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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리뷰

K패드, 태블릿 ‘아이덴티티탭’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04 07:50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제조사 통신사 사용자 너나할 것 없이 국내외에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KT와 엔스퍼트가 국내 처음으로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이라는 태블릿을 내놨습니다.태블릿은 넷북 등 모바일 PC라기 보다는 큰 화면을 지닌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스마트폰 생태계와 공유하지요. 즉 인터넷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 게임, 간단한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등의 용도에 적합합…

똑똑한 일반폰 없나요? SK텔레시스 ‘아우라폰’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29 14:14

‘갤럭시S’ ‘아이폰4’ 등 한국 통신시장은 스마트폰 열풍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동통신가입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일반폰을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고 복잡합니다. 좀 더 쓰기 쉽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용자 환경(UI) 개선과 학습 강좌 등이 있지만 어려운 점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웹서핑과 이메일 확인, 위치정보 등을 주로 쓰는 사람이라면 굳이 스마트폰을 사지 않고 똑똑한 일반폰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일반폰도 무선랜(WiFi)과 GPS 등을 기본으로 탑…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 ‘모토글램’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20 07:00

국내 휴대폰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처음 내놨던 모토로라가 벌써 세 번째 안드로이드폰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모토로라코리아에서 개발한 두 번째 제품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토글램’이지요. 이 제품은 다양한 한국형 서비스를 무기로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내공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모토로라 제품을 구입하고 나면 일단 풍성한 악세사리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배터리 2개, 거치대 등은 당연히 들어있습니다. 모토로라는 국내에서 휴대폰을 파는 업체 중 유일하게 차량용 충전기까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모토글램’의 디자인은 일단 직선 위주였던 ‘모토로이’와는 달리 곡선 위주입니다. 손에 잡히는 느낌도 나쁘지 않고요. 다소 묵직한 기분이 들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며 플래시를 내장했습니다. 720MHz CPU를 사용했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3.7인치 WVGA급(400*854) 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8GB 외장 메모리가 함께 제공됩니다.도드라진 버튼은 좌측면의 볼륨 조절 버튼과 우측 하단의 카메라 버튼 밖에 없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검색과 전원 및 홀드 버튼은 중앙의 3.5파이 이어잭을 기준으로 양쪽에 배치돼있습니다.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의 특징은 단순함입니다. 사용자 환경(UI)에 모토로라의 요소를 최소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소 투박하기는 하지만 이용자가 휴대폰을 꾸며서 사용할 여지가 다른 회사 제품보다 더 많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에는 기본 UI가 차지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이지요. 반면 익숙해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점입니다.외산 휴대폰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DMB를 지원한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동영상 서비스가 있지만 국내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직 DMB를 이길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모토글램’ 역시 다른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DivX 포맷도 지원을 하지요. 제품에 HDMI 단자가 있어 TV 등 HDMI 기기와 연결해 고화질 동영상을 편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DLNA 연결도 제공합니다.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다른 외산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구글보다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합니다.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이 네이버 검색창이 바탕화면에 바로 들어와 있습니다.SK텔레콤의 ▲T서비스 ▲내비게이션 T맵 ▲앱 마켓 T스토어 ▲일반폰 방식 인터넷 네이트 ▲증강현실 오브제 ▲음악 서비스 멜론 등은 물론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네이트 콘택트 ▲미투데이 ▲미니홈피 ▲싸이 카메라 등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귀찮게 마켓에서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는 셈이죠.경쟁사에 비해 늦어진 안드로이드 2.2버전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시기(내년 1분기)는 아쉬운 점입니다. 내장 카메라의 자동초점 성능도 아직 부족합니다. ‘모토로이’와 마찬가지로 센서류의 정밀함이 떨어지는 것도 여전합니다.‘모토글램’은 안드로이드폰을 좀 더 싼 값에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디자인과 성능도 프리미엄급 제품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폰이 제일 좋은 제품입니다. ‘모토글램’은 서울 명동의 SK텔레콤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단점편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24 09:30

