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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세금계산서 구축 서비스 무료 등장, 업계 파장은?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27 13:19

당초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제도 적용의 유예로 인해 현재는 업체들이 한숨을 고르는 분위기입니다. 내년으로 적용이 유예된 만큼 급할 것이 없다는 것이 기업들의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굳이 미리부터 돈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속내겠지요.이처럼 기업들이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도입비용때문입니다. 특히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는 영세 사업자의 경우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별 과금방식의 ASP 업체들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업체가 전자세금계산서 무료이용을 걸고 나왔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일부 업체들이 전자세금계산서 이용료를 무료로 하겠다고 나선적이 있지만 설치는 무료로 하더라도 발급비용은 받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이테크웹이라는 업체가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JTech-DTI 1.0)을 출시하면서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놨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공개해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이 솔루션을 다운로드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메뉴얼에 따라 설치를 하면 간단하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발급비용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통상 ASP업체들을 이용할 경우 건당 과금 혹은 정액제 과금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예 발급비용조차도 무료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요.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이 도입할 경우 커스터마이징, 예를 들어 ERP와의 연동이 필요할 때 개발에 따른 비용을 받게 되며 특정 화면을 변경하거나 고정적인 유지보수를 원하는 경우 비용이 발생된다고 합니다.일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ERP가 대부분 도입돼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사실상 일정 이상의 전산시스템을 갖춘 기업의 경우 업무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만큼 사실상 무료는 아닌듯 싶습니다. 다만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는 기업 중 ASP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의 채택 이유가 초기 솔루션 도입 및 구축에 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솔루션의 무료 제공이 어느정도 먹힐지가 관건입니다. 과거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었을때 일부 업체들이 시장 선점 및 홍보차원으로 무료 서비스를 많이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련업체들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역시 국세청 데이터 전송과 운영 안정성을 내세워 이러한 일부 업체들의 무료 서비스에 대해선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구축부터 발급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로 내놓은 업체가 나온만큼 이후 시장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주도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가 코스콤을 주 사업자로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내년 1월로 전자세금계산서 정착이 본격화되는 만큼 7월을 넘어서 하반기로 달려가는 올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도 다시한번 본격적인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쓰기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기업, 옴니아 딜레마?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20 11:07

삼성의 옴니아1, 2 폰의 단종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가운데 옴니아 폰을 모바일 오피스 지원 폰으로 선택한 일부 기업의 고민도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신입직원이나 수시채용에 의한 직원들에게 지급할 스마트폰이 단종되면 이후 스마트폰 공급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소위 너무 앞서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의 출시가 뜸해지면서 이러한 고민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옴니아 제품의 경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량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담당자와 얘기해본 결과 올해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더군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대안으로 대만의 HTC가 만든 HD2와 같은 기종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한 대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보수적인 그룹일수록 외산 제품을 기간 스마트폰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꺼려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외산 스마트폰의 채택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옴니아를 모바일 오피스 이용을 위한 지원폰으로 지급받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최근 이어지는 삼성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 4를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위약금을 감수하고 옴니아 제품으로 갈아 탄 경우도 있는데 최근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는 그림에 떡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기업용으로 사용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2개의 폰을 들고 다니는 것도 영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 구축으로 스마트폰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기존 폰에 대해 위약금을 물던 잠시 정지를 시키던 여러 가지 방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물론 올 하반기에 윈도폰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현재로선 유행에 뒤쳐진 느낌입니다. 옴니아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직원들은 다소 억울할수도 있겠지요.한편 기업입장에서도 윈도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웨어 등 시스템을 윈도 기반에 최적화시킨 상태입니다.  그런데 윈도 OS에서도 OS가 업그레이드되면 벌어졌던 문제가 모바일 OS에서도 그대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XP와 비스타, 윈도 7간 프로그램 호환 문제처럼 말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선보일 윈도폰7은 기존 윈도모바일과는 아키텍처가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한 결과 이러한 답변을 보내줬습니다. 지난 REMIX10을 통해 발표 했듯이 이번 윈도우폰7에서는 C# 언어를 이용한 실버라이트와 XNA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관리형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관리형 개발 환경이란 운영체제가 메모리 관리를 자동적으로 해 주는 형태를 말합니다. 기존의 C/C++ 언어를 통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은 더 이상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에게 제공하지 않습니다.국내에서는 하드웨어 제조사와 많은 일들이 같이 하기 때문에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선호하는 곳이 많은 줄 압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에게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고 메모리 누수 현상으로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현상, 그리고 커널 및 장치 드라이버의 불안적인 요소들을 차단하여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우폰7 부터는 관리형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물론 기존의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비난을 하시는 곳도 있는 줄은 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관리형 형태 개발 환경이 더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전에서는 MS-DOS에서 윈도우 3.1 과 95로 환경 받았을 때 DOS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HW 드라이버를 직접 제어하지 못한다고 불평들을 많이 했습니다만 윈도우95가 발표된 이후에 윈도우95에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오히려 더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되지만 기존의 개발 환경 보다 오히려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가능성을 먼저 파악하시고 도전하는 것이 향후 여러분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따라서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C/C++ 언어로 개발하시는 네이티브 환경인 경우 윈도우폰7 개발 환경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C# 언어 인 .NET Compact Framework 기반이라면 비즈니스 로직은 호환 가능합니다. 사용자 경험, 즉 Front-End UX 쪽만 WinForm 에서 Silverlight 로 변경되므로 이를 포팅하시면 재활용하여 쓸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그리고 여러분들이 더욱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MVP, WinMoDev 나 Silverlight Korea 와 같은 개발자 커뮤니티 함께 이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윈도 모바일 6.5에서 개발한 C/C++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윈도 폰7 버전부터는 C/C++ 개발 환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호환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기업의 IT부서에서는 이러한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에 얼마나 공수가 들어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윈도폰7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책을 세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있어서 다양한 OS 적용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는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많은 이들이 울고 웃는 가운데 기업 역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울고 웃는 경우가 앞으로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

