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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과 찰떡궁합, MS 하드웨어 신제품 8종은 어떤 제품?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0.07 13:22

?이날 행사에는 노병욱 마술사(중간)도 참석해 마술 시범을 보였다.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지 말라는 부탁과 함께~한국MS가 윈도7과 호환성을 높인 하드웨어 신제품 8종을 선보였다.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과 어떠한 표면에서도 작동하는 블루트랙 기술의 마우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키보드마우스 세트 제품이 주인공이다.  관련 기사는 한국MS 하드웨어 신제품 윈도7과 ‘찰떡궁합’을 참조한다. 김대진 한국MS EDD(하드웨어 사업부) 상무에 따르면 국내 키보드 마우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80%가 1~2만원짜리 저가형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20% 중 절반을 로지텍과 한국MS가 나눠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상무는 이날 발표한 신제품들이 윈도7과 호환성을 높인 제품인 만큼 '윈도7 특수'도 어느 정도 노려볼 만 하다고 밝혔다. 개별 제품에 대한 소개와 사진은 아래를 참조. 01. 라이프캠 VX-800 웹캠이다. VGA 센서를 단 보급형 모델이다. 자동 저조도 조정 기능을 갖춰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오토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원터치 버튼으로 윈도 라이브 메신저나 무비 메이커와 연동된다. 가격은 3만원대다. 02. 라이프캠 시네마 역시 웹캠이다. 16대 9 비율의 HD급(720P) 해상도와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한다. 캠코더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한국MS 측의 설명이다. 특히 MS 독자 기술인 클리어프레임을 적용해 보다 매끄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이 제품 역시 원터치 버튼으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나 무비 메이커, 포토 갤러리 등과 연동된다. 가격은 9만원대다. 03. 무선 데스크톱 3000 무선 키보드 제품이다. 이날 출시한 무선 마우스 5000이 함께 포함된다. 윈도7의 새로운 작업 표시줄와 연동되는 핫키를 갖추고 있다. 재생, 중지, 볼륨 조절 등 미디어 컨트롤 버튼도 달고 있다. 작고 슬림한 디자인에 조용한 터치 키가 적용됐다. 가격은 8만원다. 04. 무선 컴포트 데스크톱 5000 역시 무선 키보드 제품이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3000 모델보다 상급이며 약간 휘어진 컴포트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3000과 마찬가지로 윈도7용 핫키가 있으며 무선 마우스 5000을 포함하고 있다. 05. 무선 마우스 5000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마우스다. 화강암, 대리석, 카펫, 나무 등 다양한 표면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에서 각종 표면이 준비되어 있어 실제 체험해봤는데 이거 참 신기할 따름이다. 종이 받치는 일은 없을 듯. 두 개의 AA 배터리로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윈도7용 전환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리시버를 마우스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배터리 수명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5만원대다. 06.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노트북 사용자를 겨냥한 무선 마우스다. 소형인 것이 특징이다. 블루트랙 기술을 채용했고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그린 5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초소형 나노 리시버를 채택했다. 5만원대. 한 개의 AA 배터리로 최대 10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국MS 측은 밝혔다. 윈도7용 전환 버튼도 갖추고 있다. 07.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블루트랙을 비롯해 윈도7용 버튼을 갖추는 등 기본적인 건 4000과 똑같다. 물론 디자인은 다르다. 아래 사진을 보시라. 가격은 7만원대다. 08. 사인드와인더 X3 마우스 레이저 센서를 가진 게이밍용 마우스다. 400~2000DPI를 지원한다.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 단계의 컨트롤 버튼이 달려 있다. 좌우 측면 낮은 곳에 기능 버튼이 이곳저곳 달려 있다.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국MS는 밝혔지만 게임에서 이기고 지는 건 결국 실력이다. 좌우 대칭 디자인이라 왼손 사용자도 얼마든 지 쓸 수 있다. 가격은 4만원대다. 댓글 쓰기

?이렇게 두꺼운데 왠 울트라-씬 노트북?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0.22 17:24

