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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셰어링, T맵 안돼…무선인터넷·T스토어만 지원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3.21 13:42

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 추가는 5개까지 됩니다. 유심을 추가한다고 월 3000원의 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앞서 이 데이터셰어링 유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고 없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관련글: SKT ‘데이터셰어링’,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무엇’>이 글을…

OPMD 요금제 ‘T데이터셰어링’ 데이터 무제한 막차 타 볼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3.08 10:37

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T데이터셰어링은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은 5개까지 살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을 합쳐 최대 6대까지 한 요금제로 데이터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유심이 추가된다고 월 3000원도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3000원은 고정비입니다. 부가가치세까지 고려하면 3300원이죠.특수의 이…

KT, 데이터 무제한 사실상 포기…LG U+도 제한 돌입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25 10:44

- KT, 서울 전역서 QoS 시행…LG U+, 210MB까지 허용올 것이 왔다. KT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사실상 포기했다.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사용에 제한에 들어갔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과부하 때문이다.25일 KT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중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에 대해 규제를 시작했다.통신 3사는 모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각 사가 정한 1일 사용량을 넘어선 사람에게 네트워크 과부하가 우려될 경우 일부 이용을 제한 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갖고 있다.이 조항이 적용…

‘페이스북’ 데이터센터는 어떤 모습일까 <하>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1.01.20 16:46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의 내부 모습이처럼 페이스북은 계속되는 이용자들의 급증과 엄청난 트래픽으로 인프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인데, 2010년 말 기준으로 페이스북은 매달 6900억 이상의 페이지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매일 1억장 이상의 새로운 사진이 사용자들에 의해 추가되면서, 엄청난 숫자의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소)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매달 페이스북을 통해 약 300억 장 이상 사진이 공유되고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웹…

‘페이스북’ 데이터센터는 어떤 모습일까 <상>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1.01.18 15:13

2004년 2월, 하버드대 학생이던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의 기숙사에서 한대의 서버를 놓고 시작했던 ‘페이스북’이 전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초창기 ‘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지난해엔 구글을 누르고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웹사이트로 등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인류의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막강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지요.현재 페이스북은 전세계 약 6억 명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 수억 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페북’ 친구들과 담벼…

3400만명의 네이버 사용자 데이터, 어떻게 관리될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10.28 16:02

2010년 7월 기준으로 네이버의 회원수는 총 3400명, 1일 방문자수 1700만명, 1일 페이지뷰가 1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게임의 3000만명 회원, 최고 동시 접속수는 29만명에 달하는 등 NHN은 강력한 IT인프라가 지원돼야 하는 서비스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최근 블로그와 멀티미디어 저장 파일 등의 급증에 따른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NHN의 누적 파일 스토리지 총량이 매년 2~2.5배 늘어나고 있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 오픈 및 기존 서비스의 증설 이슈로 서버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네이버…

KT 클라우드 인프라, "아마존보다 성능 뛰어나지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10.14 18:05

KT가 14일, 자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좀 더 업데이트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 KT “국내 중소기업 확 키우는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KT가 목천에 구축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성능 테스트가 현재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아마존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었습니다.KT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궁극적으로 아마존의 컨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향후 아마존과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목했기 때…

“난 뼛속부터 달라”…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자신감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10.05 16:56

최근 IT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다보면,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에 다른 얘기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클라우드로 인한 영향력이 생각보다 막강하다고 토로합니다. 현재 국내외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통신사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만큼, 통신사들의 인프라 구축이나 서비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편입니다.이러한 점에서 KT가 주도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로드맵은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내년(2011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어떠…

[통신비 오해와 진실-②] 가계통신비 확대 주범은 스마트폰?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9.21 09:58