"주가 얼마냐?"... 예상치 못한 IT서비스 빅3의 고민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7.20 11:07

요즘 삼성SDS, LG CNS, SK C&C 등 소위 'IT서비스 빅3'로 분류되는 대형사들이 남모르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주가(株價)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주가가 너무 높기때문입니다.  주가가 너무 높아서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다보니 슬슬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 회사의 주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겠지만 IT업계 내부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현재 IT서비스 빅3중 SK C&C만 유일한 상장사입니다. 19일 종가기준(9만2000원)으로 지난해 11월11일 상장이후 거의 200%이상 상승했습니다. 주당 6만원의 막대한 차익입니다. 그런데 삼성SDS의 주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연 빅3중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3월 7만원대 초반이었던 삼성SDS의 주가는 19일 장외에서 13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원래 장외주식의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삼성SDS처럼 초우량 기업의 주가는 하락이든 상승이든 안정적인 흐름을 탑니다. LG CNS도 역시 비상장 기업이지만 19일 종가기준으로 3만원대로 훌쩍 넘겼습니다. 상승 추이로 봤을때 역시 경쟁사들 못지않은 강력한 상승세입니다. 앞서 LG CNS는 예전에 한 차례 주식분할을 한 적이 있기때문에 이를 현재가치로 감안하면 약8만~9만원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빅3의 주가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모두 '초강세'라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에겐 답갑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무엇보다 주가를 해석하는 시장의 눈이 때론 엉뚱한 상상으로 연결되고 있고, 그 자체가 이들 기업들에게 부담이기때문입니다. 삼성SDS, LG CNS, SK C&C의 일거수 일투족이 기업의 경영전략, 크게는 우리 나라 IT산업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이 아니라 곧바로 주가로 부침으로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는 시각입니다. LG CNS 같은 경우는 요즘 "우리 상장할 계획이 전혀없다"고 거의 항변하다시피 합니다.  이는 며칠전 김대훈 사장이 직접 주재한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미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언급됐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SK C&C의 폭풍질주에 LG CNS도 결국 기업공개를 하지 않겠느냐'며 여전히 '그림 그리기'에 열중합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외부 자금의 수혈이 필요하거나 기업지배(지분)구조의 변화를 꾀할때인데 현재 LG CNS는 이중 어느 사항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도 상장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물론 시나리오만 놓고 보면 LG CNS보다 주변 상황이 더 구체이긴 합니다.  실제로 LG CNS와는 달리 삼성SDS는 향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비 차원에서 상장을 통한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초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이 상장을 위한 첫단추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을 뒤로하고, 삼성SDS 입장에서는 의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목표 매출액 규모및 ICT사업의 방향, 글로벌 시장 창출 등 자사의 핵심적인 경영전략이 단순히 '주가 재료'로 격하되는 것이 못마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가는 껑충 올랐지만 SK C&C도 사실 행복하지는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자면, 오히려 주가때문에 빅3중 가장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 회사가 바로 SK C&C라고 생각됩니다. 천신만고끝에 대외 SI(시스템통합)프로젝트를 따내면 곧바로 힘이 쏙빠지는 '음해'성 루머가 뒤따릅니다.  요즘 특히 그렇습니다. "주가를 떠 받치기 위해 손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질렀다"는 것인데요, 우리 나라 SI시장 구조와 문화를 이해한다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결코 아닙니다.  더 억울한 소리도 들립니다. "SK C&C가 삼성SDS, LG CNS 처럼 멀리보지 못하고 단기실적에 연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IT서비스의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빅3는 현재로선 국내에서 IT산업의 시대적 화두인'융합'(Convergence)의 역할을 해줄 거의 유일한 집단입니다. (IT융합을 구현하기 위한 자본력과 실행력에 있어서 빅3의 역할은 차후에 재조명해 볼 기회글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변변한 소프트웨어(SW) 성공신화를 갖지 못한 우리로써는 이같은 역할을 부여받은 IT서비스 빅3가 주가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당연히 달갑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관심이 성장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댓글 쓰기