이렇게 두꺼운데 왠 울트라-씬? LG전자가 윈도7 출시에 맞춰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엑스노트 T380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울트라-씬(Ultra-Thin) 노트북이라고 말했습니다. 울트라하게 얇다는 얘기였죠. 그런데 이게 좀 웃깁니다. 울트라하게 얇지가 않거든요.  두께가 무려 2.5cm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마케팅 용어라곤 해도 이건 너무합니다. 성능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말이 많긴 하지만 13.9mm 두께의 소니 바이오 X 정도는 되야 울트라 -씬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LG전자는 오늘의 뜨는 키워드인 윈도7과 넷북 다음으로 최근 노트북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울트라-씬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일종의 붐업을 시켜보자는 의도가 있었을겁니다.  보통 이런 걸 발을 담근다고 표현합니다만,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윈도7 발표 현장에서 T380을 만져본 취재진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삼성전자 제품을 살펴보니 센스도 만만치가 않군요. 울트라-씬이라고 이름 붙인 X170의 두께는 2.54cm, X420은 최박부가 23.2mm입니다.  울트라-씬이라는 용어 자체는 인텔이 나서서 만든 것입니다. 인텔은 자사 초저전력(ULV)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두께가 2.5cm 미만, 무게 1~2kg인 제품을 울트라-씬 노트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유는 물론 있습니다. 이 기사(초슬림 노트북 전도사로 나선 인텔, 왜?)를 참조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잡은 기준대로 따라갈 필요야 없겠지만, 인텔이 누굽니까. PC 업계의 공룡 아니겠습니까. 용어와 관련해서 그들이 넷북이라면 넷북이 되고 그들이 MID라면 그게 또 MID라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애초부터 기준을 잘 못 잡았습니다.  2.5cm가 아니라 2cm 미만으로 잡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지금은 용어 그 자체게 너무 마케팅 냄새가 많이 베여 있습니다. 2cm 미만으로 잡았다면 제조업체가 울트라-씬 노트북을 와르르 내놓기는 힘이 들었을까요?댓글 쓰기

PC로 외연 넓히는 아마존 킨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0.23 10:09

아마존이 22일 MS 윈도7 출시에 맞춰 윈도7용 전자책 소프트웨어 킨들 포 PC(Kindle for PC)를 내놨군요. 오는 11월부터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윈도7에 맞춘 이유는 이 운영체제가 기본적으로 멀티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킨들 포 PC는 터치로 페이지를 넘기거나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킨들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PC와 동기화 작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전자책 디바이스인 킨들 그 자체를 판매하려는 목적보단 책을 팔 수 있는 플랫폼을 널리 퍼뜨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킨들 하드웨어와 이번에 발표한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전용 소프트웨어 버전 킨들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드웨어 킨들의 경우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국어 버전도 이미 지난 7일 발표된 상태입니다. 가격도 299달러에서 259달러로 인하했습니다.  아마존 킨들이 전 세계 전자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게 된 이유는 아래 2개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자책’ 열풍…아마존 ‘킨들’ 성공요인은 무엇일까?(1) ‘전자책’ 열풍…아마존 ‘킨들’ 성공요인은 무엇일까?(2) 한편, 한국에서는 교보문고가 아마존과 같은 모델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연내 와이브로 e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교보문고 e북 서비스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최근 베스트셀러는 e북으로 변환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군요. 콘텐츠가 얼른 늘어나야 아이리버 스토리나 삼성전자 전자책 단말기 SNE-50K도 잘 팔릴텐데 말이죠. 댓글 쓰기

“윈도7 비난할 땐 언제고…” 애플, 맥PC에 윈도7 연내 지원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0.23 14:49

