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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현지시간 26~29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VM월드 2013’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VM월드’는 VM웨어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입니다. VM웨어의 전세계 고객, 파트너, IT 전문가 등 2만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이제 세계 최대규모의 IT업계 가상화·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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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는 VM웨어와 협력하는 250여개 IT업체들이 참여해 가상화와 클라우드 관련 신기술과 제품들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제품 전시와 함께 세션 발표에도 참여하면서 VM웨어와 함께 행사를 만들어냅니다. 올해에는 팻 겔싱어 CEO, 칼 에센바흐 COO 등 VM웨어 핵심 경영진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300개 넘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사실 이 행사는 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VM웨어의 사용자그룹인 VMMUG가 주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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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VM월드’의 주제는 ‘Defy Convention’이었습니다. ‘전통을 거스르자, 관례를 깨자’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기존의 물리적 환경으로 구축된 모든 데이터센터 환경을 가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민첩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며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인프라로 변화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VM웨어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야 하겠지요.

VM웨어는 지난 10년간 열린 ‘VM월드’를 통해 ‘Defy Convention’의 역사를 매년 새로 써왔다는 것을 부각했습니다.

‘VM월드’에서 그동안 선보인 ‘파괴적인 혁신(Disruptive Innovation)’ 기술로 VM웨어는 ▲1999년 워크스테이션 가상화 ▲2001년 ESX ▲2003년 브이모션(vMotion) ▲2006년 분산 자원 스케줄러 ▲2007년 스토리지 브이모션 ▲2009년 브이스피어 분산 스위치 ▲2011년 스토리지 DRS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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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올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VM웨어의 SDDC 비전은 데이터센터의 모든 요소인 사용자 기기를 포함한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모든 인프라를 가상화하고, 자동화된 관리를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데이터센터 100% 가상화’를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이스피어’, ‘브이클라우드 스위트’ 등 기존의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관리 제품 등의 기능 향상과 더불어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 스토리지 가상화 신제품인 ‘버추얼 SAN’을 선보였습니다.

SDDC의 엔드유저 컴퓨팅 영역의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와 관련한 발표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VM웨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실현 가속화)

이와 함께 VM웨어는 기존의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브이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 vCHS)의 상용화도 선언했습니다.

9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내년 초에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를 확장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VM웨어, 아태지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내년 본격화)

팻 겔싱어 CEO는 첫 날 기조연설에서 행사장을 꽉 메운 청중들을 향해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 IT인프라에 투자해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에서 ‘챔피언’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100% 가상화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ITaaS(IT as a Service)를 구축, 활용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다음날 칼 에센바흐 COO는 전날 겔싱어 CEO가 발표한 신제품 데모를 보여줬는데요. 기술 전문가에게 기업의 CIO 및 IT관리자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을 던져 답하는 방식으로 청중들이 새로운 제품들의 기능과 장점, 작동방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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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기간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단연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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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를 위한 신제품인 ‘버추얼 SAN’은 이번 분기부터 퍼블릭 베타를 시작하고, 인수한 버스토 관련 기술도 아직 기존의 VM웨어 기술에 통합되지 않아 아직은 시간을 더 들여 완성도를 높여야 할 과제가 남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팻 겔싱어 CEO가 이번에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아키텍처를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아마도 내년 행사에서 더욱 완성된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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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NSX’는 이미 공급 가능한 상태로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인데요.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니시라의 NVP(네트워크가상화플랫폼), VM웨어의 vCNS(vCloud Network and Security) 등 기존 네트워크 가상화 관련 기술을 통합을 마쳤고요. 지난 한 해 동안 새로운 기술도 개발, 추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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