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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업에서 해외시장까지, ATM 업체 수익 다변화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22 14:01

ATM(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은 20101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ATM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팔아도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야 한다는 논리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금융권에 대한 납품을 멈출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ATM 업체들은 수익 모델의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신규 시장 발굴이라던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ATM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려 하는 것입니다.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광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바로 ATM 기기입니다. 기존 인프라를 가지고…

IT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 열풍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20 14:34

삼성SDS가 2011년을 관통할 IT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발표했습니다.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하며,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IT Mega Trend를 선정해 발표해 왔습니다.발표를 진행한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이 언급했다시피 예측은 예측일 뿐 반드시 실재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짜고 기술개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사에는 삼성SDS가 선정한 8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언급…

스마트&소셜 시대의 개막... 새로운 승자는?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10.17 22:38

최근 IT업계의 화두는 단연 ‘스마트’(Smart)와 ‘소셜’(Social)입니다.올 하반기,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주요 IT컨퍼런스에선 형식은 다르지만 결국은 이 두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와 소셜은 IT의 화두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화두이고, 또한 시기적으로도 내년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 산업을 지배하는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너무 과한 반응일까요?  이들에게는 '클라우드 컴퓨팅’도 결국은 ‘스마트화 된 세상…

[딜라이트창간특집] ‘스마트 워크(Smart Work)’, 행복한 변화를 꿈꾼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17 17:26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스마트 워크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스마트 워크란 간단히 말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한창인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도 스마트 워크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특히 스마트 워크에 필수불가결한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스마트 워크 구현에 최적지로 손꼽히고도 있습니다.실제로 정부는 스마트 워크를 통해 2015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30%, 전체 노…

IT서비스업체들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 참여 봇물 이뤄질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13 12:44

전자세금계산서업체들의 유통허브가 10월중에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총 6개 업체가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달 중 먼저 2개 업체가 유통허브를 통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늦어도 11월 중에는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재미있는 것은 현재 유통허브에 참여키로 한 6개 업체중에 노틸러스효성과 롯데정보통신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전문 업체들이 치열하게 시장다툼을 벌여왔는데요. 대기업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솔루션-통신업체간 합종연횡 본격화되나?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11 11:35

최근 통신업체들이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및 IT서비스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인 중소기업 대상 ASP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동향은 다음 기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이미 통신업체들은 국내 중소IT기업의 제품 혹은 독자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IT인프라 임대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ASP 서비스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용 IT ASP 서비스는 KT의…

대형 IT서비스 임직원들, 그들의 삶은?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7 14:42

LG CNS가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센서스(Census)는 일반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구총조사를 뜻하는데 인구총조사의 조사항목은 이름, 나이, 성별 등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교육 정도, 혼인상태, 사용방수, 주거시설형태 등도 조사됩니다. 이 조사결과는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자료와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국가 주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센서스를 진행했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기업의 주요 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

사내 SNS서비스, 지식포털 뛰어넘을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6 09:45

기업의 소셜네트워크(SNS) 도입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가 보급되면서 기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폭발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NS 서비스에 대한 기업 접목이 하나의 화두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기업과 SNS와는 이른바 ‘상성’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SNS의 특성이 개방과 자율에 있다고 하면 조직으로 대변되는 기업에의 적용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01 12:40

클라우드 컴퓨팅이 스마트폰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 IT시스템에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동차 자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스마트 카드 및 금융 IT 분야 기업인 유비벨록스의 테크컨퍼런스 2010 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여기서 현대자동차 CL사업부 차량정보기획팀 관계자의 ‘Mobile IT Convergence for Automotive'라는 주제로 자동차의 정보화에 대한…

앱 스토어 기반의 스마트 로봇 시대 올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30 09:03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자체의 혁신성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콘텐츠 생태계의 자생적 발달을 이끌어 왔습니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하나의 디바이스에 몰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에 투영함으로서 디바이스의 무한한 확장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제(29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업체인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여러 가지면에서 애플의 전략을 로봇시장에 투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인 ‘로봇’입니다. 알데바란…

