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 부스에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 채워집니다. 주요 참가사로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가 있습니다. 업체별 출품작과 특별 이벤트를 개최일 하루 앞서 짚어봅니다.<편집자 주>

올해도 ‘넥스타’가 재현될까요. 넥슨(한국대표 박지원)이 대규모 출품과 시연 무대로 지스타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다보니 넥스타(넥슨+지스타)라는 말이 등장했는데요. 올해 지스타에서도 압도적인 무대를 보일지가 주목됩니다.

넥슨은 올해 각 게임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출품작 수를 대거 줄였습니다. 그런데도 경쟁사를 넘어서는 9종입니다. 시연 출품 6종, 영상 출품 3종인데요.

PC온라인 출품작은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 엣지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타이타폴 온라인 등 5종, 모바일게임은 ▲오버히트 ▲야생의땅:듀랑고 ▲메이플플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 등 4종입니다.

일단 출품작을 떠나 넥슨이 마련할 대규모 시연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너비 90비터, 높이 4미터 계단식 시연대인데요. 588명이 동시에 시연 가능하도록 꾸밉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시연빌드를 PC온라인게임 15분, 모바일게임 10분으로 맞춰놓았습니다.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피파온라인4’ 시연대엔 무려 232대의 PC가 설치됩니다. 입이 벌어질만한 시연 광경이 예상되는데요. 곧 출시될 오버히트 부스엔 118대의 시연 스마트폰이 준비됩니다. 

이밖에도 니드포스피드 엣지(레이싱), 배틀라이트(전략), 천애명월도(MMORPG), 타이탄폴온라인(FPS) 등 다양한 장르의 PC온라인 출품작들이 게이머들의 시연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세로형 사용자환경(UI)를 갖춘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가 지스타에 처음으로 나옵니다. 영상 출품인데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넥슨은 전시부스 양 측면에 3개 스튜디오를 설치합니다. 유명 방송진행자들이 신작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대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물론 생중계가 진행됩니다.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화면으로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외 광장엔 통합 경품 배부처인 넥슨 기프트박스(GIFT BOX)가 설치됩니다. ‘지스타팩’과 ‘럭키팩’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됩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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