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래리 앨리슨 회장이 오픈월드 첫날 기조연설에서 IBM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앞으로 서버 시장에서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는 것이지요. 래리 앨리슨 회장의 발언은 '도발'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노골적이었습니다. 관련기사 : 오라클+썬, “IBM보다 느리면 100억 보상” 오라클 래리앨리슨 회장과 썬 스콧 맥닐리 회장의 공동 기조연설 자료를 통해 현장을 느껴보십시오.??도발의 서두는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맡았습니다. 썬의 창업자 답게 스팍칩과 솔라리스, 자바에 왜 오라클 알맞는지 설명했습니다. 자바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는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고슬링(사진 오른쪽. 왼쪽은 스콧 맥닐리)이 직접 등장했습니다. 오라클과 제임스 고슬링. 왠지 잘 안어울리는군요.7개 분야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썬이 1등을 했다는군요?래리앨리슨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노골적이군요?. IBM과 썬 서버 중에 OLTP(온라인트랜잭션처리) DB를 구동할 때 누가 더 빠를까요. ?오라클+썬이 IBM보다 쓰루풋은 25% 우수하고, 응답시간은 16배나 빠르답니다.이번 기조연설의 결정판은 이 슬라이드죠.IBM의 가장 빠른 서버보다 오라클+썬이 두 배이상 빠르지 않으면 1000만 달러를 주겠다는군요. 대단한 자신감입니다. 화면이 흐리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IBM, you're welcome to enter.(IBM, 당신의 참여도 환영합니다.)이에 대한 IBM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엔터프라이즈 IT업계의 경쟁구도가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지는군요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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