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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조배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제품이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휴대용 선풍기나 와이브로 브릿지 등 소지하고 다니는 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진 것이 주된 이유다.

몇 년전까지는 시장 수요가 많지 않았다. ‘리배다’와 같은 배터리 동호회에서 소량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보급이 이뤄졌다. 기자도 2012년도에 9000mAh 용량을 갖춘 ‘리배다9’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

얼마전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수요가 확실해지자 너도나도 보조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너무 많은 업체들이 난립하다보니 보조배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도 늘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저품질 제품을 구입한 피해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보조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용량을 제대로 알아보자.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조배터리 용량이 그대로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보조배터리를 구성하는 배터리셀의 전압과 실제 출력 전압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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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Xiaomi) 보조배터리 10400’을 예로 살펴보자. 이 제품은 10400mAh의 용량을 지녔다. 여기서 m은 밀리로 1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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