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일본에서는 ‘굿 디자인 어워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행사로 독일의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공모전으로 꼽힌다.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올해는 총 3658개의 제품이 출품돼 이중 1337개 제품이 수상했다. 모든 제품을 전부 살펴볼 수는 없고 ‘굿 디자인 베스트 100’에 들어간 국내 기업 제품과 기자 취향에 맞는 제품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편 수상작은 10월 30일~11월 4일까지 일본 도쿄 미드타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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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는 디스플레이 측면 가장자리를 ‘엣지’로 처리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JIDPO는 엣지가 사용자경험(UX) 향상에 도움을 주고 이것이 스마트폰 디자인에 통합돼 있다는 점에 대해 호평했다.

<사양> ▲삼성 엑시노스7420(64비트 옥타코어) ▲3GB 램 ▲32/64/128 내장메모리 ▲5.1인치 초고화질(QHD, 1440*2560) 디스플레이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무선충전지원 ▲배터리 2600mAh ▲무게 13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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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TV(모델명: 65EG9600)

LG전자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는 측면 두께가 5.8mm에 불과한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스탠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사양> ▲65인치 커브드 UHD OLED 디스플레이 ▲응답속도 ~3ms ▲U클리어+ 엔진 ▲20W 하만카돈 서라운드 스피커 ▲웹O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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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VK9401LHAN)

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은 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고성능 무선청소기 이미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IDPO는 휠을 투명하게 만들어 내부 기어의 움직임을 표현한 것도 좋은 디자인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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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공기청정기 헤라

위닉스 공기청정기 헤라는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아이콘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공기 질을 나타내는 전면 컬러 LED 인디케이터 등 인터랙티브 디자인적인 요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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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로드스터

마츠다 로드스터는 후륜구동 스포츠카다. 스카이액티브 기술을 적용했으며 탑승자가 운전의 즐거움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깊이’와 ‘길이(전장)’를 갖춘 점이 인정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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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와 코크리(Kocri)

사가와(SAKAWA)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이 회사의 코크리는 애플 아이폰용 앱으로 교사들의 판서(칠판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를 도와준다. 기존의 칠판을 사용하면서 아이폰으로 입력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프로젝트를 통해 칠판에 쏴준다. 분필과 스마트폰을 모두 활용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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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요코 책상

우리다 요코(UCHIDA YOKO)에서 만든 책상은 디자인도 좋지만 지역사회와 연계돼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라 요시노 중학교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그 지역에서 생산된 노송 나무로 책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부여하고, 그 학생이 졸업하면 책상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수상작은 굿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http://www.g-mar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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