스마트폰 뱅킹의 지속적 발전, 범프이체 선보이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28 10:30

하나은행이 27일 아이폰 범프(Bump) 이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범프가 뭔지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텐데요. 간단하게 말해 스마트폰끼리 부딪히기만 하면 서로의 연락처나 사진 등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범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딪히기만 하면 서로의 정보가 교환된다는 참신성 때문에 초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인기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자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이 범프 API를 활용해 두 아이폰을 부딪치기만 해도 송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국내 사용자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언젠간 국내 금융사들도 범프기능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포함시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하나은행이 선수를 쳤군요.우선 하나은행의 범프 이체는 계좌번호 입력하는 단계만 빼고 일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애초에 부딪히기만 하면 된다는 편의성 덕분에 범프가 각광을 받았지만 하나은행의 범프이체의 경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이라는 난관이 존재합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끼리 부딪히고 금액을 입력한 후 다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계좌번호 입력하는 단계 하나가 없어진 것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이러한 시도는 환영받을만합니다. 스마트폰 뱅킹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이 지난해 12월로 아직까지 스마트폰 뱅킹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동안 시중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단순한 패션(fashion)에 휘둘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범프 이체의 경우도 다소나마 불편함은 있지만 일단 이러한 서비스가 확산이 돼야 수정이 가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테니까요.하나은행은 안드로이드 기반 범프이체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족이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끼리는 식사나 저녁에 술한잔 하고 더치페이를 할 때 이러한 범프이체를 통해 갹출하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댓글 쓰기

모바일 결제시스템 미국시장 공습, 성공할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27 10:24

애플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라이프는 이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특별한(?) 부분을 제외하고 단순히 휴대폰, 이동통신 시장에 한정하면 국내 이동통신과 부가 서비스 시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돼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그동안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이 선보여왔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NTT도코모가 전자지갑 서비스 등을 한발 앞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일본의 경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독자적인 모바일 서비스로 발전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의 경우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던 모바일 결제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개척이 드디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SK C&C는 최근 미국 결제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서비스 업체인 First Data Corporation (이하 FDC)과 손잡고 미국 등 북미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북미 지역 TSM종합 서비스 공동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초로 TSM 및 대규모 전자지갑(m-Wallet)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K C&C의 설명으로는 금융 IC칩에 기반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현지에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 해외시장 공략이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2000년대 초기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특히 SK텔레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동반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동통신업체의 현지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은 까닭도 있겠지만 현지 시장의 성숙도가 모바일 결제를 수용할만큼 발전하지 않은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이 이뤄지면서, 그리고 이동통신환경이 발전하면서 미국에서도 모바일 결제 방법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입니다. SK C&C측에 따르면 이번 미국 FDC와의 계약은 FDC가 IC칩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모색하던 중 사례를 찾다가 SK텔레콤의 지급결제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지원한 SK C&C와 협력을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IT서비스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은 단기 프로젝트에 치우쳐있었는데요. SK C&C의 이번 사례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통한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의견입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 모바일 환경에서의 결제시스템을 차치하고라도 웹 환경에서의 결제 서비스는 우리보다 한걸음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페이팔(paypal)을 비롯해 다양한 결제서비스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들이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도 많아 보입니다. 국내 휴대폰 결제서비스업체인 다날은 2009년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TIA 행사에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상용화를 발표 한바 있습니다. 5월부터는 게임 등 유명 온라인 사이트에 다날의 미국 내 휴대폰결제인 BilltoMobile을 선보이며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본격 실시했습니다.미국은 시장 규모에 비해 아직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다날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다날은 2010년에는 온라인 게임 및 음악시장을 중심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 내 휴대폰결제의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서비스 분야의 해외 진출이 이런 부분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정부가 강조한 융합사업의 경우도 결국 국내에서 강점있는 제조업이나 통신과 IT가 결합해서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하나의 축으로 설정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업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쓰기

NHN이 남긴 유산 재활용하는 SK C&C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14 14:13