문자요금 인하, 1초당 요금제 도입, 결합상품 할인, 데이터 요금 인하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통신요금은 비싸고, 국회나 시민단체들이 통신비를 인하하라는 요구도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 기준이 됐던 실제 지출한 통신서비스 비용이 됐던 가계통신비가 체감할 수준만큼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약으로 내세운 통신요금 20% 인하와 관련, 지금 어느 수준까지 요금이 인하됐는지는 정량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통신사의 이익이 20% 준다고 요금이 20% 내려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우선 요금이 본격적으로 인하되는 시점인 2008년을 기준으로 통신요금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2008년이 시작되자마자 문자요금이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33% 인하가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요금 인하 및 결합상품이 봇물처럼 나오기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30년만 채우면 무조건 기본료 50%를 깍아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가 08년 2월에 나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가입비 인하, FMC 및 FMS 도입, 무선데이터 요율 인하, 선불요금 인하, 청소년요금제 요율 인하 등이 이뤄졌습니다. 올해에는 1초당 과금제도 도입, 망내무제한 요금제 출시, 데이터 무제한 도입 등이 이뤄졌습니다. ◆스마트폰은 통신비 지출 확대 주범그런데 왜 가계통신비가 확대되고 통신요금 고지서 숫자는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 것일까요?통신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통신요금이 내려간다고 해서 인하한 만큼 요금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통신요금이 저렴해질수록 통신 이용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집에 유선전화가 있어도 습관적으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경우가 많죠. 최근 신혼부부들은 아예 PSTN 기반의 유선전화는 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통계청의 2분기 가계통신비 비중 확대에는 스마트폰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폰을 가계통신비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을 했을 정도입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통 4만5천원, 5만5천원 요금제에 가장 많이 가입합니다. 통계청의 가계통신비를 봐도 지난해 1분기 13만900원, 2분기 13만2900원, 3분기 13만2800원, 4분기 13만4700원, 올해 1분기 13만7200원, 2분기 13만9200원입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3분기부터 통신비가 슬금슬금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nbsp; &nbsp;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스마트폰 유저들의 경우 통신비 지출 규모가 일반폰 가입자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월 평균 통화량이 적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정액요금제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KT 평균가입자당매출(ARPU)은 3만5천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유저들의 경우 ARPU가 5만원을 초과한다고 합니다. 최근 아이폰 가입자는 100만을 돌파했죠. SK텔레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가입비와 접속료를 제외한 SK텔레콤 가입자 ARPU는 3만4천원입니다. 반면,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5만7천원 선입니다. 최근 5만5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 한해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ARPU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는 400만에 육박했고 연말까지 6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통신비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의 ARPU는 4~5만원 사이입니다만 최근 갤럭시S를 구매하며 SK텔레콤의 5만5천원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지출규모는 1만원 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통신비 지출 정말 늘었나?그렇다면 정말 통신비 지출이 늘었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 무선의 경우 월 4~5만원의 이동통신 요금에 와이브로 2만원 등을 통신비로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으로 와이브로는 더이상 운용하지 않게됐습니다. 오히려 전체 무선 통신비는 줄어든 셈입니다. 물론, 경우가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만 자신의 통신소비 형태에 따라 설계를 잘 한다면 통신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이동통신 요금에는 순수한 통신요금 뿐 아니라 단말기 구입대금도 포함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4만5천원 요금제로 2년 약정할 경우, 가입시 90만원의 스마트폰을 30만원에 구입한다면 차액 60만원은 통신요금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즉, 이동통신사는 월 4만5천원 요금제에 대해 요금 2만원과 단말기 구입대금 2만5000원(60만원/24개월)으로 구성을 합니다. 값비싼 단말기를 구입할 수록 전체 이동통신요금(통신요금+단말기 구입대금)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이동통신 요금만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공짜폰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사실 진정한 공짜폰은 일명 악성재고로 남은 일반폰 이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최근 한물 간 스마트폰을 여기저기서 ‘공짜’라고 선전하지만 평균 가입자 매출(ARPU)를 넘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단말기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요금제에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돼 있는 것이죠. 만약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저가폰을 구매했다면 최소한 한달에 1만원 이상의 통신비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그 만큼의 투자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앞으로는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단말기 구입대금 비중은 점차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문화지출비는 통신요금?또 하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문화비나 교통비 등을 통신비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T머니, 애플리케이션 등 소액결제 등이 통신고지서에 합산돼서 나옵니다. 사실 소비자 편익을 위해 통신사가 다른 분야 업체들의 결제를 대행해주는 부분인데 이부분에 대한 오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휴대폰 전자결제(PG) 업체들의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다날의 경우 상반기 결제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났습니다. 모빌리언스 역시 2분기 매출 181억3천만원으로 15%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휴대폰 결제시장은 무려 1조8천억원에 달합니다. 또한 게임, 음원 등 디지털콘텐츠 거래 증가와 함께 오픈마켓, 온라인쇼핑몰, 도서, 티켓 등까지 가세하면서 실물거래 영역에서 휴대폰 결제 비중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커머스 규모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공인인증서 등 결제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잡으면 휴대폰을 바탕으로 한 결제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이 얘기는 통신요금 고지서 숫자가 더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를 "왜 통신요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어"라고 인식해서는 안되겠죠. 다음편에서는 통신시장 기술 및 경쟁환경 변화에 따른 요금변화 추이와 미래를 전망해보겠습니다. 내년부터 인터넷 속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가 상용화됩니다. 또한 MVNO를 비롯해 와이브로 기반의 이통사도 등장하게 됩니다. 기술의 변화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 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위별 요금은 내려갈 수 있겠지만 요금고지서 전체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댓글 쓰기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2)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4 07: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모두 ‘QoS’를 약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하기 위한 근거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당초 KT는 “‘QoS’가 적용된 데이터 무제한은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다”라며 SK텔레콤을 비난했지요.