애플이 올해 안으로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7을 공식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습니다. 부트캠프는 맥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를 돌릴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듀얼 부팅 솔루션입니다. 처음 컴퓨터를 켰을 때 맥OS로 부팅할 지, MS 윈도로 부팅할 지를 고르게 하는 것이지요. 사실 맥PC 사용자들은 부트캠프보단 VM웨어나 페럴렐 데스크톱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으로 맥OS 위에서 윈도를 쓰는 걸 선호하긴 합니다만.  어찌됐건 이번 발표로 애플도 맥PC를 통해 MS 윈도7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된 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도 출시 하루만에 이뤄진 발빠른 대응입니다. MS와 애플의 관계, 그간 애플의 행보를 보면 놀랍기도 합니다. 다만 MS 입장에선 이런 애플이 얄미울 듯도 합니다. 윈도7 발표를 앞둔 MS에 대대적으로 고춧가루를 뿌렸거든요. 고춧가루를 뿌렸다는 것은 단순히 윈도7 발표 전에 뭔가를 새로 내놨다는 차원이 아니라, 타사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지난 8월 새로운 운영체제인 스노우 레퍼드를 내놓을 당시 "비스타와 다를 것이 없다"며 윈도7을 완벽하게 평가 절하 했습니다. 국내 발표 현장에서도 업그레이드, 제품 구성, 가격, 개별 기능 및 성능에 대해 조목조목 비교하며 자사 운영체제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MS가 애플이 얄밉다는 건 이겁니다. 대형 양판점에서 윈도 띄워놓고 "맥OS는 물론이고, 윈도우도 잘 돌아갑니다"로 맥PC를 홍보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내용을 전파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맥OS는 오직 맥PC에만 설치가 가능하죠. 전 세계 PC 업계와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MS와는 다른 점입니다. 이런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얻게 되면 지금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깁니다(앱스토어를 통해 굉장히 많은 개발자들이 혜택을 얻는 생태계 환경을 조성한 점은 인정).   맥OS도 물론 우수하고, 사용자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애플 제품의 디자인은 굳이 말해봤자 입만 아픕니다. 그러나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요인을 따져보면 인텔 CPU 탑재, MS 윈도우 지원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건 애플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IDC 조사자료에 따르면 3분기 미국 내 맥PC의 점유율은 9.4% 가량입니다. 엄청 올랐죠. 2년 전만 해도 이 점유율의 절반이 안됐습니다. 지난 2009년 회계연도 4분기(7~9월) 애플은 305만대의 맥PC를 판매하며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애플 CFO는 실적 발표에서 맥PC의 판매 호조는 최신 운영체제인 스노우 레퍼드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게 정말 최신 운영체제 때문인지는 곰곰히 따져봐야할 사안입니다. 맥PC 가격 내리고 디자인 예쁘게 만들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MS 윈도도 지원하고 말이죠. 갖고 싶다.. 그래도 당신들 참 얄미워! 댓글 쓰기

윈도7, 다 좋은데 와이브로가 먹통이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1.04 08:30

윈도7을 깔았습니다. XP보다 빠르고 기능이 많아서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써보니 과연 그랬습니다. 그런데 불만인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브로 사용자들이죠. 윈도7에선 와이브로가 먹통입니다. 드라이버 호환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니까 윈도7을 깔면 와이브로는 쓸 수 없다는 얘깁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비스타나 XP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단말기 종류에 따라 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되는 사람이 있으니 “내껀 왜 안 될까?”하고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드라이버를 뜯어 고치며 시간 투자하는 분이 많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시간 투자해도 안 되는 모델은 안 됩니다. KT에 따르면 되는 단말기 모델은 5개입니다. 명인시스템 U1800, 모다정보통신 U1000, U1300, 에버 WM100, WM200입니다. 에그는 어차피 무선랜으로 동작하는 단말기니 운영체제 종류 상관 없이 지원이 됩니다. 나머지는 모두 안 되는 모델입니다. 삼성전자 H200K, H300K, H1200, H1300, 모다정보통신 U2000 등이 윈도7에선 작동이 안 됩니다. KT 관계자는 이르면 11월 중, 늦어도 12월에는 모든 단말기가 윈도7에서 작동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윈도7이 10월 22일 출시됐으니 당일 운영체제를 갈아탄 사람은 한 달 이상 이용료는 내면서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셈이 되죠. 약정이 걸려 있어 끊을 수도 없다면 현 시점에선 XP나 비스타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해답입니다.  KT는 와이브로를 쓰지 못한 이들을 위해 보상책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윈도7 설치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 보상을 해 줄 것인지 향후 대응이 주목되는군요. 이에 앞서 KT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와이브로가 윈도7과의 호환성 문제가 있고, 어떤 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지 정확하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뭐가 됐건 소비자 입장에선 불만이 클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건 누구 잘못이 큰 지 궁금하군요. 새 운영체제를 내놓으면서 와이브로 단말에 신경을 쓰지 못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일까요? 아니면 하드웨어 단말 제조사? 그것도 아니라면 하드웨어 단말을 공급받아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댓글 쓰기

