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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슬라이드폰 ‘톡톡’ 써보니

10.03.07 12:30
-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제품…전형적인 보급형 휴대폰최근 스마트폰이 인기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에 관한 얘기만 한다. 하지만 아직 90% 넘는 사용자는 일반폰을 쓰고 있으며 이중 출고가 40만원대 이하 제품이 절반을 넘는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80만원대가 넘는 고가다. 보조금 등으로 구매시에는 싸게 살 수 있지만 공짜와 보조금은 엄연히 다르다. 약정 기간 내에 해지를 하게 되면 ‘비용폭탄’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최근 중저가 휴대폰이 실속파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톡톡폰(IM-U560K)’은 KT를 통해 팬택이 내놓은 실속형 제품이다. 최근 중저가폰은 대부분 폴더 형태이지만 이 제품은 슬라이드 형태다. 전면부의 버튼을 모두 없애 슬라이드가 닫힌 상태에서는 풀터치스크린폰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미니멀리즘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뒷면도 카메라 렌즈 외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조약돌 형태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에 잡는 느낌을 높였다.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상파 DMB의 안테나를 내장한 점은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팬택의 고민이 들여다보이는 지점이다. 안테나가 외장형인 제품은 휴대폰 충전을 위한 젠더와 같이 스트랩에 묶어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다. 당연히 불편하다. 그동안 팬택 제품들은 중저가 제품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낮은 화소수의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이 제품은 오히려 경쟁사의 같은 출고가대 제품보다 높은 300만 화소를 갖췄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전자사전 기능과 한글과 영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이 눈길을 끈다. 반면 ‘톡톡’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이유인 몸체를 쳐서 휴대폰을 조작하는 사용자환경(UI)는 별로 유용해보이지 않았다. 두드리면 변하기는 하는데 적절히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