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적용하지도 않겠다”고 공언했었고요. 이를 둘러싼 내용들은 앞선 글에 정리했습니다.&lt;관련글: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gt;그러면 KT는 왜 이런 망신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플러스 1만원’ 효과 때문입니다.그동안 스마트폰 가입자의 60% 이상은 월 4만5000원 정액제를 써왔습니다. SK텔레콤 사용자는 ‘올인원45’, KT 사용자는 ‘아이라이트’ 요금제 이용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이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초기 단말기 구매비용은 20만원대를 지불하며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통화 500MB 정도를 보장 받았습니다. 문자는 양사가 차이가 있습니다.그런데 SK텔레콤이 월 5만5000원(올인원55) 이상 요금제 사용자에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의 70%가 올인원55에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55%가 데이터 무제한입니다. ‘갤럭시S’ 사용자가 100만이 넘었으니 이 단말기 구매자 중 55만명이 월 5만5000원 이상에 가입한 셈입니다. 예전이었으면 55만명이 올인원45 가입자였겠지요.즉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최소 월 55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매월 55억원씩을 SK텔레콤에 지불하지요. 본격 시행 한 달만에 향후 2년간 총 1320억원의 매출이 더 생기는 것입니다. 이 수입은 달을 거듭할수록 늘어나겠지요. 물론 투자비용도 증가하겠지만 지금같이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이같은 매출 증가는 무시하지 못할 수치입니다.KT로서도 상당한 유혹이 됐겠지요. 데이터 무제한 제도 시행을 ‘아이폰4’ 개통 시작일로 잡고 예약 가입자들에게 요금제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도 충분히 이같은 정황을 예상케 하는 일입니다. 또 월5만5000원 ‘아이밸류’ 요금제까지 새로 만들면서 데이터 무제한 적용 대상을 이 요금제부터로 잡은 것도 그렇습니다.‘아이폰3GS’의 사례에 비춰보면 지금까지 26만명 정도 ‘아이폰4’ 예약구매자가 있으니 이들 중 약 16만명은 당초 아이라이트로 가입신청을 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SK텔레콤과 같은 효과를 거둔다면 이들 대부분이 아이밸류로 옮겼겠지요. 그럴 경우 월 16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2년이면 384억원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매달 급증하고 있으니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서 KT의 전략을 2회에 걸쳐 분석해봤습니다. KT가 안정적인 무제한 서비스 제공과 가입자 수익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경우 무선랜(WiFi)과 와이브로라는 경쟁사 대비 매우 강력한 추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3G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한 마리 토끼도 잡기 어려울뿐더러 경쟁사의 대대적인 역공이 예상됩니다.판도라의 상자는 열리면 닫을 수 없습니다. 상자 안에 남아있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댓글 쓰기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2 08: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KT의 데이터 무제한이 ‘무늬만’이 됐던 까닭그런데 KT는 지난 7월말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자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이 간담회까지 열며 ‘QoS(Quality of Service)’가 있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며 SK텔레콤을 비판했지요&lt;관련기사: KT 표현명 사장,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실효성 없어’&gt;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자리에서 표 사장은 분명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무제한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때 내놓겠다”며 KT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그 덕에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무늬만’이라는 네티즌의 비난도 폭주했습니다. 대부분이 QoS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KT의 주장에 기반한 내용이었습니다. KT는 기자들한테도 그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발끈했지만(이례적으로 경쟁사 간담회 내용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까지 냈었습니다) 실제 요금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KT의 데이터 무제한 시행, ‘QoS’는 없었는가그러면 KT는 이번에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QoS’를 제시하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KT도 ‘QoS’를 약관에 반영했습니다. 다만 SK텔레콤보다 용량을 조금 더 줬을 뿐입니다. 이에 대해 KT는 “지금도 ‘QoS’가 있으면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경쟁사가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니 우리도 쓴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광고나 홈페이지 어디에도 이런 설명은 찾을 길이 없죠.그렇다면 ‘QoS’가 뭐길래 양사가 이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일까요. ‘QoS’는 이동전화 본연의 기능 즉 ‘음성’ 통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데이터 통화량이 너무 많아서 음성 통화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상황이 오면 데이터 통화를 통제해 음성 전화 용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QoS’ 상황은 데이터 초다량 이용자로 인해 발생합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는 VOD와 MOD가 그렇죠. 그래서 양사는 이들을 제어한다고 하는 것입니다.그렇다고 무선 인터넷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는 정해진 용량이 초과될 경우 관련 서비스 이용 속도를 제한받습니다. 웹서핑, 메일 등 텍스트 기반 서비스는 지장이 없습니다. 또 기지국을 옮기면(다른 장소로 옮기면) 다시 원상회복 됩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을 쓰는 것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오직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만 속도 제한을 받는 것입니다.◆3G 주파수 및 FA 용량 SKT가 KT에 비해 안정적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해서는 3G 네트워크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를 위해 특정 주파수를 갖고 있습니다. 이 주파수 안에서 음성과 테이터 모두를 유통합니다.현재 SK텔레콤과 KT는 2.1GHz 주파수에서 3G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4개 FA로 나눠 음성 2.5, 데이터 1.5의 비율로 나눠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가 할당된 1.5를 넘어서면 음성통화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도로로 비유하면 4개 차선에 승용차(데이터)와 버스(음성)이 다니는데 대략 승용차가 1.5차선을 버스가 2.5차선을 쓰는 것입니다. 차선 간 이동은 자유롭습니다.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아예 1개 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정했습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만든 것입니다. 또 오는 10월까지 지난 4월 받은 2.1GHz 추가 주파수의 2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즉 버스 전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KT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여력이 없습니다.용량으로만 보자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3배 가까운 데이터 전용 FA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3G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 1900만명, KT가 1400만명 정도로 36% 정도 많습니다. 용량과 가입자를 고려하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2배 정도 ‘QoS’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속도 제한 걸었던 KT, 무제한 서비스 가능할까그래도 KT가 ‘QoS’를 두고 SK텔레콤을 비판했던 것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해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 같습니다. KT의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은 ‘아이폰’ 가입자입니다. 이미 KT는 지난 3월까지 ‘아이폰’ 사용자들 몰래 속도 제한을 걸었다가 철회한 적이 있지요. 향후 데이터 무제한 시행 이후 양사의 사용자들의 반응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물론 무선 네트워크라는 특성상 사용 환경, 그 때 그 장소에 얼마나 이용자가 있고 그들이 무엇을 쓰는지가 더 큰 변수기 때문에 이같은 수치는 그냥 수치일 뿐입니다. 하여간 이번 과정에서 KT는 단단히 체면을 구겼습니다. 표현명 사장도 ‘양치기 소년’이 됐죠.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그럼 KT가 왜 이렇게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쓰기

