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모먼트 써클이란 인지-탐색-구매의 액션까지 도달하는 마케팅 캠페인 단계를 단축시키고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구매가 또다른 액션으로 연결, 반복, 확장되는 과정들이 원처럼 순환된다는 의미의 마케팅 프레임입니다.
신석철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선행비즈팀장은 지난달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디지털마케팅 & 고객경험(CX) 4.0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새 광고 플랫폼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당시 신 팀장은 인지 이후 구매 단계까지 갔다가 다시 이 순서가 단순 반복되는 선형적 마케팅이 아니라 기존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는 순환적 플랫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별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가 활용됩니다.
우선 오디언스 타기팅보다는 모먼트 타기팅 상품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지역설정 타기팅 등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 눈에 띕니다. 광고주 입장에선 자신의 상품에 관심을 가질만한 근처 또는 특정 지역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상품입니다.
매장 근처에서 구매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매장 방문 시 이모티콘을 지급해 다음 행위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시도하겠다는 것인데요. 100미터(m), 500m, 1킬로미터(Km) 등 반경 설정(미확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광고 캠페인 효과 분석을 담은 인사이트 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광고주가 광고 결과를 항목별로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액션당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지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