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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vs 2NE1, 폴더폰 경쟁 승자는 누구?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3 11:40

- 중저가폰, 점유율 경쟁 전략 제품 부상…젊은층 사로잡기 승부수폴더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 등이 폴더폰 인기 비결이다.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가 점유율 유지를 위해 중저가폰을 강화하는 추세와 맞물려 관련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제조사들은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우고 폴더폰을 젊은층 공략의 전략 제품으로 내세웠다.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코비’의 자매제품 ‘코비F(SCH-W930/SPH-W9300/SPH-W9350)’를 상반기 히든카드로 내놨다. 통신 3사 모두 판매하며 출고가는 50만원대 후반이다.◆‘코비F폰’ vs ‘롤리팝2폰’, 통신 3사 전방위 대결구도=‘코비F폰’은 기존 ‘코비폰’의 투톤 컬러와 옆면의 사선 라인 등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고 캔디핑크, 라임그린, 블루블랙의 팝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층을 겨냥해 매일마다 그 날의 운세를 알려 주는 ‘투데이 포춘 아이콘’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총 31가지의 아이콘과 메시지를 통해 하루의 행운을 알아볼 수 있다. 동화책을 보는 듯한 예쁜 아이콘으로 꾸며진 ‘일러스트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하며 단어장과 사전 등을 휴대폰 대기화면으로 설정해 휴대폰을 열 때마다 학습이 가능한 ‘학습지원 UI’도 탑재했다.LG전자는 작년 최대 히트제품 ‘롤리팝폰’의 후속 ‘롤리팝2폰(LG-SU430/KU4300/LU4300)’을 내놨다. 공급가는 50만원대로 ‘코비F폰’과 마찬가지로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롤리팝2폰’는 원색 위주의 전작과 달리 파스텔톤으로 탈바꿈했다. 2010년 유행 색상인 핑크 라임 바이올렛에 광택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변경했다. 폴더 앞면에 220개의 LED 조명을 배치한 이전에 더욱 화려해졌다. 1020세대를 겨냥해 ▲얼굴이 작게 나오는 광각 셀프카메라, 셀카도우미 ▲전화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자동 전환되는 모션무음 ▲지상파DMB ▲인맥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코비F폰’과 ‘롤리팝2폰’의 모델로는 각각 아이돌 그룹 2NE1과 빅뱅이 나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 제품들은 통신 3사 모두에서 판매돼 판매량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잼스톤폰’ vs ‘캔디폰’, KT·SKT ‘대리전’=양사는 40만원대 폴더폰 시장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KT와 LG전자는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삼성전자는 KT를 통해 조약돌을 형상화한 폴더폰 ‘젬스톤(SPH-W9100)’을 출시했다. 휴대폰 전면부에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10개의 LED 컬러라이팅을 탑재해 전화, 메시지수신, 모닝콜 등 휴대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구현했다. 펭귄, 동네친구, 도시 등 3가지 테마의 일러스트 UI을 적용했으며 단어장, 메모장, 달력 등을 기능성 대기화면으로 설정이 가능하다.LG전자는 SK텔레콤으로 선보인 ‘캔디폰(LG-SU410)’으로 여심(女心)을 유혹한다. 흰색, 분홍색 2종의 색상, 반짝이는 물방울 모양의 키패드, 폴더 외부 붉은색 LED 조명 등이 특징이다. 2.8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검정·노란색 2종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모션인식 무음기능이 적용돼 공공장소나 회의중 벨이 울리는 경우 폴더를 뒤집으면 무음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지난해 양사의 폴더폰 경쟁은 상반기 LG전자가 ‘롤리팝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하반기 삼성전자가 ‘매직홀폰’으로 설욕에 성공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근 LG전자가 국내 점유율 20% 선을 위협받는 이유도 중저가폰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뒤쳐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LG전자가 ‘롤리팝2폰’과 ‘캔디폰’으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삼성전자가 ‘코비F폰’과 ‘젬스톤폰’으로 굳히기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댓글 쓰기