SK텔레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효과는?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7.16 14:15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m-VoIP 및 이동통신 결합회선에 따라 유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밖에 LTE 조기 상용화, 3G 네트워크 성능 개선, 와이파이 존 추가 구축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발표로 SK텔레콤은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뒤쳐졌던 무선인터넷과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1위 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요금인하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내용들 모두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일단 시장의 관심은 데이터 무제한서비스에 쏠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요금제 5만5천원 이상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무제한으로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조만간 휴대폰을 갤럭시S나 팬택의 베가로 바꿀 예정인데요. 처음에는 4만5천원 스마트폰 요금제를 생각했다가 5만5천원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경쟁사들이나 일부 유저들은 "무늬만 무제한이다", "반쪽서비스다", "조삼모사다"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분들 계시는데요. 제가 봤을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진짜 무제한인가?진정한 무제한인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 때문입니다. 기준 사용량은 요금제별로 ▲올인원 55 70MB ▲올인원 65 100MB ▲올인원 80 150MB ▲올인원 95와 넘버원 200MB 입니다. 하루에 이것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오해가 있는데요. 웹서핑이나 메일 확인 등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은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제약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교환기 기준으로 망부하가 걸린 지역을 벗어날 경우 기준 사용량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종로구에서 서비스에 제약을 받더라도 마포구로 이동할 경우 다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결국, 한자리에 앉아 드라마 3~4편을 연속으로 보거나 대용량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지 않는한 계속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이 모니터링 하겠지만 기준 사용량을 넘는다고 무조건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선인터넷 순위 한방에 뒤집다이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5만5천원 이상 사용자에 국한되는 만큼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경쟁력을 수직상승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LG U+의 오즈 서비스 이용자는 공감하겠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LG U+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KT는 3G 서비스보다는 가장 경쟁력이 있는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와이파이 경쟁력도, 3G 데이터 요금도, 무엇 하나 경쟁사에 비해 나은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무선인터넷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더이상 KT의 조롱섞인 와이파이 광고로 맘 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왜 힘들게 와이파이존 찾아다니니"라는 광고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QoS 보장할 수 있을까무제한 데이터 정액제가 출시가 됐지만 느려터진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무제한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도입한 미국의 AT&T는 오히려 종량제로 전환했습니다. KT의 경우 아이폰 출시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했고, 동시에 3G 네트워크 부하로 3G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속도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와이파이를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은 3G 인터넷 속도를 보장할 수 있을까요? 일단 헤비유저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1일 기준 사용량을 정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달부터는 HSPA+를 도입, 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데이터 트래픽 수용이 가능하도록 10월에 추가 주파수로 5/6 FA 증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용량증대를 위해 연내 6섹터 솔루션도 상용화 한다고 합니다. SKT 고위 관계자는 웹 서핑시 왠만한 사용자가 붙어도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입니다. 와이파이가 많이 구축되는 현 상황에서 3G 무제한 접속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지만 QoS만 보장된다면 무제한 정액요금제는 이동통신 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경쟁사 대응전략은?KT나 LG U+ 등은 "데이터 1GB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제한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폄하하는 모양새입니다. 포장만 잘했다는 평가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고 데이터 폭탄으로부터 자유롭게 된 만큼 무선데이터 이용 형태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 등장이 예상이 됩니다. 이미 게임 업체들의 경우 쌍수를 들고 SKT의 결정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도되지 못하고 캐비넷에서 잠들어 있던 기획안들이 다시 햇빛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도 예상됩니다. 15일 LG U+가 발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U+박스는 오히려 LG 가입자보다 SKT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KT나 LG U+가 SK텔레콤과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 강자인 KT는 지금처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무선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유리하고, 유선과 무선 경쟁력이 비등한 LG U+는 현재 오즈 요금제와 와이파이의 결합이 현실에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다양한 플레이어의 참여와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SK텔레콤의 무제한 3G 데이터 요금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경쟁사들이 그 효과를 목도할 경우 그들의 전략도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몇년간 정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은 불과 1년만에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내놓은 각 통신사의 전략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댓글 쓰기

우정사업본부, PDA 도입 제안요청서 마감 뒷이야기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15 11:11

