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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업무의 로봇 지원, 그 가능성은?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5.08.14 07:56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흥미로운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일본, 미국 등지에서 은행 지점에 로봇을 배치해 고객 응대에 나서는 실험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지난 4월 일본 BTMU은행(Bank of Tokyo-Mitsubishi UFJ)에서 도쿄 플래그쉽 지점에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를 도입해 고객응대에 활용 중이며 미즈호은행은 7월 17일부터 도쿄 중앙지점에 로봇 ‘페퍼(Pepper)’를 배치해 고객 서비스에 나섰다.특히 미즈호은행은 이후 긴자지점, 타마지점, 요코하마 역 지점, 쵸후 지점 등 로봇을 적용하는 지점 확대에 나서고…

로봇청소기 대중화는 언제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5.07.06 10:34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는 어김없이 로봇이 등장한다. 터미네이터, 월이(Wall-E)처럼 로봇이 주연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슈퍼히어로 마블(Marble)의 대표적인 흥행작 아이언맨을 살펴보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하기 위해 공방에 있는 로봇들을 활용한다. 토니 스타크가 핵심이 되는 로직을 만들면 거기에 맞춰 로봇들이 알아서 수트를 만들어준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도와주는 동반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다음에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갑’에서 ‘을’로…전 세계 통신사, MWC 통해 ‘탈통신’ 구체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5.03.12 06:00

통신사가 변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음성통화로 돈을 버는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모습이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다. GSMA 이사회와 컨퍼런스 그리고 일반 전시 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200개국에서 9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MWC는 그동안 비싼 입장권과 전시관 대여료로 다른 국제 전시…

IT융합 인재 육성?...IT기업은 왜 인문학 전공자를 뽑지 않는가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4.11.18 11:04

최근 '인구론'이란 말이 많이 회자됐다. '인문학 전공자 90%가 논다'는 말을 축약한 것이다.물론 국내에서 인문학 전공자들의 취업문이 이공계 전공자들보다 좁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문제는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7월~12월) 신입사원 공채결과만 보더라도 이공계 전공자가 80~9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 전자, 제조계열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 삼성정밀화학 등 중공업, 화학 계열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삼성생명, 삼성화…

인천아시안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볼거리 축제, 주경기장 비추온광장 가 볼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9.21 07:00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했다. 오는 10월4일까지 45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가 36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경기 관람도 즐겁지만 이런 대규모 스포츠 행사는 언제나 축제다. 경기를 직접 보지 않더라도 경기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육상 경기가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은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변모했다. 대표 축제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비추온광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아시아음식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관 등 다양한 볼…

신기하고 재미있는 ICT노믹스…‘티움모바일’ 체험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8.20 14:21

‘정보통신기술(ICT)노믹스’가 뭐지? 쉽고 재미있게 ICT노믹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SK텔레콤이 움직이는 ICT체험관 ‘티움모바일’을 개관했다. 티움모바일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 자리한다.티움모바일은 ICT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체험관을 구성하고 있는 투명 에어돔부터 신기함을 자아낸다. 움직이는 체험관이라는 특징과 미래 기술을 체험관 자체에도 구현한 셈이다. 개관에 앞선 지난 19일 티움모바일을 방문해봤다.관람객을 처음 맞…

시스코가 그리는 ‘만물인터넷(IoE)’ 세상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3.07.01 08:10

시스코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대규모 고객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세상을 그려냈습니다. 사물을 넘어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세상의 모든 만물이 인터넷에 연결돼(Connected)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해 내는 것을 ‘만물인터넷(IoE)’이라고 부르는데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시스코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IoT뿐만 아니…

미래부, 한국판 ‘왓슨’ 개발에 나선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3.05.28 16:12

지난 2011년 2월,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이 미국의 퀴즈쇼 제퍼디에서 우승을 해서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마치 생각하는 것처럼 퀴즈에 대한 답을 맞춰서 퀴즈쇼에서 우승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판 왓슨 개발에 나섭니다. 2017년까지 인간과 퀴즈대결을 하는 컴퓨터를 개발하고, 2020년경 법률, 의료, 금융 등의 전문가와 의사소통을 통해 이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미래부는 이를 프로젝트를 ‘엑소프레인(Exobrain…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이 오히려 악성코드 숙주 역할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3.03.21 23:45

