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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빅데이터로 들썩이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스트리밍 데이터, 로그 데이터 등 그동안 무수히 생산됐지만 감히 관리하고 분석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빅데이터가 주는 희망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담아 관리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정형 데이터만 다룰 때는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가 충분한 역할을 해냈다. 오라클이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RDBMS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RDBMS는 이제 한계를 맞고 있다. 정형 데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서는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빅데이터를 상대하기에 RDBMS는 역부족이다.

이 때 등장한 것이 하둡이다. 하둡은 PC 수준의 저렴한 하드웨어를 통해 빅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빅데이터 시대가 열린 것은 하둡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봐도 만무하다.

그러나 하둡은 어렵다. 기존의 IT 기술자들은 하둡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하둡은 아직 비즈니스 분석으로 활용하기에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오픈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IT 벤더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들은 현재 고객 기업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하둡을 활용하되 하둡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이들이 채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IT업체들은 하둡을 바탕으로 새로운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에 이번 딜라이트 창간 기획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한다. 전통의 글로벌 IT 업체 3개(IBM, 오라클, 테라데이타), 국내 업체(KT넥스알, 그루터, 모비즌) 3개와 특수한 방식으로 빅데이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플렁크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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