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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KT·LGU+, ‘온라인’ 이동전화 파파라치 신고포상제 도입…속내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3.01.06 07:00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하성민)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온라인 이동전화 파파라치 신고포상제’를 운영키로 했다.온라인에서 이동전화를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불법 편법 가입자 모집행위 ▲이동전화 온라인 구매관련 불법 개인정보 수집 ▲사기판매 등을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클린 모바일 홈페이지(www.cleanmobile.or.kr)와 팩스(02-580-0769)로 받는다.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통신 3사는 보조금 경쟁 여파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LG유플러스 24일 SK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애플의 장점과 단점…‘아이폰5’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2.31 07:00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출시일이 결정되면 전날부터 줄을 서는 제품은 흔치 않다. 하물며 유행과 기술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기술(ICT)쪽은 더 하다. 이런 상황에서 매번 화제가 되고 진풍경을 연출하는 제품이 바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다.한국도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이 행렬에 동참했다. 올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5’도 예전정도는 아니었지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첫 롱텀에볼루션(LTE) 지원이라는 점이 국내 LTE 인기와 물려 주목을 받았다. 아이폰5는 SK텔레…

SKT·KT·LGU+, LTE데이터셰어링 경쟁 ‘점화’…장단점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2.30 09:00

SK텔레콤이 오는 31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를 출시한다. 여러 대의 기기가 스마트폰 요금제로 계약한 데이터 용량을 나눠 쓰는 데이터셰어링 요금제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2일 ‘LTE데이터셰어링’ 요금제를 공개했다.3사 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장단점이 확연히 구분된다. SK텔레콤은 다양성에서 앞선다. 연결 기기가 많아도 유리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뿐이라면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KT 또는 LG유플러스가 좋다.데이터셰어링 요금제를 쓰려면 우선 LTE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자여야 한다. S…

통신사 통합메신저 ‘조인’, SKT·KT·LGU+ 공통점과 차이점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2.28 07:00

통신 3사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 ‘조인’을 시작했다. 조인은 작게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크게는 전 세계 플랫폼 시장을 노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히든카드다. 표준규격은 GSMA가 정했다. 이 규격을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앱)은 각 통신사가 개발한다. 한국은 독일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 상용화 국가다.▲문자메시지(IM) ▲파일전송(FT) ▲비디오셰어링(VS)은 GSMA 표준 서비스다. 사용자 인증은 이동통신 회선으로 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조인은 이런 큰 그림…

스마트폰이야? 카메라야?…'갤럭시카메라'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2.23 07:00

‘갤럭시카메라(모델명 EK-KC120S/EK-KC120K/EK-KC120L)’는 삼성전자가 만든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갤럭시노트’ 이후 두 번째 시도다.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했다. 갤럭시카메라는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디카)를 융합했다.‘커넥티드 카메라’. 삼성전자가 갤럭시카메라 제품군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동시에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는 제품. 이것이 삼성전자가 갤럭시카메라를 구입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가치다.국내용 갤럭시카메라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와 롱텀에볼…

통신사, 두 번 실수는 안 한다…‘LTE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 속 숨겨진 의도?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2.14 07:00

KT와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를 공개했다. SK텔레콤도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요금제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데이터 셰어링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을 통해 계약한 데이터 용량을 다른 기기로 나눠 쓰는 제도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외 데이터 통신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는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통신사는 낙전 수입이 줄어든다. 추가 요금제 가입을 권하기도 어려워진다. 될 수 있으면 도입을 미루고 도입해야 한다면 이용률을 떨어뜨려야 한다.가입자는 ‘유리’ 통신사는 ‘…

클라우드 관련 국내 특허, 누가 제일 많이 받았을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2.12.11 08:56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에서도 볼 수 있듯, 특허 출원은 최근 비즈니스를 영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국내에서도 기업과 개인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 상황입니다. 때마침 특허청이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하나 발표했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특허 출원 관련 자료입니다. 이에 따르면 특허 출원 건수는 2009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도별로는 2009년 23건이었던 특허출…

‘아이폰5’, 12월 출시도 불투명?…국내 시판 둘러싼 ‘오해와 진실’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1.18 07:00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5’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에 높다. 아이폰5는 지난 9월 초 공개했다. 9월 말부터 전 세계 순차 판매를 시작했다. 연내 100개국 240개 통신사 공급이 목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가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확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아이폰5 시판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판매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애플코리아 SK텔레콤 KT 모두 출시 시기와 관련 명확한 일정 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곧’이…

통신사, 단말기 유통 못 놓는 속사정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1.13 07:00

