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일본

어쩔 수 없는 대세인가… 카톡-라인서 게임 성공 잇달아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22 09:45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이 모바일게임 유통채널의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에 이어 성공하는 게임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2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1위 ‘모두의 게임’, 2위 ‘퀴즈킹’, 5위 ‘점핑스타’가 모두 카톡 연동게임입니다. 애니팡이나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 기존 인기 게임 대신 새로운 게임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앱 순위가 아닌 구글 플레이 게임 카테고리만 본다면 전체 10위까지 앱 가운데 7종 이 카톡 게임입니다. 카톡 쏠림…

지스타2012를 빛낸 조연, 보안·네트워크 업체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2.11.13 09:49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2(G-STAR 2012)’가 막을 내렸습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수만명의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를 찾았고, 해외 바이어들도 B2B관을 찾아 국내외 게임업체들과 한국시장 진출, 해외시장 진출 등과 관련된 열띤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지스타는 크게 B2B관과 B2C관으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통상 게이머들이 찾는 B2C관은 게임 트렌드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저는 B2C관보다는 B2B관 관람을 위해 부산을…

제40차 ‘톱500’ 슈퍼컴 순위에서 주목할 점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2.11.13 01:12

6월과 11월, 매년 2번씩 발표되는 슈퍼컴퓨터 순위가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1위는 역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타이탄’이 슈퍼컴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고, 5년에 한번꼴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우리나라의 슈퍼컴들은 계속해서 순위가 밀려나고 있네요.다행스럽게도 이번 11월 순위에서는 서울대 이재진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연구용 이종 슈퍼컴퓨터 ‘천둥’이 277위를 차지하며 500위 순위에 들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이밖에도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게임쇼 ‘지스타’ 경쟁 구도 윤곽…기대감 업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28 15:20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게임쇼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참여 게임업체들이 출품할 신작을 공개하면서 경쟁 구도의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우선 올해 지스타를 분위기 전환의 기회로 삼으려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와 네오위즈게임즈에 시선이 쏠립니다. 두 업체 모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위메이드는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흥행 의지가 강한데요. 대형 MMORPG ‘이카루스’를 출품합니다. 이는 만년 기대신작 ‘네드’의 명칭을…

카톡 게임만 있나…자체 브랜드 게임에 주목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04 15:26

최근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애니팡’ 등 카카오톡(카톡) 게임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게임은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고매출 10위까지 확대해보면 10개 게임 중 7개가 카톡과 연동된 게임입니다. 카톡 게임이 대세인 것은 확실하네요. 그러나 지금까지 10위 가운데 7개의 카톡 연동 게임에만 눈길이 쏠린 측면이 있습니다. 카톡 연동 없이도 최고매출 10위 내 기록을 유지한 나머지 3개 게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10위권 내 자체 브랜드를 내세운…

메모리 치킨게임은 이제 끝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2.11.01 09:23

전동수 삼성전자 DS총괄 메모리 사업부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모리 치킨게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독일 키몬다는 공중 분해됐고 일본 엘피다도 마이크론에 인수되면서 메모리를 공급하는 업체가 사실상 3~4개로 줄어들었다는 게 이유다. 그는 최근 업계의 ‘자율 보정 능력’이 좋아졌다고 진단했다. 공급이 넘쳐 가격이 떨어지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발적으로 생산량을 줄이게 된다는 것이다. 도시바가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하자 4분기 현재 낸드플래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

“모바일은 기회의 땅”…온라인게임사, 잇단 시장 진입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18 14:51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사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예견된 바입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중견 업체로 분류되는 액토즈소프트와 웹젠, 라이브플렉스까지 연이어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히니 ‘모바일 대세론’이 사뭇 진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내년까지 10~20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청사진을 그리는 3개 업체가 올 연말을 거쳐 내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3개 업체 중 가장 먼저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 카드를 빼들…

한국의 카카오톡 VS 일본의 라인, 글로벌 경쟁 주목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07.05 09:54

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계는 카카오톡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아직 작은 벤처기업에 불과하지만, 카카오톡의 정책 하나에 통신산업이 들썩거릴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카카오톡은 현재 전세계에서 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반면 일본에서는 NHN재팬의 ‘라인(LINE)’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NHN재팬이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은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4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 중 일본 사용자만 2000만명에 달합니다. 일본에서 라인의 영향력은 한국에서의 카카오톡의 그것에…

한컴, 일본시장에서 통할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04.01 15:40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씽크프리 오피스’라는 제품을 아십니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S 등에는 기본적으로 씽크프리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습니다.그런데 씽크프리 오피스가 PC에서 사용되는 오피스 패키지 소프트웨어라는 사실도 아시나요? 한컴은 아래아한글이 포함돼 있는 오피스 패키지인 ‘한컴 오피스’와 ‘씽크프리 오피스’ 두 종류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PC용 버전, 모바일 버전, 온라인 버전(웹 오피스)이 있습니다…