‘갤럭시S’에 한 달 사용기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예고한대로 단점을 위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관련글: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장점편>‘갤럭시S’의 단점은 한 가지로 요약됩니다. 바로 하드웨어가 가진 잠재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갤럭시S’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행속도가 느려지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등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들이 꼬여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 재부팅을 하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 그렇다고 불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스마트폰은 주어진 대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이것저것 설치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면서 나에게 최적화 된 제품으로 만들어갑니다. 삼성전자가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제품 출시 이전 테스트 시나리오도 대폭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국내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그동안 여러 언어로 만들어지다보니 각 콘텐츠들의 호환성 문제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콘텐츠 제작사를 탓하기보다는 내가 산 휴대폰 제조사를 원망하게 됩니다.애플리케이션 부족은 안드로이드폰의 계속된 숙제입니다.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의 ‘재미’를 느끼게 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습니다.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은 경쟁사만큼 갖추고 있고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논리이지만 실제 사용자로서 접하니 이 부분에서는 여전히 미흡합니다.‘갤럭시S’도 예외가 아닙니다. 단적인 예는 게임입니다. ‘삼성 앱스’에서 제공하는 레이싱 게임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5’이외에는 ‘갤럭시S’의 하드웨어적인 강점을 살려주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T스토어 게임들은 대부분 위피 변환 이어서 그래픽 등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miriya님이 블로그(http://blog.daum.net/miriya/15601139)에 잘 설명해 놓았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삼성전자의 휴대폰과 PC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키스(kies)’도 걸림돌입니다.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 OS 버전과 상관없이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 아이디를 안드로이드폰에 입력하면 웹에 저장된 주소록과 캘린더(일정)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옮겨집니다. 수시로 고친 내용도 동기화 되지요.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매한 유료 앱 데이터 역시 전환됩니다. 휴대폰을 교체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인 개인정보를 옮기느라 PC를 부산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즉 ‘키스’를 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키스’를 이용하면 이중으로 관리를 해야 해 비효율적입니다.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가 강화된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지만 파일 관리는 이동식 디스크 기능을 사용해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문제는 ‘키스’를 설치하지 않으면 ‘갤럭시S’의 업그레이드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되지만 가뜩이나 잦은 업그레이드 때마다 일일이 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갤럭시S’는 부팅을 할 때마다 외장메모리와 내장메모리 속 콘텐츠를 스캐닝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장된 파일이 많을수록 부팅 속도가 느려집니다. 2~3초 차이긴 하지만 사용자는 참을성이 없습니다.앞선 글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재차 강조하기 위해 다시 기재합니다. 스마트폰은 구매하기 전에 다양한 사용기를 읽어볼 것과 실제 제품을 잠시라도 이용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체험매장이 보편화돼 제품을 만져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 제품이 함게 전시돼 있는 곳도 많죠. ‘갤럭시S’는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명동 SK텔레콤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 등에서 써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기 구매가는 낮아도 2년 동안 써야 하는 비싼 제품입니다. 눈팅도 좋지만 발품도 판만큼 후회를 덜하게 됩니다. 댓글 쓰기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장점편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23 07:09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가 국내 통신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출시 두 달만에 8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모바일 오피스 등 스마트 라이프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을 운영체제(OS)로 갖춘 스마트폰입니다. 