가계 통신비 과다 논란이 거세다. 이동통신이 타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3분기 2조원 넘는 돈을 마케팅비에 쏟은 사실이 드러나며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통신 3사는 ‘통신비가 높은 것은 단말기 가격이 합산돼 벌어진 착시 효과’라고 맞섰다. 국내 출시 휴대폰은 대부분 통신사 관계사(SK네트웍스)와 통신사(KT LG유플러스)가 제조사로부터 공급을 받아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한다.통신비에서 단말기 값이 문제라면 통계를 수정하거나 단말기 유통을 분리…

‘아이폰5’ 출시일 ‘갈팡질팡’…울고 웃는 소비자·통신사·제조사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10.31 07:00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의 국내 도입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은 국내 전파인증 과정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다. 전파인증에 걸리는 시간은 5일 내외. 10월 출시는 불가능하다. 11월초 출시도 위태롭다. 아이폰5 판매가 지연되면서 소비자와 업계 셈법이 복잡해졌다.아이폰5 출시 지연에 따라 가장 몸이 다는 곳은 KT다. KT는 아이폰5를 롱텀에볼루션(LTE) 반격 최대 무기로 여기고 있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마케팅비를 크게 쓰지 않아도 충성도 높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제주 7대 경관·석호익·LTE…제2기 KT 이석채호 ‘시계 제로(0)’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03.18 15:05

KT가 지난 16일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논란은 여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9년 K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해 3월 KTF와 합병과 함께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 취임 이후 KT는 KTF와 합병 외에는 경영상 큰 변화가 없다. KT는 여전히 3대 화두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근래 회자되는 ▲석호익 ▲제주 7대 경관 ▲롱텀에볼루션(LTE) 등이 대표적이다.오는 4월11일 열리는 제19대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경북 고령·성주·칠곡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석호익 후보가…

내부직원 못믿는 이석채 KT 회장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1.01.21 09:27

이석채 회장에게 3만여 KT 직원들은 혁신과는 동떨어진 집단인 모양입니다. 20일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KT 주요 임직원이 총 출동,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2015년 매출 30조 달성, 무결점 서비스 선언 등이었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가 주요 내용이었는데요. 이 같은 KT의 전략이외에 기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사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석채 회장이 그룹미디어콘텐츠(GMC) 전략실장에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한 이유말입니…

과도한 마케팅 경쟁, 과연 KT 잘못인가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7.07 16:54

