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및 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대만 A-DATA가 외장 하드 업계 최초로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디스크 신제품 SH93을 선보였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이 제품은 방수 및 충격 완화 설계가 적용됐다. 수심 1m에서 약 30분간의 방수 테스트를 마쳤고, 미국 국방성 군장비 적합성 테스트인 MIL-STD-810F의 낙하 테스트도 통과했다. 그러니까 물에 빠져도, 길을 가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속에 든 하드디스크의 데이터가 깨 질 염려는 적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델을 러기드(Rugged) 제품이라고 하는데 노트북에선 파나소닉의 터프북이 대표적이다. 2006년 LG텔레콤이 선보인 캔유 502S,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방수 디카도 여기에 살짝 포함된다. 문득 이러한 제품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충격 등으로 외장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날려본 경험이 있다면 관심이 갈 만도 하다. 2.5인치형 하드디스크가 탑재되며 250GB, 320GB, 500GB, 640GB로 출시된다. 그러나 국내에는 공식 유통사가 없는 관계로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미정이다.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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