최근 올해 PDA 도입 사업중 대규모에 속하는 우정사업본부의 PDA 도입 사업 제안요청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8000여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산업용 PDA 사업자에게는 놓칠수 없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기사를 통해 나가기도 했지만 이번 사업은 3파전으로 추진됩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이 약간 부실하다고 느낄 독자분도 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을 벌이게 될 PDA 사업자가 어디인지는 나왔지만 IT서비스업체명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IT서비스업체와 PDA 사업자 각각 어디와 컨소심엄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기사에는 언급되지 못했습니다. 취재를 안한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각각 어떻게 컨소시엄이 이뤄지는 지 기사를 다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에선 컨소시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언론에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더군요. 현재로선 제안서 접수가 됐을 뿐 오늘(15일) 부터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이 어떻게 됐다는 것이 미리 기사에 나가에 되면 쓸데없는 잡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차단하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사업에 제안을 한 IT서비스업체들 역시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사업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대외비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고민끝에 해당 내용은 기사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컨소시엄이 어떻게 구성됐는지가 미리 언론을 통해 나간다는 것이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있지만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평가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여나 모를 리스크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정한 사업 평가가 진행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국내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는것도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대신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쓰지 못했던 내용이 나갈 수 있겠지요. 7월 말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댓글 쓰기

SKT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무늬만 무제한 ‘논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7.14 15:55

- 음성 품질 확보 위한 다량 사용자 제한 조치 ‘오해’…8월 서비스 시행되면 사라질 듯SK텔레콤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월 5만5000원 이상 올인원 계열 정액제 사용자에게 용량 제한 없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유(有)제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요금제별 기준 사용량은 음성 통화 품질을 해칠 수 있는 초다량 이용자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장소를 옮기면 적용되지 않는다. 망부하 지역안에 있어도 메일 동기화 등 텍스트 위주 인터넷은 제한받지 않는다.◆‘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 최소 무선인터넷 보장 기준=SK텔레콤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이다.올인원 55(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가입자는 모두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 차이는 무료음성과 문자메시지만 존재하게 된다. 올인원 45 이하 요금제 가입자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와 별도 모뎀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도 추가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도입 이후 통화품질 저하를 경험했던 해외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소수의 데이터 다량 이용자들에 의해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 전체 고객의 통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량 이용자의 QoS (Quality of Service)를 자동으로 일부 제어하게 된다.제어를 하게 되는 기준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올인원 55 70MB ▲올인원 65 100MB ▲올인원 80 150MB ▲올인원 95와 넘버원 200MB까지는 모든 무선인터넷 사용을 보장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VOD와 MOD의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쓰지 못하게 되지만 웹서핑, 메일 동기화, 메신저 서비스 등은 이용이 가능하다.◆美 AT&T, 초다량 이용자 못 막아 무제한 서비스 포기=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쟁사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유제한’ 요금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다. SK텔레콤이 정한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은 말 그대로 음성 통화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망에 부하가 걸릴 경우에도 최소한의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부하가 걸린 지역을 벗어날 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또 이번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기 때문에 사실상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기지국당 용량을 현재 대비 2배로 늘리고 이달부터 수도권에 HSPA+ 네트워크를 상용화 하는 등 3G 네트워크를 대폭 증설했다”라며 “해외에서처럼 일부 초다량 사용자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미국 AT&T는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한 뒤 단서 조항을 두지 않아 초다량 사용자들로 인해 네트워크 품질이 문제가 돼 무제한 서비스 자체를 접었다. 일반 사용자들의 불만 제기에 규제에 나섰지만 이미 가입한 사람에 대해 소급 적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가입자들이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게 되는 8월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전망이다. 또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 기지국의 트래픽 정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쓰기

정보보호 홍보 TV방송 프로그램 편성표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7.14 13:35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홍보 TV방송을 시작합니다. 작년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사태를 거치면서 이용자들의 PC보안 인식과 보안생활화가 아주 중요하게 부각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7월에도 작년에 치료되지 않은 좀비PC가 주요 국가기관, 은행, 포털 등의 웹사이트에 DDoS 공격을 가했었죠.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TV(KBS, MBC, SBS)와 보도전문채널(YTN, MBN)을 통해 평시엔 사이버침해 유형, 안전한 PC 이용방법, 악성코드 감염 방지 요령 등 정보보호 실천수칙을, 비상시에는 사이버침해 관련 상황과 대국민 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방송, 시사/교양정보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등의 형태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TV 뉴스에서 제공하는 일기예보처럼 매일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보호 동향이나 사이버위협, 조치방안 등을 알려주는 형태로 기획이 됐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파급력을 주는 사이버공격은 예기치 않게 생겨 그런지 예보 보다는 홍보방송 형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1.25 인터넷대란이나 전자금융거래 관련 보안사고, 7.7 DDoS 공격,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처럼 큰 사건이 나지 않는 이상, 평소에 TV방송에서 정보보호를 이슈로 집중적으로 다뤄지진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고무적입니다. 일단 시작할 방송사별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시청자들뿐 아니라 특히, 정보보호 전문가 등 관계자분들이 관심있게 살펴보고 방송사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

