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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아이폰에서는 만날 수 없는 필수 어플 3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2.28 12:22

지난해나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가장 우선시 하는 플랫폼은 iOS였습니다. 아이폰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열렸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확신이 안 섰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해외 앱의 경우 이런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플립보드나 핀터레스트처럼 유명한 앱들도 올 상반기까지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국내에는 아이폰 사용자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모바일 앱 개발사들의 비중이 안드로이폰으로 움…

사람에게 답이 있다…벤처캐피탈이 보는 대박의 조건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21 10:01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을 취재하다보면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의 성공을 보고 창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성공한 카카오톡 게임들이 하루에 수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다보니 나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고 합니다.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기술 기반 분야 8개 스타트업(신생벤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케이큐브벤처스(http://kcubeventures.co.kr)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을 주제로 의미 있는 강연을 마련했습니다.임지훈 케이…

다음의 빅데이터 활용기 : 하둡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2.11.19 15:45

“하둡은 Ad-Hoc 쿼리 구현이 어렵고 실시간 분석에 적합하지 못했고, NoSQL은 복잡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린플럼 DB에 주목하게 됐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게 됐죠.”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이미 지난 2009년 대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둡과 NoSQL을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24시간 만에 개발한 윈도8 앱들 보니…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1.12 09:56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앱 스타-해커톤 코리아 어워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MS는 지난 9월 16일 24시간 동안 전국의 대학생 및 전문 개발자 1000여 명이 참가한 해커톤(해킹+마리톤)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날 그 중 8팀(전문 개발자 4팀+학생 개발자 4팀)을 최종 선발해 시연하고 시상했습니다.한국MS가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윈도8 스타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성화 하는 취지로 개최한 행사입니다. 윈도8에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윈도 스토어를…

클라우드 플랫폼 전성시대, 승자는 누구?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1.07 15:37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 좀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구성요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프로비저닝 자동화 및 자동스케일링을 비롯한 가상 서버 관리, 스토리지 관리, 네트워크 관리, 보안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사용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나,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컴퓨팅엔진(GCE) 등과 같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회사들은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카톡서 대박…1인 개발사에 쏠리는 눈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29 15:22

카카오톡(카톡) 게임 ‘드래곤플라이트’가 ‘애니팡’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르자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매출 4~5억원을 기록한다는 이 게임이 1인 개발사 넥스트풀루어(NextFloor)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드래곤플라이트의 개발자이자 넥스트플루어 대표인 김민규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드래곤플라이트’는 흔한 마케팅이나 보도자료 없이 오로지 게임성 하나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애니팡의 성공으로 카톡 플랫폼에 수천만의 눈에 쏠려있을 때 등장한 드래곤플라이트는 이…

스티브 잡스를 배우자면서 인문학은 외면?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1.07 10:04

"애플 DNA는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기술에 인문학을 융합해야 한다."애플의 성공, 아니 고(故) 스티브 잡스의 성공은 인문학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에 있었다. 잡스는 기술 일변도의 하드웨어 시장에 그의 철학인 인문학이 반영된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이며 세계 ICT 지형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잡스는 2011년 아이패드2 발표 기자회견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One more thing"을 생략하면서까지 인문학과 기술의 결합을 강조했다. 그는 "내 모든 기술을 바꿔 소크라테스와 오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인문학은 잡스에…

IT 개발자들의 관심은 어디에?… ‘DEVIEW 2012’ 현장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09.17 05:00

NHN이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2’가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신청 3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개발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가 인원은 전년 수준인 3300여명입니다.…‘DEVIEW’는 기술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NHN이 매년 열고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웹과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대용량 데이터처리, NoSQL, 클라우드, GPU 컴퓨팅 등 IT산업에 활용 가능한 선행기술을 설명하는 42개 강연이 마련됐는데요.NHN 측은 올해 행사는 기술공유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플래시 개발자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2.27 09:57