안드로이드 2.1버전 탑재 스마트폰은 이미 여러 종류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갤럭시S’가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갤럭시S’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입니다. 4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WVGA(480*800) 해상도는 인터넷 활용은 물론 다양한 동영상 시청에 만족감을 줍니다. 조금 보태 소형 TV만 보다가 대형 LCD TV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요.내장된 비디오 플레이어는 휴대폰 안의 각각의 폴더에 흩어져 있는 모든 동영상을 목록화해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영상 파일은 PC에서 보던 그대로 옮겨 넣기만 하면 됩니다. 자막 파일도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파일을 변환하는 수고로움은 잊어도 됩니다.인터넷 서핑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크다 보니 쿼티 자판 간격이 넓어 문자 입력시 오탈자를 줄여주는 점은 보너스입니다.무선인터넷 정액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도 큰 화면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T맵’의 대부분의 데이터는 휴대폰에 들어있기 때문에 소모되는 데이터량은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30분 정도를 운전하며 일부러 목적지를 다르게 설정해 여러 번 고침을 했는데도 1~2MB 정도 밖에 닳지 않았더군요. 이도 안전운전정보(과속 카메라 등)를 업그레이드 한 것 까지 포함해서입니다.외부에서 다양한 IT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모바일 AP’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 기능은 휴대폰을 공유기(AP)로 이용해 무선랜(WiFi) 기기들을 언제 어디에서나 이동 중에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노트북 등을 통해 사용되는 데이터량은 휴대폰을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액 범위에서 차감됩니다.‘모바일 AP’는 안드로이드 2.2버전부터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이지만 아직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의 대부분이 2.1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의 장점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지요. 물론 속도는 와이파이나 와이브로가 더 빠르지만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휴대폰이 되는 곳에서는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업그레이드로 가능해진 음성통화 중 녹음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녹음은 통화가 시작되는 시점, 즉 상대편이 전화를 수신한 직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녹음된 파일은 ‘음성녹음’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unds’ 폴더에 amr 파일 형태로 저장됩니다. amr파일은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확장자이기 때문에 PC 등에서 들으려면 mp3 등 다른 파일로 변환을 해줘야 합니다. 변환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업그레이드(DH09 버전)로 추가된 기능은 운명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yr1032/120113352957)에 잘 정리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스마트폰은 PC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깔고 지울 수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돌리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지요. 이 때문에 메모리나 저장공간 관리가 필수입니다. ‘갤럭시S’에는 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모니터’라는 위젯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사용치 않는 프로그램의 중단 및 제거, 메모리 및 저장공간 관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외에도 삼성 앱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경쟁사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삼성 앱스에는 8월22일 기준 ▲게임 10개 ▲펀(FUN) 40개 ▲생활/위치 88개 ▲만화 106개 ▲어학/교육 71개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315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진에 있는 얼굴을 통해 관상을 볼 수 있는 ‘얼굴인식관상’입니다. 사진은 바로 찍어도 되고 기존 앨범에 있는 것으로 해도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쟁사 앱 마켓보다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이상이 한 달간 ‘갤럭시S’를 쓰며 느낀 ‘갤럭시S’만의 강점들입니다. ‘갤럭시S’의 가장 큰 프리미엄은 제조사가 삼성전자, 통신사가 SK텔레콤이라는 것도 있지요. 물론 단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점은 다음 글에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스마트폰은 구매하기 전에 다양한 사용기를 읽어볼 것과 실제 제품을 잠시라도 이용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체험매장이 보편화돼 제품을 만져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 제품이 함게 전시돼 있는 곳도 많죠. ‘갤럭시S’는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명동 SK텔레콤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 등에서 써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기 구매가는 낮아도 2년 동안 써야 하는 비싼 제품입니다. 눈팅도 좋지만 발품도 판만큼 후회를 덜하게 됩니다. 댓글 쓰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5.28 10:40

