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데이터는 국경을 뛰어 넘은지 오래입니다. 평상시에 자주 이용하는 구글 지메일(Gmail)로 주고 받은 우리의 이메일 데이터는 미국 어딘가의 데이터센터에 저장돼 있고, 친구들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이러한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각국 정부는 중요하고 민감한 기밀 정보를 나라 밖으로 내보내는데 따른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향후 국민이나 기업들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