지난 달 어도비시스템즈(이하 어도비)가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어도비는 모바일 시장에서 플래시 플레이어 대신 AIR(어도비 통합 런타임)에 집중키로 했습니다. AIR는 플래시를 웹 브라우저가 아닌 독립 애플리케이션처럼 구동하는 기술입니다.애플이 iOS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거부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윈도8의 매크로 화면에서 플러그인 기술을 차단했기 때문에 어도비의 전략변화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기업이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어느 회사든 기존…

[기획 / 행복한 SW 개발자]② 그가 SI 업체에서 칼퇴근 하는 비결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0.04 09:01

“나는 월화수목금금금도 아니고, 야근도 안 합니다. 박봉도 아닙니다”17년차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병규 씨는 이렇게 강조합니다. SW 개발자는 당연히 야근, 주말근무, 박봉의 삶을 살 것 같지만, 그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고 말합니다.심지어 양 씨는 그 무시무시하다는 SI(시스템 통합) 업체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SI 업계는 과도한 노동과 저임금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는 이 곳에서조차 ‘칼퇴근’합니다.양 씨는 현재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

[기획 / 행복한 SW 개발자]③ “나는 성공중인 개발자”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0.04 09:03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양왕성 전무는 회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한컴에서 아래아한글을 비롯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두해 왔습니다. 그가 한컴에 입사할 당시 한컴은 막 설립된 회사로, 이찬진 사장을 포함해 전체 인력이 6~7명에 불과한 신생회사였습니다.이후 창업자인 이찬진 사장마저 한컴을 떠나고 회사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는 여전히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20년 동한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발전시켜온 사람은 아마 양 전무밖에…

[기획 / 행복한 SW 개발자] ① 모든 개발자 불행한가? “지나친 일반화”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0.04 08:59

바야흐로 소프트웨어의 시대입니다. 애플 쇼크 이후 국내 IT산업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학계 모두 현재 국내 IT산업의 위기를 소프트웨어에서 찾고 있습니다. IT산업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IT 파워가 삼성 같은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넘어가고 있다”는 발언이 이 같은 인식을 대변합니다.이 같은 문제의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키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

T스토어 타사 오픈, 개발자도 웃고 사용자도 웃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9.08 15:06

최근 SK텔레콤이 자사의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타 이동통신사에게 확대 공개한다고 해 많은 이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특히 개발자들이 더욱 신난 모습입니다. 이유는 바로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판매수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판매 접점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랍니다.지난 6일 SK텔레콤은 지난 5월 윈도모바일용 앱스토어를 타사에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타사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통사들간의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SK텔레콤이 타 이통사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거 확보함으로써 확고한 1인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그러나 이는 실제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통사의 정책이 어찌됐든 앱스토어는 개발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매개체에 불과하기 때문이죠.먼저 개발자의 입장부터 알아보죠.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유료 앱을 올릴 수 없습니다. 아직 구글코리아와 국내 이통사, 정부와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죠.(근데 사용자의 앱 유료결제는 두달 전부터 가능하다는 점은 참 아리송한 부분입니다)그래서 국내 개발자들은 앱 가격을 무료로 책정하고, 앱에 애드몹이나 로컬광고를 삽입해 그 광고 수익으로 개발비를 뽑아(?)내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이통사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의 돌파구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등록과정이나 검수과정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비싸긴 하지만, 유료 앱 등록이 안되는 현시점에서는 대안이 된다는 것이죠.그러나 같은 앱이라도 이통사마다 따로 등록신청을 하고 검수를 받는 것은 개발자 입장에서도 매우 짜증나는 일이라고 합니다.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는 “이통사마다 요구하는 서류도 상이하고, 검수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도 달라서 앱 등록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전했습니다.그러나 속된말로 이제 개발자는 ‘한우물’만 파도 될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에만 올리면 다른 이통사 사용자들도 접근이 가능하니깐요.물론 개발과정에서 타 이통사 단말기에 대한 테스트도 해야겠지만 어차피 안드로이드 규격에 맞춰 개발한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사실 처음의 T스토어는 시스템적으로 타사 개방이 불가능했습니다. SK텔레콤은 자체 앱 미들웨어인 SKAF(SK Application Framework, 스카프)를 스마트폰에 탑재해왔습니다. 초기 T스토어 역시 SKAF를 기반으로 돌아갔습니다.그러나 외산 스마트폰과 타 이통사 스마트폰에는 SKAF가 없죠. 그래서 최근에 SKAF를 없앤 T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SKAF가 없으니 타 이통사 단말기를 비롯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T스토어가 구동되게 되는 것이죠.이번에는 앱을 소비하는 사용자입장에서 얻게되는 이득을 살펴보겠습니다.사용자도 개발자와 상황이 똑같습니다. 동네에서 A라는 마트만 이용하다가 B라는 마트가 옆에 생기면 고객은 더 좋은겁니다.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가며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앱스토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타 이통사의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더 많은 사용자경험을 부여합니다.실례를 들어 설명한다면, LG유플러스의 앱스토어는 발족한지 한달 채되지 않아 앱의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이로인해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된 LG전자의 옵티머스Q 사용자는 전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구글 마켓에는 게임 앱이 없죠.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콘텐츠가 없는겁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옵티머스Q 사용자들이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일입니까.실로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표현이 딱입니다.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인 ‘안드로이드펍’의 스탭인 ‘회색’님은 “현재 마켓이 대안이 될 수 없으니 T스토어를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만큼 투자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하니까요. 이번에 나온 T스토어 클라이언트는 만들기도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컨텐츠도 다른 마켓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타사 고객들중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하라고 개방하는 것은 좋은거죠”라고 전했습니다.이번 SK텔레콤의 T스토어 개방 정책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들의 더 나은 수익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향상된 사용자경험에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댓글 쓰기