아이폰 통한 보험업무 처리, 프린터가 말썽?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14 11:24

금융권에서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가장 큰 곳은 바로 보험업계입니다. 이른바 현장에서 뛰는 영업 설계사들이 고객과 직접 대면접촉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미 노트북 등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대부분의 보험 사무소의 경우 고정 자리보다는 노트북과 전화선만 연결돼있는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보험업계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지원 시스템 개발은 항상 화두였습니다. 이전에 PDA를 기반으로 한 영업지원 시스템이 간혹 있긴 했지만 사용이 불편했기 때문에 그리 보편화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기술이 향상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영업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이러한 시스템 오픈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웹 기반의 스마트폰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한바 있습니다. 이어 LIG손해보험에서 앱 기반의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업무지원 시스템의 경우 웹 기반으로 개발돼 스마트폰 특성을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LIG손해보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했으며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영업 설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물론 LIG손해보험측은 연내에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IG손해보험의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은 우선 자동차보험에 한해서 오픈했다는 것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상해보험에 비해서 자동차보험은 구조가 단순하다. 담보 설정 등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설계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활용률을 분석해 연내에 상해보험은 물론 일반보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폰으로 보험의 계약에선 완결까지 모든 업무의 처리가 실제로 가능한걸까요. 현재로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일부 사용이 어떨 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보험 계약을 위해선 현행 규정 상으로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가입을 진행하더라도 청약서를 프린터해 자필 서명을 해야 합니다.그런데 문제는 현재 아이폰이 블루투스 프린터 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HP와 같은 업체들이 아이폰에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프린터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바 있지만 보험 업무지원용 앱에서 직접 지원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LIG손해보험 관계자의 설명입니다.물론 대안으로 스마트폰 액정에 바로 터치식으로 자필 서명을 하는 경우가 고려될 수 있지만 이는 금융감독원의 허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IG손해보험에선 현재로선 청약서 자필서명을 위해 아이폰에서 일반 데스크톱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청약서를 인쇄해 가입절차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일을 애플의 정책이나 금감원 규제 덕에 제한받고 있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술은 발전하고 있는데 주변의 규제탓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의 의욕이 한풀 꺽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쓰기

패키지 기반 차세대시스템 개발 활성화될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14 11:24

시중은행 차세대가 일단락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꾸준히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한화증권, 이트레이드증권, KB투자증권 등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의 차세대 착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예정하고 있는 금융업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영하느냐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금융사들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완벽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지난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관된 관측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있습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어떻게 하면 비용대비 최적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늘(13일) 투이컨설팅이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법으로 각광받았던 베스트프랙티스에 기반한 컨설팅을 지양하고 콘텐츠 기반의 컨설팅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입니다. 베스트프랙티스란 해외 유명기업의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콘텐츠 기반이란 참조모델(reference model)과 비즈니스 패키지 등 컨텐츠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외국 사례를 참조하던 것에서 발전해 국내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는 것인데 투이컨설팅이 토종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실제로 투이컨설팅에 따르면 초기 대형사 중심의 차세대는 자체적으로 분석과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SI업체가 개발을 전담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차세대를 수행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차세대 경험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투이컨설팅은 향후 증권 및 저축은행, 캐피탈 등 차세대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금융업체는 IT인력의 부족, 프로젝트의 경제적 수행 필요성, 적정 차세대 기간 확보 등의 이유로 패키지 기반 증권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차세대 패키지 기반 개발방식이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동종 업계 선발주자의 차세대시스템 중 도입 대상 회사가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요건 및 업무범위를 충족하는 우수한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일부 기본 시스템을 연계하여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금융권에서 IT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남의 결과물을 순순히 자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문제와 무엇보다 차세대시스템 결과물 자체를 남에게 순순히 내줄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습니다.과거 농협 등 일부 시중은행들이 차세대시스템의 결과물을 패키지화해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저축은행처럼 당초 시중은행보다 적은 규모를 상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지만 막상 개발을 진행하고 나니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 처럼 신규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분야에 있어선 아직 설계와 분석이 체계화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어쨌든 차세대를 고려하는 금융업체들은 비용대비 효과적인 시스템 구성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베스트 프랙티스 방식의 컨설팅에서 콘텐츠  방식의 컨설팅에 얼마만큼의 호응을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댓글 쓰기