백신업체들의 패치매니지먼트시스템(PMS)이 악성파일 배포의 숙주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피해기관으로부터 채증한 악성코드를 초동 분석한 결과 업데이트 서버를 통해 유포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부팅영역(Master Boot Record)이 파괴됐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피해기관들이 사용하는 안랩과 하우리의 백신 솔루션의 업데이트 서버가 유포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측했으나 보안업체는 업데이트 서버가 아닌 PMS 솔루션 계정탈취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

[여수엑스포③] 여수엑스포, 예약 전시관 8곳 1인당 예약 2곳…어디를 선택할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05.22 07:00

여수세계박람회(EXPO, 엑스포)가 시작됐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 주제다. 오는 8월12일까지 열린다. 10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끼고 늘어서있는 전시장은 그 자체로도 그림이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전시장을 찾았다.여수의 풍광과 함께 수상공연 ‘빅오’와 주제관 세계관 기업관 아쿠아리움 등이 이번 엑스포의 주요 볼거리다. 엑스포 규모는 2010년 상하이보다 작지만 걸어서 둘러보기는 만만치 않은 크기다. 전시관별 관람시간은 20~30분을 잡아야 한다. 1~2일로는 전체를 보기는 무리다.<관련글: […

ATM 업체의 변신, 로봇산업에 뛰어들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2.24 09:44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의 수익성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ATM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TM 업계의 노력은 마침내 로봇산업에까지 눈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이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을 소개한 것이 그것입니다. 키오스크란 공공장소나 영화관 등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말합니다. 강남역 사거리 부근에 설치된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지도검색은 물론 사진 찍기 서비스를 사용하…

앱 스토어 기반의 스마트 로봇 시대 올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30 09:03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자체의 혁신성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콘텐츠 생태계의 자생적 발달을 이끌어 왔습니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하나의 디바이스에 몰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에 투영함으로서 디바이스의 무한한 확장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제(29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업체인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여러 가지면에서 애플의 전략을 로봇시장에 투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인 ‘로봇’입니다. 알데바란…

‘무기의 진화, 그속에 숨겨진 첨단 IT’…IDIF 2010에 선보인 미래 국방 전력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9.13 17:21