원전관련 루머는 일본에 더 많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03.17 09:44

지난 15일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이르면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한다’는 루머가 인터넷 상에 퍼졌습니다. 이런 내용의 루머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트위터 등을 타고 급속하게 전해졌으며, 그 결과 주가는 폭락했습니다.당사자도 아닌 우리도 원전폭발 때문에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일본은 어떨까요? 물론 일본에도 인터넷상에 많은 루머가 있습니다. 아니 훨씬 더 많은 루머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이번 원전폭발 이후 방사성 요오드에 도출된 사람이 가글액을 마시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소문이 대표적입니다. 이 소문은…

한국과 똑 같은 일본의 SW 시장 구도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2.15 17:48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의 병폐를 얘기할 때 반드시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는 ‘갑을병정’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입니다. 고객->대기업SI업체->하청업체->재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이런 구조는 정보화 프로젝트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갑이 100원으로 발주하면, 을이 80원으로 수주하고, 병은 다시 60원에 받아서 정에 40원에 일을 맡깁니다. 100원짜리 사업을 실행하는 정은 40원에 원가를 맞추야 하는 것입니다.결국 한국의 SW개발자는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야근과 과로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LG전자, 전자업계 본고장 일본에 뿌리 내릴 수 있을까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9.28 11:00

27일 LG전자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TV 시장을 재공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년 안에 LED LCD TV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2008년 말 일본 TV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2년만의 재도전입니다.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08년 4분기 일본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0.2%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LG전자의 일본 시장 재공략 의지 및 목표는 매우 공격적인 것으로 해석됐고 관심을 얻었습니다.일본은 까다로운 시장입니다. 올 상반기 일본 LED LCD TV 시장 점유율 순위는 샤프(54.5%), 파나소닉(22.1%), 도시바(10.8%), 소니(9.7%), 히타치(2.7%) 순입니다. 현지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장에서 3년 안에 소니를 제치고 3~4위권에 진입하겠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러나 이 같은 LG전자 본사의 공식 보도 자료와는 달리 현장 발표는 다소 겸손(?)했습니다. 아스키(ASCII)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은 현장에서 “5년 안에 일본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3년 안에 10% 이상 점유율 확보(본사 발표)와 5년 안에 5% 점유율 확보(현지 발표)의 차이는 적지 않습니다. 일본 시장을 재공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출사표를 던졌는데 시작부터 사인이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국내 본사와 현지 법인간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LG 전자 관계자는 “판매 목표는 3년 내 두 자릿수 달성이 맞고 현지 법인과 본사에서 모두 확인이 된 내용”이라며 “다면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일본이기에 현지 기자들 앞에서는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이 관계자는 또 “법인장이 말한 5년내 5%의 점유율 확보가 LED LCD TV만을 얘기한 것인지 전체 TV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인지는 지금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10개 제품 모두 LED LCD TV 제품이기 때문에 전체 TV 시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입니다.한편 왜 하필 지금 그 어려운 일본 시장을 다시 공략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는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프리미엄 TV 시장이어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LG전자는 앞서 경험한 실패를 토대로 일본 시장을 제대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사업을 펼쳐 소니 등 일본 업체의 안방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댓글 쓰기

LG히다찌-LG CNS, 일본 IFRS 시장 공략 공동전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8 11:52

LG CNS와 LG히다찌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LG CNS가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 공략을 위해 히다찌와 손잡고 솔루션을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8일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히다찌는 LG CNS의 노하우를 반영한 SAP 도입 지원 서비스를 LG히다찌와 10월부터 공동으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LG히다찌는 히다찌 그룹회사인 히다찌컨설팅과 공동 개발한 금융기관 대상의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를 일본에 공개했습니다.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는 LG히다찌와 공동 개발한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LG CNS까지 히다찌와 더불어 일본 IFRS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라는 간판을 단 두회사가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하게 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히타찌는 LG CNS가 IFRS 대응용으로 만든 제안서 및 요구 사항 정의 서, 설명서 등 문서류를 IFRS 대응을 전제로 한 SAP ERP 도입 지원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히다찌측은 “IFRS 대응을 전제로 도입하는 경우 추가 개발 소프트웨어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LG히다찌와 LG CNS의 일본 시장 공략은 부딪히는 부분은 없을까요?LG히다찌에 따르면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LG히다찌가 앞단에서 주선을 하고 업무를 분장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히다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현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본 시장 공략에 있어 LG히다찌와 LG CNS가 따로 히다찌와 접촉을 한 것은 아니고 합니다. LG히다찌를 통해 LG CNS가 히다찌와 협력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현재로선 LG히다찌가 일본 IFRS 시장에서 컨설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LG CNS는 국내 IFRS 시장에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G CNS는 IFRS에 있어 회계 장부의 보관 방법 및 계정 코드 설정 방법 등을 히다찌의 SAP 도입 지원 모듈인 ‘HITRY’에 반영해 모회사 및 자회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현재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 지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논의를 통해 솔루션과 컨설팅의 역할 분할에서 부터 협력관계를 어떻게 정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두 회사가 어떤 협력을 진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축사례와 신뢰성을 중요시 하는 일본 IT시장을 감안하면 최근 LG IT계열사들의 행보는 주목되는 바가 많습니다. 댓글 쓰기