SKT의 데이터무제한, 사용자는 어떠한 경험을 얻게될까요?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8.26 14:28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에 있어서 큰 한획을 그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바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겠죠.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요금에 ‘벌벌’ 떨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앱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 등의 서비스는 데이터 소모가 많아 와이파이(Wi-Fi) 환경 안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랬었구요. 데이터요금폭탄이 남얘기는 아니잖아요?이번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확장된 사용자경험을 주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용자경험의 향상에 따라 업체들의 모바일 투자도 점차 늘어가겠죠? 비즈니스모델도 나올 것입니다.아무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고, 음악을 감상하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무제한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럼 사용자들이 데이터무제한요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 기준으로 잠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먼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저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하루밤새 일어난 일을 정리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이 있어도 데이터 요금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니깐 말이죠.중요한 트윗은 즐겨찾기를 해두고 다시 메인화면으로 나옵니다. 출근길의 동반자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실행시킵니다. 예전에는 한곡당 2-4메가를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마음 놓고 최신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걸어놓고 재생을 클릭합니다.스마트폰의 장점인 멀티테스킹도 활용해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브라우저로 포털사이트로 이동해 뉴스와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감상하기 위해 유튜브도 접속합니다.출근길에 사용한 데이터의 총 사용량은 약 60메가바이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앱인 ‘미니 T월드’로 집계한 수치입니다.이처럼 과거 데이터요금제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래도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저는 미니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비롯해 닌텐도 DSi, 아이팟터치를 들고다니면서 사용합니다.아시다시피 최근에 나오는 미니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와이파이를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구요.구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부터는 스마트폰이 무선 AP가 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 AP 모드로 전환시키고 미니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접속만하면 그 디바이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아직 국내 안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 2.2가 탑재된 디바이스는 KT 넥서스원밖에 없으나 올해중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2.2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S는 2.1버전이지만 무선 AP 모드가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이동할 때 갤럭시S를 무선 AP모드로 전환시키고 아이팟터치를 사용해 비쥬얼드, 위팜 등 소셜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전화가 터지는 곳에서 인터넷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라는 강점을 가지는 것이죠. 노트북 사용자들도 와이브로 모뎀이 필요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무선모뎀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곧 출시가 예정돼 있는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이 출시된다면 데이터무제한요금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것으로 볼 때,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자경험을 확대시켜주는 가장 큰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 쓰기