역설적이지만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들은 전쟁을 통해 한단계씩 발전돼왔습니다. IT도 마찬가지입니다. IBM이 개발한 카드 펀칭기술을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였습니다. 나치는 이 기술을 이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홀로코스트(인종학살)를 자행했습니다. '전쟁과 IT', 어떤 측면에서보면 음산한 조합입니다. 실제로 전투장비에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도 기술적 연원을 따라가다보면 군사위성으로 부터 제공받은 지리정보시스템(GIS)에서 출발합니다.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군 첨단 전자, 장비시스템 전시회'(IDIF 2010)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목)부터 개막돼 11일까지 3일간 열렸습니다. 행사 마지막날이라 참관객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행사장의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행사장을 찾기에 앞서 "군 장비에 얼마나 많은 IT기술이 적용됐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본 결과,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무기 체계가 전시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IT 기술과 무기체계를 융합시킨 '국방 IT분야'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IT융합 분야입니다. 국내 방산업계는 국방 IT분야의 국제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IDIF 행사에서의 특징을 꼽으라면 무인시스템에 의한 무인정찰기, 헬기, 전투 로봇 등 인력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눈에 띠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전자전 장비와 시뮬레이터, 무선 영상전송시스템, 광센서, 계측시스템 기술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게임을 이용한 전투훈련시스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풍산, 한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도담시스템 등의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외국 방산업체들은 눈에 띠지 않았습니다. &nbsp; 먼저, LIG넥스원은 지휘통제통신, 감시정찰, 무인화 및 M&amp;S장비 등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LIG넥스원은 차세대 군통신무전기(TMMR, 차기소부대무전기) 시연에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인 TMMR은 LIG넥스원이 네트워크 중심전(NCW) 체제를 겨냥해 지난 2007년 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기존 음성 송수신이 가능했던 것에서 음성과 고속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동시통화까지 지원하는 첨단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해 지난해 말 개발에 완료했습니다. 회사측은 TMMR이 미국의 통합전술무선시스템(JTRS)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TR-모듈, AESA 레이다, 공군 저고도 레이다, 차기 국지방공 레이다, 무인기 SAR, 근거리 지형감시 기술, 항공전자/전자전을 위한 Glass Cockpit 등 다양한 방산제품들을 선보였는데 하나같이 최첨단 계측기술이 적용됐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끈것은 도담시스템스(http://www.dodaam.com)가&nbsp; 제시한 전투 경비시스템입니다. 무인센서 등 최첨단 무인시스템에 의해 자동소총, 중화기 등이 24시간 자동으로 운영됩니다.UAE(아랍에미레이트연합)에 이미 수출돼 현지 공항경비시스템에 채택됐다고 합니다.그리고 도담시스템스가 전시한 UH-60 헬기 시뮬레이터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헬기 조종사들이 국내의 주요 지형지물을 설정해 놓은 화면위에서 각종 기동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1세트당 250억원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현재 링스 헬기를 대체할 수리온의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시뮬레이터도 종류에 따라 레벨이 각각 다르고, 그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투 훈련을 마치 게임처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3D 전투훈련시스템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비웍스(www.naviworks.com)가 마련한 부스에는 영락없이 PC방에서 시뮬레이션 슈팅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하나는 일반 보병의 시가전 시뮬레이션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전차전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nbsp;이날 네비웍스의 부스에서 시연된 VBS2(가상훈련키트)는 3D기반의 전투훈련용 키트입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실제 훈련용으로 채택됐습니다. VBS2(Virtual Battle Space 2)는 이미 게임분야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헤미아 인터렉티브사'가 개발한 것으로, 국내 업체인 네비웍스는 VBS2 소프트웨어의 국내 총판과 함께 국내 지형에 맞는 전투 훈련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nbsp;VBS2가 비록 게임에서 출발했지만 화면속 지형지물들이 실제 상황과 같도록 함으로써 전술훈련의 성과를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훈련한 전투원들은 실제 전투상황에 직면했을때 훈련과정에서 습득했던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다는군요.이 회사 관계자는 따라서 프로그램상에서 실제 지형지물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지리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GS인증을 받은 차세대 상황 전시 솔루션인 '다이렉트 C4I'도 입체적으로 상황판을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투 상황판이 일목 요연하게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작전지역내의 지표상의 위치, 확대및 축소, 화면좌표가 입체적으로 표시됩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연결시키면 오픈 API를 통해 구글 맵 등 맵 서비스와의 연동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한화는 수중정찰용 자율 무인 잠수정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습니다. 약 2미터 정도의 날렵한 금빛 어뢰처럼 생겼는데, 수중에서 기뢰탐색과 수중정찰및 해저지형 탐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nbsp; &nbsp; 한화는 이와함께 다연장 로켓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로켓포탄을 전시했습니다.&nbsp; &nbsp; 왜 한화가 방산업체인지 진가를 보여주더군요. 겉보기에는 그저 무시 무시한 로켓포탄이지만 자동조준이 가능한 자동화 항법체계에 따라 발사되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특히 포탄에도 다들 독특한 이름이 붙여진 것이 흥미로웠는데 대공유도무기인 '천마', 한국형 휴대용 대공유도무기인 '신궁', 초계함 이상의 전투함에 탑재돼 레이더 유도방식으로 적함을 공격하는 '해성' 등이 있습니다. &nbsp; 마지막 두 개의 사진은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풍산의 부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풍산은 동전을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무서운 회사(?)였군요. 그냥 언뜻보면 립스틱을 진열해놓은 화장품 가게에서 찍은 사진같습니다만 무시 무시한 대전차용 총알입니다. 총알마다 검은색, 흰색, 빨간색 등 표시가돼 있는데 탄의 용도에 따라 색깔로 구분지어놓은 겁니다.무시 무시한 폭탄도 한번 보시죠. 이와함께 다양한 고성능 폭탄들도 진열돼 있습니다. 마치 맥주집에 진열해놓은 외산 맥주병이나 와인병 같습니다. 폭탄이 아니라면, 정말 아름다운 실루엣입니다. 물론 저 폭탄들이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nbsp;댓글 쓰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하우리 ‘바이로봇 산네’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2.16 18:26

