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의 병폐를 얘기할 때 반드시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는 ‘갑을병정’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입니다. 고객->대기업SI업체->하청업체->재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이런 구조는 정보화 프로젝트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갑이 100원으로 발주하면, 을이 80원으로 수주하고, 병은 다시 60원에 받아서 정에 40원에 일을 맡깁니다. 100원짜리 사업을 실행하는 정은 40원에 원가를 맞추야 하는 것입니다.결국 한국의 SW개발자는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야근과 과로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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