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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없어진 사무실, UC 시장의 미래는?

통신방송 20.09.29 12:09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새로운 표준이 됐다. 그동안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이제 집 혹은 제3의 장소에서 업무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 혹은 협력사 간 내외부와의 끊김 없는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기업 내 구축했던 IP텔레포니(인터넷 전화)와 컨퍼런스를 위한 툴, 협업 플랫폼 등 통합 커뮤케이션(UC)의 변화로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이유다. 

 

클라우드 기반 UC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시장조사기관의 수치로도 반영된다. 최근 시너지리서치그룹이 발표한 올해 2분기 UC 시장 보고서에서 전세계 UC 시장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어난 120억달러(한화로 약 14조원)를 기록했다. 

 

이중 특히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지출이 18%나 증가했다. 반면 온프레미스(구축형) 제품은 18% 감소했다. 현재 호스팅 및 클라우드 방식은 UC 시장은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구축형) 제품 대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을 선택하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줌과 트윌로, 슬랙과 같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분야별로는 SaaS기반의 협업 플랫폼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으며 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은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로 나타났다. 

 

또, 줌과 시스코(웹엑스)가 두각을 드러낸 화상회의(컨퍼런싱) SaaS 분야는는 64% 늘어났다. CPaaS(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는 트윌로와 보니지(Vonage)가 견인했다. CPaaS는 개발자가 인프라 및 인터페이스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 음성과 비디오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을 뜻한다. 이 시장은 33%나 증가했다.

 

현재 시너지리서치가 정의하는 UC 분야에는 IP텔레포니, 화상회의, 이메일 및 콘텐츠 관리 등이 포함돼 있다. 온프레미스 제품에선 화상회의 장비 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한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에선 회의 및 CPaaS 분야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물론 가장 매출이 높은 쪽은 PBX(구내 전환교환시스템)과 UCaaS(서비스형 UC), 컨택센터 분야였다.

 

시너지리서치 측은 “이미 협업분야에선 온프레미스 제품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 19와 이로 인한 갑작스런 작업 관행의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원격근무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사무실에 직원이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는 호스팅 및 클라우드 솔루션이 완벽하게 적합한 새로운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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