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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도타2’ e스포츠리그인 ‘더 인터내셔널 2014’(챔피언십)의 상금 규모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총 상금이 100억원(당시 979만달러)을 돌파했다고 소식을 알려드린 바 있는데요. 그새 또 상금이 100만달러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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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11시40분 기준 도타2 공식 블로그(blog.dota2.com)에 따르면 챔피언십 상금은 총 1087만7711달러(약 111억원)입니다.


도타2 챔피언십은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상금에 누적됩니다. 이 때문에 총 상금이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늘어나는데요. 상금이 얼마나 늘어날지도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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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총 상금 1100만달러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중 6위에 해당하는 미국 인기 스포츠 NFL 슈퍼볼 우승 상금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온라인게임 대회 상금 규모가 전통적인 스포츠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그 이상이 되면서 e스포츠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지 기대가 되는데요.



현재 기준 도타2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은 496만2347달러(약 51억원)입니다. 팀 인원 한명씩 상금을 나눠도 10억원이 돌아가는데요. 세금의 경우 도타2 개발사이자 대회 주최측인 밸브(Valve)에서 부담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타2로 인생역전한다는 얘기가 나오겠다’, ‘한타(팀대전)에 50억이 왔다갔다’라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내셔널 대회는 도타2 선수들에겐 꿈의 무대로 본선 진출조차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 전 한국 대표팀도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는데요.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세계 최강팀(자)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으로 인생역전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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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도타2를 서비스 중인 넥슨코리아는 오는 22일 새벽 0시 e스포츠경기장 넥슨아레나에 결승전 관람이 가능하도록 자리를 마련합니다.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도타2 결승전에 얼마나 게이머들이 몰릴지 눈길이 가는데요.



넥슨 측은 최근 도타2 국내 반응에 대해 “인터내셔널 대회가 진행되면서 도타2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게임 이용자도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넥슨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도타2 이벤트를 실시, 흥행몰이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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