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게임 새 기준 세울까? 넷마블 ‘BTS월드’ 기대만발
통신방송
19.06.05 16:06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한 BTS가 이젠 게임 캐릭터로도 등장합니다. 넷마블이 오는 26일 전 세계 출시를 공식화한 ‘BTS월드’입니다. 뉴스에 달린 수많은 댓글만 봐도 BTS팬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복잡한 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 시점의 선택이 게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BTS월드가 이러한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의 공식을 따를지는 예상이 쉽지 않습니다. 타깃층이 분명한 게임이기 때문인데요.
BTS의 주된 팬층이 여성이고 어린 연령대도 많다는 점에서 복잡한 분기와 진행 방식을 갖추기보다 쉽게 진행이 가능하면서 팬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요소요소에 채웠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내엔 다양한 독점 콘텐츠가 있습니다.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텐데요. 회사는 게임 내 유료 결제 유무에 따라 독점 콘텐츠가 제한되는 일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열심히 게임을 즐기면 돈을 쓰지 않고도 게임 내 모든 독점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 측은 “게임 자체는 심플하다”며 “유료 결제는 플레이 시간을 단축하는데 적용되는 정도”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11일(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시각) 개최를 앞둔 E3 게임쇼에서 현지 취지매체들을 상대로 BTS월드의 시연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국외 다수의 연예 매체에서 BTS월드에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출시일까지 비밀유지계약(NDA)이 시연의 조건일 만큼 사전 정보 유출을 엄격히 막고 있습니다.
곧 뚜껑이 열릴 BTS월드가 한류게임의 새 기준을 세울까요. 기존에 없던 수준의 고품질 케이팝(K-pop) 게임이 나올 것이란 점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합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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