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사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예견된 바입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중견 업체로 분류되는 액토즈소프트와 웹젠, 라이브플렉스까지 연이어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히니 ‘모바일 대세론’이 사뭇 진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내년까지 10~20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청사진을 그리는 3개 업체가 올 연말을 거쳐 내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3개 업체 중 가장 먼저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1,2,3’를 모바일 버전과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끈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출시, 시장 진입을 꾀합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와의 지속 제휴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모회사인 중국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까지 맡아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합니다. 내년까지 25종 이상의 게임을 쏟아냅니다. 전동해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현재 준비 중인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한 사업 확장 계획도 전했습니다.

웹젠은 지금의 회사 위치를 있게 만든 간판 타이틀 ‘뮤’ 모바일 버전의 내년 1분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웹젠은 기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인데요. 현재 기존 온라인게임을 토대로 3종의 게임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웹젠은 일렉트릭몬스터가 개발한 다수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등 중소 개발사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웹젠모바일 대표는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사업, IP 제휴 등 다각도의 사업전략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모바일게임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라이브플렉스도 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공개합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앞선 두 회사에 비해 업력과 인지도에서 뒤처지나 오히려 최근 1~2년 내에 자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내년까지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포함해 1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연내 ‘퀸스블레이드’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6일 간담회 날에 유력 개발사나 플랫폼과의 제휴 등 깜짝 발표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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