윈도7과 PC업계, 시작이 좋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1.06 15:43

윈도7이 PC 업계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요? 단정하긴 이르나 긍정적인 신호가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NPD 그룹이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PC(윈도7 탑재)의 판매 대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전주보다 95%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약판매도 합친 숫자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실패한 운영체제로 꼽히는 비스타 출시 때와 비교해보면 윈도7의 효과가 적은 것처럼 보입니다. 비스타가 출시됐을 당시 NPD 그룹은 같은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PC 판매량이 전년보다 68%, 전주보다 170%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윈도7보다 비스타가 PC 업계에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는 말입니다. 물론, 경기 영향이 클 것입니다. 또한 비스타는 최대 성수기인 1분기에, 윈도7은 3분기에 출시됐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적어도 한 분기 정도는 지나야 윈도7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고 있는지, 얼마를 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윈도7이 나온 이후 판매된 PC에 옛 버전(XP, 비스타) 운영체제의 탑재 비율이 20%나 된다는 겁니다. 비스타 때는 단지 6%였습니다. 아무래도 비스타의 실패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실패하면 어쩌나 고민하고 있는 PC 업체가 비스타때보다 많다는 겁니다. 윈도7의 단품 판매는 비스타 출시 때와 비교하면 234%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만 박리다매 형식으로 이뤄진 예약 할인 판매와 수익이 많이 남는 얼티밋 버전의 홍보 부족으로 매출은 단지 8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NPD 그룹은 전했습니다. MS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윈도7이 확실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 시장이 움직여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의 경우 호환성 테스트를 적게는 6개월, 많게는 12개월 이상 실시하는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윈도7으로 인한 매출 및 수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방한한 스티브 발머 MS CEO가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었죠. 삼성전자의 DDR3 메모리와 MS의 윈도7을 공동으로 홍보하자는 내용입니다. MS는 이 협약에서 얻은 게 많습니다. 삼성전자의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PC 운영체제를 윈도7으로 바꾸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이죠. 삼성 정도되는 기업이 윈도7을 먼저 사용하고 “호환성 문제가 없다”는 사례를 만들어주면 MS 입장에서도 기업 부문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얻을 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 MS는 인텔과 이 같은 협약(윈텔 동맹)을 맺은 적이 있는데, CPU 부문에서 인텔은 독보적이지만 DDR3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자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MS가 삼성 DDR3 메모리를 어떻게 홍보해줄 지 주목됩니다. 댓글 쓰기

