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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 입장권이 판매 30분만에 매진됐습니다.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석(5만5000원)과 플래티넘석(5만원)의 경우 10분 만에 준비된 티켓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1시간여만에 좌석 매진이 된 바 있는데요. 올해 더욱 커진 결승전 좌석수를 감안하면 해가 거듭될수록 LOL e스포츠 참관 열기가 뜨거워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LOL을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19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좌석 규모를 3만석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좌석 규모는 1만1000석이었고요.


결승전 좌석수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올해 티켓소진 시간이 더욱 빨라졌으니 e스포츠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데요. 현재 8강전과 4강전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8강전 중 10월 3일, 4일, 5일에 대해 오픈된 티켓은 30여분만에 전량 판매 완료됐으며, 4강전의 경우 플래티넘석이 15분만에, 또 골드석이 40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네요.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티켓 판매를 3차분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대 설치 규모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2차, 3차분에서 얼마나 티켓을 내어놓을지 예상은 어렵다고 합니다. 2차분과 3차분은 각각 9월 4일과 11일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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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챔피언십 결승전은 코스튬 행사와 팬아트 전시회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티켓 구매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는 LOL스토어도 운영되네요.



한시 운영되는 LOL스토어에선 티셔츠, 자켓 등 각종 게임 관련 상품이 판매되는데요.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물품들이 판매되다보니 관련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LOL스토어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관람객 3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다보니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데요. e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도 이뤄질지 눈길을 끕니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티켓 1차 판매와 관련해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 롤드컵에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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