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최근 IT업계의 주요 화두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SaaS를 포함하는 주제인 만큼 밀린다는 표현은 다소 오류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용어 자체로만 보면 요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IT서비스업체들도 초반에 SaaS 비즈니스를 얘기 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상위 장르에 더욱 관심을 쏟고 비즈니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중견 IT업체들이 SaaS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회계 및 ERP 솔루션으로 유명한 더존은 SaaS 기반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를 애플스토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로 구성하고, 이를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용 ERP 패키지에 통합하여, 기업이 필요한 외부서비스와 기능을 필요한 시점에 Add-on(Out Sourcing) 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제공하려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에 진출하기위한 SaaS기반 연결공시 솔루션은 글로벌한 인프라를 보유한 MS의 윈도 애져(Windows Azure) 를 기반으로 개발중입니다.다우기술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SaaS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에 SaaS 기반 그룹웨어 서비스인 '팀오피스'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도 팀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SaaS 분야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것은 외국계 업체들인 것은 사실입니다. SaaS에 있어 중요한 종량제 혹은 과금제를 설정하는 것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월등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SaaS 개념의 플랫폼 개발에 국내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은 물론 도입역시 빠르게 진행하는 국내 정서를 반영해 본다면 SaaS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개척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도 SaaS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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