NHN이 지난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사옥(Green Factory)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NHN은 인근의 SK C&C 본사인 ‘SK u 타워’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는데요.NHN은 이번 이전으로 주변에 분산됐던 디자인 그룹 등을 한군데로 모았습니다. 한편 NHN이 임차해 쓰던 ‘SK u 타워’의 9층부터 18층까지는 SK C&C를 비롯한 SK계열사가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깐 인터넷 포털업체 얘기를 해볼까요.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구글, 야후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사내 복지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업계의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포털업체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는 인테리어는 물론 저렴한 가격(혹은 공짜)으로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터에 한층 더 높은 관심을 갖은바 있습니다. NHN도 SK u 타워 9층에 ‘해피빈 카페테리아(사진)’라는 휴식공간을 임직원에게 제공했는데요. 저도 몇번 갔습니다만 일반 카페테리아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NHN이 SK u 타워를 떠나가면서 NHN이 자랑하던 9층 ‘해피빈 카페테리아’가 사라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최근 SK C&C가 보도자료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기존 3층 고객접견실의 Caf?4u에 이어 9층에도 카페테리아를 오픈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존 카페테리아가 규모가 좀 작아서 좀더 크게 하나 더 만들었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독자 중 한분이 메일로 기존 NHN이 운영하던 해피빈 카페테리아를 SK C&C가 좀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보내왔습니다. 알아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SK C&C가 NHN이 떠나면서 남긴 해피빈 카페테리아 자리에 조금 손을 대서 Caf?4u로 명명한 것입니다. 물론 SK C&C가 손안대고 코를 푼 것은 아닙니다. 의무실과 휴게실, 수면실 등을 9층에 재배치시키고 사내 도서관인 Tioom을 이전시키는 등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것입니다.하지만 NHN의 남긴 유산을 적절히 사용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떠난 NHN 덕분에 SK C&C 직원들은 인터넷 포털업체 남부럽지 않은 카페테리아를 손에 넣게 되었군요.사내 카페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사내 복지를 위해 수년전 카페테리아를 사내에 설치한 몇몇 IT기업들이 경기가 어려워지자 알게모르게 카페테리아를 없애고 교육장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다시 카페테리아 설치를 검토하는 기업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사내 카페테리아가 다시 설치되고 있다는 것이 IT업계의 경기회복의 지표로 바라봐도 상관 없을지 궁금해집니다. 덧붙여 오는 10월중으로 합쳐지게 될 한국오라클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관심입니다. 현재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입주해있는 삼성동 아셈타워로 한국오라클이 이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랑하던 카페테리아인 ‘썬 카페’가 유지될지도 궁금해지는 군요.한국오라클이 이번기회에 ‘오라클 카페’를 만들지 아니면 그냥 탕비실 운영으로 버틸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댓글 쓰기

ATM 가격하락, 시중은행- 2금융권 물량 확대검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14 09:31

올해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은 가격하락의 태풍이 몰아치면서 대당 1300만원까지 기기 가격이 폭락하는 등 업계가 초토화된바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국내시장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해야 하냐는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격하락으로 울상인 업계에 비해서 수요처인 금융권은 가격하락을 기회로 ATM 보급대수를 더욱 늘릴 기세입니다. 올해 은행권을 포함해 처음으로 ATM 도입에 나섰던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하반기 추가 ATM 기기 도입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규모는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적지만 당초 계획에 없던 도입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입이 예상치 못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예산이 남으면서 남은 예산을 소진키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올해 ATM 기기 도입 예산은 78억원 수준이었는데 상반기 370여대를 도입하면서 약 60억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에 여유가 다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가 ATM을 도입할 당시와 이후 기업은행이 ATM 기기 도입을 진행했을때와 기기 당 낙찰가격이 200-300만원 정도 낮아진 상태여서 예산 당 기기 도입대수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같은 가격하락을 미리 도입에 반영한 곳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당초 예상했던 600대~700대보다 크게 증가한 1200여대 규모로 올해 ATM을 도입한바 있는데요.이 역시 떨어진 ATM 대당 가격을 반영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ATM 대당 가격 하락으로 그동안 ATM기기 도입을 망설여왔던 2금융권의 ATM 도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일부 객장에 상징적으로 ATM을 도입하던 증권사들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SK증권은 SK네트웍스와 공동으로 SK주유소에 일부 기능이 제한된 ATM을 설치하는 SKN플라자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동안 시중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 저축은행 등은 대당 2000만원을 호가하는 ATM 도입에 부정적이었는데요.이제 거의 반토막이 난 ATM 기기 가격 덕에 ATM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ATM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제휴를 맺어 진행하던 ATM 운영방식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업계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ATM 기기의 가격하락으로 2금융권의 ATM 도입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아카마이의 ‘색다른’ 7.7 DDoS 공격 발생원인 분석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9.08 18:17