통신 결합 IT솔루션, 플랫폼 전략은 어떻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12 14:09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단어는 최근 IT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단어를 통해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은 통신업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IT서비스업계에서 ICT라는 것은 늘 진행하던 사업이지만 통신업계는 주력으로 하던 사업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오피스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그룹웨어는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등 모든 이동통신업체가 사업 조직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비즈니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중소기업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KT의 비즈메카와 같은 경우는 제외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ASP 시장에서는 여전히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니깐요.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ICT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가 구체화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최근 SK텔레콤은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시장 공략을 위한 제휴를 맺었습니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기업 내 의사결정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경영솔루션인 ‘커넥티드 매니지먼트(Connected Management)’ 상용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상품 및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유·무선 통신 회선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또한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개발 및 시장공략을 위한 제휴를 체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업 그룹웨어가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웨어 뿐만 아니라 정보계시스템도 모바일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통신업체들은 솔루션 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더존비즈온의 경우 국내 회계솔루션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ERP 부분에서도 중소기업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야 두말할 것도 없지요.KT의 경우 기존 비즈메카 브랜드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왔기 때문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처럼 솔루션 업체와의 공조에 대해선 일단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공조를 맺은 더존비즈온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입니다. 더존비즈온은 MS와의 국내 시장 파트너로서 그동안 성공적인 시장 개척을 진행해왔습니다.특히 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윈도 애져(Windows Azure)’의 현재로선 유일한 국내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서비스를 윈도 애져 플랫폼에 올려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국내 시장의 경우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전략을 구상해왔었습니다. 그런데 LG유플러스 역시 MS의 윈도 애져 플랫폼에 자사의 특화된 솔루션을 올려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통신사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가 윈도 애져를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SK텔레콤이 MS의 윈도 애져를 공식적으로 플랫폼으로 사용할 지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더존비즈온과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전략을 펼쳐나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효과적으로 시장공략을 하기 위해선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입하는게 빠르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시각입니다.SK텔레콤이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시점에 과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어떤 것을 사용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독자 개발 플랫폼, 혹은 더존의 플랫폼, 또는 MS의 플랫폼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앞으로의 전략이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댓글 쓰기

LG CNS, 미래 롤모델은 엑센츄어, 또는 구글?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08 13:45

기업의 비전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이념이나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기업이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바른 비전이야 말로 기업의 영속성을 높이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2010년으로 2020년을 10년 앞둔 해이기도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유독 기업들의 비전 수립과 전략발표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기도 합니다. IT서비스업계에서도 이러한 비전 수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포스코ICT 등 업체들이 새로운 비전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제(7일)엔 LG CNS가 202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2020년 10조원의 매출을 이뤄내고 이를 위해서 7개의 신규성장동력 사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흔히들 비전 수립과 전략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실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유독 많았습니다. 특히 매출목표에는 변수가 많죠. 우리 주변에서는 당초 목표한 매출액 달성을 하지 못하는 기업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이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한 몫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비전 수립을 위해선 외부업체에 경영 컨설팅을 맡기거나 내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등 기업의 아이디어도 발전하고 있습니다.LG CNS 역시 비전수립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외부 컨설팅에 그냥 맡기자니 말장난(?)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다 내부의견을 수렴키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고 합니다. 기업이 비전을 수립하면서 내부의견을 수렴한다고 하지만 요식적인 행사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대부분 경영진의 의중이 거의 반영돼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LG CNS는 경영진이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해당 사업부에 넘겨 다시 이를 검토하는 방법으로 비전수립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비전 수립은 올 초 김대훈 대표이사가 취임한 직후인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결과물은 다시 외부 컨설팅펌에 의뢰해서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다시 검증받았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내부 의견을 사업부별로 적극 수렴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다시 검증받는 절차를 거친 것입니다. 자연히 경영진만을 위한 비전 수립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생각이 녹아든 비전수립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영진에선 비전 수립을 위한 롤 모델로 엑센추어와 지멘스 IT솔루션-서비스를 참조 했다고 합니다. 두 회사를 융합한 모델이 2020년 LG CNS가 되고자 하는 기업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LG CNS가 어떤 회사로 거듭나면 좋겠냐는 설문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이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적었다고 합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의외”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김대훈 사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의 기존 사업에 연연하지 말고 그들과 같은 회사는 아니겠지만 창의성과 시장을 리드해나갈 수 있는 능력은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편 신규 성장사업을 위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대거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그 중 흥미로운 것을 꼽아보자면 차세대 소셜네트웍스 서비스에 직접 진출하자는 의견, 또 전기자동차를 직접 만들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고 지식포털에 저장됐다고 하니 먼 훗날 실제 LG CNS가 전기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겠군요.댓글 쓰기