“모바일 개발자는 금값”... 중견 IT기업이 직면한 인력 양극화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8.18 13:19

당연한 얘기지만 '쏠림' 현상은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불안정(Unstable)'하기 때문이죠. 다시 '안정(Stable)'의 상태로 되돌아 가는 과정에서 그 사회는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그 '비용의 크기'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최근 아주 오래간만에 중견 IT기업의 A팀장을 만나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역시 중견 IT기업들에게도 요즘 화두는 단연 '모바일'이었습니다. 결국 이 회사도 '어플'개발에서부터 '모바일 오피스'까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고민의 방향이 예상했던것과는 다소 달랐습니다. 그는 '모바일 개발' 전문 인력의 부족을 주저없이 첫 손에 꼽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는 IT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든 작든 모바일 관련사업이 앞으로 적지않게은 쏟아질텐데 인력이 없어 사업을 못하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을것이란 예측입니다. A팀장도 IT개발자 출신입니다. 그와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컴퓨터 학원을 몇달만 다니면 'IT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업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눠 보니 참으로 순진한 생각었습니다. ▶'모바일 인력' 부족 문제가 정말로 심각한가? =  외부 모바일 프로젝트때문에 최근 사내에서 7년차 이상의 자바(JAVA)전문가를 공모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구하지 못했다. 기존 고급인력은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때문에 결국 외부 인력(프리랜서)를 알아보고 있다. 몸값으로 월 10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 ▶ 인력구하는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겠는데...인건비가 그렇게 비싸다면 수익은 어떻게 내나?= 당연히 수익은 못낸다. 그러나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기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실적'을 쌓아가야 한다.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사업이 본격적으로 발주되지는 않은 탓도 있지만 지금 국내에서 모바일 SI(시스템통합)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것이다. ▶ 모바일 인력 부족의 원인이 뭔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일단 대형 통신사나 대형 IT업체들이 전문인력들이 싹쓸이해버린게 가장 큰 이유다. 심지어 외국에까지 공문을 보내 '모셔온다'고 표현할 만큼 인력을 인력의 편중이 심화된 상태다.   또 하나는 너무 급작스럽게 스마트폰이 떴다. 불과 1년도 안돼 스마트폰 광풍이 불었다.중소IT기업들이 인력확보에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 기존 개발자를 재교육하거나 특정한 모바일 사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었다. ▶그렇다면 급한대로 기존 IT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모바일 전문인력으로 키우는 방안은?= IT개발자들도 다 전문분야가 있다. 자바도 다 같은 자바가 아니다. 지금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모바일 자바' 인력이다.   실제로 개발자중 일부를 3개월 정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는데도 외부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을지 망설이고 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이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준이 꽤 전문적이다. 특히 외부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의 완성도를 고려했을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다. <중략> 물론 이 후에도 이 주제로 A팀장과의 얘기는 계속됐습니다. '무릎팍 도사'도 아니고, 당연히 이 문제를 명쾌하게 해소하기위한 '묘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나라 IT산업에 있어서 대기업 중심의 '전문 인력 집중화' 또는 '쏠림' 현상은 어느정도 '고질화'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더욱 문제는 중소 IT기업들이 애써 키워놓은 전문인력까지 너무 쉽게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보완해줄 제도적 장치는 과연 없을 까요?  최소한의 고민은 해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약육강식, 시장의 논리라고 인정해 버리기에는 IT강국임을 자부하는 우리로서는 분명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상생, 공생, 공정한 사회 구현, 기회의 균등....요즘 정부는 예전같지 않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 IT기업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의 말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은 여전히 그들이 '현장'에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요.[박기록 기자의 블로그= IT와 人間] 댓글 쓰기

