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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노믹스’가 뭐지? 쉽고 재미있게 ICT노믹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SK텔레콤이 움직이는 ICT체험관 ‘티움모바일’을 개관했다. 티움모바일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 자리한다.

티움모바일은 ICT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체험관을 구성하고 있는 투명 에어돔부터 신기함을 자아낸다. 움직이는 체험관이라는 특징과 미래 기술을 체험관 자체에도 구현한 셈이다. 개관에 앞선 지난 19일 티움모바일을 방문해봤다.

관람객을 처음 맞아주는 것은 광고로도 화제가 됐던 지난 30년 동안 SK텔레콤이 선보인 휴대폰이다. 고연령층이 아니라면 방문객 대부분 이곳에서 이 제품을 처음 볼 확률이 높다. 벽돌만한 휴대폰, 단색 화면 휴대폰, 화면이 돌아가는 휴대폰 등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현대인이 상상하기 힘든 제품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이 폰들의 벨소리를 이용해 준비된 음악을 틀어주지만 추후 전자건반을 추가해 관람객이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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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봇과 스마트빔 그동안 수차례 해외 전시회 등에서 호평을 받은 SK텔레콤의 앱세서리도 빠질 수 없다. 스마트로봇은 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기능이 장점이다. 스마트빔은 초소형 프로젝터로 휴대폰 화면을 보다 크게 즐길 수 있다.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초소형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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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ICT노믹스의 과거다. 생활 속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ICT다.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이미 ICT는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녹아있다. 건강관리부터 우리가 먹는 것까지. ICT가 없다면 우리 삶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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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도 재미의 요소를 도입했다. 발목에 센서를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면 운동량 및 칼로리 소모량 등을 체크해준다. 다른 이들과 경쟁 즉 게임하듯 자전거 경주도 할 수 있다. 초고음질 음악을 통해서는 심신을 보듬어준다. SK텔레콤이 최근 인수한 아이리버의 역할도 있다. 가상현실(AR)을 통해 책이나 각종 정보를 습득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비닐하우스 작물을 재배(스마트팜)하는 시대다. 분명 스마트팜은 국내 농업이 가야할 방향이다. 고된 농사일이 손가락만 까닥하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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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철저히 기대에 초점을 맞췄다. 가상현실기기를 쓰고 미래의 가정을 둘러본다든지 4차원(4D) 입체영상체험관에서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도 가상현실 사이버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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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티움모바일을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이다. 그동안 ICT체험관이 서울 수도권에만 있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SK텔레콤 윤용철 홍보(PR)실장은 “바른 기술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따뜻한 ICT세상을 만들기 위해 티움모바일을 구축하게 됐다”며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가진 티움 명칭처럼 이곳에 방문하는 어린이 마음속에 꿈과 희망의 싹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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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대로 티움모바일은 기업의 생색내기 행사가 아닌 즐겨볼만한 체험관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체험은 현장예약제로 박물관 관람과 체험관 방문 등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연계할 수 있다. 티움모바일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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