IT강국 코리아에 일본이 주는 교훈

최용수의 U세상 뉴스 10.08.18 09:27

일본이란 나라가 주는 느낌은 참 여러가지 입니다.   과거 소니의 워크맨에 열광했던 세대에겐 여전히 일본은 디지털 전자제품의 강국이란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느낌이 예전처럼 그렇게 강렬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딘지 모르게 쇠락해가고 있고, 또 노령화되가고 있으며 역동적이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간한 ‘u-재팬 전략의 특징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접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짬을 내 읽었는데 내용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보고서를 읽으면서 일본의 정보통신 사회로의 체계적인 접근전략에 내심 감탄을 했습니다.먼저 ‘u-재팬’ 전략이란 일본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온 사업으로 무선망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한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한다는 내용입니다.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유선 브로드밴드망의 구축을 골자로 하는 ‘e-재팬’ 전략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이 전략을 통해 방송통신 초고속 인터넷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결 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 2005년 상시접속 가능 브로드밴드, 고속 3천만 세대, 초고속 1천만 세대 보급을 목표로 했지만 프로젝트 종료 시점인 2005년에는 고속 4630만세대, 초고속 3590만 세대를 달성하게 됐습니다.일괄적인 IT 전략의 추진으로 5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 셈이죠.일 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6년부터 ‘u-재팬’ 프로젝트를 추진, 세계 IT기반을 이끌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립합니다. 유선인프라 구축을 통해 선진국을 따라잡겠다는 후발자 입장에서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겠다는 선도자로 진일보한 셈입니다.    특히 단순한 무선 인프라의 보급이 아닌 ‘가치창출’을 목표로 u-재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선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ICT를 통한 사회의 수준을 높인다는 전략이죠. 10년 전만 해도 IT변방에 해당했던 일본이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셈이죠.보고서를 읽으면 읽을 수록 국내 상황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됐습니다.IT강국 코리아. 이 말을 접한지도 어언 10년이 돼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초고속 유선 인프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이 앞으로의 10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실 례로 국내 u-시티 사업은 ‘봇물’ 수준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히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꼽기에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u-시티 서비스 또한 서비스 주체인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대표적 성공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관련기사,  삼성SDS, “이제는 u-시티 2.0시대”)  유선인프라의 양적 팽창으로 IT강국이 됐던 지난 10년의 경험을 향후 10년에 그대로 적용하는 실수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입니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 주는 교훈을 받아들여, 지금이라도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IT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댓글 쓰기

게임 홍보에 일본 AV배우 기용 논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8.01 22:01

지난달 30일 한 게임업체가 일본 유명 AV(성인비디오) 배우를 게임 홍보모델로 기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업계는 물론 이용자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도가 지나쳤다는 거지요. 보도가 나기 전에 저는 이 사실을 먼저 접하게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인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도 이 부분을 상당히 조심스러워 했습니다. 회사 측도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본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홍보할 ‘드라고나 온라인’은 연내 론칭될 예정으로, 3분기 2차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오는 26일에 AV배우의 화보촬영에 게임 이용자들을 초대해 직접 촬영할 기회를 마련합니다. 또 이벤트에 당첨된 200명의 이용자들은 유저 간담회와 팬사인회에 참석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여러 매체에서 이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자, 금세 사람들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업체는 AV모델에 관심을 가지다 자연스레 어떤 게임일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 것이지요. 지금 분위기를 보자면 업체 바람도 이뤄진 듯 보이고, 충분히 이슈화도 됐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의 내용을 보면, ‘뭐 이펙트는 확실하네요. 비난이야 하든 말든 처음에 잘못본줄 알았다’, ‘이건 말도 안되...허얼’ 등 놀란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게임업계도 이번 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격이라고 말한 홍보 관계자도 있고, 재미있게 보는 일부 시각도 있었습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한 회사의 마케팅으로 게임 전체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나빠질까 그게 걱정”이라며 “게임업계가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런 마케팅이 나오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서버 1대 두고 접속자가 폭주해서 서버가 마비됐다고 마케팅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며 “반짝 관심을 끌어 모인 사람들을 붙잡지 못하면, 남는 건 부정적인 이미지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게임중독과 사행성 이슈에 수차례 포화를 맞았던 업계는 부정적인 여론을 일으킬 수 있는 이번 건에 걱정 내지는 불만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이 다양한 분야로 커지고, 최근 하드코어 성인게임도 나오는데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것은 없다”며 “눈요기를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보다 실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올까가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일본 AV배우 기용이 그리 나쁠 건 없지만, 실제 게임 이용자 타깃의 마케팅이 아닌 이슈화를 위한 노이즈마케팅에 머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아오이 소라가 비즈니스 차원에서 방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여러 매체가 앞 다퉈 보도를 해 크게 이슈가 됐습니다. 이번 건은 아오이 소라의 국내 진출 바람과도 맞물린 듯 보입니다. 그녀가 오는 26일 방한하면, 또 얼마큼 이슈가 될 것인지 게임을 띄워야 하는 업체의 절실한 바람이 제대로 이뤄질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