KT, 목동 데이터센터는 어찌합니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8.08 16:23

&nbsp;&nbsp; ▲사진은 KT의 목동 ICC(인터넷 데이터센터)최근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11년까지 관련 사업에 1200억원을 투입하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요 요지입니다.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건립 중인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CDC)도 오픈한다고 밝혔지요.(관련기사 : KT, 클라우드 IT서비스 사업 본격화…1200억원 투입해 서비스 개발)이 센터는 기존에 있던 데이터센터들과는 달리, CPU나 스토리지 저장 용량 등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만큼 최소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KT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최근 이러한 KT의 클라우드 전략은 이석채 회장 산하의 별도 조직인 ‘클라우드 추진본부’에서 맡고 있지요.그런데, 기존에 데이터센터과 연계된 KT의 클라우드 전략이라던가 사업 방향에 대해선 이 회사의 인프라관리아웃소싱(IMO)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었죠. 일명 ‘이모’ 사업부라 불리는 이 부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온 유틸리티 컴퓨팅 기반의 ICS(인터넷 컴퓨팅 서비스) 등 클라우드 개념의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계획에 있었습니다.이 서비스는 현재 NHN과 엔씨소프트, KBSi, EBS 등 주요 기업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더욱 진화시켜 서버 가상화를 활용한 웹 컴퓨팅 서비스(WCS), 텔레포니 컴퓨팅 서비스(TC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었지요. 그러나 추진본부가 설립된 이후로, 이러한 계획들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외부에서는 클라우드 추진본부와 기존에 이를 운영 중이던 IMO 사업부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모’ 사업부와의 관계 정립이 최근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제로 떠오른 것이지요. 목동과 분당, 남수원 등의 IDC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KT 데이터센터들 역시 단순히 상면제공이라는 기존 데이터센터 역할에서 벗어나 자사의 네트워크 사업자로써의 역량을 토대로 탈바꿈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직전에 있었으니까요.이에 대해 KT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추진본부는 조기에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용 TFT”라며 “빠른 추진력으로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사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하시더군요.그는 “이는 기존 KT 데이터센터 전략이 연장된 것일 뿐”이라며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는 등의 기술이 달라진 거지, 기존의 비전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즉, 기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의 기반으로 바꾸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편이 더 빠를 것이라는 판단이지요.보통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고객들은 1년 이상의 연간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기존 센터들을 갑작스럽게 클라우드 개념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진행 중이던 클라우드 관련 데이터센터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장기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들과는 통합될 것으로 전망하더군요.한편 오는 10월 충남 목천읍에 들어설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는 서버 집적도가 기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보다 50배 이상 개선되고 전력효율도 2배 이상 높아져 탄소배출량이 최대 90%까지 절감된다고 합니다.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축적과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등 자체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앞으로 이러한 전략들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게 될지, 그 향방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댓글 쓰기