DDoS 공격 대응능력 평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7.07 10:03

'씨큐비스타'라는 국내 보안업체가 DDoS 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전문 솔루션(넷스피어)을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최초로 독자기술로 개발한 DDoS 전용 시험장비랍니다. (관련기사 DDoS 대응능력 검증 전문장비 등장) 이 제품은 실제와 유사한 각종 DDoS 공격 트래픽을 생성해 각 기업이나 기관의 네트워크 및 보안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대응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DDoS 공격에 특화돼 있는 전문 시험장비입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씨큐비스타의 전덕조 대표이사는 "7.7 DDoS 공격 이후 안티DDoS(DDoS 전용 탐지·차단) 솔루션이나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L4스위치 등을 이용해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실제 DDoS 공격 방어 능력 등을 검증할 방안과 도구가 부재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DDoS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선 대응능력을 효율적이고 제대로 평가, 검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DDoS 대응능력 검증 전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개발배경과 취지에 공감이 갑니다. 돈을 내고 보안 제품을 구매해 설치하는 이유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막고 혹시 있을 지 모를 손실을 최소화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보안이 '보험'에 비유되기도 하는 거죠. 정부공공기관과 민간에서도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은 당연히 향후에 발생할 지 모르는 공격을 최대한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지요. 백신이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것이고, PC에 저장돼 있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거나 이동식저장매체 등의 사용을 제어하는 이유는 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것처럼요. 실제 공격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투자된 보안 제품이 효용가치를 발휘하려면 현재 구축돼 있는 대응체계를 제대로 평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되는 검증과정을 통해 미비점이 있다면 보완해야 보다 완벽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DDoS 방어 장비를 설치하기 전에 제품 성능과 기능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와 금융권에서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DDoS 모의훈련이 잘못된 평가방식으로, 혹은 형식적으로 치우친다면 실제 상황에 하등 도움이 안될 것입니다. 또한 DDoS 공격 방어 장비를 도입할 때 장비의 성능과 기능에 대한 평가기준·방식이 올바르지 않다면 이 평가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DDoS와 관련한 각종 시험·평가방식은 사실 잘못돼 있습니다. 씨큐비스타도 그 점을 부각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널리 이용되는 DDoS 대응능력 평가 또는 검증 방식이 잘못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DDoS 보안 장비를 도입해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할 때나 모의훈련을 할 때 주로 이용되는 시험장비는 네트워크 성능을 측정하는 계측기입니다. 익시아, 브레이킹포인트라는 네트워크계측장비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씨큐비스타에 따르면, 네트워크 장비의 쓰루풋과 레이턴시 등과 같은 성능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네트워크 계측장비를 DDoS 대응 시험에 쓰고 있으니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 사장은 "네트워크 계측장비를 이용해 생성한 트래픽은 실제 DDoS 공격 트래픽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제한적인 테스트만 가능하며, 또 정형화된 트래픽을 생성하기 때문에 예측가능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는 DDoS 대응능력 평가나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론이 없다. 특히 7.7 DDoS 공격에 이용됐던 대규모 봇넷 공격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DDoS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는 지금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동안 각종 DDoS 대응체계 구축 사업 BMT나 DDoS 전용 방어장비 시험 수행에서 평가방식이 종종 도마에 오르며 관련 업계에서 논란이 일곤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가정보원 DDoS 탐지·차단 장비 시험입니다. 작년 하반기 정부가 범정부 DDoS 대응체계 구축 사업을 긴급히 추진하면서 시중 공급되는 DDoS 보안 장비에 대한 보안성 평가 등 시험이 필요했었습니다. 국정원은 '별도지정' 제도를 통해 DDoS 장비의 시험기준과 방법을 정하고 평가를 수행해 목록에 등재했습니다. 그 때 장비의 성능 측정도 브레이킹포인트 등 두가지 네트워크 계측기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당시 평가에 불만을 드러냈었고, 그 과정에서 포기한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올해 진행된 DDoS 관련 사업 BMT 등에서도 이같은 문제는 종종 제기됩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DDoS 모의훈련도 네트워크 계측장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채문창 씨큐비스타 연구소장은 "네트워크 계측장비를 이용하는 모의훈련 방식은 결국 하나도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씨큐비스타는 제대로된 DDoS 공격 및 방어 능력 검증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네트워크 계측장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제품을 공급해 DDoS 공격 방어를 위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계 최초' DDoS 전용 시험도구인 이 제품의 성능과 기능, 품질에 대한 검증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제품 출현이 우리나라가 DDoS 공격 방어체계를 더욱 견고히 수립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현재의 DDoS 대응 관련 평가방식에 대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기관, 기업의 고찰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댓글 쓰기

