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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럼

EMC “피보탈HD 앞세워 빅데이터 선도”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3.10.08 09:25

지난 2010년, EMC는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인수합병을 성공시켰다.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업체 그린플럼이 주인공이다. 이 두 인수를 통해 EMC는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EMC는 2011년 말 이를 기반으로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통합 분석 플랫폼, ‘EMC 그린플럼 UAP(United Analytics Platform)’을 출시했다.EMC 그린플럼 UAP는 ▲EMC 그린플럼 데이터베이스 ▲EMC 그린플럼 코러스 ▲EMC 피보탈 HD 등 세 가지 그린플럼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그린플럼 DB는 정형 데이터 분석을 위한 관계형DB다. 회사 측에…

EMC “고객이 원하는대로 맞춤형 제공”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3.09.27 10:04

1위 스토리지 기업인 EMC는 빅데이터를 위한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스케일아웃 NAS(네트워크 스토리지) 제품인 아이실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나일’이라는 새로운 스토리지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다.(EMC는 그린플럼 등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솔루션도 갖추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만 언급한다)EMC 아이실론은 모듈 방식의 구조와 자동화된 기능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처리하는 한편, 유연한 용량과 성능의 확장으로 전체 컴퓨팅 구조를 단순화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다음의 빅데이터 활용기 : 하둡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2.11.19 15:45

“하둡은 Ad-Hoc 쿼리 구현이 어렵고 실시간 분석에 적합하지 못했고, NoSQL은 복잡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린플럼 DB에 주목하게 됐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게 됐죠.”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이미 지난 2009년 대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둡과 NoSQL을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EMC의 인수합병(M&A) 시나리오를 주목하라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7.08 16:48

기업용 외장형 스토리지 선두 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EMC의 인수합병(M&A) 행보가 무섭습니다.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EMC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전문업체인 그린플럼을 인수하면서 관련 시장에서의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EMC는 그린플럼의 소프트웨어 기반 DW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자사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과 결합해 통합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기업 내부에 구축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구비해, 진정한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제공업체로 굳혀 나가겠다는 야심으로 보입니다.그동안의 EMC 인수합병 행태를 살펴보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 매우 일관됨을 알 수 있습니다.지난 2003년 백업 및 아카이빙 소프트웨어 업체인 레가토 시스템즈를 인수한 데 이어 다큐멘텀과 VM웨어를 인수하며 콘텐츠 관리 및 가상화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그 이후에 스마츠, 레인피니티, 캡티바, 카샤 등을 잇달아 인수합병했습니다. 이윽고 2006년에는 보안업체인 RSA시큐리티를 비롯해, 데이터중복제거 업체인 아바마테크놀로지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등을 인수했지요. 또 작년에는 중복제거솔루션업체인 데이터도메인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패스트스케일 테크놀로지를 인수했고, 올초에는 거버넌스·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GRC) 업체인 아처 테크놀로지스를 먹어삼켰습니다. 여기에 최근 그린플럼을 추가하며 그야말로 “정보(데이터)가 있는 곳에 EMC 제품이 있다”는 자사의 캐치 프레이즈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이처럼 EMC가 단순히 스토리지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업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를 꾸준히 인수하는 이유는 전사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포지셔닝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견고하게 자리잡기 위함으로 보입니다.물론 자체의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인수합병이 기술확보에 큰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 2000년까지 EMC는 단순 스토리지 박스만을 팔던 회사였지만, 최근 관련 매출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 비중이 하드웨어를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EMC 포트폴리오의 근간은 스토리지 제품이며, 인수나 자체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이를 지원하는 개념으로  이른바  ‘풀 패키지’ 개념으로 고객사에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EMC가 지난 2003년 이후로 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한 금액이 현재까지 110억 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만 합니다.EMC의 현재 시가총액이 약 390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죠. EMC의 M&A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관련 솔루션이나 보안 등 스토리지 및 정보관리의 핵심 기술이나 핵심사업 분야를 보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EMC의 M&A 전략이니까요.예전에 만났던 한 EMC 본사 임원은 “EMC는 모든 고객에 대해 저장, 관리, 보호, 공유라는 4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4가지를 근거로 관련 기술 개발 및 인수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인수를 하더라도 RSA시큐리티나 VM웨어처럼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거나, 때에 따라 EMC와 통합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지요.한편 업계에는 EMC 스스로가 인수합병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루머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습니다. 현재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델이나 시스코, 오라클 등과의 인수합병 소문이 그것인데요. 그러나 이미 덩치(?)가 너무 커져버린 만큼, 쉽지가 않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주를 이루긴 합니다.먹느냐, 먹히느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 행보는 계속해서 관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댓글 쓰기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SW업계에 남긴 것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7.08 15:03

티맥스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채권단은 앞으로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실사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티맥스소프트의 워크아웃은 국산 SW 업계에도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한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부사장은 티맥스소프트의 실패에 대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5년 정도 후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가 이런 비난을 하는 이유는 티맥스가 국산SW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국산 SW는 언제 도산할 지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티맥스가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티맥스 때문에 앞으로 국산 SW의 영업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인식입니다.사실 티맥스마저 무너지는 판에 다른 국산SW를 이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제품을 샀는데,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그는 "티맥스가 지나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으면 WAS 유지보수만으로도 운영이 되는 회사였는데,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평가했습니다.티맥스소프트는 다른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는 애증의 관계였습니다. 티맥스가 앞뒤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영역에 진출하면서 다른 국산SW업체들과 적대적 관계가 됐지만,  티맥스의 성공은 다른 SW업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줬던 것이 사실입니다.  티맥스는 일부 국산 SW업계 종사자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왔던 것입니다.하지만 티맥스의 모델은 실패로 귀결됐습니다. 우리는 이 실패로부터 새로운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티맥스의 실패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일까요. 한 글로벌 SW업체 관계자는  '핵심역량과 제품중심'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했습니다.티맥스처럼 무리하게 수평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고객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 통합에 나서지 말고, 제품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국내 SW업계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매우 드믈지요.티맥스의 워크아웃 소식과 함께 전달된 EMC의 그린플럼 인수 소식은 SW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그린플럼은 미국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입니다. 스토리지 기업 EMC는 어제(7일) 그린플럼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그린플럼은 글로벌 차원에서는 신생 벤처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직원은 140여명에 불과합니다. 티맥스의 직원이 한 때 2000명에 달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같은 소규모의 회사이지만 국내에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등 굵직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무소의 직원은 2~3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그린플럼과 티맥스의 매출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린플럼이 내세우는 제품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어플라이언스입니다. 이 시장은 테라데이타, IBM, 오라클 등 유명한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그린플럼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DW 어플라이언스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틈새를 잘 파고 들었습니다. 티맥스가 범용 관계형 DBMS로 오라클과 맞짱을 뜨겠다고 외치는 것이나, PC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물리치겠다고 나서는 것과는 다릅니다. 같은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을 공략하더라도 다른 접근방법을 취함으로써 스스로의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티맥스는 똑 같은 제품으로 가격을 싸게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었습니다.그린플럼은 결국 EMC라는 큰 기업에 고가에 인수돼 성공을 거뒀고,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사업부로 남아 계속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린플럼과 티맥스가 걸어온 길을 비교하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공짜 유지보수와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통합까지 요구하는 고객, 갑을병정 상하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 해외에서도 한국SW에 대한 신뢰가 전혀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장 눈앞의 매출과 고객을 위해 티맥스가 취한 유사한 방식을 또 취한다면 결국 잠시 성공처럼 보여도 종국에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티맥스로부터 배웠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