SK텔레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효과는?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7.16 14:15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m-VoIP 및 이동통신 결합회선에 따라 유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밖에 LTE 조기 상용화, 3G 네트워크 성능 개선, 와이파이 존 추가 구축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발표로 SK텔레콤은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뒤쳐졌던 무선인터넷과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1위 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요금인하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내용들 모두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일단 시장의 관심은 데이터 무제한서비스에 쏠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요금제 5만5천원 이상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무제한으로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조만간 휴대폰을 갤럭시S나 팬택의 베가로 바꿀 예정인데요. 처음에는 4만5천원 스마트폰 요금제를 생각했다가 5만5천원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경쟁사들이나 일부 유저들은 "무늬만 무제한이다", "반쪽서비스다", "조삼모사다"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분들 계시는데요. 제가 봤을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진짜 무제한인가?진정한 무제한인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 때문입니다. 기준 사용량은 요금제별로 ▲올인원 55 70MB ▲올인원 65 100MB ▲올인원 80 150MB ▲올인원 95와 넘버원 200MB 입니다. 하루에 이것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오해가 있는데요. 웹서핑이나 메일 확인 등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은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제약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교환기 기준으로 망부하가 걸린 지역을 벗어날 경우 기준 사용량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종로구에서 서비스에 제약을 받더라도 마포구로 이동할 경우 다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결국, 한자리에 앉아 드라마 3~4편을 연속으로 보거나 대용량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지 않는한 계속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이 모니터링 하겠지만 기준 사용량을 넘는다고 무조건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선인터넷 순위 한방에 뒤집다이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5만5천원 이상 사용자에 국한되는 만큼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경쟁력을 수직상승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LG U+의 오즈 서비스 이용자는 공감하겠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LG U+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KT는 3G 서비스보다는 가장 경쟁력이 있는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와이파이 경쟁력도, 3G 데이터 요금도, 무엇 하나 경쟁사에 비해 나은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무선인터넷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더이상 KT의 조롱섞인 와이파이 광고로 맘 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왜 힘들게 와이파이존 찾아다니니"라는 광고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QoS 보장할 수 있을까무제한 데이터 정액제가 출시가 됐지만 느려터진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무제한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도입한 미국의 AT&amp;T는 오히려 종량제로 전환했습니다. KT의 경우 아이폰 출시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했고, 동시에 3G 네트워크 부하로 3G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속도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와이파이를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은 3G 인터넷 속도를 보장할 수 있을까요? 일단 헤비유저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1일 기준 사용량을 정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달부터는 HSPA+를 도입, 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데이터 트래픽 수용이 가능하도록 10월에 추가 주파수로 5/6 FA 증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용량증대를 위해 연내 6섹터 솔루션도 상용화 한다고 합니다. SKT 고위 관계자는 웹 서핑시 왠만한 사용자가 붙어도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입니다. 와이파이가 많이 구축되는 현 상황에서 3G 무제한 접속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지만 QoS만 보장된다면 무제한 정액요금제는 이동통신 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경쟁사 대응전략은?KT나 LG U+ 등은 "데이터 1GB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제한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폄하하는 모양새입니다. 포장만 잘했다는 평가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고 데이터 폭탄으로부터 자유롭게 된 만큼 무선데이터 이용 형태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 등장이 예상이 됩니다. 이미 게임 업체들의 경우 쌍수를 들고 SKT의 결정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도되지 못하고 캐비넷에서 잠들어 있던 기획안들이 다시 햇빛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도 예상됩니다. 15일 LG U+가 발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U+박스는 오히려 LG 가입자보다 SKT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KT나 LG U+가 SK텔레콤과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 강자인 KT는 지금처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무선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유리하고, 유선과 무선 경쟁력이 비등한 LG U+는 현재 오즈 요금제와 와이파이의 결합이 현실에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다양한 플레이어의 참여와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SK텔레콤의 무제한 3G 데이터 요금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경쟁사들이 그 효과를 목도할 경우 그들의 전략도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몇년간 정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은 불과 1년만에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내놓은 각 통신사의 전략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댓글 쓰기