금융권, 스마트폰 OS 버전 업그레이드 "신경쓰이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07 10:22

모바일 뱅킹은 인터넷 뱅킹의 발전속도를 급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은행의 인터넷 뱅킹 관련 조사가 발표되겠지만 스마트폰 뱅킹 증가 추이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금융사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스마트폰 뱅킹은 가장 앞단에 노출돼있습니다.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도 그동안 은행들이 밀고 있던 VM뱅킹을 밀어내고 첫번째로 노출돼고 있는 상황입니다.신규 서비스라 마케팅적 측면에서 가장 앞에 나온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순서는 뒤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뱅킹이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금융권 IT부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뱅킹을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인터넷 뱅킹 이용자보다는 좀 더 젊은 세대들이고 온라인을 통한 의견 개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좀 더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들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불만은 여러 이용자들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뱅킹의 시작을 알린 애플의 아이폰 OS가 버전 4.0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서둘러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발표했던 은행들은 비상입니다. 특히 6월에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서비스 한지 한달도 안돼 아이폰 뱅킹 이용이 제한을 받으면서 울상인 모습입니다.현재로선 7월 중순이면 아이폰 OS 4.0에서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7월 중순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된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증권사들은 사정이 좀 나은 경우입니다. KT가 제공하는 SHOW 증권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다수 증권사들이 아이폰 OS 4.0에서도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가 원활한 고객 서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4가 출시되면서 향후 OS도 이에 특화돼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될때마다 은행들은  애플에 어플리케이션 검수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검수 자체는 신경쓰이는게 아니지만 속도가 생명인 국내 정서상 답답하기 그지 없는 노릇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더라도 어플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 검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어플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구축한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금융결제원의 개발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림>지방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지원 현황현재 금융결제원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인증절차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등록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는 평가이지만 여전히 속을 썩이는 문제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금융권의 IT부서에서는 처리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IT자원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댓글 쓰기

SaaS 기술개발 통해 시장확산 노리는 국내 업체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06 14:34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최근 IT업계의 주요 화두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SaaS를 포함하는 주제인 만큼 밀린다는 표현은 다소 오류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용어 자체로만 보면 요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IT서비스업체들도 초반에 SaaS 비즈니스를 얘기 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상위 장르에 더욱 관심을 쏟고 비즈니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중견 IT업체들이 SaaS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회계 및 ERP 솔루션으로 유명한 더존은 SaaS 기반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를 애플스토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로 구성하고, 이를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용 ERP 패키지에 통합하여, 기업이 필요한 외부서비스와 기능을 필요한 시점에 Add-on(Out Sourcing) 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제공하려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에 진출하기위한 SaaS기반 연결공시 솔루션은 글로벌한 인프라를 보유한 MS의 윈도 애져(Windows Azure) 를 기반으로 개발중입니다.다우기술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SaaS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에 SaaS 기반 그룹웨어 서비스인 '팀오피스'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도 팀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SaaS 분야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것은 외국계 업체들인 것은 사실입니다. SaaS에 있어 중요한 종량제 혹은 과금제를 설정하는 것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월등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SaaS 개념의 플랫폼 개발에 국내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은 물론 도입역시 빠르게 진행하는 국내 정서를 반영해 본다면 SaaS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개척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도 SaaS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따로 또 같이, 그룹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7.04 08:38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계열사별 모바일 오피스 도입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그룹사가 일괄적으로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식에서 선택의 폭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기반 스마트폰으로 림(RIM)의 블랙베리를 도입해 주목받았는데요. 정작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의 IT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애플의 아이폰을 모바일 오피스용 디바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아이폰이 보급됐으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코의 다른 계열사들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이폰이던 블랙베리던 윈도 모바일이던 다양한 OS를 지원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은 완료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동부그룹의 경우 SK텔레콤과 협력해 그룹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현재 동부CNI만 구축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현재 보급기종으로는 삼성옴니아1과 2가 지급된 상태입니다. 현재 옴니아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임직원에겐 안된말이지만 이 기종은 현재 스마트폰 대세에서 한발 밀려난 상황입니다. 임직원들에게 다행한 소식은 9월중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이 예정돼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계열사들은 최신 안드로이드폰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죠. 한편 금융지주사중 최초로 전 계열사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해 스마트폰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각자 다른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이처럼 그룹사가 전체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도입 기종은 서로 상이한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각 스마트폰이 지닌 특성과 해당 기업체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현재 각 그룹사별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리뷰를 전담하는 조직이 어떤형태로던 구성이 돼있는 상태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출시 로드맵을 숙지하고 어떤 기종이 자신의 회사에 적합할지를 검토하는 한편 최신 기술 습득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이러한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 기업에 맞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임직원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그다지 자유가 있어보이진 않군요.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