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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스타1 리그 강행…그래텍, 협회에 내용공개로 ‘맞수’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10.17 14:31

그래텍이 GSL(글로벌스타크래프트2리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글이 올라온 이유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그래텍과 스타1 지적재산권 협상을 끝내지 않고 프로리그를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의 e스포츠 사업전권을 쥐고 있는 그래텍으로서는 황당하겠죠. 글에는 “침묵이 많은 혼란을 초래하는 것 같아 오늘 팬 여러분께 현재 진행 중인 협상 과정에서 곰TV가 취하고 있는 입장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라고 그래텍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글의 요지를 풀어쓰자면 이렇습니다.…

스타 저작권 논란…협회 ‘뜨고’ 블리자드 ‘지고’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10.12 16:01

한국e스포츠협회와 각 e스포츠 사업자 그리고 블리자드 간에 시작한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이 국회까지 번졌습니다.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콘텐츠 저작권 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가 그것이죠.최초로 e스포츠 저작권 관련해 게임사와 협단체, 학계가 만나 제대로 된 토론을 이뤘습니다만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e스포츠 저작권은 게임사와 선수, 구단주(사업자), 방송사 그리고 협회의 이해관계 조율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모두 모여 토론을 벌여도 단시간에 결과를 내놓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

‘스타크래프트2’ 왜 이리 조용할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8.22 13:21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사도 뜸한 요즘입니다. 20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사용시간 순위는 11위입니다. 근 10일간을 11위를 유지했으니,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성장점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당분간은 스타2가 수년째 10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들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실제 PC방 업계도 그다지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10위권에 랭크된 것만 해도, 일반 온라인게임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그 대상이 스타크래프트2이기 때문에, 보는 기준이 달라 반응이 없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 박오순 경기북부지부장(엠인터파워 PC방 운영)은 “다른 지역 임원들한테 물어보면 반응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라며 “아직 업주들이 블리자드에 가진 반감이 그대로다”라고 말했습니다.지금의 PC방 업주들은 스타2를 이용자에게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PC방 종량제(시간당 233원)가 확정된 이상, 스타1 같은 무료게임에서 스타2로 이용자가 넘어가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엔 양쪽 귀를 막고 가격정책을 관철한 블리자드에 대한 괘씸죄도 적용됐습니다.박 지부장이 알아본 바로는, 현재 스타2를 설치한 PC방이 전체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PC방은 사실상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스타2를 설치한 PC방의 경우도 일부 좌석에만 설치하고 이용자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박 지부장도 스타2를 15석정도 설치는 해놓았습니다. 지켜본 바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스타2를 잠시 하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인문협 조영철 정책사업국장도 별 다른 반응이 오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스타2 가격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이제 PC방 업주들은 스타2에 미련을 두지 않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현재 PC방은 ‘블리자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간다’라며 입장입니다.  이처럼 PC방 전반으로는 스타2에 대한 반응이 오지 않는 가운데, 대학가와 상권이 밀집된 근처 PC방에선 스타2를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대학가 근처 PC방에 잠시 들릴 일이 있었는데,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스타를 하고 있었다”며 “스타2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있는 지역의 PC방에서는 사람들이 스타2를 즐긴다”고 말하더군요.이제껏 취재한 결과와 지금 상황을 조합해보면, 스타2는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편치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는 종량제 실시로 PC방 업주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채, 론칭이 진행된 탓이 컸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스타2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판단됩니다.  PC방 사용시간 11위가 그냥 올라가는 자리는 아닙니다. 대학가나 학교 근처 PC방에서 스타2를 상당히 즐기고 있다고 판단됩니다.향후 곰TV가 준비 중인 스타2 글로벌 대회와 게임방송이 진행되고 멀티플레이 전략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스타2가 지금보다는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최근에 만난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에 상용화 계획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발표가 없는 것을 보니, 내부에서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확실한 것은, 스타2 상용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겁니다.일단 상용화가 진행되면, 무료에 맛들인 이용자들이 일순간 빠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용자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블리자드는 길게 보고 대책을 세우리라 짐작됩니다.스타2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2010년 가장 성공적인 PC게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열풍이 스타1이 가장 성공한 국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합니다.블리자드와 PC방과의 불편한 관계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서 지금까지의 성공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해보셨나요?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7.27 14:23

26일 오후 7시30분, 론칭 전야파티가 예정된 서울 논현동 플라툰 쿤스트할레는 입구부터 북적였습니다. 블리자드가 배포한 초청장은 동반인 1명을 데려갈 수 있어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 블리자드가 이날 올 것으로 예상한 인원은 대략 2000명. 밤 10시 전후 파티 분위기가 한창일 때 1층 스테이지에 어림잡아 1000명 가까이 있었으니 2~4층을 합하면 2000명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스타2 론칭파티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스타1이 이른바 대박이 터진 한국은 블리자드가 중요하다고 누차 밝혀왔기에, 이날 내한한 블리자드 본사의 인사들 면면도 상당합니다. 왼쪽부터 한정원 블리자드코리아 대표, 존 하이네키(글로벌 선임브랜드 디렉터), 마이클 질마틴(글로벌 플랫폼서비스 수석이사), 알랜 다비리(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앨렌 딜링(선임 3D아티스트)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정원 블리자드코리아 대표가 “올 것이”이라고 외치니 관객들이 “왔군”하면서 맞받아치는 흥겨운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한 대표는 내한한 본사 인사들과 함께 “12년만에 후속작인 스타2가 드디어 몇 시간 후면 모습을 드러낸다”며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티에서는 방문객 모두에게 맥주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또 저녁을 대신하라고 소시지빵 교환쿠폰을 주더군요. 옥상인 4층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PC그래픽카드나 티셔츠, 고급마우스패드 등 경품을 받은 사람들도 상당수 돼 보입니다. 이제 행사 얘기는 뒤로 하고, 이날 사람들을 모이게 한 주인공(?)인 스타2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그간 스타2를 취재하면서 게임업계와 PC방 협회 그리고 실제 PC방 업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답변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스타2가 시장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PC방에서는 스타2에 대해 별 얘기조차 나오지 않는다니 예상외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자도 “블리자드가 내놓았으니 기본 흥행은 하지 않겠나”라며 “그 이상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스타2는 지금의 게입업계가 보는 이른바 중박 수준까지는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성공은 하지만, 전작수준의 성공과 또 그만큼의 롱런을 할 것인가는 시일이 어느 정도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관련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전작과 비교하면서 스타2의 부족한 점을 지적한 글도 많습니다. ‘오히려 예전 2D그래픽이 낫다’, ‘전작에 비해 게임이 싱겁게 금방 끝나버린다’ 등 전작과 비교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패치가 적용되고, 이용자들이 새로운 빌드 등을 개발하면서 지금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리라 보입니다. 10년전 나온 ‘디아블로2’의 배틀넷은 아직 잘 돌아갑니다. 패치가 최근에도 적용됐더군요.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스타2도 롱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스타2 콘텐츠의 완성도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게임을 잘 만들었다 이거죠.블리자드는 흥행에 자신이 있습니다. 거기에 국내는 특별히 스타2 무료 공개기간을 주고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짜로 스타2의 모든 콘텐츠를 맛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이 같은 블리자드의 강력한 흥행 의지를 등에 업은 스타2가 향후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