팬택, 슬라이드폰 ‘톡톡’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7 12:30

-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제품…전형적인 보급형 휴대폰최근 스마트폰이 인기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에 관한 얘기만 한다. 하지만 아직 90% 넘는 사용자는 일반폰을 쓰고 있으며 이중 출고가 40만원대 이하 제품이 절반을 넘는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80만원대가 넘는 고가다. 보조금 등으로 구매시에는 싸게 살 수 있지만 공짜와 보조금은 엄연히 다르다. 약정 기간 내에 해지를 하게 되면 ‘비용폭탄’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최근 중저가 휴대폰이 실속파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톡톡폰(IM-U560K)’은 KT를 통해 팬택이 내놓은 실속형 제품이다. 최근 중저가폰은 대부분 폴더 형태이지만 이 제품은 슬라이드 형태다. 전면부의 버튼을 모두 없애 슬라이드가 닫힌 상태에서는 풀터치스크린폰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미니멀리즘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뒷면도 카메라 렌즈 외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조약돌 형태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에 잡는 느낌을 높였다.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상파 DMB의 안테나를 내장한 점은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팬택의 고민이 들여다보이는 지점이다. 안테나가 외장형인 제품은 휴대폰 충전을 위한 젠더와 같이 스트랩에 묶어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다. 당연히 불편하다. 그동안 팬택 제품들은 중저가 제품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낮은 화소수의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이 제품은 오히려 경쟁사의 같은 출고가대 제품보다 높은 300만 화소를 갖췄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전자사전 기능과 한글과 영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이 눈길을 끈다. 반면 ‘톡톡’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이유인 몸체를 쳐서 휴대폰을 조작하는 사용자환경(UI)는 별로 유용해보이지 않았다. 두드리면 변하기는 하는데 적절히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 댓글 쓰기

삼성 가전 새얼굴 홍창완 이승기, 냉장고 세계 1등 손 잡았다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8 10:25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럭셔리’로 승부수 관련기사: 삼성전자, ‘생활가전 올 매출 9조, 냉장고 세계 2위 목표’ 이날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의 중요한 역할을 할 새 인물 두 명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작년 12월 생활가전사업부 새 수장을 맡은 홍창완 부사장과 작년 김치냉장고 모델에서 올해 전체 냉장고 모델을 맡게 된 가수 이승기씨입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하반기 불어닥친 경제 위기 여파로 작년과 재작년 가전시장이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26%, 2009년 27%의 매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작년은 매출 7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 등 생활가전사업부 설립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생활가전사업은 삼성전자의 규모와 브랜드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했지요. 홍창완 부사장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생활가전사업부를 2012년까지 글로벌 톱클래스로 성장시키기 위한 특명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TV 1위 달성의 주역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요. 삼성전자는 일단 올해 냉장고 세계 2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이날 홍 부사장이 설명한 올해 사업 전략입니다. 냉장고 새 모델로 뽑힌 이승기씨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이승기씨를 김치냉장고 모델로 기용했지요. 사실 냉장고에 남자 모델은 조금은 생소합니다. 하지만 이승기씨는 작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작년 상반기 타사에 점유율 1위를 빼앗겼지만 하반기 이승기 효과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내부적인 평가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를 올해 전체 냉장고 시장으로 확산시키길 노리는 것이지요. 아래 동영상은 이승기씨가 이 자리에서 밝힌 소감입니다. 하지만 이 두 명이 아무리 용을 써도 제품이 좋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이날 발표한 신제품은 두 종류입니다. 바로 프리미엄 냉장고 ‘마시모 주끼 에디션’과 무선랜 적용 냉장고 ‘e-다이어리’입니다. ‘마시모 주끼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내부 협업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제작과정에서 반도체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노하우를 접목했습니다. LED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VD사업부와 차별화 된 외관 및 내장 디자인을 위해 반도체사업부의 진공증착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마시모 주끼 에디션’의 전력소비량은 월 31.8KWh.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10개의 센서를 사용 소비전력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전상태도 세분화해 소음을 최소화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냉장고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의 작동을 최소화해 소리를 38dB로 낮췄습니다. 경쟁사 냉장고의 소음은 39.2dB입니다. 실제 작동환경에서는 삼성전자 제품 두 대의 소리가 경쟁사 제품 한 대와 맞먹는다는 실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e-다이어리’는 ‘키친카페’라는 컨셉의 제품입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LCD 모니터를 활용해 지저분하게 붙어있던 메모나 일정 등을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리 콘텐츠도 담아 요리책도 필요없어졌습니다. 무선랜(WiFi)도 들어가 구글 다이어리와 연동, 뉴스 및 날씨 정보 등 정보 디스플레이 역할도 합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통신기능이 있는 다른 디바이스들과도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SD카드 슬롯을 갖춰 사진앨범으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기존 냉장고보다는 전력소모량이 높은 편입니다. 홍창완 부사장과 이승기씨가 삼성전자의 냉장고 사업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승기씨가 목소리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광고는 다음 주부터 공중파TV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등 경쟁사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올해 냉장고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