ‘무슨 서비스를 제공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무슨 정보를 오픈API로 공개할까’를 고민하시라는 얘깁니다.정보만 공개돼 있으면, 앱과 서비스는 시장의 개발자들이, 기업들이 알아서 만듭니다. 여러 오픈API를 매시업 해 공무원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앱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그것이 오픈이노베이션입니다. 굳이 정부가 세금을 들여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입찰을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예산이 적다는 둥 욕만 먹을 뿐입니다.예를 들어,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는 본인이 속한 지자체의 관광정보나 숙박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겠다고 세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보유한 관광정보나 숙박정보를 오픈API로 만들어 제공하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지자체가 관광?숙박정보에 대한 오픈API를 제공한다면, 누군가는 전국의 관광숙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또 국세청은 모바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앱을 굳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에 대한 오픈API만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의료보험 모두 한번에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입니다.행정안전부는 내년까지 100개의 오픈API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100개로는 부족합니다.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두 ‘우리가 가진 어떤 정보를 공개할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