- 깔끔한 디자인 눈길…안드로이드 2.2버전 업그레이드 예정잘 만들었다. 늦은 만큼 경쟁사에 비해 많은 부분을 수정할 수 있었던 탓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 얘기다. ‘갤럭시A’는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다. 당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2개월여 늦어진 지난 4월말 판매를 시작했다.판매가 늦어진 이유는 오픈 마켓 애플리케이션을 내장 메모리에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OS 특성을 반영한 수정 때문이었다. 사용자가 쓸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600MB 정도로 늘렸다. 통상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와 있는 앱이 1MB 안팎임을 고려하면 500개 정도를 설치할 수 있는 셈이다. 제조사와 통신사 제공 앱은 기본 제공되는 외장 메모리(8GB)에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A’를 안드로이드 버전 2.2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2.2버전은 외장 메모리에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제품 개선을 위해 출시를 늦춘 전략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갤럭시A’는 출시 후 한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평균 일 개통 5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안드로이드폰 시장 활성화에 주춧돌을 놨다.디자인은 깔끔하다. 단순함을 극대화 했다. 전면에 버튼은 홈키 밖에 없다. 메뉴와 취소는 터치패드로 사용시에만 불이 들어온다. 좌측에는 음량조절 버튼, 우측에는 카메라 버튼이 있다. 충전을 위한 USB 단자와 3.5파이 이어잭, 홀드키 등은 상단에 배치했다. 지상파 DMB 안테나는 내장형이다.‘갤럭시A’는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에 비해 크기는 더 크다. 직접 비교해보니 길이가 더 길었다. 반면 손에 들고 양 제품을 보면 ‘갤럭시A’가 더 작아 보인다. 유선형 디자인 탓이다.‘갤럭시A’에 사용된 ‘AMOLED+’라는 디스플레이는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을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바꾸면서 화질이 개선됐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감압식은 플라스틱을 정전식은 강화유리를 쓴다. 플라스틱보다 유리가 투과율이 좋다. 그래서 ‘플러스’다.삼성전자는 ‘갤럭시A’ 출시에 맞춰 100여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SK텔레콤의 오픈 마켓 ‘T스토어’에 입점한 ‘삼성 앱스’에 올려뒀다. 하지만 테스트를 위해 사용해 본 제품이 ‘삼성 앱스’ 인증을 하지 못해 실제 써보지는 못했다. 사용자 환경(UI)은 햅틱이지만 ‘T옴니아2’ 같이 OS를 완전히 덮은 형태는 아니다. 아이콘 디자인 등 분위기만 햅틱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주의할 점도 있다. 카메라 등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은 외장 메모리가 없으면 제대로 쓸 수가 없다. 안드로이드 OS 자체가 갖는 미숙함도 여전하다. 물론 안드로이드폰 전체가 갖고 있는 문제다. 아직 발전 단계에 있는 OS기 때문이다.하지만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갤럭시A’는 괜찮은 선택이다. ‘갤럭시S’ 때문에 망설일 수도 있지만 ‘갤럭시A’는 ‘갤럭시A’대로 ‘갤럭시S’는 ‘갤럭시S’대로 주는 가치가 다르다. 댓글 쓰기

