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좋아지네…‘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가보니
통신방송
18.09.14 09:09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규모에서 서울과 부산을 압도합니다. 연면적 5200제곱미터(약 1573평)입니다. 7층 건물 하나를 통째로 매입해 골조만 둔 채로 내외부 전체를 뜯어 고치다시피 했습니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긴 했지만 아직 진행 중입니다.
광주가 좋은 점은 서울, 부산과 달리 층이 나뉘어 있다는 것입니다. 층별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데요.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던 2층이 아티스트들의 후끈한 공연장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파트너스퀘어에 둥지를 튼 작가마다 별도 수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나 작가들은 수강생들을 가르치면서 수익 활동도 벌일 수 있습니다.
5,6층은 전시 공간입니다. 5층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6층은 광주 비엔날레 특별 전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7층은 사무실로 활용됩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네이버 플랫폼에 속한 창업·창작자들이 아니라도 누구나 와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연이나 전시회에 참여할 수도 있고 파트너스퀘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나 작가들의 수업이 마음에 든다면 수강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관심만 있다면 방송 인플루언서, 아티스트, 작가가 될 수 있는 길도 열려있습니다. 각종 전문 장비를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호남권에 서울과 부산에서도 부러워할만한 창업·창작 공간이자 문화 향유 공간이 생겼다고 봅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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