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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이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에서 ‘EISA 어워드’를 발표한다.


EISA 어워드는 매년 카메라, 비디오, 오디오, 홈시어터, 자동차 관련 전자제품, 모바일 기기 등 6가지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을 엄선해 선정하는 상이다. 유럽 22개국, 50여 개의 전문지 대표들이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의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한다. 수상작들은 유럽 지역 판매 제품에 한하여 1년간 ‘EISA’ 마크를 부착할 수 있어 품질과 제품력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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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TV이다보니 TV부문 어워드를 살펴봤다.


TV제품과 관련된 EISA 어워드는 ▲홈씨어터 부문 ▲스마트TV 부문 ▲최다 판매 부문 ▲고성능(하이엔드) 부문 ▲디자인부문 등 5개로 구분된다. 올해 TV EISA 어워드는 LG전자가 2개, 삼성전자, 소니, 필립스가 각각 1개씩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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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홈씨어터와 스마트TV 부문에서 어워드를 수상했다. 홈씨어터 부문에는 65인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모델명: 65EG960V)가 선정됐다. EISA는 “65인치 커브드 화면이 넓은 시야각, 낮은 반사도, 깊은 블랙과 명암비 등을 통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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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부문에는 65인치 UHD 액정표시장치(LCD)TV(모델명: 65UF950V)가 뽑혔다. 웹OS 2.0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는 ▲빠른 속도 ▲간편한 탐색 ▲외부기기와의 연결성 등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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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UHD 퀀텀닷(QD)TV(모델명: UE65JS9500)가 하이엔드TV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1000니트에 달하는 밝기와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은 혁신적이며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10비트 딥컬러까지 지원하는 UHD 패널을 채용해 우수한 화질을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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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하이엔드 부문의 상을 놓치지 않았던 필립스가 올해는 최다 판매부문 상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55인치 UHD LCD TV(모델명 55PUS7600)에 대해 EISA는 “우수한 화질과 만족스러운 사운드, 괜찮은 스마트TV 기능이 합쳐졌으나 가격은 매력적”이라며 “안드로이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채용으로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즐길 수 있게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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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디자인 부문 어워드만 획득했다. 소니의 65인치 UHD TV(모델명: KD-65X9005C)는 4.9mm의 두께가 선전했다. 이 제품은 가장 얇은 부분이 4.9mm로 울트라 슬림의 매력을 제공해준다.

10년전까지만해도 EISA 어워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름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간간히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당시에는 필립스,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JVC 등 해외업체들이 어워드를 싹쓸이 했다.

이제는 반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름이 더 많다. 치열한 TV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국내 TV업체들의 꾸준한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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