NSHC와 하우리가 아이폰 전용 백신으로 개발한 ‘바이로봇 산네’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됐습니다. ‘전자금융서비스 안전점검’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소개가 되고 있네요. 하우리에 확인한 결과, 구정 전에 등록됐답니다. 지난 12일에 등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NSHC는 지난달 21일 이 제품 출시를 알리면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치만 당시 등록이 거절됐지요. 이 발표가 난 이후 아이폰 백신 관련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개발사인 하우리와 NSHC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아주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바이로봇 산네’는 파일시스템 점검, 시스템 로그정보, 파일 무결성 점검, 네트워크 상태 점검 등 점검 위주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정상 파일이나 프로그램 설치 및 위·변조, 비정상 네트워크 통신 시도를 탐지하며 정상폰 유·무, 원격 포트 사용 점검 등을 확인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검하네요. 엔진 업데이트 메뉴를 눌러보면 최신 엔진을 사용 중이라고 나옵니다. 일단 백신으로는 앱스토어 등록이 좌절돼 애플이 수용하는 수준에서 현재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제공하는 아이폰 뱅킹의 스마트폰 전자금융거래 사용자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반영한 것 같습니다. 효용성에 대한 사용자&nbsp;평가가 어떨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nbsp; 더불어 앞으로 나오게 될&nbsp;많은 스마트폰 보안 보안 솔루션과 정부 대책이&nbsp;어떻게 나올지도...&nbsp; &nbsp;&nbsp; 댓글 쓰기

