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스타2

민간주도 2년차, ‘지스타2013’이 안은 과제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8.18 10:23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2013’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를 앞뒀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정부로부터 민간이 주최 권한을 넘겨받은 지 두해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명칭을 바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가 주최하게 되는데요. 협회가 개명을 통해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목표를 설정한 만큼 올해 지스타 개최와 운영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민간 주도로 첫해를 맞은 작년 지스타는 어떨까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많…

스타크래프트2 첫 확장팩 출시, 본편 부진 씻을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3.12 10:48

12일 스타크래프트2(스타2)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군심)이 출시됐습니다. 앞서 출시된 ‘스타2: 자유의날개’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확장팩의 출시가분위기 전환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스타2 군심은 저그 종족을 대표하는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캠페인들이 소개됩니다. 본편인 스타2 자유의날개보다 인공지능(AI), 멀티플레이, 사용자환경(UI) 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스타2 출시 행사 찾은 1000명대의 열혈 게이머11일 스타2 군심 출시 행사가 열린 서울 광장동…

지스타2012를 빛낸 조연, 보안·네트워크 업체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2.11.13 09:49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2(G-STAR 2012)’가 막을 내렸습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수만명의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를 찾았고, 해외 바이어들도 B2B관을 찾아 국내외 게임업체들과 한국시장 진출, 해외시장 진출 등과 관련된 열띤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지스타는 크게 B2B관과 B2C관으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통상 게이머들이 찾는 B2C관은 게임 트렌드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저는 B2C관보다는 B2B관 관람을 위해 부산을…

[지스타2012] 전시 현장 이모저모…기대작 총출동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08 12:25

8일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 개막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날 오전 12시까지는 장애인 등 소외이웃 300여명에게 전시관을 개방합니다. 일반 관람객은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죠. 지스타의 실제 개막은 8일 12시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고객체험(B2C) 전시관에 들어서면 게임빌 부스가 관람객을 맞습니다. 게임빌은 지스타 첫 출전인데요. 28종의 게임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전시관 입구 왼쪽에는 넥슨의 대형 부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회사 포함해 140부스인데요. 참가…

미리보는 지스타 2012, 신작 ‘풍성’…주목할 게임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07 15:28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작년 지스타에는 28개국 380여개 업체가 참여했네요.지스타2012는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대거 참여로 PC온라인게임에 치우쳤던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이색 풍격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온라인게임 전시를 위한 데스크톱 PC가 줄고 대신 수백대의 태블릿PC가 전시장을 메울 텐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모바일게임 전시업체로는 SK플래…

‘디아블로3’, 출시 초읽기…시장 분위기는 이미 ‘스타2’ 능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05.13 01:39

올해 게임업계에서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디아블로3’의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 반응이 상당한데요. 업계 안팎에서 들리는 소식을 종합하면 지금의 ‘디아블로3’ 출시 전 반응은 ‘스타크래프트2(스타2)’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될 정도입니다.블리자드는 2010년 ‘스타2’ 출시 당시 국제선 항공기 외부에 광고를 입히기도 하고 TV에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 ‘디아블로3’에 그러한 대형 마케팅은 없는데요. 지금의 시장 분위기는 회사 측이 열심히 마케팅을 한 결과도 있겠지만 게이머들 스스로가…

블리자드, ‘스타2:군단의 심장’ 직접 즐겨보니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1.09.02 22:43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확장팩을 직접 즐겨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저그 종족의 여왕 캐리건이 주인공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싱글플레이 미션은 비록 2개였지만 게임의 방향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이용자는 캐리건에게 여러 미션을 부여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게임에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적용돼 있습니다. 당시 공개한 캐리건의 전투 특성은 특수요원과 타락 등 4종이었으나 향후 6종이 될 수도 있…

막오른 스타2, 그리고 게임산업의 미래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10.04 07:24

지난 2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스타크래프트2 리그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스타2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다 싶어서 기자도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3500여명이 준비된 객석을 대부분 채웠습니다.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데 어울렸습니다. 게임 속 유닛(Unit)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와 탄식을 내뱉을 때는 그 분위기에 기자도 자연스레 취하더군요. 스타2가 론칭될 당시, e스포츠로 진행할 때 눈이 어지럽고 경기가 혼란스럽다는 등 3D…