삼성 하이브리드 디카 NX10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26 10:42

- AMOLED 디스플레이·AF 등 카메라 성능 향상- 불분명한 타깃층·경쟁사 대비 특색 없는 디자인 문제NX10. 삼성이 디지털카메라 사업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만든 첫 렌즈교환식 제품이다. 카메라 안 화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거울을 없애 미러리스(mirrorless) 또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라고 불린다. 파나소닉, 올림푸스 등이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존 DSLR 카메라의 장점인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콤팩트디카의 간편한 조작성과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특징을 결합한 제품이다.리뷰를 위해 사용해 본 제품은 기본 바디와 18~55mm 줌렌즈를 결합한 기본 패키지 제품이다. 수동식 조절과 다양한 장면 모드를 갖추고 있지만 삼성의 화질 관련 기술력을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 모드로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해봤다. ‘스마트’ 모드는 말 그대로 기존 자동 모드를 업그레이드한 기능이다.실내, 야외, 야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찍어본 결과물은 나름 괜찮았다. 약간 어두운 경우가 있었지만 내장 플래시 발광을 막아놨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대신 스마트 모드에서는 한장 한장 촬영할 때마다 카메라가 장면을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연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도 기본이 된 동영상 촬영 역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줌렌즈를 활용하기에 따라 오히려 동영상 전용 제품보다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제품이 파나소닉, 올림푸스의 하이브리드 디카와 가장 다른 점은 이미지 센서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NX10은 기존 DSLR 카메라 규격을 사용한 반면 두 회사는 포서드라는 그들만의 규격을 쓴다. 이미지 센서는 필름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화질에 영향을 미친다.AMOLED 디스플레이는 정말 디카와 궁합이 제대로 맞는 부품이었다. 야외 촬영에서 더 이상 화면을 보기 위해 손으로 그늘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전력소모량과의 관계까지 고려하면 향후 디카의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AMOLED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얼굴이 뷰파인터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꺼지고 멀어지면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동한다.사용자환경(UI)는 개선할 점이 많다. 버튼이 너무 많다. 셔터 버튼까지 포함하면 총 13개의 버튼이 있다. 여기에 모드 전환 다이얼과 기능 다이얼까지. 자동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누를 버튼이 너무 많다. 물론 타사 제품에 비해 버튼만 누르면 그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크기와 그립감과 함께 호불호가 갈릴 지점이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너무 이것저것 기능들이 들어가다 보니 구매가 애매한 제품이 돼버렸다. DSLR 사용자가 NX10을 사기에는 여전히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매력이 없다. 전자식으로 구현한 뷰파인더는 외부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현격히 해상도가 떨어진다. 오히려 사물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 외부 디자인이 기존 DSLR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보니 콤팩트 디카 사용자 층이 매력을 느끼게 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서브 디카를 구매하는 계층을 공략하기에도 어정쩡하다. 렌즈 호환이 되지 않는 DSLR과 같은 카메라를 두 개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이 가격으로 메인 카메라 렌즈를 하나 더 사는 것이 유리할 듯 싶다.결론적으로 NX10이라는 제품 자체는 잘 만들어진 기계다. 삼성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질과 자동초점(AF)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막상 ‘NX10을 살 것인가’라는 지점에서는 고민스럽다. 너무 많은 것을 담아 누가 사기에도 애매하다. 삼성이 후속제품의 컨셉을 어떻게 가져갈지 궁금하다. 댓글 쓰기

사진으로 보는 E-북 아이리버 스토리, 몇 가지 단점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09.10.06 16:43

아이리버 스토리는 이미 이곳 저곳에서 많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초기 예약 판매에서 2000대가 동났다던데 E-북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큰 모양이다.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제품 받아들고 사진 몇 장 찍어서 올려본다. 장점이나 특징은 아이리버 홈페이지에 워낙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단점 몇 가지만 꼽아본다. 첫째, 좌우 페이지 넘김 버튼이 잘 눌러지지 않는다.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으나 어딘가 찜찜하다. 둘째, 페이지를 넘긴 뒤 잔상이 남는다. E-잉크 기술의 특성상 이것을 단점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화면 리프래시를 통해 잔상을 없애는 옵션 정도는 끼워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삼성전자 SNK-50은 이러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셋째, PPT 로딩시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PDF로 변환하고 보는 것이 좋다. 넷째, PDF 파일을 읽을 때 화면을 확대하면 상하좌우 부분이 잘린다. 샘플 북의 본문은 아슬아슬하게 잘리지는 않아 글 읽는 데에는 불편이 없지만 다른 책 파일의 경우 잘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로보기에선 무조건 아래 부분이 잘린다. PDF 파일을 볼 경우에 말이다.   교보문고는 현재 대부분의 책이 PDF 파일로 컨버팅 되어 있다(그나마 최신 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건 뭐 하드웨어 성능을 떠나 인프라 측면의 문제이니). ePUB로 변환을 시도하고 있다곤 하지만 아이리버는 PDF 파일을 확대해서 읽을 때 상하좌우가 잘리는 문제를 가장 먼저 고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너무나 심플하다. MP3도 단지 재생 기능만을 넣고 있으며 설정 메뉴도 너무나 단순하다. 급하게 냈기 때문일까. 여섯째, 이건 내가 받은 샘플 제품에서만 일어나는 문제인지, E-잉크 기술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사광선을 받는 상태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화면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아래 사진 참조). 그늘에서 다시 테스트 해보니 이건 또 제대로 된다. E-잉크 기반의 모든 전자책 디바이스의 문제인지, 아이리버 스토리의 문제인지, 내가 가진 샘플 제품만의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혹시 이런 문제 있으신분? 단점만 써놓으니 최악의 제품 같은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나라면 읽을 만한 전자책 콘텐츠가 많을 경우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열 용의가 있다. 다만 읽을 콘텐츠가 너무 없다. 현 시점에선 이 점이 가장 크게 아쉽다. 댓글 쓰기