SKT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무늬만 무제한 ‘논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7.14 15:55

- 음성 품질 확보 위한 다량 사용자 제한 조치 ‘오해’…8월 서비스 시행되면 사라질 듯SK텔레콤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월 5만5000원 이상 올인원 계열 정액제 사용자에게 용량 제한 없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유(有)제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요금제별 기준 사용량은 음성 통화 품질을 해칠 수 있는 초다량 이용자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장소를 옮기면 적용되지 않는다. 망부하 지역안에 있어도 메일 동기화 등 텍스트 위주 인터넷은 제한받지 않는다.◆‘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 최소 무선인터넷 보장 기준=SK텔레콤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이다.올인원 55(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가입자는 모두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 차이는 무료음성과 문자메시지만 존재하게 된다. 올인원 45 이하 요금제 가입자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와 별도 모뎀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도 추가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도입 이후 통화품질 저하를 경험했던 해외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소수의 데이터 다량 이용자들에 의해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 전체 고객의 통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량 이용자의 QoS (Quality of Service)를 자동으로 일부 제어하게 된다.제어를 하게 되는 기준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올인원 55 70MB ▲올인원 65 100MB ▲올인원 80 150MB ▲올인원 95와 넘버원 200MB까지는 모든 무선인터넷 사용을 보장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VOD와 MOD의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쓰지 못하게 되지만 웹서핑, 메일 동기화, 메신저 서비스 등은 이용이 가능하다.◆美 AT&amp;T, 초다량 이용자 못 막아 무제한 서비스 포기=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쟁사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유제한’ 요금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다. SK텔레콤이 정한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은 말 그대로 음성 통화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망에 부하가 걸릴 경우에도 최소한의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부하가 걸린 지역을 벗어날 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또 이번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기 때문에 사실상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기지국당 용량을 현재 대비 2배로 늘리고 이달부터 수도권에 HSPA+ 네트워크를 상용화 하는 등 3G 네트워크를 대폭 증설했다”라며 “해외에서처럼 일부 초다량 사용자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미국 AT&amp;T는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한 뒤 단서 조항을 두지 않아 초다량 사용자들로 인해 네트워크 품질이 문제가 돼 무제한 서비스 자체를 접었다. 일반 사용자들의 불만 제기에 규제에 나섰지만 이미 가입한 사람에 대해 소급 적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가입자들이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게 되는 8월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전망이다. 또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 기지국의 트래픽 정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