윈도7, ATM과 만남?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09.10.13 09:53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7의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MS의 윈도는 이제 IT산업의 성장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할 만큼 PC사업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나온 윈도 비스타(VISTA) 덕에 MS의 명성에도 다소 흠이간 바 있습니다. 물론 MS의 이런 실패는 윈도 미(Me)에서도 겪은바 있기때문에 MS정도 되는 회사라면 어느정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도 대응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흔히 윈도 하면 PC운영체제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텐데요. 최근 스마트폰의 유행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에 대한 인지도도 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PMP에 많이 탑재되던 '윈도 CE'에 대한 존재도 IT에 관심있는 분들은 잘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오늘 할 얘기는 윈도 임베디드에 대한 얘기입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흔히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네비게이션의 운영체제로 윈도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가 바로 임베디드 OS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MS는 새로운 윈도 제품이 나올때 마다 마찬가지로 해당 윈도 제품의 임베디드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윈도 2000 임베디드, XP 임베디드 등이 그것입니다. 물론 비스타 임베디드도 있습니다. MS의 임베디드 운영체제는 의외로 우리의 삶의 곳곳에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일부 지하철 역에 설치돼있는 안내패널에도 윈도 임베디드가 깔려 있습니다. 가끔 이 안내패널에 친숙한 화면이 뜰때가 있습니다. 바로 블루스크린이지요. "치명적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좌절과 분노를 일으키는 이 문장은 유명하지요. 이처럼 곳곳의 기기에 깔려 있는 윈도 임베디드가 설치된 기기가 또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자동화기기(ATM) 입니다. 메인 화면에 항상 출금, 입금과 같은 메뉴만 있다보니 ATM의 운영체제가 윈도우라는 사실을 겉만 봐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ATM 기기에는 윈도 임베디드가 설치돼왔습니다. 좀 노후화된 ATM기기의 경우 윈도 2000 임베디드가 깔려 있고요 최근 ATM 기기 대부분은 XP 임베디드가 운영체제로 탑재돼 있습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등 5개 시중은행이 보유한 ATM 기기만 약 3만여대로 추산되는데요. 최근 ATM 기기를 도입하고 있는 증권사들까지 합치면 ATM 기기 시장은 MS로도 무시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ATM 기기에서 윈도 운영체제는 XP 임베디드에서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윈도 2000, 윈도 XP 임베디드가 대부분 ATM 기기에 설치된 상황입니다. 윈도 비스타 임베디드의 경우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티은행의 ATM 일부에 설치된 바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곤 비스타 임베디드가 설치된 ATM 기기는 국내에는 없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역시 비스타의 굴욕은 ATM 시장에서도 계속되고 있군요. 그렇다면 주목되는 점은 바로 윈도 7 임베디드의 ATM 운영체제로의 진입일 것입니다. 이미 ATM 시장 공략을 위한 윈도 7의 준비는 시작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ATM 기기의 운영체제가 2000, XP에 국한돼 있는 이유는 사실 보안과 호환성 문제 때문입니다. 금융권은 국내에서 IT투자를 항상 대규모로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IT시스템이 없다면 국내에서 금융거래를 하기가 힘든 상황이지요. 그래서 몇 백억, 몇 천억이 투자되는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금융권의 특성은 그들이 매우 보수적이라는 점입니다. 막대한 금전거래가 이뤄지는 업무의 특성상 시스템의 안정과 보안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지요. 그래서 검증된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선호합니다. 현재 ATM에 설치된 윈도 2000과 XP 운영체제는 그동안 안정성과 보안 모두 검증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ATM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기가 아닙니다. 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과 모두 연동돼 있지요. 따라서 해당은행의 시스템과 ATM은 밀접하게 연동돼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기업의 IT시스템은 윈도 2000, XP에 최적화돼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만큼 오래 사용됐고 안정성도 어느정도 확보됐지요. 그러나 윈도 7은 말그대로 검증이 안된 상태입니다. ATM 기기 관련회사의 말을 들어보니 ATM에 윈도 7을 도입하기 위해선 우선 해당은행의 의사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윈도 7으로 갈아탈지도 의문이거니와 은행의 시스템 역시 윈도 7에 최적화돼있지 않기 때문에 급속한 도입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물론 희망도 있습니다. 최근 ATM 기기가 단순한 지급결제 수준에서 벗어나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등이 개발돼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고 시스템에 요구되는 성능이 많아지면서 윈도 7도 도약을 노릴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금융권의 보수적인 문화는 ATM 기기에 윈도 7이 도입되기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항 듯 합니다. 언제쯤 ATM 기기에 윈도 7이 도입될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 쓰기

윈도7, 멀고 먼 금융거래 호환성의 길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09.10.27 11:25

윈도7이 많은 관심속에 출시됐습니다. 빠른 부팅속도, 장치드라이버를 알아서 잡아주는 편의성 등 좋은 기능들이 많더군요. 특히 이번 윈도7은 윈도비스타 실패의 한 원인이었던 호환성 확보에도 상당부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출시 이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터넷 뱅킹 등 호환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대부분의 은행 인터넷 뱅킹에 있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증권 부분에선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어제(26일)자로 메리츠증권의 홈페이지에 공지가 떴군요. 내용인 즉슨 구구절절 하지만 요약하자면 "윈도7이 불안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지양해 달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공지사항을 살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윈도7이 자랑하는 기능인 xp 가상부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윈도7 홈 프리미엄 버전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겠군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