작년에 발생한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원래는 미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가 성공을 거두지 못해 한국으로 공격대상을 바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미 공격을 겪은 이후인 지금 시점에선 크게 의미는 없지만, 색다른 분석이어서 포스팅해봅니다. 헤럴드 프로콥 아카마이 수석 엔지니어 부사장은 7일 국내 출시한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관심있는 분은 여기로)를 소개하기 위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7.4 DDoS 공격 분석결과와 대응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콥 부사장은 “미국 정부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격을 벌였지만 아카마이가 철저히 방어해 결국 포기하고, 한국으로 대상을 옮겨 공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스로 자사의 분산형 네트워크 구조를 기반으로 한 보안 서비스가 DDoS 공격 대응에 탁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다보니 과한 분석을 내놓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미 다들 알고 있다시피, 작년 7월 7일 오후 6시 40분쯤에 우리나라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격이 일어나기 이전에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미국 정부기관 등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격이 시작된 것은 맞습니다. 아카마이 분석에 따르면, 7월 4일 오후 2시에 아카마이의 네트워크 운영센터에서 경보가 발생했고, 오후 4시에 공격자 근원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이후 급속도로 트래픽이 증가해 평상시의 598배인 124Gbps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아카마이는 앞서 두시간 진행된 공격은 테스트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격 트래픽은 4시간 만에 100Gbps 이상 올라갈 정도로 빠르고 규모도 컸으며, 3일 동안 방식을 바꿔가면서 공격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공격규모라면 정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선 2500대의 백업 서버가 필요한 수준이라네요. 제대로 공격이 통하지 않자 7월 5일에는 공격 방식을 바꾸면서 트래픽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공격 IP의 90% 이상이 한국의 IP로 들어온 것으로 분석됐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용자 PC가 봇에 감염돼 공격에 악용된 좀비PC였기 때문입니다. 아카마이가 공격진원지도 분석하고 있는지를 물어봤는데요. 프로콥 부사장은 “공격근원지(IP)는 한국이지만,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모른다”며, “실제 공격근원이 한국에 있을 가능성은 낮은데, 한국은 고대역폭의 광대역망이 잘 갖춰져 있어 한국에 있는 PC를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7.7 DDoS 공격이 발생한 원인과 관련해 아카마이의 분석이 맞는지 아닌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한국 사이트 대상 공격 이전에 백악관 등 미국의 주요기관 사이트를 대상으로 먼저 공격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개연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 주요사이트 22개를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3일 간 공격이 발생하던 같은 기간에 14개 미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격이 계속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분석과는 배치됩니다.  아카마이의 분석을 토대로 짧게 생각해보면, 만일 공격자가 미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에서 큰 효과를 봤다면 우리나라의 7.7 DDoS 공격은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런 가정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혹시 그랬다 하더라도 이후 언제라도 DDoS 공격은 발생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작년 7.7 DDoS 공격을 누가했는지, 왜 했는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공격진원지를 북한을 지목했는데요, 이 때문에 논란도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심증을 갖고 있을 지는 모르겠는데요, 우리정부나 미국정부도 아직까진 공격배후에 관해선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