국산 백신 점령한 ‘비트디펜더’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3.02 16:10

최근 국내 시장에 백신(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제품이 때 아닌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용 무료백신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국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백신 제품이 더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국산 백신 시장은 안철수연구소 ‘V3’, 하우리 ‘바이로봇’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SGA(옛 에스지어드밴텍)의 ‘바이러스체이서’ 정도만이 두드러진 공급 활동을 벌였습니다. 외산 백신의 경우엔 맥아피, 시만텍, 카스퍼스키, 트렌드마이크로가 전부였지요. 2년 전 NHN과 이스트소프트가 각각 개인용 무료백신 ‘네이버 백신(옛 네이버 PC그린)’과 ‘알약’을 출시해 단숨에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더니, 갈수록 무료백신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V3’와 함께 초창기 출발한 에브리존 ‘터보백신’도 최근 ‘터보백신 프리’라는 무료백신을 출시했고,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MSE(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을 지난달 공식 발표했습니다. 2일에는 SGA가 유료 제품인&nbsp; ‘바이러스체이서’와 차별화된 ‘SGA24’라는 브랜드로 무료백신을 발표했습니다. 어베스트, AVG와 같은 외산 유명 무료백신들도 이미 국내 파트너나 지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지요. 그런데 국내 업체들이 출시하는 백신 제품명을 나열하다보니 새삼스럽게 독특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V3’만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백신’은 러시아 기반 카스퍼스키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알약’을 비롯해 ‘바이로봇’, ‘터보백신’은 모두 루마니아의 유명 백신인 ‘비트디펜더’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유료로 제공되는 잉카인터넷의 ‘엔프로텍트 안티바이러스’도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요. 러시아 백신 ‘닥터웹’ 엔진이 탑재돼 있던 ‘바이러스체이서’·‘SGA24’ 마저도 최근 들어 업데이트 등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비트디펜더’로 엔진을 바꿨습니다. 사실상 V3 이외에는 모든 국산 백신이 외산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동유럽지역 기반의 백신 엔진들이군요. 여러 외국 업체들이 이같은 사업 방식으로 국내 시장 문을 두드렸던 점을 감안하면 NHN 경우만 빼면 비트디펜더의 완승입니다. 비트디펜더는 국내에서 엔진 공급 사업을 아주 잘하고 있군요. 외산이 시장점유율을 갖기 어려운 국내 보안 시장에서 특화된 사업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 직접 진출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지사를 둔 외국 백신업체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으로 짐작해봅니다. 특별히 들어갈 제반 비용도 없고요. 국내 업체들의 입장에서 경험이 부족한 사업에 진출하려다 보면 자체 기술력 보다는 많은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쉬울 것입니다. 개발기간과 투자비용 등 자체 개발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비트디펜더’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이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구(ICRT) 회원 11개국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전세계 28개 인터넷 보안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평가에서 지데이타에 이어 두번째 순위에 오른 제품입니다. 작년에 진행된 바이러스블러틴(VB) 100% 테스트에서는 단 한번만 제외하고는 4번의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비트디펜더는 엔진사업을 벌이는 다른 백신업체보다는 기술지원이 체계화돼 있고 DB 양이 방대하면서 가격면에서도 꽤 경쟁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디펜더’를 가장 먼저 채택한 국산 백신은 제가 알기로 ‘하우리’가 최초일겁니다. 2004년 말, 하우리는 국산 백신의 진단능력이 떨어진다는 등의 논란이 지적되던 당시에 과감히 기존 ‘바이로봇’ 엔진과 연동해 ‘비트디펜더’를 탑재해 듀얼엔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국내용(?) 바이러스 대응에만 특화된 엔진으로는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겁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국내에 주로 공급되는 백신들 대부분이 모두 ‘비트디펜더’ 엔진을 탑재하게 됐네요. 엔진 공급 사업으로 동유럽 외산 백신들이 국내 백신 시장에 침투한 게 한두 해에 불과한 것도 아니지만 ‘비트디펜더’가 이렇게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습니다. 국산 백신 대부분이 이미 ‘외산화된 국산 백신’이 됐다고 표현한다면 너무 과할까요? 요즘 대부분의 백신 제품이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보다는 외국 업체인 기술을 활용해 좀 더 쉬운 길을 찾아가려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두고 초창기 백신 개발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한 전문가는 “국내 백신 기술력이 약해진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냐”며, “국내업체들이 해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등 악성코드 샘플을 구하기 어렵고 정보력에도 취약해 외산 백신엔진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국내에 주로 공급되는 백신에 외산 백신엔진에 의존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도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제품 기능이나 성능에서) 차별점은 있다”면서도 “넓은 의미에서 외산 엔진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경쟁력이나 차별성도 없고 엔진만으로는 한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백신업체들은 자사가 공급하는 백신이 ‘비트디펜더’ 엔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사가 개발한 자체 엔진과 함께 카스퍼스키·비트디펜더 엔진을 함께 탑재하는 듀얼(또는 그 이상)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정상원 이사는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웜이나 트로이목마를 비롯해 국내 악성코드는 자체 엔진인 테라(tera)엔진에서 주로 처리하고 있고, 비트디펜더 엔진도 오진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진을 줄일 수 있는 업데이트검증시스템과 긴급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업용 ‘알약 2.0’에 영국의 유명백신인 소포스 엔진까지 더해 트리플 엔진을 구현한 바 있습니다. 맞습니다. 모든 백신업체들이 정확도가 높고 폭넓은 진단율, 빠른 성능,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 중 한 가지 방안이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하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국산 백신 7개 중 6개 모두에 외산 엔진이 탑재돼 있다는 점. 그 중 ‘비트디펜더’가 5개라는 점. 외산 백신엔진을 탑재해 출시하는 백신 제품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이 참 씁쓸합니다. 사업 의지는 있지만 원천기술 개발 여력은 크게 부족한 국내 백신, 보안 제품 개발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