행복한 IT 개발자, 가능한 일일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6.14 14:25

지난 주 금요일 MS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관련 개발자 행사인 ‘SQL 언플러그드’ 행사에 취재차 참석했습니다. SW 및 DBMS 기술자가 아닌 제가 이해하기에는 난해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기술적인 이야기들은 저에겐 외계어에 불과한 만큼, 저의 관심을 끈 주제는 SQL PASS 한국지부 대표이자 씨퀄로 정원혁 대표 컨설턴트의 ‘IT하면서 행복할 수는 없을까’라는 강연이었습니다.아마 이런 강연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IT인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IT,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야근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스로 3D(Difficult, Dirty, Dangerous)를 넘어 4D(dreamless) 분야에서 일한다고 자조하기도 합니다.실제로 SW개발자 중에 자신의 자녀에게 SW 개발을 가르치겠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답할 정도입니다.원인은 다양합니다. IT(SW)에 관심 없는 정부, 장기적인 연구개발보다는 눈앞의 매출에 급급한 회사 경영진, 왜곡된 산업구조, 대기업의 횡포 등등이 주된 문제점으로 꼽힙니다.하지만 이 같은 현실에서도 행복한 IT 개발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날 강연자인 정원혁 대표는 스스로 “취미가 일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정 대표는 국내에서 MS SQL 서버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손꼽히는 전문가입니다. 정 대표가 제시하는 행복한 IT인이 되는 방법론을 전해드립니다. 그는 다른 사람도 행복한 IT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첫 번째는 ‘의사소통’입니다. 기술에 집착해서 새로운 것이 나왔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굳이 안 써도 되는 것을 굳이 써서 다른 사람과의 벽을 쌓으면 행복한 IT인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정 대표는 “IT에 대해서 기술 얘기만 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뭘 요구하는가 알아내고 내가 하는 수고에 대해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전문분야인 DB의 경우 “가장 중요한 언어는 행단위처리가 아니라 집학지향적 언어”라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인정하는 말을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며, 선물 및 봉사, 육체적 접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두 번째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델링을 대충하면 DB는 끝없이 꼬여갑니다. 결국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고, IT가 취미가 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세 번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눔의 미학’이라는 것이 정 대표의 이야기입니다.우리는 흔히 “며느리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기술을 꽁꽁 감추는 현상은 어쩌면 '미덕'으로 포장돼 왔습니다.하지만 “나는 공유 안 하겠지만, 너는 IT발전을 위해 공개하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형제를 분석해 보면 형이나 누나가 동생보다 IQ가 높은데, 그것은 형(누나)가 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 대표는 “지식을 공유하면 IT하는 것이 즐거워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