통신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근절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조찬간담회에서 '디지털 융합시대의 방송통신 정책방향'을 주제로 최시중 위원장이 강연을 했는데요. 이날 최 위원장의 발언 중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바로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과 관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최 위원장은 특정 기업을 콕 꼬집어 비유를 했는데요. KT를 겨냥해 최 위원장은 KT가 점유율 한계를 깨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불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유는 SK텔레콤의 막강한 자금력 때문이라는 겁니다. SK텔레콤 그룹에서 전략적인 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SKT의 점유율이 51%를 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60% 까지 충분히 갈 수 있지만 독점 우려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일부러 SK텔레콤이 적정수준에서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것도 모르고 KT가 아무리 마케팅 해봤자 점유율 변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니 마케팅 경쟁하지 말라는 얘기 입니다. 실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연평균 5% 증가한데 비해 마케팅 비용은 연평균 18% 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를 놓고 보니, 최시중 위원장 입장에서는 쓸모없는 마케팅 경쟁이 펼쳐진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후발사 도전 없이는 시장 변화 어렵다최 위원장의 이 같은 진단에 대해 일부분은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KT가 아무리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써도 점유율 확대는 어렵다는 의견에는 동의 합니다. 두 회사간 이익규모가 너무 차이 납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2조1012억원, 영업이익 2조1793억원, 당기순이익 1조28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KT는 매출 18조9558억원으로 SK텔레콤을 압도 하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9452억원, 6051억원으로 SK텔레콤에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2009년 기간 동안 KT가 보여준 행보는 2위 사업자로서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은 번호이동성제도와 010식별번호가 도입되던 해 입니다. 흔히 자기번호를 유지하면서 이통사를 옮기는 것을 MNP(Mobile Number Portability)라고 하는데요, 이통사간에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입니다. 이를 계기로 011 번호를 가진 이용자도 번호를 유지하면서 KT(옛 KTF)나 LG유플러스(옛 LG텔레콤)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후발 사업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요금에 단말기 보조금을 많이 주더라도 가입자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을 겨냥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06년에는 좀더 의미있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3G 시장의 개화 입니다. SK텔레콤과 KT는 그 해 5월 6월에 각각 세계 최초로 HSDPA 상용서비스를 시작, 이동통신 시장이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3G 전환에 불을 붙인 곳은 KT 였습니다. 당시 KTF는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까지 3G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이었습니다. 당연히 마케팅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었죠. 최 위원장의 지적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변화는 역시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KT는 점유율 변화보다는 오히려 경쟁구조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유는 황금주파수인 800MHz를 독점하고 있는 SK텔레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기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800MHz 황금주파수는 SK텔레콤 경쟁력의 원천이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1.8GHz 주파수를 통해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800MHz 주파수는 회절성이 뛰어난 특징 덕에 1.8GHz 주파수에 비해 효율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1.8GHz가 800MHz 만큼의 통화품질을 유지하려면 기지국이 1.4배 더 많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KT 입장에서는 경쟁의 판을 바꾸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전멸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했었고,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 2분기, 하지만 "여력이 있었다면 더 했을 것"이라는 당시 KTF 관계자의 말도 기억이 납니다. 실제 KT의 3G 시장에서의 폭풍러시로 SK텔레콤 역시 3G 전환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었고, 이제 시장은 3G가 대세가 됐습니다. 아마도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없었다면 우리의 3G 도입은 그만큼 뒤로 밀렸을 것이고 이동통신 시장은 아무런 변화 없이 흘러왔을 것입니다. 가입자 확대, 성장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뭣하러 요금을 내리고 경쟁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냥 점유율 유지하면서 요금 받으면 되지요. 비록, 마케팅 비용은 크게 늘어났지만 그 덕에 우리는 질일보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통신시장에 경쟁이 활성화 됐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율경쟁 유도한다더니통신사들 역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은 부담이었습니다. 놔두면 다 이익으로 돌아가는데 왜 아깝지 않았겠습니까. 최 위원장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이폰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금일 오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최 위원장은 "아이폰을 도입한 89개국 중 우리가 85번째로 도입했다"며 실무자들을 야단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폐가 있습니다. 방통위의 보조금 규제 정책을 생각하면 통신사의 과도한 보조금을 기반으로 팔리는 아이폰은 국내에 발을 붙일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은 고가이기 때문에 통신사, 제조사의 보조금 없이는 시장확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해외도 상당한 스펙의 제품들이 아이폰과 비슷한 가격대에 약정을 바탕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대신 요금제가 비싸지요. 그걸로 보충을 하는 구조입니다. 보편적 현상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지금 방통위는 스마트폰은 확산시키라고 하고 보조금은 쓰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경쟁을 통해 요금을 내리겠다더니 결국은 통신사의 팔목을 비틉니다. 그리고 권고사항에 불과한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응분의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압력을 넣습니다.  2007년 6월29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이 출시된 날입니다. 2007년 국내시장에서는 KT와 SK텔레콤간의 3G 전환경쟁이 불이 붙었던 시점입니다. 2008년 3월은 융합을 기치로 내세운 방통위가 출범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IT지수가 후퇴하고 아이폰 충격에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것이 과연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써가며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려 했던 KT에 있는지, 통신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에 있는지. PS : 요즘은 한쪽 편을 들면 사주를 받았느냐, 장학생이냐 하는 소리가 지겨워서 첨언합니다. 아무 관계 없습니다. 댓글 쓰기