‘스타크래프트2’ 왜 이리 조용할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8.22 13:21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사도 뜸한 요즘입니다. 20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사용시간 순위는 11위입니다. 근 10일간을 11위를 유지했으니,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성장점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당분간은 스타2가 수년째 10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들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실제 PC방 업계도 그다지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10위권에 랭크된 것만 해도, 일반 온라인게임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그 대상이 스타크래프트2이기 때문에, 보는 기준이 달라 반응이 없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 박오순 경기북부지부장(엠인터파워 PC방 운영)은 “다른 지역 임원들한테 물어보면 반응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라며 “아직 업주들이 블리자드에 가진 반감이 그대로다”라고 말했습니다.지금의 PC방 업주들은 스타2를 이용자에게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PC방 종량제(시간당 233원)가 확정된 이상, 스타1 같은 무료게임에서 스타2로 이용자가 넘어가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엔 양쪽 귀를 막고 가격정책을 관철한 블리자드에 대한 괘씸죄도 적용됐습니다.박 지부장이 알아본 바로는, 현재 스타2를 설치한 PC방이 전체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PC방은 사실상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스타2를 설치한 PC방의 경우도 일부 좌석에만 설치하고 이용자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박 지부장도 스타2를 15석정도 설치는 해놓았습니다. 지켜본 바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스타2를 잠시 하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인문협 조영철 정책사업국장도 별 다른 반응이 오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스타2 가격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이제 PC방 업주들은 스타2에 미련을 두지 않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현재 PC방은 ‘블리자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간다’라며 입장입니다.  이처럼 PC방 전반으로는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오지 않는 가운데, 대학가와 상권이 밀집된 근처 PC방에선 스타2를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대학가 근처 PC방에 잠시 들릴 일이 있었는데,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스타를 하고 있었다”며 “스타2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있는 지역의 PC방에서는 사람들이 스타2를 즐긴다”고 말하더군요.이제껏 취재한 결과와 지금 상황을 조합해보면, 스타2는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편치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는 종량제 실시로 PC방 업주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채, 론칭이 진행된 탓이 컸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스타2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판단됩니다.  PC방 사용시간 11위가 그냥 올라가는 자리는 아닙니다. 대학가나 학교 근처 PC방에서 스타2를 상당히 즐기고 있다고 판단됩니다.향후 곰TV가 준비 중인 스타2 글로벌 대회와 게임방송이 진행되고 멀티플레이 전략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스타2가 지금보다는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최근에 만난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에 상용화 계획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발표가 없는 것을 보니, 내부에서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확실한 것은, 스타2 상용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겁니다.일단 상용화가 진행되면, 무료에 맛들인 이용자들이 일순간 빠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용자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블리자드는 길게 보고 대책을 세우리라 짐작됩니다.스타2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2010년 가장 성공적인 PC게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열풍이 스타1이 가장 성공한 국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합니다.블리자드와 PC방과의 불편한 관계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서 지금까지의 성공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

스타2에 가려진 국내 전략게임의 현실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8.12 16:54

지난달 27일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항간에선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게임 완성도만큼은 토를 다는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다만 게임 이외의 것들이 스타2의 발목을 잡은 것이죠.저는 최근 이슈의 중심인 스타2보다 국산 실시간전략(RTS)게임에 주목했습니다. 이들 게임은 스타2에 가려 더욱더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국내업체가 서비스하는 RTS게임도 국산이라고 말을 붙이기 애매합니다.현재 스타2를 제외한 주요 RTS게임은 ‘아발론 온라인’과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 ‘로코’가 있습니다.이중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은 외산 PC패키지를 온라인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개발사도 해외업체라 말 그대로 외산입니다. ‘아발론 온라인’은 국내 업체가 만들긴 했지만,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사용자지정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블리자드 게임과 비슷합니다. 이것도 새로운 게임이라 보기 힘듭니다.‘로코’는 어떨까요. 로코는 국내 개발사 다날이 만들고, KTH가 서비스하는 확실한 국산게임입니다. 정통 RTS에 역할수행게임(RPG)와 총싸움(FPS)게임 요소를 더한 복합장르가 게임의 특징입니다.알고 보니 ‘로코’도 RTS부분은 워크래프트3의 게임진행을 차용했습니다. 유즈맵 기반은 아니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게임의 기본 토대인 RTS에는 검증된 콘텐츠를 사용하고, 여타 장르를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죠. 이런 점을 보면, 확실히 정통 RTS게임에서 블리자드를 당할 업체는 없어 보입니다.KTH 게임사업본부 김정민 PM은 “RTS는 밸런스가 중요한데, 이것저것 고려할 변수가 너무 많아 만들기가 어렵다”며 “게임을 제작할 때 RPG나 FPS시장이 대중화돼 있어, 보통 그 쪽을 많이 고려하지 RTS는 선호 받지 못하는 장르”라고 말했습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도 “스타가 인기를 끈 이후 국내에서도 전략게임이 다수 나왔으나,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게임이 드물다”며 “RTS는 종족간 유닛간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는데, 현재 국내게임의 기획이나 구성을 보면 RTS 성공작을 만들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업계 현실을 전했습니다. 이에 ‘로코’는 정통 RTS보다 복합장르를 추구했습니다. RPG나 FPS는 국내 개발사들도 잘 만드니, RTS와 조합만 잘하면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로코’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게임사용량 부문 23위로 첫 진입해 주목받다가 지금 100위권대로 떨어진 것이죠. 국산 RTS게임이 자리 잡을까 관심이 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김 PM은 “RTS는 게임을 하려면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이용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며 “이 같은 장르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쉽게 만드는 등 로코에 여러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래서 ‘로코’에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외에도 PvE(컴퓨터와 대결)모드를 추가해 이용자가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물론 전략의 핵심이 되는 PvP모드도 다듬어 더욱 완성도를 높입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입니다.게임업체들은 특히 RTS에 부분유료화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밸런스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캐시아이템을 게임에 적용하면 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제일 좋은 것은 정액제인데, 업체로선 이용자가 빠져나갈까 섣불리 적용하기 어렵습니다.스타크래프트가 장수했던 이유도 부분유료화에서 자유로웠던 PC패키지 영향이 큽니다. 장비유무에 따르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패가 나뉘기에 모든 이용자들이 열광했고 게임의 수명도 길어졌습니다.국내 게임시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RPG에 목을 매단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업계는 RPG라는 틀 안에서 차별화는 계속적으로 시도하고 있긴 합니다. 이런 몰개성의 시대에 가끔씩 독특한 시도로 주목을 받는 게임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잊힌 게임이 한 둘이 아니죠. 이제 ‘로코’는 물론 여타 새로운 시도를 한 게임들이 자리를 잡아 게임시장이 보다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