동영상으로 살펴 본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이모저모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2 09:02

- 인터넷 속도·활용성, 윈도모바일폰·아이폰 보다 뛰어나…디자인은 호불호 갈려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안드로이드폰 시대를 개막하는 첫 작품이다. 안드로이드 OS는 구글이 만들었으며 모바일 인터넷 활용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용해보니 모바일 인터넷 구동 속도는 매우 뛰어나다. 지금까지 써 본 어떤 스마트폰보다 빠르다. 모바일 홈페이지가 아닌 일반 홈페이지들을 띄우는데 5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특히 플래시 파일도 모두 돌아간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멀티터치도 자연스럽다. ◆인터넷 페이지 5초 안에 ‘뚝딱’…플래시도 지원=이메일 수신을 위해서는 구글의 '지메일(G-Mail)' 계정이 있어야 한다. 다른 회사 이메일을 지메일로 포워딩해 받으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아이폰이나 윈도모바일폰과는 달리 지메일 로그인 한 번만 하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등록한 지메일은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하기 위한 인증도구로도 쓰인다.구글맵도 위치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GPS를 내장했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처럼 차량용 길안내는 제공하지 않지만 매우 정밀하게 위치를 잡아냈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차안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내 주위를 확인한다거나 근처의 길찾기 등에는 매우 유용하다. 물론 맵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안드로이드 마켓’은 메인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콘텐츠 다운로드 역시 터치 한번이면 끝난다. 내려받은 프로그램 실행 아이콘은 메인 메뉴에 설치된다. 현재 과금 시스템과 법적인 문제 등으로 유료 콘텐츠는 쓸 수 없다. SK텔레콤과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물론 SK텔레콤의 오픈 마켓 ‘T스토어’도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 최대 5페이지 지원…카메라는 800만화소=메뉴를 재구성하려면 ‘롱터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 된다. 메인화면은 5장까지 지원한다. 주요 멀티미디어 기능은 휴대폰 오른쪽에 배치한 핫키를 누르면 바로 쓸 수 있다. 8GB 외장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외장메모리를 본체와 분리하려면 먼저 유심(USIM) 카드를 빼야 하는 점은 불편하다. 재미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사진으로 텍스트를 찍으면 문자로 변환해주는 ‘문자인식’ 기능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인식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국내 휴대폰에는 그렇게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FM라디오도 특징이다. 외산 휴대폰이지만 지상파 DMB도 갖췄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며 국내 최초로 720p HD 캠코더 기능을 지원한다.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및 인터넷 전송 등을 휴대폰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자동초점(AF) 기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또 HDMI 단자를 갖춰 HD TV와 직접 연결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도 국내 출시 휴대폰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 어느 정도까지 화질을 구현해내는지는 써보지 못했다.◆유료 앱, ‘안드로이드 마켓’서 아직 쓸 수 없어…SKT-구글, ‘협의 중’=디자인은 확연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직선을 위주로 한 외관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3.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인지 사실 여성들의 경우 한 손에 끌어안기가 약간 부담스러운 크기다. 뒷면만 놓고 보면 디지털카메라와 쉽게 분간이 되지 않는다.애플리케이션을 내장 메모리에만 설치해야하는 점은 불편하지만 곧 나올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도 마찬가지다. 이는 현존 안드로이드폰 모두가 갖고 있는 문제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업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또 영상통화는 지원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2.0 OS의 한계다. 2.1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전면부에 카메라를 탑재치 않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할 수 없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