아이폰 판매 20만대, KT 보조금 얼마나 썼을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1.04 08:00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한 달여에 불과한 시간동안 개통 기준으로 20만대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기종으로는 아이폰이 처음이다. 일반 휴대폰까지 포함하더라도 역대 3위권 안에 들어가는 수치다. 아이폰의 돌풍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단말기 초기 구입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월정액 요금을 선택할 경우 그 금액에 따라 단말기 가격의 절반 이상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보조금은 적게는 21만4000원에서 최대 81만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 도입 조건으로 애플에게 관련 마케팅 비용 및 보조금 모두를 자사가 부담키로 약속했다. 그동안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서로 비용을 분담했던 것과는 다르다. 아이폰 도입 효과보다 KT의 실적 악화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던 이유다. 그렇다면 아이폰 판매 한 달 동안 KT가 집행한 관련 비용은 얼마나 될까? 일단 국내에 판매된 아이폰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은 ‘아이폰 3GS 16GB’ 모델로 알려졌다. ▲3GS 32GB ▲3G 8G가 뒤를 이었다. 요금제의 경우 4만5000원 정액인 ‘아이라이트(i-light)’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기밀을 이유로 KT는 자세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아이폰 구매자들이 ‘3GS 16GB’와 ‘아이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했다는 가정으로 KT의 득실을 계산해보자. ‘3GS 16GB’의 출고가는 81만4000원이다. ‘아이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총 55만원. 이 중 월 요금 할인 개념인 ‘쇼킹할인’은 19만2000원, 단말기 할인금인 ‘단말할인’은 35만8000원이다. 사용자는 나머지 단말기 가격 26만4000원을 월 1만1000원씩 그리고 ‘아이라이트’ 요금 4만5000원을 24개월에 걸쳐 지불하면 된다. 즉 ‘3GS 16GB’ 한 대가 개통되면 일단 KT는 단말할인 금액 35만8000원을 지급해야 한다. 쇼킹할인액 19만2000원과 KT가 받을 단말기 값 26만4000원은 각각 월 8000원과 1만1000원씩 KT가 사용자에게 사용자가 KT에게 지급한다. KT는 이 두 금액을 합쳐 사실상 24개월에 걸쳐 7만2000원을 사용자에게 받게 된다. 한 달에 KT가 3000원 플러스다. 요금은 매월 4만5000원. 하지만 지난 3분기 기준 KT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3만5941원이다. 그러므로 아이폰 가입자는 KT에게 매달 추가적인 수익(4만5000원-3만5941원) 9059원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아이폰 가입자는 모두 24개월 약정이니 총 21만7416원의 플러스 매출이 발생한다. 위의 결과를 기준으로 KT가 판매한 20만대의 아이폰에 사용한 보조금은 일단 716억원이다. 200,000(대/판매대수) * 358,000(원/단말할인) = 71,600,000,000(원) 매달 나눠 지급하는 쇼킹할인 8000원도 첫 달에 포함시켜야 한다. 총 16억원이다. 쇼킹할인액은 첫 달의 경우 가입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매월 1일에 가입하는 사람이 최대의 혜택을 본다. 200,000(대/판매대수) * 8000(원/쇼킹할인) = 1,600,000,000(원) 즉 KT는 아이폰 판매 한 달만에 732억원의 보조금을 아이폰에만 썼다. 20만대 모두 ‘3GS 16GB’와 ‘아이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했다는 가정이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비와 판촉비 등도 KT가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12월 한 달 간 아이폰 마케팅비로 1000억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분기 KT의 이동통신분야 마케팅비 추정치는 3997억원. 즉 아이폰 외의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했다고 가정해도 4분기 마케팅 비용 총액은 4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KT가 지난 한 달간 아이폰을 팔아 벌어들인 돈은 얼마일까. 단말기만 놓고 보면 쇼킹할인 금액 월 8000원과 사용자 할부금 1만1000원은 서로 상쇄돼 월 3000원의 매출을 KT에게 제공한다. 총 6억원이다. 200,000(대/판매대수) * {11,000(원/단말할부금) - 8000(원/쇼킹할인)} = 600,000,000(원) 그리고 월 4만5000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정액제 요금이기 때문에 용량을 다 소진하지 못해도 변동이 없다. 무료통화료를 초과하는 부분은 별도로 더 요금을 내야 한다. 총 90억원이다. 200,000(대/판매대수) * 45,000(원/아이라이트) = 9,000,000,000(원) 즉 KT는 12월 아이폰 판매로 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액 요금 이상을 쓰는 사람들이 일정정도 있다고 고려하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1000억원의 보조금과 100억원의 매출액. 배꼽이 너무 크다.댓글 쓰기

창립기념일 KT 주가 '올레'…구조조정 덕봤네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09.12.10 17:10

KT가 10일 창립 2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12월 10일은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출범한 KT의 마지막 창립기념일이 될 예정입니다. KT 노조와 사측은 내년부터는 KTF와의 합병 출범일인 6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합병으로 제2의 회사 창립이 됐음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통신역사의 중심에 있는 KT는 몇 차례 큰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1981년 12월10일 한국전기통신공사로 공식 출범하면서 국영통신기업으로 공고한 자리를 유지해왔지만 2002년 민영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오고 있죠. 올해 6월 1일 KTF와의 합병으로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특별히 합병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주가만 해도 합병 전에는 주당 5만원이었는데 한때는 3만3원까지 떨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런데 창립기념일인 10일 하루 4.21%나 뛰었습니다. 이날 별 뉴스는 없었는데요. 이런 15년 이상 직원의 명퇴 결정이 호재가 됐군요. 1회성 퇴직비용은 증가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계속 구조조정이 시행될 것이니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에서 주가가 이날 하루 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석채 회장은 취임 당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새삼 다릅니다. 직원들이 나서서 명퇴를 요청했다는 노조위원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기왕 나가는 거 돈이라도 더 받고 나가겠다는 것이 특별명퇴 아니겠습니까. 일단은 KT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규모와 방향성에 주가는 계속 출렁거릴 전망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